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셨나용? 저는 가장 바쁜 시기를 지나는 중입니다. 그래도 엄청나게 바쁜 일들은 다 끝나서 저는 안 보고 싶어도 냥이들은 그리워하실 것 같은 분들을 위해 여섯 냥이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드리려구요^^



카프와 레이입니다. 다정한 남매냥이죠 ㅋㅋㅋㅋㅋ 어찌나 둘이 잘 노는지... 노는 거 맞습니다. ㅋㅋㅋ 카프가 많이 봐주구요, 레이가 잽싸게 도망다니죠 ㅎㅎㅎ


 

덩치 차이 보세요 ㅋㅋㅋ 같은 굴비거든요 ㅋㅋㅋ 카프와 레이



샤미, 레이, 꼬미 입니다. 깃털 흔들면 미쳐서 날뛴답니다. ㅋㅋㅋ 



꼬미는 여전히 누워서 잡니다. ㅋㅋㅋㅋ



다미의 두 가지 모습입니다. ㅋㅋ 이쁘고 근엄하게 앉아 있더니 넋을 잃고 잡니다. 너무 귀여워요!!!



지난 일요일에 야구장엘 다녀왔어요. 옷 꺼내놨더니 어느새 다미 털 묻히기....ㅋㅋㅋ 이 날 카리나가 시구하고 롯데는 이겼습니다. 야구 정말 재미있게 하네요. 요즘 20대가 진짜 많다더니 정말 젊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ㅎㅎㅎ



카프는 도복을 밟고... 다미는 야구 유니폼을 밟고 둘이 난리입니다. ㅋㅋㅋ



모짜입니다. 팔도 길고 코어도 장난 아니에요. 대박 대박 ㅋㅋㅋ



샤미입니다. ㅋㅋㅋ 카샤카샤에 환장하거든요. ㅋㅋㅋㅋ 



쓱배송 봉투 안에 조그만 샤미 입니다. ㅋㅋ 다른 냥이들은 꽉 차는데 샤미는 남네요 ㅋㅋ



카프, 모짜, 다미 입니다. ㅋㅋㅋ


 역시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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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6-12 2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데, 고양이들도 많이 덥겠네요.
사진속에서 같은 크기의 장난감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키차이가 꽤 큰 것 같아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여섯 고양이와 함께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진 잘 봤습니다.^^

꼬마요정 2024-06-12 23:43   좋아요 1 | URL
키 차이가 제법 난답니다. 근데 둘이 참 잘 놀아요. ㅎㅎㅎ
고양이들도 많이 더운지 에어컨 틀면 왔다가 또 가 버리곤 합니다. 집에서 에어컨 잘 안 트는데 너무 더울 때는 한 번씩 틀거든요. 저는 별로 안 더운데 냥이들 더울까봐...

서니데이 님도 시원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4-06-13 0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프가 그동안 좀 성숙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고양이는 등뼈가 발달되었나봐요.
저렇게 등을 대고 반듯하게 누울 수 있다는게 신기해요.
6월을 귀여운 6묘와 함께~~ㅎㅎ

꼬마요정 2024-06-13 10:18   좋아요 1 | URL
카프도 이제 어른이 되었나 봅니다. ㅎㅎ 20년 11월생이니까 이제 어른이죠 ㅎㅎ
카프 웃기다면 웃긴 사진들도 곧 올려보겠습니다. 카프가 참 착하고 귀여워요 ㅎㅎㅎ
꼬미는 진짜 신기해요. 저렇게 등을 대고 누워자는 냥이는 꼬미 뿐이거든요. 살이 쪄서 그런가...ㅠㅠ 살 좀 빼야 하는데 참 안 움직여요ㅠㅠ
6월도 귀여운 6묘와 함께 보내보겠습니다!!
더운데 페넬로페 님,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4-06-13 0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들 잘 지내는군요 이제 여름이어서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집안은 좀 시원할지... 굴비 인형도 있다니... 진짜 굴비 고양이들이 좋아할까요 준다면 소금 간은 안 한 걸로 줘야겠군요


희선

꼬마요정 2024-06-13 10:20   좋아요 1 | URL
그쵸?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깜짝 놀랐어요. 6월인데 이렇게 더우면 한여름은 어떨지... 굴비 인형도 있고 꽁치 인형도 있습니다. 조만간 생선 인형들 우루루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진짜 굴비를 주시려면 소금간은 안 하고 살짝 구워주시면 됩니다. ㅎㅎ

희선 님, 날이 너무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잠자냥 2024-06-13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귀염둥이들!! 😍😍
요정 님 저 굴비는 목에 거는 형태인가요??? 그리고 또 궁금한 거… 저 선인장 애들이 좋아해요??? 저 살까말까 하다 말았었는데… 저는 귤 모양 하나 싰는데…….. 다들 멀뚱 보다만 가고…. ㅠㅠ

꼬마요정 2024-06-13 10:23   좋아요 1 | URL
아아, 그동안 너무 바빴습니다. 냥님들 밥 사주고 장난감 사주려면 열심히 일해야죠 ㅋㅋㅋ

