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 가랭이가 쪽 쪽 찢어지고 있다. 

이러다가 일자로 째지는 건 시간 문제인 듯... 

 

갑자기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이라던 윤동주님의 나룻배와 행인이 떠오르는 건... 

날마다 날마다 낡아가지 말고 날마다 날마다 성장해야지.. 

어떻게 하면 다리 길이가 길어질라나..  

 

오늘도 언젠가의 긴 다리를 상상하며 짧은 다리에 목을 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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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9-30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리가 좀 길었으면 좋겠어요.ㅜ.ㅜ

꼬마요정 2011-09-30 09:22   좋아요 0 | URL
ㅋㅋ 저두요, 저두요, 저두요~~^^

루쉰P 2011-10-02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다 그렇죠. ^^ 전 완전 짧아요. 거침 없이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이 저에게 엄청난 의미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꼬마요정님! 회계사와 세무소에서 회계인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간략하게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일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은 무엇인지 좀 꼭 알고 싶어요!

제가 후배를 한 명 만나는데 회계 쪽 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일에 대해 아주 디테일하고 꼼꼼하게 알고 싶네요. 저랑 대화하자는 것은 인생에 대해 얘기를 하자는 것인데 그 일이 뭔지를 알아야 대화를 하니까요. ㅋㅋ

언젠가 꼬마요정님께 부탁할 일이라는 것이 바로 이 일이었습니다. ^^

2011-10-03 1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03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강의를 간다.  

대학교 1학년을 상대로 하는 과목인 회계원리. 

나는 회계원리가 제일 어렵던데, 이걸 어떻게 잘 가르치지?ㅜㅜ 

고민 고민.. 어째야 하나... 

머리를 굴리고 굴려도 처음 하는 강의인데 두렵기만 하다. 

중학생을 상대로 학원에서 수업은 해 봤어도 대학생 상대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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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9-26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실 것 같은데요.^^
화이팅~!!

꼬마요정 2011-09-26 16:08   좋아요 0 | URL
잘 해야 할텐데요.. 걱정이 가득합니다.ㅜㅜ

pjy 2011-09-26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운걸 아시니깐 더 잘 가르치시겠네요~~ 중학생보다 대학생이 집중력이 높을지도 모른다는 환상에 속지 마시고요^^;

꼬마요정 2011-09-26 16:09   좋아요 0 | URL
아니어요 아니어요..ㅜㅜ

전 정말 걱정이에요!!!

달사르 2011-09-26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월의 마지막 날에 첫 수업이시네요. ㅎㅎ 잘하세요. 팟팅!

꼬마요정 2011-09-27 09:0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잘 해야 할텐데 아직도 걱정걱정 이랍니다.ㅜㅜ

페크pek0501 2011-09-26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멋진 일을 하시는군요. 아마 점점 프로가 되실 걸요. (요렇게 긴장할 때가 있었나 싶게...^^^) 파이팅!!!!!!!!! 외칠게요.

꼬마요정 2011-09-27 09:0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얼른 그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긴장할 때가 있었나 하는 때가요..ㅜㅜ
 

예전에 미장원 갔을 때 미용사 아저씨가 나한테 물어보는거다. 

자기랑 부인이랑 맞벌이인데, 아무리 맞벌이라지만 시어머니가 집에 오셨는데 아침에 밥도 안 차려드리고 자다가 일어나서 일하러 간다, 이게 말이 되느냐, 적어도 시어머니 아침은 차려드려야 하지 않나.. 

아저씨가 차려드리면 되겠구만, 왜요?  

며느리는 자고, 아들이 아침 차려준다고 그 밥 넘어가는 시어머니 있겠나.. 

 

남자들은 왜 결혼하고 나면 자기가 해야할 효도를 부인한테 미루지..?? 

좋아, 그럼 장모님이 집에 오면 사위가 아침 차려드리면 되겠네.. 

