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TV 무슨 영상 찍을까 생각하다 첫페이지 읽는 동영상 찍었습니다. 

알라딘 메인에 첫문장 보기 코너도 있고, 저작권 문제도 첫페이지는 미리보기 공개되는 경우 많으니깐 괜찮을 것 같은데, 

알라딘에서 가이드라인 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무편집에 화면 90도 돌아가고, 마지막에 말하다 끊김 주의

 

알라딘TV 뭔지 감이 잘 안 잡혀서, 남들 하는 거 좀 보고 하고 싶은데, 알라딘에서 어떻게 가공해서 컨텐츠 만들지 궁금했는데, 그냥 올라가는군요! 알라딘 정말 이대로 괜찮습니까??


야심차게 책 15권 쌓아두고 시작했는데, <나- 시몬 베유> 하고, 정세랑 <옥상에서 만나요> 말하다가 팍 끊깁니다. 


<나- 시몬 베유> 는 시몬 베유의 자서전입니다. 

시몬 베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국가가 아닌 여성이 결정해야 합니다>와 <나- 시몬 베유>를 읽고, 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1927년 프랑스에서 유대인 건축가의 딸로 태어나서 1944년에 홀로코스트를 겪으며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었고 가족을 잃습니다. 후에 법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판사가 되어 법조계에서 일하다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어 '베유법'이라 불리는 임신중단 합법화 법안을 제출하여 통과시킵니다. 딱 이 부분이 나와 있는 책이 <국가가 아닌 여성이 결정해야 합니다> 입니다. 유럽의회 최초의 선출직 의장을 맡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유럽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여성 정치가의 눈으로 보는 것이었습니다. 홀로코스트,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그가 회고하는 정치적 사건들은 그 자체로 의미 있고, 경험에서 나온 힘이 있습니다. 


정세랑의 <옥상에서 만나요> 는 나만 이제 읽나 싶게 많은 분들이 읽은 책이지만, 역시 정말 재미 있습니다. 기대치 않게 다양한 장르!적 묘미를 지니고 있고, 오랜만에 아, 대천재 이야기꾼! 생각이 든 책이었습니다.그 전에는 존 어빙 책 읽으면서 생각했던 건데요, 노력파보다는 천재파 일 것 같은 느낌. 아니라도, 일단 책이 너무 쉽고 재미있게 잘 쓰여져서 그런 느낌 받아요. 영상이 중간에 끊기는데, 어쩌면 잘 된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열 들어갈 단어 삐- 가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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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20-03-11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이렇게 올라가네.
 

어제 중고 등록 알림 보자마자 애타게 클릭했으나, 늦었습니다..

누가 가져가셨나요? 부럽다.

혹시 이 책 판매하실 분 있으시면, 저 꼭 알려주세요.

1년에 한 두 권 나오는 것 같은데, 어제는 진짜 사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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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20-03-10 1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ㅋㅋㅋ ;;;

하이드 2020-03-10 17:04   좋아요 0 | URL
확 원서로 살 수도 있어요. (더 안 읽겠죠..

유부만두 2020-03-10 19:13   좋아요 1 | URL
확 원서로 사버린 사람 여기 있어요;;;;

2020-03-10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20-03-10 17:04   좋아요 0 | URL
별 기대는 없어요. 벌써 몇년째라 ㅎㅎ 여기저기 씨앗만 뿌려두는거죠. ㅜㅜ
 

엊저녁에 찍은 사진인데 계속 꺼내보고 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그 핑계로 집에서 냉털하며 맛난 것들 먹고, 책도 많이 읽었다.

내일까지 알라딘 TV 올려야 하는데 뭐하지?! 편집도 못하는데.

식비 도전은 아직 잘 하고 있고, 남은 3분의 2도 잘 꾸릴 수 있을 것 같다.

정세랑의 <옥상에서 만나요> 읽고 있다. 정세랑 대천재 이야기꾼이었구나!