굴비는 딱 저 모양 그대로 인형입니다. 목에 걸거나 할 수 없구요, 제가 굴비 냥들한테 기댄 채 찍은 거거든요. 꽁치도 있고 옥돔도 있어요 ㅋㅋㅋ

선인장은 벌써 두 개째랍니다.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하나는 너덜너덜 애가 녹색 끈이 다 떨어져서 버리고 또 샀어요. 누워서 긁고, 앉아서 긁고, 서서 긁고, 뛰어서 올라가고, 완전 좋아해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구요. 저거 말고 작은 선인장 동그란 것도 샀는데, 그것도 애들이 가지고 놀아요. 선인장 진짜 좋아해요!!

날씨가 너무 더워졌어요. 건강 유의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라로 2024-06-13 1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저도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냥이들 소식 있어서 반갑냐옹~.ㅋㅋ
근데 카프와 레이 노는 것 맞냐옹?ㅎㅎㅎ
냥이들이 다 너무 개성이 강하다옹! 꼬마요정 님 댁은 냥이들의 민주공화국이야옹~~~.^^;; (고양이 흉내내기 어렵네요.ㅋㅋㅋ, 암튼 밤색띠를 언젠가 볼 수 있겠군요!! 화이팅!!! 미야옹~~~^^)

꼬마요정 2024-06-13 17:14   좋아요 0 | URL
라로 님!!! 미국은 어떤가요? 거기도 많이 덥고, 비 많이 오고 난리라는데 괜찮으신가요?

카프와 레이는 노는 게 맞아용 ㅋㅋㅋ 저러다가 카프가 좀 심하게 밀거나 때리면 레이가 자지러지게 울면서 도망쳐요. 그럼 모짜랑 꼬미랑 막 달려온답니다. 레이가 아픈 척, 약한 척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ㅋ 레이가 막 울면 카프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봐요. 웃겨요 ㅋㅋㅋㅋ

냥이들이 다 자기 주장이 강하긴 해요. 레이는 저를 스크래처로 생각해서 등을 긁고 머리끈 빼가고, 카프는 옷이랑 팔 물어뜯고, 모짜는 제 등에 기댄 채 꾹꾹이 하고, 꼬미는 손가락 쪽쪽 하고.... 아 귀여워용 ㅋㅋㅋㅋ

밤색 띠는 한참 있다가...^^

자목련 2024-06-13 1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녕 같은 크기의 굴비 맞나요?
그래도 굴비를 기대도 귀찮아 하지 않네요.
귀엽고 건강한 냥이들 이 여름 잘 지내길 바라요.
여름이 되니, 그 향로(맞나요?)가 궁금합니다!!

꼬마요정 2024-06-13 17:15   좋아요 0 | URL
같은 크기의 굴비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굴비를 좋아해요, 꽁치도 좋아하고 옥돔도 좋아하구요 ㅎㅎㅎ
장난감 인형 사 준 보람이 있답니다. ㅎㅎㅎ

이제 곧 금동대향로에 모기향을 피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해보고 싶어요 ㅋㅋㅋ

단발머리 2024-06-14 1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샤미 정말 이쁘네요. (다른 고양이들한테는 비밀이요) 동화책에 나오는 비주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마요정 2024-06-14 22:12   좋아요 0 | URL
어멋,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샤미야, 단발머리 님이 너 예쁘대!! 라고 말해버렸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샤미는 진짜 이쁘죠? 서열도 아~주 높아요 ㅋㅋㅋㅋ 실제 서열 1위, 의전 서열 2위 입니다. ㅋㅋㅋㅋㅋ
 

출처 : 공식홈페이지 제공


지난 주에 영화 <듄 파트 2>를 봤다.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를 그렇게 잘 하는 줄 미처 몰랐는데, 감동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각 인물들이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각성하게 되는 폴도, 운명을 짠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이용당했던 레베카도, 사이코패스 학살자임에도 매력적인 페이드 로타도, 똑똑하지만 아직은 어린 이룰란 공주도, 각성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멋진 챠니도, 여기 나온 모든 역할의 사람들이 다 좋았다. 베네 게세리트는 폴 세대를 얕본 듯 싶다. 


그리고.... 모래 벌레.... 콜택시였나.....



오늘 뮷즈에서 산 금동대향로가 왔다. 생각보다 정교하고 크고 예뻐서 반했다. 작년에 산 반가사유상과 함께 두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여름엔 모기향을 피워볼까나... 신난다.




집에 들고 왔더니 역시 냥님들이 좋아라 한다. ㅋㅋㅋ


코 파는 카프. 아니, 봉황 날개로 코를 파다니...


쳐다보는 레이, 궁금한 게 많은 모짜와 카프.


합류한 레이와 꼬미, 봉황 날개 깨무는 카프. ㅋㅋㅋ


봉황 날개로 코 파는 모짜와 냄새 맡는 카프. 그리고 열리려고 하는 향로 뚜껑...



