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봄이구나... 새로 시작되는 일들이 많은 때로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침마다 출근하기 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추워서 어깨를 잔뜩 움츠린 채 종종걸음으로 걷던 때와는 다르게 얇아진 옷에 (놀랍게도! 난 추운데) 밝고 젊음이 가득한 얼굴들이 한가득이다. 한 마디로... 사람이 많아졌다!!!

 

덕분에 앉아가던 시절은 그야말로 옛 추억이 되어버렸고, 살짝은 한산하여 여유롭기만 하던 지하철 안은 사람으로 복작거린다.

 

저마다 손에 하나씩은 들고 - 그것이 책이든 폰이든 그 무엇이든 - 다른 손에는 커피도 들고... 요즘은 남학생들도 아메리카노 큰 컵을 들고 있다. 아.. 원두커피의 대중화로구나.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면 다른 건 몰라도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 버스를 타면 덜 걷고 좀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책을 볼 수 없다. 귀에 이어폰 꽂고 멍하게 창 밖을 바라보는 정도? 지하철은 환승을 두 번이나 하고 앉아가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책을 볼 수 있으니.

 

책 볼 시간 따로 빼는 것이 이다지도 힘든 생활 속에서.. (다 핑계얏!!!ㅜㅜ)

지하철에서의 40분은 소중하다. 물론 책 보다가 다른 곳에 내릴 때도 종종 있지만..

 

나는 멍청한 걸까? ㅠㅠ

 

이번 주도 이렇게 마무리 되는가보다. 벌써 목요일. 설레인다.

금요일.. 내일 저녁이면 나는 조그만 자유에 행복해하며 기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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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2-03-09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금요일 회사 업무 잘 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용^^
그리고 전 잠보라 버스나 지하철에 앉으면 바로 자서 책 읽는것은 엄두도 못냅니당ㅜ.ㅜ

꼬마요정 2012-03-12 10:49   좋아요 0 | URL
ㅎㅎ 이제서야 댓글을 달게 됐네요ㅠㅠ

ㅋㅋ 특히 지하철은 잠이 정말 잘 오지 않나요? 따뜻하고 규칙적인 진동 땜에요 ㅎㅎㅎㅎ 저도 몇 번 졸다가 읽던 책 떨어뜨리고 그랬다죠..ㅋ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가르쳐 준 것도 없으면서 이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다른 사람이 가르쳐 준 건 잘못 배웠다고 비하하고, 이상한 거 시켜놓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그러고...

 

나 원 참...

 

15년치 달러, 엔, 위안, 유로화 환율을 엑셀로 정리하라는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고?

 

15년치 무슨 세계 흐름을 알 수 있다고??

 

와... 정말??

 

내가 이거 엑셀로 정리하면 세계의 흐름을 알 수 있을까?

 

근데... 이걸 나한테 시키는 이유가 뭘까...

 

나 기죽여서 자기가 얻는 건 뭐지?

 

정작 이 시기에 내가 배워야 할 것들을 놓치게 해서 자기가 얻는 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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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통통이를 잃어버렸다 되찾고 나니, 소리 상황이 좀 더 애틋해진다.

 

 

 

 

소리는 작년 10월 중순 쯤 나타난 고양이다.

 

우리집 문 앞에서 쪼꼬만 냥이가 냐옹 냐옹 울면서 따르길래 엄마가 홀딱 반하셨다.

 

워낙에 통통이가 도도한 녀석이라, 재롱 부리는 길냥이에게 빠지신 것.

 

때마침 날도 추워오고, 엄마는 아빠 몰래 소리를 집안에 들여버리셨다.

 

앗, 나도 없고 막내도 없는데!!!!!

 

뒤치닥거리는 내가 해야 하는데!!!!

 

들일거면 휴일에 들여서 씻기고, 화장실 교육도 시키고, 통이랑도 안면 트게 하고 해야 하는데..

 

하여튼... 일단 들이고 본 우리 엄마...

 

그리하여 소리는 아무데나 볼일을 보기 시작했고, 덩달아 통이도 곳곳에 스프레이 하기 시작했다.

 

내 방 이불, 막내방 이불, 동생 가방... 방바닥, 종이상자... 여튼 쌀 수 있는 곳이라면 다 싸는 것 같았다. 그것도 둘이서 경쟁적으로.. 헐

 

그거 다 치운다고 진땀 뺐다. 엄마는 온가족한테 잔소리 듣고... ㅋㅋ

 

그래도 아빠 빼고는 소리를 키우는 데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

 

볼일이야 교육 시키면서 적응하면 되는 거니까.

