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의료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오늘날에는 배아가 인간 존재가 될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 존재는 때가 되기 전까지 모든 위험 요소를 뛰어넘어야만 다다를 수 있는 미래이자, 삶을 이어가는 연약한 고리이기도 합니다.

당시 무척이나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해 부처에서 두 명의 탁월한 여성 법률가와 함께 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한 명은 최초의 여성 교리고등법원장인 미리암 에즈라티였고, 다른 한 명은 유능한 국가 고문이었던 콜레트 멤이었습니다.

우리 셋은 무척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셋의 입장은 같은 선상에서 만났습니다. 그건 바로 임신중단을 결정하는 최종 권한이 오로지 여성 자신에게 돌아가야 하며, 임신중단 수술이 반드시 의사에 의해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기준을 충족하고, 실질적인 적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적합한 전략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가장 심하게 말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장 마리 다이예였습니다.

배아를 소각로에 던져 넣는 것도 찬성하겠느냐고 물었던 사람이지요?

맞습니다. 아마 그는 제 개인사를 몰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신중단 수술을 유대인학살에 비유했다는 것만으로도 충격이었습니다.

남성으로 가득했던 회의장에는 위선이 넘쳐났습니다. 회의장에 있는 일부 남성들은 은밀하게 자신의 애인이나 지인이 임신중단 수술을 받을 수있는 시술소의 주소를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미셸 포니아 토우스키는 늘 오직 여성만이 이런 법안을통과시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임신중단이라는 문제가 내포한 부정의, 비참함, 곤란함이라는 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기때문에 더 굳은 신념으로, 더 강한 의지로, 그리고 아마도 더 강렬한 감정을 담아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싸울 수 있었을 겁니다.

사회에서 남성우월주의에 기반한 차별이 존속되고 있어 젊은 여성들의 삶은 오히려 과거보다 더 복잡해졌습니다. 

여성에게 지워진 책임감은 엄청나게 무거운데, 이들은 기꺼이 그 모든것을 다 해내고 싶어 합니다. 
주 35 시간 근무제 개혁안은 남성들에게 여가를 즐길 시간을 선사해 주었지만 여성들에게 이 개혁안은 정반대를 의미합니다. 

여성들에게 새로 주어진 시간은 가사노동에 투입되었습니다. 이것을 무시한다면 죄책감을 느끼게 되죠. 집을 관리하고 아이를 돌보는 데 전보다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보자면 직장에서는 법에 명기된 바와는 달리 평등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채용에서, 임금체계에서, 승진에서 여성들은 불이익을 받고 숱한 차별에 부딪힙니다. 대량해고방지 계획이 회사에 전달될 경우에도 고용주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의 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아이의 아버지 되는 사람은 양육자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잦다는 사실은 아랑곳 않고 언제나 그랬듯 남성의 고용만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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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20-02-23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책장에 꽂힌 지 꽤 되었는데...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읽어야할 책들이 너무 많아요 헥헥.
 

제주 와서 처음 본 눈인데, 폭설에 길이 빙판이라 집에도 못 들어가는 줄 알았으나, 

빙판운전의 신과 함께였어서 집에 잘 돌아왔다. 하루 종일 굶었는데, 치킨도 사줌. 


집에 오는 길에 차 안에서 갑자기 왼쪽 눈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세상이 동글동글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길 양쪽에 늘어선 가로등 불빛이 월식 처럼 하얀 테두리를 두른 검정색 보름달이 되었고, 

앞서 가는 차와 맞은 편에서 오는 차의 빨간 주차등, 노란 헤드라이트가 빨간 테두리를 두른 검은 달, 노란 테두리의 검은 달이 되었다. 신호등의 초록불빛과 빨간 불빛도 그렇게. 세상이 온통 동글동글하게 보였다. 


왼쪽 눈을 감으니 다시 내가 알던 세상으로 돌아오고, 왼쪽 눈으로 보니, 동그라미들이 선명해졌다. 


통증이 심한건 아니라서 집까지는 별일 없이 왔다. 오는 길에 검색한 바로는 달무리 현상이라는 거였고, 녹내장?이거나 안구건조거나 과로가 원인이었다. 과로이길. 아침에 일어나면 괜찮아지길. 12시 가까이 귀가해서 오늘 새벽에 또 알바 나갔는데, 눈 계속 아프고, 어제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세상이 동글동글함. 알바 끝나자마자 서쪽일 하러 와도 늦는데, 알바 10분 정도 일찍 끝내고 잽싸게 집에 가서 애들 밥 주고, 도시락 싸놓고, 옷 갈아입고 병원으로. 