요즘 일이 많아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와중에 완전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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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3-13 1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금동대향로가 냥이의 코파기용 밖에 안 되다니! 클라스가 다른데요? ㅎㅎ
티모시 살라메 전 아직 영화를 보진 못 했지만 지나번 유퀴즈를 보니 인성도 좋아 보이긴 하더군요. 요즘 배우들 잘 모르겠던데 티모시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어요. ㅋ

꼬마요정 2024-03-14 13:12   좋아요 1 | URL
세상에, 저걸로 코를 파다니... 역시 고양이는 천재적이에요!! ㅋㅋㅋㅋㅋ
티모시가 유퀴즈에도 나왔군요. 영화 보는데 듄 파트1에서도 연기를 잘 한다 생각했는데 역시 정말 잘 하더라구요. 인성도 좋다면 정말 좋겠어요. ㅎㅎㅎ
요즘 배우들 여전히 옛날 배우들인가 싶기도 한데 젊은 배우들도 많아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배우들이 있긴 해요. 영화를 잘 안 봤는데 열심히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잠자냥 2024-03-13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래 벌레.... 콜택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저것은 샌드스키인가 싶어서 타보고 싶더라고요!ㅋㅋㅋ
아니 페이드 로타 진짜 멋졌어요??? 전 얼굴만 봐도 혐오스럽던데 ㅋㅋㅋㅋㅋ

금동대향로로 코파는 카프, 카프야 코피 난다! ㅋㅋㅋㅋ

꼬마요정 2024-03-14 13:16   좋아요 1 | URL
맞죠!! 저도 타보고 싶다 생각했어요. 근데 그 진동기 꽂아두고 기다리면 오잖아요 ㅋㅋ 그러고 막 손 흔들어서 타는 것 같은 그... ㅋㅋㅋㅋ 우리도 택시 오면 막 손 흔들고 그러니까요 ㅋㅋㅋㅋㅋ 페이드 로타는 혐오스러운데, 그 숨길 수 없는 욕망이 너무 잘 드러나서 매력적이더라구요. 아, 스포될까봐 말을 못 하겠는데, 그 때 있잖아요. 하코넨이 왔을 때... 그... 자신이 하고 싶었는데 남이 해버려서 실망하는 것 같다가도 묘하게 원하는 것을 달성한 듯한 표정.... 아시죠? ㅎㅎㅎ

카프는 겉만 파요 ㅋㅋㅋㅋ 영리해요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4-03-13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프는 역시..ㅋㅋㅋ
오늘도 한 건 했어요.
카프 보고 있음 진짜 웃을 일 많으시겠어요.^^
카프가 애교가 많나요?
어찌 저리 표정이 다양하죠?ㅋㅋㅋ
예전에 애들 어릴 때 박물관 갔을 때였나? 암튼 미니 금동대향로 사가지고 왔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일종의 굿즈로 생각하고 사왔었는데 지금 그것도 어디 갔는지?
근데 요정 님이 구입하신 이 향로는 엄청 크네요? 냥이들이랑 크기가 비슷하군요?
번쩍번쩍한 게 진짜 금동대향로 같아요.

꼬마요정 2024-03-14 13:20   좋아요 1 | URL
역시 카프!! 카프는 볼 때마다 웃겨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웃기고, 자다 일어나서 부스스한 것도 웃기고, 밥 먹으러 같이 가자고 물어뜯을 때도 웃기고, 레이랑 싸울 때도, 모짜랑 싸울 때도, 물 마실 거라고 싱크대 수도꼭지 핥을 때도, 심지어 볼일 보는 것도 웃겨요!!! ㅋㅋㅋㅋㅋ 카프는 애교 그 자체랍니다. 이름 부르면 막 와요 너무 귀여워요 ㅋㅋ

이번에 금동대향로 정말 잘 나왔더라구요. 금색은 자주 품절되어서 몇 번 기다렸다가 샀어요. 생각보다 크고 예뻐서 신납니다. 책나무 님이 예전에 사신 금동대향로는 어디 갔을까요? 다시 보시면 참 예쁠텐데... ㅎㅎㅎㅎ 요즘 문화재 굿즈들이 참 예뻐요. ㅎㅎㅎㅎ

자목련 2024-03-15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금동대향로로 코파는 냥이, 덕분에 저도 행복합니다!
여름에 모기향 피우는 모습도 궁금합니다. 냥이의 반응도~

꼬마요정 2024-03-26 20:53   좋아요 0 | URL
자목련 님!!! 행복하시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진짜 웃긴 냥이들입니다. ㅎㅎㅎ 코를 파다니… 금동대향로 산 보람이 있네요. 집사는 참 즐겁습니다 ㅎㅎ
모기향 피우면 연기가 예쁠 것 같아요. 냥이들은 도망치겠죠? 여름이 오면 피워봐야겠어요^^

희선 2024-03-26 0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는 아닐지라도 금동대향로를 팔기도 하는군요 멋지네요 향로는 향을 피우는 건가요 뭐 하는 건지 잘 모르기도 하네요 고양이들이 저걸 신기하게 여기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런 것도 다 귀엽네요