 

잠깐 불편할 뿐이니까.

 

그런데 소리가 너무 똑똑해서 유리창문을 열고 마음대로 나다니기 시작한거다.

 

작아서 아직 어린 고양이라 생각하고 중성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가버리니 엄마는 겁이 나셨던 모양이다. 배 안에 새끼 냥이들 한가득 안고 들어올까봐...

 

급기야 다시 내쫒으셨는데, 그 와중에 나하고 대판 싸우기까지 했다.

 

맘대로 들이고 맘대로 내보내고..ㅠㅠ

 

결국 막내랑 남자친구 시켜서 소리를 동물병원으로 보냈다.

 

중성화수술 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막상 동물병원엘 가보니, 소리는 중성화가 된 어른 고양이었다!!!!

 

사람 잘 따르고, 애교 많고, 화장실 모래를 쓰고, 중성화가 되어 있다면...

 

틀림없이 누가 키우는  고양이!!!

 

소리는 주인이 잃어버렸거나, 버렸거나... 둘 중 하나란 말이다.

 

하지만 주변에 몇 달이 지나도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거나 하는 사람이나 전단지를 본 적이 없다.

 

소문도 못 들었고...

 

아마 이사 가는 와중에 잃어버렸거나, 아니면 완전히 멀리 와 버렸거나... 버림 받았거나...

 

만약 잃어버린 거라면 주인은 맘이 너무 너무 너무 아플텐데...

 

우리집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근데 찾아와서 소리를 달라고 하면 어쩌지? 그건 안 되는데...ㅠㅠ)

 

소리라는 이름은 검은다리소리를 줄인 거다.

 

앞다리가 까만털이고 발만 하얀털인게 귀여워서 검은다리소리라고 부르기로 했고, 줄여서 소리.

 

내 말을 들은 다른 사람들은 그냥 소리라고 하면 아무 생각 안 하는데 검은다리소리라고 하면 웃는다. 역시 너네집 작명실력은...꽝이야!!라며.

 

 

 

모뎀 넣어둔 비닐에 들어가다니!!

 

방심할 수 없어!!ㅋㅋㅋ

귀여운 소리~~^^

 

집이 너무 지저분하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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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2-03-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동네는 길고양이천지라 아무리 귀여워도, 집에 들이지는 않을것같아요. 소리는 그래도 예쁘네요. 울 동네 고양이들은 길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다 뚱뚱해요.

꼬마요정 2012-03-05 10:00   좋아요 0 | URL
길냥이들이 뚱뚱한 건 사람 음식 먹어서 신장이 안 좋아서 부은 거랍니다. 가슴 아픈 일이죠... 고양이는 나트륨이 자체적으로 나온대나 어쩐대나 어쨌든 짠 음식이 안 좋대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육식동물이라 탄수화물을 소화시키기 어렵구요. 이래저래 길냥이들 불쌍하죠..ㅜㅜ

저는 길냥이만 4마리... 주워서 키우는 중이랍니다...ㅋㅋㅋ

Forgettable. 2012-03-03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닷!!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흑흑 ㅠㅠ 하지만 아픈 기억이 있어서 부모님이랑 사는 동안은 불가 ㅠ 넘 이쁘네여!!

꼬마요정 2012-03-05 10:00   좋아요 0 | URL
고양이 너무 좋아요~~^^
깨끗하고 도도하고..흑흑.. 애교 없는 통통이 때문에 애간장이 녹았는데 요즘은 소리가 애교가 짱짱해서 행복하답니다. 근데 소리도 점점 도도해지고 있어서 큰일이에요..ㅜㅜ

달사르 2012-03-0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귀여워. 아래 고양이가 소리군요. 발만 하얘서 더 이뻐요! 꺅!
위의 고양이도 소리인가요? 아님 퉁퉁이?

소리는 정말로 이쁨 받고 자란 고양이같애요. 길냥이 아닌 포스.

꼬마요정 2012-03-05 10:02   좋아요 0 | URL
이 페이퍼의 사진 두 장은 모두 소리에요~^^
통통이는 요 밑에 밑에 밑에 있는데, 보시면 왜 통통인지 아실거라는..ㅋㅋㅋ
발도 하얗고 발바닥 젤리는 분홍색이랍니다.
요즘 가위바위보 하면 손바닥을 쫙 펴서 저한테 맨날 지고 있죠..ㅋㅋㅋ

마녀고양이 2012-03-05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손을 탄 고양이였군요..
저희 동네 길냥이들은, 멀리서 보고, 발자욱 소리만 나도 휭하니 사라지기에
첨부터 사람을 따르다니 하고 내심 신기했답니다.