강기사랑 가면서 뇌문제나 그런건 아니겠지? 안압 때문에 아픈거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아프지.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갑자기 아파서 가는 병이 한 두개이겠는가. 최근 본 심근경색 얘기도 떠오르고, 편두통이 심한데, 추천 받아 처음 먹어 본 마이드린 생각도 나고, (두통도 녹내장 증상 중 하나) 아침에 속이 미식거려 하루 종일 굶었던 생각도 나고 (집에 가서 밤 열두시에 치킨 먹었지만) 머릿속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진료 받으러 들어갔는데, 


검은 동자에 비닐 쪼가리가 박혀 있대. 

그래서 눈동자가? 부어서 잘 안 보이고, 이상하게 붙어 있던거였대. 


눈알 마취하고, 면봉으로 떼어내줌. 


항생제와 인공눈물 처방 받고 내일 다시 가기로 했다. 


지이이이인짜, 내가 요즘 몸 막 써서 여기 저기 아픈거 다 티 나고 있는걸로 모자라서 조수석 앉아 가다가 갑자기 왜 비닐쪼가리가 눈동자에 와서 박히냐고. 어이가 없어서 증말. 아마, 히터 바람에 뭐가 날아온게 아닌가 싶은데, 진짜 뭔일이냐고. 


여튼, 무사히 왔다. 

근근히 적응하고 사람꼴 할랑말랑 하자마자 농사일 시작해서 다시 널부렁인데, 쉬지 못하는거 아니깐, 쉬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서 그게 좀 신기하고, 대신, 쉴 수 있는 틈 생기면 잘 쉬자. 병원도 조짐만 보여도 바로 가고, 약도 바로 바로 먹자. 

왕복 3시간 길 운전하는 사람들도 나보다 더 일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하면서도, 나 도와주고 있는건데, 미안한 마음도 싹 치우고, 씨가드 목베개 하고 꿀잠 자자. 좋은거 먹으려고 노력하고, 스트레스 먹는걸로 풀지 말자. 


3월에 거하게 마이너스로 시작할 예정이지만, 6월까지 플러스로 만드는 목표다. 그 이후는 다 저축. 

월 수입 세팅하면서 월 30만 더 있으면 좋겠다. 얘기했는데, 


오늘 월 30 혹은 그 이상 될법한 일이 들어왔다. 

내가 잘 하는 일이긴 한데, 여기서 일을 더 벌려도 되나. 싶은 마음이 크게 들지만, 

시너지 일으키기도 하고, 경험도 되고, 돈도 되고, 좀 더 해보자. 싶어서 내일 금쪽같은 반나절 내 시간을 투자해서 농장과 병원 방문하고, 서쪽 와서 일할 생각이다. 


토요일은 외주 준 검질 같이 하고, 점심 먹기로 했는데, 토요일까지 멀쩡한 사람꼴이길. 

화요일은 이렇게 가고 있으니깐.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금요일을 기다림. 열심히 살다보면 시간은 간다.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정희진 신간을 사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었는데, 눌렀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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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심상치 않다. 길도 좋지 않아서 집에 못 가게 생겼다. 

제주 내려와서 처음 보는 눈이 왜 이모냥이냐고. 어제부터 태풍 날씨라 진짜 너무 괴로웠는데, 

집에만 가게 해주세요. 삼냥이들과 내일 아침 알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올해 농사 준비 개시했고, 검질 외주 준 전 비혼 이웃과 풀 뽑기 시작했는데, 반팔 입었다고. 

날씨가 화창화창 여름여름 했는데, 다음 날 아침 알바하러 나가는데, 나가자마자 우산 뒤집어지고, 비바람에 싸다기 맞고, 바로 우산 접고, 힘들고 힘들게 걸어야 했다. 


도서관도 강기사가 데려다 줬는데, 오늘은 이 난리네. 

못 가면 할 수 없지만, 가야해. 가야해요. 


주말부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이번주는 초절전모드다. 


사고 싶은 책들이 눈에 띄지만, 통장도 초절약모드다. 