희선

꼬마요정 2024-03-26 20:55   좋아요 1 | URL
예쁘죠!!!! 옛날에는 향을 피워 나쁜 것들을 쫓아냈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모셔뒀다가 모기향 피워보려구요 ㅎㅎ 금동대향로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제법 그럴싸하고 근사합니다. 냥이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더 좋구요 ㅎㅎ 너무 귀엽습니다^^
 


영화 <파묘>를 보고 왔습니다. 신기하고 기이하고 괴이하고 등등의 이야기들을 참 좋아하죠. 오컬트라고 하나요. 재미있게 봤어요. 일단 배우님들 다 연기 잘 하더라구요. 특히 대살굿 하는 장면이랑 혼 부르는 장면이랑 도깨비 놀이 하는 장면이랑 더 플라자 호텔 장면 인상적이었구요. 혼자 춤 추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볼거리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물론 갑자기 나라를 위하는 것 같은 장면도 있었지만, 뭐 어때요. 땅이니까요. 땅은 소중하니까요. 


일본 정령은 뭔가 고니시 같기도 한데 고니시는 천주교 신자라서 그냥 세키가하라 전투 때 죽은 다이묘 섞어놓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음양사 무라야마 지준을 보니 음양사라는 존재의 모습은 헤이안 시대 세이메이 때부터 변함이 없구나 싶었네요. 은어와 참외도 웃겼어요. 귀신도 피아 식별을 이렇게 하는구나 싶었죠.


보면서 점점 매장 문화가 사라지면서 묫자리 봐주는 지관도 사라지고 명당도 사라지는 게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차피 온 곳을 개발하고 아파트 짓고 하면 명당이라는 게 남아나겠나 싶기도 하구요. 또 어차피 사라진 풍속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일테죠. 이러다가 어느 날 인구가 줄어들면서 다시금 매장 문화가 부활할 수도 있겠죠. 뭐 땅 값 비싸서 가능할라나 모르겠지만요. 


출처 : 쇼박스


무덤 파는 <파묘>도 재밌지만, 저희 집 파묘들도 구경하세요^^


파 (레이)묘

파 (다미)묘

파 (카프)묘

파 (모짜)묘

파 (카프 모짜)묘


파 인형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 너무 더러워져서 버렸단 말이죠. 그래서 대파 샀습니다. ㅋㅋㅋ

저 파는 남편이 송송 썰어서 고기 구워먹을 때 같이 구워먹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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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3-03 0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화 보셨군요 사람이 줄어서 다시 땅에 묻게 될까요 그렇게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엔 명당에 사람을 묻으려고 했군요 《혼불》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네요 명당 자리를 잘 보는 사람도 나왔어요 정말 이제는 그런 사람 없을지, 여전히 풍수지리를 잘 아는 사람 있을 듯합니다

파와 고양이라니 재미있습니다 영화 제목 보고 파와 고양이 떠올리신 건 아닐지... 파와 고양이도 귀엽네요 사진 찍을 때 가만히 있군요

꼬마요정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꼬마요정 2024-03-03 16:59   좋아요 1 | URL
설화에도 많이 나왔던 게 이성계나 왕건도 조상묘를 명당으로 이전해서 왕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죠. 그만큼 어디에 무덤을 만드느냐가 중요했나 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좋은 묫자리에 몰래 시신을 묻고 그랬대요. 뻔히 그 곳에 시신이 묻혀있는데도 말입니다. 또 어떤 이야기에서는 시집간 딸이 자기 아버지 묫자리에 일부러 물을 부어놔서 아버지를 딴 데 모시고 시아버지를 그 자리에 묻었다네요. 그래서 자기 아들이 정승이 되었다고... 인간의 욕망이 대단하지 않나요?

파묘가 유행이라길래 파와 고양이를 함께... 요것도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사람 생각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희선 님 일요일 저녁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24-03-03 0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03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bookholic 2024-03-03 0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묘들이 충격적으로 귀엽습니다 ㅎㅎ

꼬마요정 2024-03-03 17:08   좋아요 0 | URL
그쵸? 너무 귀여워서 저도 심장을 부여잡았답니다.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 사실 파가 아니라 양파, 마늘을 가져다놔도 귀여울 것 같아요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4-03-03 0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카프 파묘가 제일 압권이네요.ㅋㅋ😹🐱
둥이들이 저 영화 보러가자고 했었는데 짧은 주말시간 어두컴컴한 장소에 들어가면 영화 보다가 잘 것 같기도 했고(전 영화관 가서 꼭 졸거든요.ㅜ) 왠지 좀 무서울 것 같아서 (예고편 보니 김고은의 굿장면이 좀 섬뜩하더군요.) 싫다고 했었는데 요정 님의 명쾌한 영화 후기를 읽으니 볼 걸 그랬나? 싶네요.^^
감독은 천주교 신자라고 들었어요. 김고은이 영화 찍다가 신 내리면 어쩌나? 고민 했더니 감독이 기도로서 극복할 수 있다고 안심시켜 줬다라는 얘길 듣고...ㅋㅋㅋㅋ

잠자냥 2024-03-03 09:36   좋아요 2 | URL
나무 님 안 무서워요~!!