소리가 참 이쁘네요, 조그맣고, 영리하고... 고양이 두 녀석이 잘 지내야할텐데.
그런데 두마리를 그렇게 기르시다니,, 부러워요. 전 고양이 좋아하는데 키울 엄두가.. ㅠ

꼬마요정 2012-03-05 15:48   좋아요 0 | URL
남자친구 집에 두 마리 또 갖다놓은 게 있답니다.ㅎㅎㅎ
이러다가 온 동네 고양이들 다 집어오겠어요ㅠㅠ

냥냥이 두 녀석 가만히 있다가 한 번씩 싸워서 웃겨요. 싸우는 건 안 좋은데 둘이 싸우는 게 왜 그렇게 웃긴지.. 한 마리가 몰래 와서 앞발로 치고 도망가면 맞은 녀석이 냥~ 하며 쫓아간답니다. ㅎㅎㅎ 그러다가 지치면 같이 누워자고.. 노는 게 아니라 싸우는 게 분명한데 이상하다니까요..ㅋㅋ

이윤희 2012-06-28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냥이 너무 귀여워요~~! 저는 냥이 냄새 걱정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은은한향나는 캣 리터 디오더라이저 체험단 하네요~~
관심있으면 신청해보세요.
"http://petmd.vitaminmd.co.kr/event/event_view.jsp?page=1&m=null&seq=1231&searchOpt=&searchStr="

꼬마요정 2012-07-03 00:44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사건은 지난 화요일 저녁에 일어났다.

 

아빠가 잠시 문을 열고 열쇠를 정리하시는 동안 요 통통한 놈이 쏜살같이 튀어 도망간 것.

 

주택이라 냥이들이 한 번씩 튀어나가는 데 보통은 따라가서 잡아오거나, 한 두시간 지나면 돌아오기 때문에 이번에도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비가 부슬부슬 온 뒤 끝이라 땅은 젖었고 충분히 미끄러워서 금방 돌아오겠거니..했는데...

 

이 녀석이 밤새 돌아오지 않는거다.

 

이런 비행고양이 같으니라고!! 잠은 집에서 자야지!!!

 

그렇게 화요일 밤이 지나고 수요일이 되었다.

 

당연히 오겠거니.. 별 생각 없었는데 그 날 밤이 되어도 안 오는 것.

 

걱정되기 시작했다. 이럴 애가 아닌데...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난 찾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 나, 남동생까지 네 명이서 각자 알아서 찾기 시작했다.

 

혹시나 밤에 문을 두드릴까 싶어서 막내는 마루에서 잤다.

 

문도 살짝 열어두고... 다른 냥이인 소리는 못 나가게 했다. 혹시나 이 녀석마저 잃어버릴까 싶어서.

 

그렇게 수요일, 목요일이 지나 금요일이 되었다.

 

너무 걱정이 돼서 밤에 울면서 찾아다녔다. 잠도 거의 못 잤고...

 

녀석이 덩치만 컸지 싸움도 못하고 먹을 것도 못 찾고 차도 못 피하는데 잘못 된 건 아닌가 싶어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고양이 탐정이란 분이 계셨다.

 

아.. 얼마나 훌륭한 분인가...

 

난 부산에 살기에 그 분이 찾으러 오지 못할 것 같아 그 분이 어떻게 찾아야하는지 말한대로 찾기 시작했다.

 

밥통을 들고 나즈막한 소리로 밤에 찾기 시작했다. 금욜은 아예 밤 샐 각오를 했다.

 

남자친구가 혼자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주인 혼자 찾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해서 혼자 나갔다.

 

통통아~~ 통통아~~

 

얼마나 애타게 찾았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새벽 두 시에 집에 들어왔다. 지치고 절망스러웠다.

 

그래도 주인이 포기하면 고양이는 죽는다길래, 끝까지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억지로 쥐어짰다.

 

소리가 나가고 싶어하길래,

 

"소리야.. 통통이 어딨는지 알아? 통통이 좀 찾아줘~~~"

 

내보냈다. 혹시나 통통이가 어딨는지 알고 있을까봐.

 

그러고 잠시 쉬면서 좀 있다 다시 나가려고 하는데, 멀리서 고양이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밖으로 튀어나왔다.

 

우는 소리가 통통이 목소리랑 비슷했다.

 

난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아... 사람이 지나다닐 수 없는 좁은 골목, 가스통이 있는 너머에 까만 고양이가 앉아있는 거다.

 

통통이었다.....!!!!!!!