 

며느리는 일해야 하고, 사위는 대접 받고, 딸은 놀고...(딸은 곧 누군가의 며느리가 될 것이므로)   

 

 

차라리, 어른이 오셨으니까 누구든 여력이 되는 사람이 아침 챙겨드리면 되지 않겠냐고 했더라면 나도 받아들이기 쉬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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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1-09-25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정 님의 정체도 궁금합니다.

꼬마요정 2011-09-26 09:23   좋아요 0 | URL
후후후 저는 요정이거덩요~~^^

후애(厚愛) 2011-09-26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정 님의 정체도 궁금합니다. 2
ㅎㅎㅎ

꼬마요정 2011-09-26 15:59   좋아요 0 | URL
제 정체는 요정이랍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09-2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일러문에 나오는 그런 몸매를 지녔다는 말씀? 오~ 궁금합니다.

꼬마요정 2011-09-26 16:39   좋아요 0 | URL
여러 종류의 요정이 있죠.. 세일러문은..음.. 비정상적인 몸매를 가진 비현실적인 말라깽이랍니다!!!!!!!(ㅜㅜ)

저는 그저 정상적인 몸매를 가진 요정입니다요..호호

페크pek0501 2011-09-26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에고, 시대는 변해도 남자들의 사고는 안 변해... 정말 오래 가는 고정관념입니다.

시대가 변했으면 두뇌도 거기에 발 맞춰 나가야 하는 건데요... 그렇죠?

꼬마요정 2011-09-27 09:07   좋아요 0 | URL
계속 바꿔야죠. ㅎㅎ
언젠가는 바뀌지 않겠어요? 얼른 바뀌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알아요, 무척 대단한 사람이라는 거. 

나는 생각만 하고 있지만, 당신은 움직이고 있죠. 

알아요, 지금의 나는 그저 많은 사람 중 하나일 뿐이죠. 

나는 이제 시작이지만, 당신은 이미 나 같은 사람을 많이 겪어 본 거죠. 

하지만 알아요, 나는 당신을 알아봤어요. 

숱하게 왔다가 가버리는 그런 많은 사람들과는 달라요.

그래요, 사실 왔다가 가 버릴 생각으로 온 건 맞아요. 

하지만 하루만에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나 깨달았답니다. 

그래요, 나는 당신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 걷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당신 옆에 나란히 서고 싶어요. 

어쩌면 언젠가의 언젠가 당신보다 앞서게 될지도 몰라요. 

청출어람이랬죠.  

난 그렇게 되길 원해요.  

내가 발견한 당신이라는 대단한 사람 밑에서. 

 

당신이 나를 발견한 걸까요, 내가 당신을 발견한 걸까요... 

나는 내 눈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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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4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24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11-09-2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도 그런 적 있어요.. 다른 분께 보내야 하는데 저한테 보낸 거..^^;;
 

한없이 우울하고,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때... 

오늘이 그런 날이다. 

뭔가 기대했던 일들은 일어나지 않고,  

남들이 부탁했던 일들은 제대로 한 것도 없고.. 

마치 나는 낙오될 것처럼 느껴지는 게... 

 

나는 지나친 완벽주의자인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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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1-09-22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 방명록에 댓글 남겼어요. 꼭 확인해 보세요. ^^

꼬마요정 2011-09-22 23:57   좋아요 0 | URL
방금 다녀왔어요.. 헤헤

Forgettable. 2011-09-23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꼭 같은 하루를 보내셨군요! 힘냅시다^^

꼬마요정 2011-09-23 00:21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오늘 별로인 하루를 보내셨나봐요.. 우울한 날..
우울한 날은 기운이 빠져서 싫어요.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기쁘거나 즐거운 날은 그런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끝나는 데 우울한 날은.. 정말 대책이 없죠.. 정체를 알 수 없는 곳에 빠져든다고나 할까요.. ㅠㅠ

같이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