티타임 상차림
 

 

"향기로운 커피, 부드러운 대화"

세심한 정성, 깔끔한 테이블 코디가 함께하면 간단하게 준비한 티타임에서도 여유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준비할 메뉴 : 아메리칸 커피, 비엔나 커피, 아이스 커피, 쿠키(아몬드 쿠키, 초코 쿠키 등), 머핀

* 필요한 재료와 도구 : 커피메이커, 거품기, 커피 원두, 인스턴트 커피, 휘핑크림, 계피가루, 기타 음료수와 물

* 테이블 데코용 재료 : 선물용 상자, 기름종이(핑킹 가위로 주위를 자른 기름종이), 재활용 봉투

커피 준비하기

따뜻한 커피를 준비할 땐 커피잔을 미리 따뜻하게 데워두세요. 커피 메이커의 필터는 새 것으로 교체해서 쓰세요. (한 번 쓴 필터에 남아 있는 커피 찌꺼기는 공기에 산화가 진행되어 쓴 맛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테이블 코디 아이디어

잘 쓰지 않던 테이블에 흰색 옥양목을 깔고 서랍 장 속의 예쁜 커피잔을 꺼내 대접하면 깔끔한 까페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아메리칸 커피는 큼직한 크기의 시원하고 화려한 머그컵에 잘 어울립니다.
비엔나 커피는 하얗고 깨끗한 잔에 담으면 휘핑 크림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겠죠?
만들기 쉬운 머핀을 직접 굽고 케잌 가게에서 예쁜 케잌 몇가지를 사서 준비하면 케잌 전문점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쿠키가 준비된다면 작은 선물용 상자를 구하고 기름종이를 바닥에 깔아 대접해보세요.
쿠키와 비슷한 색깔의 재활용 상자를 쓰거나 재활용 봉투 입구를 둘둘 말아 만든 바구니에 담으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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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가 취임하는 것으로 미국의 이라크 정권 이양은 형식적으로나마 그 모양새를 갖춘 듯 하다. 이에 대해 미국은 이라크인들에게 기쁨의 날이 도래했노라며 큰소리 떵떵 치고 있지만, 정작 이라크인들은 말이 없다. 그들은 과도 정부에 그다지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듯 하다. 오히려 그들에게는 연이어 터지는 폭탄 테러로부터의 안전이 가장 시급한 문제일런지도 모르겠다. 몇몇 인들은 미국의 세력 하에서 이라크 총리는 아무런 권한도 행사할 수 없노라고 말하기도 한다. 몇몇 저항세력들이 이라크 정권을 친미 집단으로 간주하고 테러를 가하겠노라고 위협하기도 한다. 이것이 미국이 그토록 선전하던 민주주의였던가?

물론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나름대로 구색을 맞추어 보려는 노력을 가했다. 2001년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와 (자신들이 지금껏 열심히 지원해온) 후세인을 연관시키는 것이 그 첫째 작업이었고, 독재 정권으로부터 이라크인들을 해방시키겠는 대대적 선전을 벌인 것이 둘째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부시 2세가 있었음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부시에게 있어서 아니 미국에게 이라크는 지극히 작은 나라에 불과했다. 후세인만 제거하고 나면 자신들이 마음껏 점령할 수 있는, 석유가 솟구치는 그 땅을 향한 부시의 욕망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 위에 군림해온 그들의 자존심에 이라크 저항세력의 저항은 적지 않은 상처를 가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라크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만 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거대한 나라 미국이 작은 나라 이라크를 공격하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부끄러운 일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마이클 무어는 부시의 재선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노라고 말했었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부시와 빈 라덴의 모종의 관계는 분명 부시의 재선을 막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부시는 자신이 테러 배후 세력으로 지목한 자의 가족들이-심지어 미국 내 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그 시점에서-안전하게 미국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던 것일까? 빈 라덴은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 신장 투석기를 필요로 한다는 소리도 있던데,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아프가니스탄은 너무도 부유한 나머지 동굴마다 신장 투석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일까? 9.11 테러 소식을 듣고 나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그의 행보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만 하는 것일까 등등의 많은 질문들을 그는 던지고 있다. 부시는 분명 미국의 대통령이긴 하지만 미국을 위한 대통령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는 너무도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다. 섹스 파문으로 얼룩진, 하지만 미국 경제 부흥에 성공했던 클린턴 정부가 이룬 모든 것을 부시는 한순간에 망가뜨려버렸다.