책읽는나무 2024-03-03 09:38   좋아요 1 | URL
안 무섭나요?
괜히 쫄았었군요.
겁쟁이 쫄보라...ㅜㅜ

꼬마요정 2024-03-03 17:18   좋아요 1 | URL
영화 안 무서워요 ㅋㅋ 재밌게 봤답니다. 다들 연기를 정말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소위 MZ 무당 힙하니 멋집니다. ㅋㅋㅋ 몇 장면들은 계속 생각나긴 하구요. 뭐 좀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세상에 완벽한 건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꼬시다라고 생각한 것도 있어요. 첩장이요. ㅎㅎㅎ

연예인은 반쯤 신내림 받은 사람들이라는 말이 있던데, 진짜 연기 잘 하더라구요. ㅎㅎㅎ

잠자냥 2024-03-03 0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묘 🤣🤣 파 냄새 맡고 안 도망가네요?! 지즵 애들은 저런 냄새 좀만 나도 도망 ㅋㅋㅋㅋ

영화 파묘에서 갑자기 애국 ㅋㅋㅋㅋ 전 (속으로) 좀 빵 터졌다는….ㅋㅋㅋ

꼬마요정 2024-03-03 17:20   좋아요 0 | URL
파가 너무 커서 그럴까요? 그닥 파 자체에 반응을 안 해서 김 샌 것도 있어요. 파를 파팍 치거나 날듯이 뛰어서 도망갈까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애국이라기보다 땅 사랑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감히 땅에 그런 삿된 짓을... 뭐... ㅋㅋㅋ 것보다 전 그 다이묘랑 친일파랑 사이가 웃겼네요. 거기 묻었다고 자식들 데려가는 꼬락서니라니... 못났어요... 그러니 이용이나 당하고 쯧쯧

페넬로페 2024-03-03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파猫~~
완전 빵 터짐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집사라도 하는 일이 요상해 놀라고 어이없어 하는 냥이들의 솔직한 표정들!
에이, 집사, 뭐냥?
파냄새 매워 매워 냥냥~~

영화 破墓는 무서워서 못 볼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왜 좌파 영화라고 공격받는 거죠?

꼬마요정 2024-03-03 17:40   좋아요 2 | URL
ㅋㅋㅋ 매워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너무 반항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파가 너무 커서 그런가... ㅋㅋ 여튼 집사가 요상한 거 씌우고 갖다 놓고 해도 냥이들이 잘 봐주네요. 착한 것들 ㅋㅋㅋ

영화 <파묘> 그렇게 무섭지 않아요 ㅎㅎ 좀 음산하긴 해도 말이죠. 이 영화가 좌파 영화라고는 생각이 안 드는데 아마 항일 한 스푼, 친일매국노 만행 한 스푼, 일본 귀신 제압하는 거 한 스푼 섞여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반 영화를 자꾸 이념으로 공격하는 거 너무 뻔한 정치질이라 한숨만 나네요. 자꾸 이분법으로 가르는 거 너무 싫어요ㅠㅠ

은오 2024-03-03 1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파묘가 파-냥이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정님 센스...🤣🤣🤣

꼬마요정 2024-03-03 17:41   좋아요 0 | URL
귀엽죠? 이거야말로 진정한 파묘!!!!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대파입니다. 대파묘에요!!! ㅋㅋㅋ

자목련 2024-03-04 15: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정 님의 센스 굿!!!
음, 근데 냥이들이 집사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ㅋㅋ

꼬마요정 2024-03-05 22:33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쵸? 집사야 또 이상한 짓을 하는구나 쯧쯧 이런 느낌이죠? ㅋㅋㅋ 그래도 집사 원하는 사진 찍게 해 주는 냥이들 최고입니다!!^^

서곡 2024-03-06 14: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ㅎ 이 달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꼬마요정 2024-03-07 14:34   좋아요 1 | URL
귀엽죠? 사랑스럽죠? ㅎㅎㅎ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서곡 님도 3월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 저희 도장에서 또 검은띠 승급이 있었습니다. 매년 검은띠 승급이라니... 정말 놀랍고 대단하네요^^ 이번에 승급식 할 땐 또 대단한 선수가 왔습니다. 바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철 선수요. 와서 세미나도 하고 승급 축하도 해 줬습니다. 정말 멋진 시간이었어요. 이날, 저랑 같이 운동하던 동생도 보라띠로 승급했습니다. 축하축하^^


'생애 첫 금메달' 구본철 "항상 2등이었는데" (daum.net)

'코피 투혼' 구본철, 주짓수 남자 77kg급 깜짝 금메달! [항저우AG] (daum.net)

