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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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글은 도올 김용옥의 강의를 듣다가 추천을 받게 된 것이다.

너무도 처절했던 동만주에서의 민생단 사건을 소설로 이야기한 것이다.

 

처음 글을 읽게 된 배경은 한국근현대사를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의 표현일 것이다.

19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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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양장본)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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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금언:   '과정도 보상이다.' 

잡스의 창의적인 노력에 감사한다.  

그가 다른 세상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의지에 따라 생각하고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 

2011. 11. 4.완독...2011. 11. 13~18. 그림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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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이 풀린 뒤
오기영 지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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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들이여,,,, 반성하고, 찍소리말고 가만히 쥐죽은 듯이 도서관에서 이 책이나 읽어라~~~~ 

국립묘지가는 친일파들,,, 진짜. 밥맛이다. 

여기 살아있는 우리의 역사가 있다. 

너무도 절절한 한 가족의 생활,,, 그들의 고통,,,삶과 죽음에 관한 내용이 표현되어 있다. 문장이 너무도 생생하여, 마치 내가 그런 가족의 고통을 당하는 것 같다. 눈물이 난다.  

여기 살아있는 역사가 있다. 

201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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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의 시간 - 강만길 자서전, 2010년 제25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강만길 지음 / 창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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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길,,,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 강만길이란 이름을 모르는 이는 없다. <고쳐 쓴 한국근대사><고쳐 쓴 한국현대사>는 그의 저서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해방정국,,,6.25동란....4.19와 5.16 , 군사독재....그의 생과 그의 삶이 역사에 녹아들어 글로 표현되어 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그 재미가 무협지 저리 가라할 정도로 매끄럽고, 글자글자가 살아난다. 마치 내 눈앞에 당시를 보는 듯 하며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글이 살아 있는 듯 하다는 이야기는 글이 우선 솔직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당시를 회상하면서 이념이나 자신의 학문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라기 보단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쓰고 있다. 우리는 그의 삶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논어에 보면 공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의 도는 하나로서 꿰뚫는다.' 이 말씀이 강만길교수의 삶을 두고 한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서전의 내용과 그의 삶이 바로 하나의 도로 일치하니 너무도 기쁘다. 우리가 바란 자서전이 바로 이런 류의 글일 것이다. 간혹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쓰거나, 혹은 앞의 행동이 뒤의 행동이나 말과 틀린 경우가 허다한 변명이 가득하고, 현학적인 자서전류의 글을 많이 보았다. 간혹 또 자서전으로 남을 공격하고 흠집내려는 의도로 쓰여진 글도 많았다. 이런류의 글은 정말 한심한 것이였다.  

글의 마지막에 부록으로 붙여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위원회'의 활동상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해둔 내용이 있다. 모든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글이다. 한시적인 위원회 이긴 하지만, 그의 재임기간에 있었던 일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적어두었다. 이후의 위원장이나 공무원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어려운 점과 앞으로 고칠 점,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모두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글이 바로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다. 

교수님을 직접 뵌 적은 없다.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교수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 하나로 통한다는 느낌이 든다. 정밀하게 정권의 섞은 부분을 도려내는 듯한 강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를 볼 수 있다.  

그의 글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많은 글을 읽을 수 있었으면 한다. 나는 좌측에 있으면서도 우측을 바라볼 수 있고, 우측에 있으면서도 좌측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균형된 시각을 가지는데 강만길 교수님의 글은 너무도 명확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옳은 길이란 무엇인가? 바른 도가 어디에 있는가? 그의 삶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2011년 7월 19일부터 동년동월 27일까지 읽었다. 여러번 더 읽으려 한다. 문체가 너무도 좋다. 읽기에 너무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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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가의 형제들 - 에드워드 케네디 자서전
에드워드 케네디 지음, 구계원.박우정 옮김 / 현암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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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무어 케네디는 케네디가의 막내다. 둘째형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그리고 세째형 로버트 프랜시스 케네디를 잊는 위대하고 저명한 정치가이다. 그는 지금 영면하였다. 

그의 회고록이다. 미국 정치인들의 회고록이 왜 그다지도 많이 팔리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 책이다. 그의 인생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솔직하고 담백하게 서술되어 있다. 너무도 인상적인 문체에서도 그의 인생을 느낄 수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 두 형을 암살로 보내야 했던 이야기,,, 아들의 암선고와 다리 절단 수술을 앞두고 그의 가슴 저미는 자식사랑의 이야기,,, 손자에 대한 사랑.... 이혼과 새로운 여인과의 사랑이야기,,, 채퍼퀴딕 스캔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워터게이트 사건,,,, 등등  너무도 인상적이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그의 솔직한 생각과 그들의 국민에 대한 이해도 정책에 대한 그들의 생각 모두가 인상적이다. 

특히,, 아들 테디가 뼈암에 걸렸던 시기의 이야기에선 두눈에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리 절단 수술을 앞둔 시점에서의 그의 글이다. 

....이틀동안 받은 검사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의사들은 주말에 테디를 집으로 데려가게 했다. 우리는 테디가 가능한 한 오래 평범한 생활을 하기를 원했다. 워싱턴 교외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뒤 나는 축구공을 들고 잔디밭으로 나가 아들에게 공을 던졌다. 테디가 공을 받기 위해 달리는 것을 보자 테디가 두 다리로 달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슬픔에 짓눌리지 않으려고 나 자신과 싸웠다. 말할 시간은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에 앞으로의 일을 테디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저 아들과 공놀이를 하며 그 시간을 즐기려고 했다. 그리고 아들이 살 수 있기를 기도했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이들을 잃었다. 하지만 신이시여, 테디만은 제발......p.439, 440. 

 눈물이 흐른다. 두 형을 보낸 뒤 또다시 닥쳐온 아픔.. 가족에 대한 그의 사랑은 모두와 같이 끝없는 것이었다

그는 암투병중 이글을 쓰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글을 마쳤다. 이 또한 그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보여준다. 또 그의 인생이 결코 쉽게 이어져 온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리틀테디는 1998년생이다.....(리틀 테디는 케네디가의 전통적 취미라 할 바다항해를 배우고 있었던 시기였다.그리고 리틀 테디는 항해를 잘 못했던 시기다.) 

"테디, 우리는 최고가 되지 못할 수도 있어.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할 수는 있단다. 그리고 그것이 차이를 만드는 거야." 

나는 테디에게 말했다. 

리틀 테디는 항해를 그만두지 않았다. 더 열심히 배워 기술이 점점 향상되었다. 예전보다 더 나아진 정도가 아니라, 경주에서 승리하기 시작했다. 8월 말 항해상 시상식 때, 테디는 자기 조에서 8월의 1등상을 받았다. 대단한 성공이었다. 하지만 테디에게 더 의미가 깊은 것-그리고 나에게 더 의미가 깊은 것-은 테디가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원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대단히 멋진 순간이었다. 그때 테디가 느낀 긍지와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것이 아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이다. 아니, 누구에게나 가장 큰 교훈이 될 수 있다. 내게도 역시 지금까지 얻은 것 중 가장 큰 교훈이었다.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노력한다면 무언가를 이룰 진짜 기회를 얻게 된다. 분명 그 길에는 폭풍이 일 것이다. 그리고 목표에 바로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진정한 나침반을 따라간다면 결국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다. 

 

 

2011년 5월 16일부터 동년 6월 12일까지 읽었다. 여러번 읽고 싶다.

이 책의 마지막 문구이다. 너무도 간결한 내용이지만 결코 작지않은 거대한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미국은 왜 강한가?? 왜 강할 수 밖에 없는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정치가를 둔 미국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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