부시는 테러리즘을 향한 전쟁을 선포했지만 의도적으로 테러리즘의 중심을 회피했다. 어쩌면 그로서는 자신의 가문과 모종의 사업 관계를 가지고 있는 빈 라덴을 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테러 리스트를 공공연히 양산해온 사우디 왕가 역시도 그는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 이렇게 핵심을 빗겨나간 전쟁으로 인해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테러와의 전쟁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다 못해 재선을 노린다. 아니, 오히려 전쟁은 그에게 일종의 정책적 필요로부터 비롯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중산층을 하층민으로 전락시키고, 부자만을 위한 정책들의 난무 속에서 미국은 여느 때보다도 취약한 경제를 가지게 되었다. 부시에게 전쟁은 이러한 경제난으로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돌릴 수 있는 무기였던 것이다. 그는 9.11의 희생자들을 이용해 전쟁의 정당성을 부추겼고, "God Bless America!" 를 외치면서 기독교 신앙에 근거한 성전인 것 마냥 포장해버렸다. (부시 부자(父子)에게 경제 정책이라곤 오로지 군수산업 육성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그것도 경제를 살리는 하나의 방법일 수는 있다. 6.25가 일본 경제를 호황으로 가져다 주었던 것은 분명 사실이니 말이다. 하지만 너무도 많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경제 호황을 바람직하다고 볼 수 밖엔 없을 것이다.)

마이클 무어는 이 모든 것을 통해 부시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확고히 말한다. 하지만 그의 확고함 속에는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유머가 살아 있었으니, 누구라도 좋으니 부시를 이길 수 있는 누군가에게 표를 던져야 한다며 그가 오프라 윈프리를 거론하는 부분에 이르렀을 때 나는 깔깔대는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녀는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과 훌륭한 성품을 가진 것은 분명하고, 무어의 태도는 너무도 진지했다.)

부시가 재선에 성공하면 다음 대상은 이란과 북한이 될 것이라는 소리가 한동안 떠들썩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부시 정권의 특성상 사실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의 재선은 결코 우리 나라로서도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죄 없는 민간인이 먼 이국 땅에서, 그것도 너무도 잔혹한 방법에 의해 죽어가는 모습 앞에서도 한국의 파병 의지가 변함없음을 칭찬하는 연설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으로부터 또 다른 전쟁을 예견하는 것은 결코 지나친 태도가 아닐 테니 말이다. 이런 무시를 향해 마이클 무어는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 라고. 하지만 이는 미국인들만의 바람이 아닐 것이다. 부시 한 사람의 선택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이 이 땅에는 너무도 많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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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홍당무 >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장인이란

요즘은 정말로 바쁘다. 언제는 바쁘지 않았나 싶지만, 어쨌든 지금은 바쁘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 하면서 지내온 바쁜 날이 이제 5년째다. 앞으로라고 뭔가 확실히 변할 것 같은 것이 보이지도 않는다.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할 뿐.

물론 내 개인적인 상황은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사회 초년생에서 이제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나아진 것, 그 이상이 아니다. 그나마 운이 좋아서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일자리를 잡고, 월급도 꼬박꼬박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앞날에 대해서 생각하면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회사에서 앞으로 얼마나 있을지도 알 수 없고, 이 회사를 떠나면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도 불확실하다.

회사들은 정규직보다는 계약직을 선호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필요하면 아무때나 짜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월급이 오르는 것이나 물가가 오르는 것이나 비슷해 보이는데 우리나라 임금이 너무 높아서 경쟁력이 없다고 한다. 월급을 너무 많이 줘서 경쟁력이 없다는 나라에 살면서 나는 왜 못 사는 걸까?