 

회색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잔뜩 겁 먹어서 경계태세를 취한 채 앉아 있었다.

 

너무 반가웠지만, 그 때 큰소리로 부르거나 달려가면 도망간다고 해서 나즈막하게 통통아~~ 하고 불렀다.

 

당장 전화해서 막내동생 깨워 불렀다.

 

새벽 세 시였다.

 

손전등이랑 다 있었지만 너무 어둡고 좁아서 당장 구조하기 힘들었다.

 

밥을 줘도 안 먹고 하악질하면서 경계하길래 날이 밝으면 오기로 했다.

 

네 시까지 같이 있다가 냥이가 도망갈까봐 잠시 자리를 피했다.

 

어스름하지만 제법 밝아진 새벽 6시 반...

 

막내는 재우고 엄마랑 둘이서 통이를 잡으러 갔다.

 

그 좁은 골목 틈을 겨우 비집고 들어갔다.

 

앉아서 눈 맞추고 달래놔서 안으니까 얌전히 안겨왔다.

 

어찌나 가벼워졌던지.. 눈물이 났다.

 

아침 7시. 통이 구조 완료!!!

 

집에 돌아와보니 애가 삐쩍 마르고 코에 상처가 많고, 앞발톱 빠져있고, 앞다리 잘 못쓰고, 턱은 부었고... 이 자식.. 집 나가면 고생이라니까!!!

 

엄청 추웠던지 난로 옆을 떠나지 않고 몸을 굽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 먹다가 세 시간 쯤 지나니까 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을 갔다.

 

다행이다 싶었다.

 

애가 너무 놀라고 약해져서 병원 데려 갈 엄두도 못냈다.

 

안정을 취하니까 그래도 제법 움직였다.

 

근데 밥을 못 먹어서 걱정했는데, 아래턱이 잔뜩 부은 걸로 봐서 잇몸이 아픈 모양이었다.

 

일요일 아침 참치캔을 제법 먹었다.

 

먹고 나니 기력이 나는지 울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했다.

 

계속 자다가 많이 나았는지 지가 먹던 건식먹이도 먹고 몸을 제법 움직인다.

 

오늘은 병원에 데려가기로 했다.

 

왼쪽 손이 삐었는지 잘 못 써서 검사 받으러 가야겠다.

 

다행이다. 물도 잘 먹고 화장실도 잘 가서..

 

그 때 못찾았으면 정말 통통이가 어떻게 됐을지...

 

앞발을 다쳐서 높은 담을 못 올라와 집에 못 왔는데...

 

이제 나가지 마라.!!!!

 

왠지 소리가 찾아준 거 같다. 고양이 싸우는 소리가 들려 가봤을 때 다른 고양이는 없고 통이만 있었는데, 소리가 다가가서 울도록 한 건 아닌지... 소리가 나가고 얼마 안 돼서 통이가 울었으니까...

 

소리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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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2-2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대로 이 페이퍼 올라온 날 봤는데... ^^
무사히 찾아서 다행입니다. 그녀석, 집 밖의 무서움을 톡톡히 봤군요...
이제 안 빠져나가겠네요. 정말 이제 나가지 마라!!!2

꼬마요정 2012-02-29 09:1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아.. 정말 아직도 꿈은 아닐까.. 흠칫 하기도 해요. 못 찾았으면 이 녀석... 어떻게 됐을까 끔찍하기만 하답니다. 정말 이제 안 나가겠죠?

Forgettable. 2012-03-03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일이!!!! 저도 울면서 찾아다닌적 있어요 ㅋㅋㅋ 전단지 붙이고 ㅋㅋ 잃어버린지 하루도 안지났었는데 말이죵 ㅎㅎ
그때 11층 살았었는데 밖에서 발견했다는 ㅡㅡ; 그 하악질이며 경계 태세 ㅠㅠ 눈물이 나더군요 흑 이름이 넘 귀엽다 통통아~ ㅋㅋ 울 고양이는 나옹이였는데 ㅋㅋ 나옹아~ 여튼 그이후로 집밖에 절대 안나가더라구요. 보고싶네 ㅠㅠㅠㅠㅠ
찾아서 넘 다행이에요!!

꼬마요정 2012-03-05 10:03   좋아요 0 | URL
저도 나가고 나서 바로 찾았어야 했어요..ㅜㅜ
4일동안 애가 얼마나 무섭고 겁나고 춥고 배고프고 지치고 힘들었겠어요..ㅜㅜ
그래도 나옹이 찾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우리 통이도 찾아서 다행이구요~
나옹이.. 이름 너무 귀여운데요..ㅋㅋ

달사르 2012-03-05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녀석이 통이로군요. 단독샷으로는 잘 모르겟더니, 비교샷으로 보니..ㅎㅎ 왜 통이인지 알겠습니닷!

