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용집주 - 개정증보판 동양고전국역총서 3
성백효 옮김 / 전통문화연구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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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한문강의를 들었습니다. 

중용은 1995년에 배우지 못하였고, 15년이 지난 올해에야 듣게 되었군요. 

중용...자사가 지었다고 합니다. 

대단하다는 말만 들었지,,, 직접 해독해 보지 못한 책이라 두렵기도 했지요... 

선생님들께서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이라 하였지요... 

이제 마지막 경서인 중용을 읽었는데,,, 

중용 20장이 중요하다 말하더군요.. 

이 한구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남이 한번에 능하거든, 나는 백번하고, 

 남이 열번하여 능하거든, 나는 천번하라~~~' 

지금도 곱씹고 있습니다.  

끝없이 노력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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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집주 동양고전국역총서 2
성백효 옮김 / 전통문화연구회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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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전국시대 사상가...양혜왕,,역성혁명사상....때론 금서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위정자들이 가장 무서워한 책의 하나이다. 

나에게 맹자를 처음 가르쳐주신 분은 맹장강의 첫시간 이런 말을 하셨다. 

맹자를 3000편읽으면 뚝딱지성이 생길 것이라 말하면서 한번 읽을때 하루 걸리니 약 10년이 걸릴 것이라 하였다. 

한문해독의 기본서이기도 한 맹자를 선생님께서는 100번은 읽으라셨다. 

지금 나는 5번정도 읽은 것 같다. 1995년 처음 맹자를 읽었으니,,,벌써 15년이 넘었건만,,,나의 게으름에 선생님께 얼굴을 들 수 없다. 

곡속장, 호연지기장은 외우라고 하셨다. 난 곡속장을 모두 외웠었다. 15일간 하루 3시간 이상 열심히 외웠다.  

맹자를 읽으면, 한문이 한눈에 보일 거란 선생님의 말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하루에 한번 3000일..... 뚝딱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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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진경문고 6
안소영 지음 / 보림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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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관전서의 작자 이덕무,,,교과서에서 이름을 외운 그는 알수록 매력이 넘친다. 책을 좋아하고 사랑한 이덕무...그의 인품이 하나하나 느껴지는 글이다. 글이 너무나도 따스하다. 맺힌 것을 녹아내는 세월의 흔적도 보이고.....감동이 있다. 

그의 글은 마음에 척척함을 준다. 아련하게 눈물흘리게 하지만, 슬프지는 않다. 

그의 시 한구절이 그의 마음을 드러낸다. 

 

"'붉다'는 그 한마디 글자 가지고 

온갖 꽃을 얼버무려 말하지 말라. 

꽃술도 많고 적은 차이 있으니 

꼼꼼히 다시 한 번 살펴봐야지." 

 

그는 서자였다. 그는 서출이었다. 

 

 

....책의 내용은 너무도 격정적이다. 때로는 울분을 토하고, 때로는 눈물이 촉촉히 젖어들게 하는 문장이다. 내용을 읽다보니 교과서에서 보았던 문장도 많이 보인다. 각종 시험에서 실학자들의 인용문으로 나온 내용이 많이 보인다. 

책의 내용은 절대 바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우리가 왜 일제에 식민지가 되었는지...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야 하는 지를 명확하게 알수 있다. 누가 서자라 차별하였는가??누가 혈통만을 강조하였는가??  

할아버지에게 글공부할 책을 만들어달라던 이덕무의 손자 이규경은 <오주연문장전산고>라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그의 삶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조금만 더 살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그가 죽기전날 쓴 글은 특히 더욱 가슴을 저리게 한다. 너무나 좋은 글이 많다.

[현대판 음서제]가 판치는 이런 세상에 다시 한번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멋진 선인들의 글이다. 너무도 감동적인 글이다. 

책값은 너무도 하찮게 느껴진다. 중고생에게 선물하면 너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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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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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은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1968년 부터 20년 20일간 감옥에 있었다. 

그의 한문실력은 그곳에서 익힌 것이라고 한다. 

그의 강의를 실제 듣는 느낌이다.  

그의 한문강의에는 그의 철학이 담겨있다. 

철학없는 해독강의가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의 경쟁력일 것이다. 

그의 강의를 직접 듣고 싶어진다. 

이 책은 2008년 7월 20일부터 동년 10월 3일까지 읽었다.

지금 그의 '강의'를 두번째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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