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역사 - 개정판
하인리히 E. 야콥 지음, 박은영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커피,,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커피가 우리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세계 교역량 2위인 커피,,, 기호품에 지나지 않지만, 만일 커피가 없다면, 우리는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다. 미국은 왜 커피를 마시게 되었는가??? 왜 비엔나커피가 유명한가??? 커피와 문학,,, 나폴레옹의 대륙봉쇄령과 커피의 관련성... 등등 

 2002년정도로 기억한다. EBS에서 커피한잔에 담긴 아픔을 이야기하는 다큐를 본 기억이 난다. 그후~~~EBS '지식채널 e'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이 글에 대한 리뷰는 다음 글로 대신하고자 한다. 

...."커피한잔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커피콩 100개,, 1파운드의 커피콩(커피45잔)을 팔고, 농부가 받는 돈, 480원... 커피한잔을 10원에 파는 농부들...100ml 커피한잔의 비밀,,,,99퍼센트와 1퍼센트....이윤의 1퍼센트, 소규모 커피재배농가.....이윤의 99퍼센트 미국의 거대커피회사, 소매업자, 수출입업자, 중간거래상... 

전세계 커피재배농업에 종사하는 50여개국 2,000만명은 대부분 빈곤한 상태에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어린이다. ........<지식채널e>에서 

 마지막장에 보이는 커피생산자의 절규는 아직도 머릿속에서 아련하다. 자본에 의해 고통받는 커피생산자가 없었으면 한다. 욕심은 한번 맛보면 통제가 안되는 것인가 보다.

이 책을 2010년 6월 28일부터 2011년 1월 9일까지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려시대사 - 수정증보판
박용운 지음 / 일지사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박용운 교수님의 <고려시대사>는 실로 대단한 책이다. 내용이 정밀하고 튼실하다. 문체가 부드러우면서도 임팩트가 있다. 수험서로 최고의 책이다. 고려시대와  관련된 모든 것은 이 책으로 이해함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2번이상 읽을 것을 추천한다.  

양서란 이런 책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이 책을 2002년 2월 부터 2002년 8월 7일까지 한번읽고, 2003년 2월 28일까지 두번째로 읽었으며, 2004년 1월 세번째로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와 오늘
조인형 지음 / 신서원 / 199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인형교수님의 글이다. 허접할 것 같지만, 내용이 튼실하다. 처음 대학에 입학한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살아가야 했던 어려운 시대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동시대를 살면서 삶과 시대정신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처음엔 진짜 허접한 내용으로 여겼지만, 내용은 살아있는 경험과 학문적인 역사해석이 더해져 있다. 역사가 나와 함께 했다는 것은 이런 글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튼실하고 강한 이야기로 주제를 이끄는 힘에 감탄했다.  

조인형교수님은 장로님이다. 그리고 서양사를 전공한 교수님이다.  

이 책은 2001년 8월 29일 첫장을 넘기고, 약 2달동안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시대의 미곡유통 시스템 한국사연구총서 57
오호성 지음 / 국학자료원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대가의 글은 쉽다. 이건 불변의 진리같다는 생각을 공부를 하면 할수록 체득하게 된다. 

이 글은 전국에서 거둔 세곡을 서울의 경창으로 운반하는 운송체계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상세한 만큼 어려운 내용을 있을 것인데, 이를 아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동법, 조선 최고의 개혁 -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
이정철 지음 / 역사비평사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도 정밀하고, 치밀하게 하나의 제도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류의 역사서를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1471년 수미법을 시행하자는 의견의 개진에서 부터 1674년 결당 12두로 대동미가 통일되어 대동법이 확대되고 전국적으로 시행되기 까지의 과정을 면밀하게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기록이 얼마나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는가도 보여주고, 그 동안 나라를 망친 원흉으로만 보였던 서인들의 의견개진과 민생을 위한 노력도 볼 수 있다. 서인의 학문적인 스승인 이이가 왜 그리도 칭송되는지는 이 대동법의 시행과정 뿐 아니라 조선의 경세론에 기본틀을 그가 제공하였기 때문이란 것도 알았다. 그래서 우리가 이이를 그토록 강조한다는 것을 안 것이다. 

읽기가 편하게 글이 쓰여졌다. 거그적거리는 단어들도 많지 않고,  그런대로 쉽게 서술되어 있다. 내가 한가지 국가정책의 변화상을 3인칭전지적작가시점에서 바라보는 것 같다. 200년이 넘는 변화과정후에 탄생한 대동법과 이 제도의 또다른 변화상을 200여년 추적한 결과물임에도 막힘없이 읽을 수 있기에 작자의 노고에 감사한다.   

책말미에 특별부록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저 지나치기엔 너무도 친절한 해설이기에 여기 또 한번 감사드린다. 용례가 포함된 용어해설은 사료의 이해를 더욱 높여준다.

별표를 100개 더 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