출처 : 엑스포츠뉴스


꼬마요정과 구본철 선수

보라띠로 승급한 주짓떼라 동생과 구본철 선수 그리고 나


금메달이 참 무겁고 반딱반딱 했습니다. 이번에 구본철 선수 세미나에서는 또지 패스를 배웠는데요, 아주 좋았어요. 물론 그 이후 스파링에서 성공한 적이 없긴 하지만요, 일단 다들 클로즈 가드를 안 해서...ㅋㅋㅋ 그래도 잘 쓰고 있습니다. 어쨌든 국면이 전환되니까요. 고맙습니다^^


이번 승급식 땐 일반인 검은띠가 두 사람이나 있었구요, 도장에 있는 신묘한 강코치님도 검은띠로 승급했어요. 다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그랄을 달았습니다. 정말 큰일이네요. 어깨가 자꾸 무거워져요. 아, 띠가 무거워지는 걸까요.


보라띠로 승급한 동생과 이번에 그랄 하나 단 동생과 그랄 두 개 단 저랑 남편의 띠입니다. ㅋㅋ

새삼 감회가 새롭네요. 정말 꾸준히 했습니다. 으흑


관장님 꼬마요정 보라띠승급 동생 그랄 하나 단 동생 검은띠 승급한 강승우코치님


모두 함께 쭈욱 도장에서 운동하면 좋겠는데 동생들 두 명은 아직 20대이고 이제 취업하고 한 명은 미국으로 박사 학위를 따러 가야 해서 함께 운동할 날이 얼마 없네요.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지금 그랄 하나 단 동생은 작년에 신문에 논문이 소개되기도 했답니다. 석사 논문인데 물론 지도교수님이 인터뷰 했지만 저 아이 석사 논문이죠. 기사가 어딨더라... ㅋㅋ


부산대, 방향 따라 색상 바뀌는 3D 프린팅 소재 개발 < 경남취재본부 < 전국 < 기사본문 - 이뉴스투데이 (enewstoday.co.kr)



출처 :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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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24-03-03 00:33   좋아요 1 | URL
아아 저는 보라띠 승급은 아니구요, 이제 띠에 감기는 흰 줄을 하나 더 받은 거랍니다. 이 줄이 네 개가 되면 다음에는 띠 승급이 이루어져요.
그리고 논문 쓴 동생은 친동생이 아니라 도장에서 같이 운동하는 동생이죠^^ 애들이 참 똑똑하고 힘도 세서 맨날 저를 던진답니다 ㅋㅋㅋㅋㅋ

구본철 선수 훈남이죠? 참 멋지더라구요.^^

희선 2024-03-03 0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짓수가 아시안게임에도 들어가는군요 몰랐습니다 올림픽에도 들어가는지... 꼬마요정 님 금메달 딴 선수 만나셨군요 반가웠겠네요 그랄은 얼마나 다는 건가요 몇 개가 되면 다음 띠가 되는지... 꼬마요정 님 축하합니다 그랄이 두 개라니 멋지네요 잘 하신다는 거겠지요 꼬마요정 님 주짓수 즐겁게 하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꼬마요정 2024-03-03 17:45   좋아요 1 | URL
주짓수가 저번 자카르타인가 아시안 게임 종목으로 선정됐어요. 그래서 이번 항저우가 두 번째구요. 올림픽에는 아직 안 들어왔어요. 아마 못 들어오지 싶어요. 워낙 약물 문제가 만연해서...ㅠㅠ 금메달 딴 선수를 보다니... 그것도 수업을 들었네요. 참 설명 잘 하고 멋지더라구요.

그랄은 띠의 검은 부분에 감는 흰 줄인데요. 총 4개까지 감아요. 처음 띠가 생기면 무그랄, 6개월 정도 수련하면 1그랄, 또 6개월 정도 수련하면 그랄 하나 더 감아서 2그랄이구요. 그렇게 4그랄이 되면 6개월 쯤 뒤에 띠 색깔이 바뀐답니다. ㅎㅎㅎ 주짓수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운동이라 띠가 바뀌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잘 못합니다. 그냥 버티는 거죠 ㅋㅋㅋ 희선 님도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24-03-03 0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운동 쪽은 아는 게 없어 전 구본철 선수도 처음 봤습니다.
순하게 잘생겼네요.^^;;;
그랄이란 것도 처음 알았고..박사 동생까지 함께하는 주짓수 도장이라니....터가 좋은 도장이군요@.@
요즘 아이들은 운동도 공부도 특기도 다 잘한다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참 대단해요.^^
요정 님 덕분에 주짓수의 세계를 많이 알아갑니다. 요정 님의 검은띠를 따는 그날을 위해!!!!! 파이팅입니다.^^

꼬마요정 2024-03-03 17:59   좋아요 1 | URL
그쵸? 겸손하고 예의 바르고 잘생겼더라구요 ㅋㅋ 좋은 경험이었어요. 금메달도 엄청 크고 좋아보였어요 ㅋㅋㅋ
대학교 앞이라 그런지 학생들도 많고, 학생 때부터 쭈욱 다닌 사람들도 좀 있구요. 그런데 학생들이 많다보니 떠나는 사람도 많아요ㅠㅠ 같이 하던 여자 동생들 지금 거의 다 떠났네요. 아이 낳고, 취업 하고, 이직 하고, 사고 나서 다치고, 수험 공부하러 가고 등등 그렇네요.