3월이 되면 내야 할 1년치 월세, 연세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오늘.. 이런게 하늘에서 막막, 아니고, 바람 불어서 막 수평으로 막막 날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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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0-02-18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한민국 남단이라 제주도는 항상 따뜻한 날씨를 가진 살기좋은 남쪽나라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기상상태가 안좋은 날이 많은가 봅니다.

하이드 2020-02-18 21:35   좋아요 0 | URL
사극 보면 제주가 유배지잖아요. 왜 유배지인지 잘 알겠더군요. 특히 저 사는 동네는 바람으로 유명하답니다.
 
곤마리 씨, 우리 집 좀 정리해주세요 - 만화로 보는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지음, 우라모토 유코 그림,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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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책의 단골 장면, 비포 더 정리정돈!

 

예전 집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른 점이라면, 짐의 80%가 책, 고양이 두 마리, 이것은 만화라 미화되어 보임.

 

지금 집의 희망편이라면, 10분만 치워도 그만큼 깨끗해진다는 거. 위의 그림 같은 집이면, 내 정리정돈 실력으로는

하루 종일 치워도 정말로 티 안 난다. 진짜 티 안 남.

 

곤마리 같은 전문가가 착착착 치워서 정말 실화냐 싶게 깨끗해지는 것, 전문가인 청소요정 불러서 눈으로 본 적 있다.

곤마리도 어릴 적부터 자신의 정리정돈 재능에 눈 떴다고 하는데, 청소요정님도 어릴때부터 그랬다고 들었어.

 

앗, 그렇다면, 타고나는건가.

 

다른 모든 일이 그렇듯, 타고 나는 것, 환경, 노력이겠지.

나는 앞에 두 개는 글렀다. 이번 주 내내 동생 사무실 빼느라 정리하고 있는데, 길게 말하면.. 생각만 해도 피곤하고. 내 동생 맞구나. 거기서 버리지 못하고 다 바리바리 챙기는 엄마 보고, 아이고. (나도 필요도 없는 스벅 2020 다이어리 새거랑, 뭐 이거저거 챙기긴 했...)

 

여튼, 앞에 두 개 그른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눈으로 확인했고, 이 책, '곤마리 씨, 우리 집 좀 정리해주세요'는 비닐도 안 뜯긴채 동생의 사무실에 있었음을 밝히는 바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노오력 -

 

환경이 변하면, 모든게 변한다. 나는 제작년에 리셋할 기회가 있었고, (근데, 어느새 집이 다시 헌책방st 된거지)

조금이라도 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변해라! 세팅이 된다고 해도, 정작 변하는 건 나 자신이어서, 그게 그렇게 책에서처럼, 드라마에서처럼 단숨에 변하는게 아니더라. 하지만, 변하려고 계속 끊임없이 노력하다보면, 어떤 기회가 생길 때 변하게 됨. 확 변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 동안 마음가짐이든, 태도든, 습관이든, 계속 노력해서 방향 바꾸고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내 동생의 경우를 봐도, 나를 봐도, 정리정돈 안 되는 꽤 많은 사람들이 정리정돈 책들을 사서 정리정돈 안 된 공간에 보탠다는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나는 이미 '알라딘에 팔기' 상자에 쑝 넣었고, 정리정돈 책 계속 보는 것 괜찮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 주변의 환경을 좋게 만드는 건, 꼭 필요한 일인데,

내 생각에 좋은 책은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가성비 높은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곤도 마리에라는 환경을 만드는 거지. 곤마리 옆에 끼고, 마음가짐 다지고, 실천하고.

 

호더 경향 있는 사람들이 다 그런건지,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남이 치워주는거 아주 싫어한다. 어떻게든 내가 할거야. 할 수 있어. 하고 못 함.

 

지금도 누구에게 부탁하고 싶지는 않다. 곤마리라도!

 

하지만, 조언을 적극 받아들일 준비는 꽤 되어 있다고 생각해.

 

몇 년 전 저 쓰레기 집에서 곤도 마리에를 처음 접했을 때, 눈 반짝이며 정리하기를 시도했지만, 말했듯이, 치워도 티나지 않는 집이었다. 다 버렸어야 하는데. 설레이는 것만 남겨뒀어야 하는데. 결국 대부분의 짐을 울면서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했긴 하다. 내 의지로 선택한 것이 아니었어서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다.