쉽게 술술 읽히고, 유머도 생각거리도 대단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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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퍼슨
크리스틴 루페니언 지음, 하윤숙 옮김 / 비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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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에서 '캣퍼슨' 조회 난리 났을 때 읽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으로 나왔다. 
뉴요커 글로만 떴다기엔, 단편집 읽고 나니, 준비된 작가였구나 생각된다. 

캣퍼슨 핸드폰으로 슬렁슬렁 봤다가, 책으로 다시 읽으니, 정말 요소요소 비웃음이 비질비질 나오다가 마지막 페이지에는 큰 소리로 깔깔 웃어버렸다. 

이 책이 21세기 데이트 사실적 묘사하는 책이고, 괴물, 살인자, 마법에 관한 이야기, 우화도 나온다고 했는데, 정말 다양한 장르를 부족함 없이 작품으로 내놓았다. 

책 읽는 내내 연애 판타지, 그러니깐, '연애' 라는 역할 놀이, '연애'라는, '로맨스'라는  판타지. 로맨스 지향 연애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데이트 했던 남자들 모두에게 한 권씩 보내고 싶다. 아, 과거의 나에게도. 

다양한 장르의 단편이지만, 작가의 내공과 글솜씨에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재미 있었다. 

여자가 화자인 작품도, 남자가 화자인 작품도 다 섬세하고, 예상 밖이다. 
남자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그에 익숙해져서 성별이 바뀌기만 해도 신선함을 느끼는데,

현대의 여성 작가가 여자, 남자, 현실 클리쉐들을 적나라하게, 실감나게 펼쳐 보여주고 있으니, 
재미있지 않을 수가 없다. 아는 이야기들인데, 미묘하게 신선하고, 이거가 크게 느껴진다. 

작품들 중에 뭐가 좋았더라, 돌이켜봐도, 하나 하나 다 의미심장 클리쉐들이 있어서 어느 하나를 못 고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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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14: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3-07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 트렌드 노트 - 혼자만의 시공간 트렌드 노트
염한결 외 지음 / 북스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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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는 이 책에 choice를 붙여 두었던데, 글쎄.. 

트렌드를 가장한? 소비 조장 과시 마케팅과 거기 휩쓸리는 사람들도 트렌드라면 트렌드겠지만. 


평소 지양하고, 기피하고 의심하는 것들이 그해의 '트렌드' 책. 처럼 나오니깐, 다들 그렇게 하는구나. 나도 해도 되겠구나 싶어지는 거. 적극적으로 "트렌드"를 좇는 사람들도 있겠고, 과거의 나처럼 휩쓸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개인에게 해롭다! 유해해! 예쁜 쓰레기, 월급이 통장을 스치고, 하하, 내수진작 차원에서 소비하다 망, 이런 것들 말이다. 한정판 뭐뭐를 사야 하고, 핫플레이스에 가서 인증해야 하고, 


이게 인스타그램과 만나서 인스타그래머블한 섬띵을 찾기 위한 사람들에게 시너지를 줘버림. 


각 챕터 뒤에 나오는 요약, 정리도 대부분 마케팅 포인트들만 있다. 

비판과 분석 없이 맛집 가서 인증하는게 트렌드~ 인싸가 트렌드~ 돈 없어도 돈 모아서 130만원짜리 루이스 폴센 조명을 80만원 주고 사서 뿌듯한 트렌드~ 알바 몇달치 모아서 한정판 운동화 사는 트렌드~ 


여기서 끝나 버리면 곤란하다는 거지. 


Part 2 변화하는 관계 부분은 읽을만 했다. 이런 심리에서 이런 트렌드가 생긴 거였군. 볼 수 있었는데, 트렌드 분석 책이 뭔가 소비자 눈치 보는 듯한 톤이 유지되는 것이 문제다. 


저자 7명이 쓴 글인데, 튀는 글 없이 비슷한 이야기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별로. 


올해에 각잡고 트렌드 책 한 권씩 읽어보고 있다. 

트렌드 노트 시리즈는 앞으로 안 읽을 것이고,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는 전 해 것들도 찾아서 읽을 것이다. 


이제 트렌드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남았다. 


아, 2020 팔리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도 사두었는데, 왠지 트렌드 노트랑 비슷할 것 같아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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