근데 정말 요즘 아이들은 운동도 공부도 다 잘 한다니 맞는 말씀이세요!! 똑똑해서인지 운동도 너무 잘 해요. 특히 이공계는 공간 감각이 좋아서 더 잘 하는 것 같아요. 힘도 완전 세고...흑흑 저는 맨날 던져집니다....

열심히 버텨보겠습니다!! 주짓수 즐거워요^^

페넬로페 2024-03-03 16: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들말로
요정님, 정말 개 멋짐👍👍👍

꼬마요정 2024-03-03 18:00   좋아요 1 | URL
하하하하 그쵸? 주짓수 하는 제가 저도 좋아요. 그런데 상상 속의 저는 멋진데, 현실 속의 저는... 음... 그냥 즐거워보입니다. 그러면 된 것 같아요 ㅋㅋㅋ 계속 즐겁게 운동하겠습니다!!^^

은오 2024-03-03 17: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도복(?) 주짓수복(?) 입으신 요정님이라니.... 넘모 멋있읍니다...🥹 띠에 저런 줄이 생기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승급하시면 또 꼭 자랑해주세요!!!!!! >.<

꼬마요정 2024-03-03 18:03   좋아요 0 | URL
도복 입으면 뭔가 좀 세 보이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노기랑은 달리 도복은 또 정갈한 느낌이 있죠. 주짓수는 띠에 흰 줄을 감아서 수련 정도를 나타내는데, 이런 방식은 또 다른 운동에는 없나보더라구요. 브라질 사람들 신기해요. ㅋㅋㅋ 다음에는 색동 저고리에서 영감을 받은 주짓수 도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그 도복 귀여워요^^

서곡 2024-03-06 14: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냥이 독서 주짓수 너무 멋진 인생이신데요?! 오늘 잘보내시길요 ~~

꼬마요정 2024-03-07 14:36   좋아요 1 | URL
냥이, 독서, 주짓수 때문에 다른 걸 못 해요. 할 시간이 없네요ㅠㅠ 잠이라도 안 잘 수 있는 체질도 아니구요. 전 머리 대고 눈만 감으면 바로 꿈나라라서 매일 아직 잘 수 없어!! 하면서 눈 시뻘겋게 뜨고 있는데... 분명 눈 뜨고 있었는데 눈을 뜨니 새벽입니다. ㅋㅋㅋ 냥이들이 깨워서 일어나요 ㅋㅋㅋ 언제 잠들었을까요ㅠㅠ

서곡 님도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팔불출 집사인 제가 요상한 물건을 하나 샀습니다. 이름하야 '갓'. 사극에나 나올 법한 갓을 왜 샀냐구요?? 이럴려구요 ㅋㅋㅋㅋㅋ



레이 귀엽죠? 갓 쓴 레이입니다. 하이 레이^^


 

샤미 입니다. ㅋㅋ 샤미 도령 ㅋㅋㅋㅋㅋ 뒤에서 카프가 부러운 듯 보고 있죠? 기다려!! 너도 씌워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미는 처음에 엄청 어색해하다가 갑자기 스웩이 넘쳐버리네요 ㅋㅋㅋ 느낌 있죠? 



꼬미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ㅋㅋㅋ 이런 눕냥이 같으니라구!! 한량입니다. ㅋㅋㅋㅋㅋ



카프는 씌웠더니 바로 벗어서 패대기!! ㅋㅋㅋㅋ



그러나 집사는 굴하지 않죠 ㅋㅋㅋ 카프 ㅋㅋㅋ



계속되는 집사의 갓 공격!! ㅋㅋㅋ 카프는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ㅋ



모짜는.... 갓을 씌웠더니 애가 축 늘어지네요. 힘을 줘서 좀 서 봐!!!



끝내 누워서 움직이지 않아요. ㅋㅋㅋㅋ 겁쟁이 모짜 ㅋㅋㅋ 모자가 작아서 그러니??



갓 쓴 다미에게 들이대는 카프입니다. ㅋㅋ 그러다 맞는다, 카프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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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4-02-04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마이 갓!!!!