꼬마요정 2012-03-06 10:45   좋아요 0 | URL
ㅎㅎㅎ

통이가 원래 7.5kg이 넘었는데 이번에 재보니까 6.3kg 이더라구요..ㅜㅜ
짜식.. 고생한거죠.. 말라서 눈이 땡그래졌다고 제가 호들갑 떠니까 가족들이 막 머라고 해요..ㅋㅋ 이게 마른거냐고...^^;;

날고프다 2015-05-14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은 앱도 많이 있습니다.
˝무의식 영단어˝ 라는 앱 한번 써보세요. 안드로이드 마켓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영단어가 항상 떠있고 해당단어를 읽어줍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onlyone919.enword
 

내가 너무 너무 너무 구하고 싶은 아이들이 제법 있는데

 

이번에 한 아이를 구했다.^^

 

 

 

 

 

 

 

 

 

 

 

 

 

 

 

비록 중고로 구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상태도 괜찮고...

 

저렴하고...

 

흐흣... 애장판이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구하고 보니 너무 좋다.

 

이뻐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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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2-02-2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원하시는 책을 구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당^^

꼬마요정 2012-02-26 00:29   좋아요 0 | URL
넹~ 고맙습니다.
너무 좋아요~~~~~^0^

마녀고양이 2012-02-2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이게 강경옥 씨의 언제적 작품이랍니까? 축하드립니다.... ㅋ

꼬마요정 2012-02-26 00:29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이에요.
별빛속에랑 라비헴폴리스랑 기타 등등 거의 다 갖고 있는데 이것만 없었거든요. 드디어!! 구했죠~^*^

반딧불,, 2012-02-25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올...이게 아마도 완결이 안되었죠?
시기적으로 좀 소녀스러운 작품이 나오던..별빛속에 말고 왜 우주경찰로 나오던 작품과 맞물려서 기억되요 저는..근데 왜 제목이 생각 안나는건지. 어쨌든 추카추카.

꼬마요정 2012-02-26 00:31   좋아요 0 | URL
이건 3권으로 완결이 됐어욤~ 퍼플하트가 완결이 안 돼서 아직도 기다리는 중이구요.. 제 생각에 퍼플하트는 그저 미완결로 남을 것 같지만요ㅜㅜ

우주경찰.. 라비헴폴리스!! 그건 새로 나와서 샀답니다.^^

반딧불,, 2012-02-26 14:12   좋아요 0 | URL
퍼플하트랑 헷갈리나봅니다..이 책하고 퍼플하트가 평소의 그녀 작품보다 어린 느낌이었던 듯 한데 너무 오래되니 생각도 안나네요. 벌써 몇 년인지..

부럽부럽.한번씩 만화 구입했다는 말씀 들으면 부러워요. 전 그게 안되더라구요. 다른 책들에 순위가 밀려요ㅠ.ㅠ

꼬마요정 2012-02-27 09:30   좋아요 0 | URL
언젠간... 만화에도 순위가 돌아올거에욤~~
그런 거 안 따지고 사고 싶은 책 맘껏 살만큼 돈 많으면 좋겠어요~~ㅋㅋ

마노아 2012-02-2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축하해요! 저는 이 책은 읽고 팔았던 것 같아요.6^^
그치만 퍼플하트는 아직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과연 나올까요..ㅜ.ㅜ

꼬마요정 2012-02-26 23:44   좋아요 0 | URL
퍼플하트는 2권까지 나오고 더 이상..흑흑
신선하고 재밌는 이야기였는데, 완결 좀 해 주면 좋겠어요~~~!!!ㅜㅜ

달사르 2012-02-28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른쪽 옆에 댓글란에 '강경옥' 이란 두 글자에 깜놀했어요!
꼬마요정님, 저도 강경옥 님 왕팬이야요. ^^ 다음에 연재하는 <설희>는 당근! 보고 계시겠군요? ㅎㅎ 반가워요~
펜탈센달, 어우..표지만 봐도 감격스러운데 직접 소장하시니 얼마나 기분이 좋으실까요. 축하드려용~~

꼬마요정 2012-02-29 09:12   좋아요 0 | URL
오~ 달사르님도 강경옥 님 팬이로군요~ㅋㅋ 설희는 완결되면 보려고 아껴두고 있는데, 조만간 못 견디고 보지 않을까...싶네요~~~ㅜㅜ
펜탈샌달, 정말 감격스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