 

하지만, 지금은 뭐든 할 수 있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집이다. 내 고양이들이 있는 집.

이 집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면, 굉장히 선명하게 떠오른다.

 

해도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고,, 여름에 덥지 않고, 겨울에 따뜻한 새 집.

에서 청소, 정리정돈 생각 더 이상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싶다.

걸어다니다가 책 산에 발고락 찧고 울며 나 욕하는 그런 일상 말고.

사뒀는데, 어디 있지, 애드빌 찾아 다니지 않고.

불편하게 그릇 꺼내고, 입지 않는 옷들 쌓아두느라 입는 옷들 바깥에 나와 있지 않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읽고, 잘 놀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집을 원해.

 

 

봐도 봐도 감동적이라고.

계속 인풋을 넣다 보면, 아웃풋이 나오게 되어 있고, 바로 지금이다.

 

정리정돈 만화지만, 일본 만화 특유의 여자여자 타령하고, 좋은 남자 타령하는건 지겹다.

좋은 거만 봐야지.

 

정리정돈 하고, 설레는 것만 남기고 버리기 좋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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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0-02-14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근데 이분 인터넷 쇼핑몰 만들고 비싼 용품을 팔아 sns상에서 좀 문제가 있던 분 아니던가요?

하이드 2020-02-14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맥 찾아주는 수정 같은거 양인들한테 팔더라구요. ㅎㅎ 제 생각은요, 와이 낫? 입니다.
 

시간이 너무 없지만, 책정리를 하지 않으면, 책에 묻혀 버리고 말 것이야.

사무실 정리하면서 있던 책들까지 잔뜩 다 받아버렸더니, 원래도 헌책방 인테리어였는데, 오다 가다 책 산에 발고락을 찧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이게 아니야. 어제 작은 책장 하나 얻어와서 헌책방에서 알라딘 중고서점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 되나.. 싶지만, 책장은 아직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문 앞에 있다. 어제 올리자마자 팔린 책이 든 택배 박스가 그 위에 고이 놓여 있고.

 

돈도, 집도 더 이상 책을 사면 안된다 안된다 말하고 있는데,

사고 싶은 신간이 나왔다!

 

 

 

 

 

 

 

 

 

 

 

 

 

 

정희진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들었던 다른 선생님들에 대해서는 실망만 더했지만,

정희진 선생님의 글을 읽는 것은 뭔가 글 읽는 희열을 느끼게 해 주는 경험이고, 지금도 그럴까? 라는 의문이 없지 않지만,

역시 사고 싶다. 읽고 싶다.

 

읽을 책이 원래도 많았지만, 정말 더 많아졌고, 나는 읽을 책들을 헐레벌떡 쫓아가는 꼴이다.

 

책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일상 전반을 쫓아가느라 헐떡거리고 있다.

 

하지만, 점점 적응하고, 대처해나가고 있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입술 염증이 생겨서, 터지고 난리 났었는데, 어제 또 올라오는 조짐이.

이번에는 조짐 느껴지자마자 비타민 C 먹고, 사 둔 2종 연고 가지고 다니면서 부지런히 바르고 있다.

초장에 잡을듯.

 

책도 잘 읽을 수 있을거다. 읽어야 할 책이 많은데, 계솔 밀리고 있는 와중에

 

<메이크 타임>을 꺼내서 짬짬이 읽고 있다.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시간 전략 북이고,

 하이라이트를 생각해 봤는데,

 

 내가 내 하루에 하이라이트 하고 싶은 건, '책'이다.

 

 책, 고양이, 영어공부, 정리정돈..

 

 주 7일 일하고 있는 와중에 농번기 다가오면서 어떻게 할지 조금씩 시간 만들어 가고 있다.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도 허덕거려서 생각도 하기 싫고, 닥치면 생각해야지 했는데,

풀뽑기 알바도 구했고, (계속 해주길!) 강기사 에너지 세이브 해서 기사 본연의 일에(.. 아님) 주3일은 왕복 3시간 거리 태워 달라고 했다. 강기사도 하루 종일 주7일 엄청 바쁘고, 진짜 몸 생각하고, 할 일 해내야지.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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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0-02-14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남의 일 같지 않네요.저도 책에 치어 살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