꼬마요정 2024-02-04 13:36   좋아요 1 | URL
갓 이쁘죠!!!!!! 갓 만세!!!!
제가 이거 사고 얼마나 두근거렸다구요 ㅎㅎㅎㅎㅎ

잠자냥 2024-02-04 1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애들은 진짜 갓은커녕 모자 같은 거 못 씌우는데 레이갓 갓선생입니다. 샤미 뒤에 카프 표정은 부럽다기보다는…. 자기 차례 올까 봐 두려운 표정인데요? 🤣🤣

꼬마요정 2024-02-04 13:38   좋아요 0 | URL
눈치 보고 맛있는 거 주고 살살 달래서 하나씩 씌웠답니다. ㅋㅋㅋ 모짜는 제가 갓 들고 있는 거 보면 엄청난 속도로 도망칩니다. ㅋㅋㅋ 카프는 숨숨집에 숨어버리구요. 하지만 다들 한 덩치하잖아요. 잡으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위험할까봐 남집사 대기하고 끈은 헐렁하게 하고 정 안 되면 그냥 얹고.... 하아... 이렇게까지 해서 씌우고 싶을까 싶지만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ㅋ

카프는 갓 쓴 고양이들 다 따라다니다가 자기가 써야할 때는 도망.... ㅋㅋㅋ 잠자냥 님 눈썰미 좋으십니다. ㅋㅋㅋㅋㅋ

프레이야 2024-02-04 15: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꼬미 넘 웃겨요. 귀여운 녀석들!!!
울집 소심한 겁쟁이한테는 절대 못 씌워요.

꼬마요정 2024-02-04 16:52   좋아요 0 | URL
꼬미 넘 웃기죠? ㅋㅋㅋ 저희집 냥이들이 집사를 많이 봐주나봅니다. ㅎㅎㅎ 넘 귀여워요!!! 저도 모르게 자꾸 갓 씌우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새파랑 2024-02-04 2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가 저 갓을 쓰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갓냥이네요 ㅋㅋ

갓이 검정색이어어 그런지 흰냥이인 다미가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꼬마요정 2024-02-04 23:47   좋아요 2 | URL
신기하죠? 너무 귀엽죠? ㅎㅎㅎ 정말 갓냥이들 입니다. ㅋㅋㅋ

정말 다미는 뭔가 분위기가 있어요. 멋쟁이 같아요. ㅋㅋㅋ
아, 갓 쓴 냥이들 너무 좋아요!!!

자목련 2024-02-05 1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어쩜 좋아요. 넘 귀여운~~
말 그대로 갓냥이들!!

꼬마요정 2024-02-05 14:05   좋아요 0 | URL
정말 귀엽죠? ㅋㅋㅋㅋㅋ 제가 여섯 마리 다 씌워보느라고 바빴답니다. ㅋㅋㅋ
갓도 귀여운데, 갓 쓴 냥이들은 더 귀엽고 예쁘다니!!!
저 너무 팔불출인가요? ㅋㅋㅋㅋ

coolcat329 2024-02-05 1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캬악~~갓이 넘 잘 어울려요!
고양이를 소재로 조선시대 그림 그려놓은 책이 있던데 거기 나오는 고양이 같아요. 아 귀여워라

꼬마요정 2024-02-05 14:09   좋아요 1 | URL
정말 잘 어울리죠? 사실 저도 써 봤답니다. 아니지, 썼다기보다 머리에 얹어 봤어요. ㅋㅋㅋ 귀엽더라구요, 갓이. 너무 조그마해서 ㅋㅋㅋㅋ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갓 쓴 냥이들은 귀여운가 봅니다. ㅋㅋㅋ 저 얼마전에 <손유영의 고양이 한국화첩> 샀는데, 갓 쓴 냥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어요. 거기 고양이들도 어찌나 귀여운지요 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4-02-05 14:13   좋아요 1 | URL
제가 본 책은 <조선에 놀러 간 고양이>였어요. 갓도 쓰고 기생 머리도 하고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ㅎㅎ

꼬마요정 2024-02-05 23:53   좋아요 0 | URL
<조선에 놀러간 고양이>!!! 찾아봐야겠어요오오오오!!!!!!

희선 2024-02-06 0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가 갓을 쓰다니 귀엽네요 모짜는 늘어지다니... 무서워서 그런 건가요 고양이마다 반응이 다르기도 하네요 고양이도 다 성격이 다르니 그러겠네요


희선

꼬마요정 2024-02-07 23:14   좋아요 1 | URL
모짜는 그냥 저한테 잡혀서 축 늘어진거랍니다. 안으면 애가 힘을 빼요 ㅋㅋㅋㅋ 신기한 녀석이죠 ㅋㅋㅋ 갓 쓴 냥이들 귀엽죠? 너무너무 귀여워서 집에서 갓 들고 돌아다녔네요^^

감은빛 2024-02-08 1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갓 쓴 고양이들 정말 예쁘네요.
나중에 우리 딸들에게도 보여줘야겠어요.
고양이 사진들과 영상들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꼬마요정 2024-02-08 22:27   좋아요 0 | URL
정말 귀엽고 예쁘죠? ㅎㅎㅎㅎㅎ 저는 정말 팔불출 집사입니다.
따님들도 좋아하면 좋겠어요!!! 암요, 고양이를 좋아하면 무조건 귀엽다고 해 주실거예요!!!! 갓이 진짜 예쁜 장신구(?) 더라구요. 제 머리에도 얹어봤는데 귀엽더라구요, 갓이 ㅋㅋㅋㅋ 갓 너무 예쁜데, 예쁜 냥이들이 예쁜 갓 쓰니까 더 예쁘고...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