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이 본 세계사
스기야마 마사아키 지음 / 학민사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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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한 훌륭한 책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  

'다리우스 70만 대군을 무너뜨린 뒤 갑자기 북방으로 사라져간 스키타이, 게르만 제족을 밀어내면서 마침내 로마제국을 혼란, 해체시켜 새로운 시대로 역사를 선회시켰던 훈족, 멀리 북방 바이칼호 근처에서 일어나 한 세대도 채 지나기 전에 문명사회의 꽃이었던 북경과 바그다드와 키예프를 함락시켜버린 몽골...'p.5. 

이 책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을 2007년 4월 2일부터 동년 5월 16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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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사 - 개정판
민석홍.나종일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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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민석홍, 나종일 교수의 '서양문화사'는 내가 20번은 넘게 본 것이다. 서양사를 공부하기 시작한 사람은 고등학교 세계사보다 한단계더 높은 내용을 공부하게 된다. 그 출발점을 이 책이 제시한다.  

지금은 차하순님의 '서양사총론'을 보는 학생들도 많지만,.... 

 이 책은 손떼가 묻을 정도로 많이 보아 외우게 될 정도로 볼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의 첫머리에 이런 글을 써두었다.  

'교활한 여우가 갈림길에서 고슴도치를 기다린다. 급습당한 고슴도치는 동그랗게 몸을 말고는 가시를 돋아나게 해 방어태세를 갖춘다. 비슷한 싸움이 벌어지지만 이기는 건 늘 고슴도치다. 많은 것을 아는 여우에 비해 고슴도치는 큰 것 하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가 빠르고 급진적일 때 조차도 '기다가 걷다가, 달리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접근방법일 수 있다. 

이 책은 2002년 2월 4일 처음으로 다 읽은 뒤에 2005년까지 20번정도는 본 것 같다. 너무도 애착이 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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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2016-09-0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도 이 책을 무척 재밌게 봤는데 20번을 보셨다니 다른 책을 추천 받고 싶어서 댓글을 답니다. 혹시 서양사 관련하여 이 정도로 애착이 가는 다른 책은 없으신지요? 서양사가 아니더라도 서양 문학에서 좋게 읽으신 책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프랑스혁명
G. 르페브르 지음, 민석홍 옮김 / 을유문화사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서양사하면 우리나라에선 얼마전까지 민석홍, 나종일 두 석학의 권위로 모두 인정할 정도였다. 이 책도 민석홍이란 이름만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책이다.  

프랑스혁명과 관련한 학술적인 르페브르의 해석을 민석홍교수가 옮겨 둔 것이다. 

깊이있는 프랑스혁명에 대한 이해를 바란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는 압제를 한 없이 미워한다." 

이 책을 2007년 6월 4일부터 동년 7월 8일까지 읽었다. 책의 첫머리에 이런글을 써두었다.'없는 집제사는 자꾸 돌아온다. 슬프다." 책의 마지막에 이런 글을 써두었다. '날씨 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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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마지막 통찰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지음, 이재규 옮김 / 명진출판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최근의 추세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트랜드를 따를 수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이지,,,하여간, 변화를 따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변화가 느껴지기에 따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과연 변화의 추세를 따라 잡을 수 있는가? 아니면 그 추세에 끌려가고만 있는가? 

많은 고민 가운데 내가 내린 결론은 대가들의 글을 읽는 것으로 요약된다. 나는 이제 이 글을 통해서 변해가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휩쓸려가지 않는 인간이고 싶다.  

이책은 변화하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자신의 의지를 다잡아 주는 기능을 발휘할 것이다. 대가의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2007년 8월 8일부터 동년동월 27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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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걷어차기
장하준 지음, 형성백 옮김 / 부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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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 성공한 국가는 자신이 성공한 방식대로 따라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것인가 보다. 

보호무역의 힘으로 자국의 산업에 경쟁력을 기르고, 자유무역을 주장하면서 상대국의 산업경쟁력생성을 억제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를 역사를 통해 보여준다. 

일본에서 밑바닥에서 관백의 자리까지 오른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과 유사한 정책을 펼쳤다. 

2009년 8월 14일밤 경제연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작전'을 빌려 보았다. 주식시장에서의 작전세력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다음과 같은 대사가 있다. "사다리를 타고 먼저 꼭대기로 올라간 사람은 오르자마자 사다리를 걷어찬다.".....   

이 책의 저자 장하준교수는 근래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와 같은 책으로 유명세를 타는 인물이다. 이 책을 읽을 때 그의 필력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이 글을 2009년 8월 15일부터 동년동월 24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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