이런 질문에 대해서 [화이트칼라의 위기]는 부분적인 답을 준다. 왜 부분적이냐 하면 내용이 미국에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또한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현재 서구권을 따라가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앞으로 우리의 미래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화이트칼라는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지금 미국 기업들은 전에 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화이트칼라들은 그러한 호황의 열매를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 사실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의 회사들은 전에 없는 호황이고, 수출도 잘 되고 있다. 하지만 내수 기업들은 수급이 안되고 있다. 왜냐고? 회사는 돈을 벌지만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지는 않다.  사람들이 쓸 돈이 없다(물론 이것이 다는 아니지만, 돈이 없어서 못 쓰는 것도 크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현재의 호황이란 바로 직원들의 착취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전보다 더 일하고, 덜 받는 구조가 되어지면서 거기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IMF를 생각해보면 된다. 내가 아는 사람의 말에 의하면 정말로 직원을 딱 절반을 정리해고 했다고 한다. 이유는? 단지 다른 회사가 하니까였다. 그 회사는 적자도 아니었고 사람들이 놀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 사람 수를 절반으로 줄이면 회사가 어찌 되겠는가? 남아있는 사람들이 2배로 일을 했다고 한다. 그 때의 사회 분위기는 정리해고로 사람을 짜르는 것이 당연시 되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아니면 회사가 망할 것이라는 사회적 암묵적 협박속에 사람들은 그냥 참고 죽기살기로 일을 했다. 사람 수를 줄인 것이 다가 아니다. 월급은 동결되고, 보너스는 절반으로 줄었다. 휴가는 눈치를 보고도 쓰기 힘들게 되었고, 격주 토요휴무도 없어졌다.

IMF가 끝난 지금은 어떤가? 회사는 일을 IMF때 만큼 하기를 원한다. 사실은 시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로 그렇게 하기를 강요한다. 사람을 점차 늘리기는 하지만 일의 양은 IMF 이전에 비해서 여전히 많다. 하지만 보너스는 IMF 이전의 2/3으로 된 것이 다이고, 주5일제 이야기에 간신히 격주토요 휴무가 생겼다.

회사가 돈을 버는 것이 직원들에게 연결되지 않는 상황. 그것이 현재의 우리나라, 그리고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돈을 버는 사람은 있다. 바로 CEO와 주주들이다.

딜버트 만화의 한 내용이 생각난다.
1컷 : 회사의 사정이 나빠서 정리해고를 한다고 발표가 난다.
2컷 : CEO의 연봉이 2배인상된다.
3컷 : CEO의 연봉이 높은 이유는 경영을 잘못하면 짤릴 확률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4컷 : 딜버트는 회사의 상황이 나빠지면 정리해고 되는 것은 일반직원이라고 투덜댄다.

정규직과 계약직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현재 정규직은 계약직의 임금 감소를 무기로 살아남고 있는데, 그것은 결국 정규직 자체에게 독이 된다는 것이다. 회사는 점차 정규직들을 계약직으로 돌릴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계약직의 낮은 임금이 정규직을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회사에 너무 애착을 가지지는 말자. 아니, 회사에 목숨을 걸지는 말자. 회사는 직원과 같이 목숨을 걸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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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ndiravian Coffee

 

오렌지와 계피 향이 어우러져 향긋한 느낌의 커피

 

  
재료 : 추출한 커피 100cc, 오렌지 ½개, 정향 1개, 통후추 1개, 시나몬 스틱 1조각

 

 
만드는 법 :


1. 추출한 커피를 밀크 팬에 담는다.

 

2. 오렌지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1에 담는다.

3. 오렌지 껍질을 넣은 냄비에 정향, 통후추, 시나몬 스틱을 넣고 약한불에서 서서히 끓여 향을 우린다.

4. 3을서서히 끓여 향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컵에 담고 오렌지 껍질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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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leys Coffee

 

달콤한 바닐라향이 부드럽게 혀끝에 감도는 독특한 맛

 

  
재료 : 추출한 커피 100cc, 베일리스 1큰술

 

 
만드는 법 :


1. 잔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따뜻하게 데운다.

2. 분량의 베일리스 1큰술을 1의 잔에 붓는다.

3. 커피메이커나 드리퍼를 이용해 추출한 커피를 잔에 부어 베일리스와 자연스럽게 섞는다.

4.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시럽 등을 넣어서 마신다.

5. 아이스 커피에 베일리스를 넣어 마셔도 되는데 글라스에 베일리스를 넣고 얼음을 넣은 뒤 식힌 커피를 부어 긴 숟가락으로 저어서 아이스베일리스커피를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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