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읽었던 챕터북으로는 '마법의 시간여행', '주니비 존스', '미스터리 잭파일'이었어요. 그러던차에 독특한 제목이 눈길을 끈 'Horrid Henry'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챕터북은 짧고 삽화가 있어서 종종 CD와 함께 듣기 편해서 가볍게 선택하는 책이예요.
제목만큼이나 'Horrid Henry'는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사실 기존에 '주니비 존스'를 만났을때도 버릇없어 보이는 주니비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Horrid Henry'를 만나니 주니비는 완전 숙녀더군요.
악동도 이런 악동은 없는것 같습니다. 악동들이긴해도 뭔가 반성하거나 깨달음이 주어 행동을 교정했던 다른 책과 달리 헨리는 악동짓을 하면서도 벌을 받기는 커녕 상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어떤면에서는 아이들의 우상같은 존재일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골치덩어리지많서도..^^;;
그냥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캐릭터예요.ㅎㅎ
'Horrid Henry' 다른 챕터북들과 달리 이 책은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고 4편의 에피소드를 함께 묶은 책이랍니다. 그다지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읽는데 순서 상관하지 않고 읽어도 될듯하네요.
기존에 읽었던 챕터북과 달리 'Horrid Henry'는 영국식 오디오북이었어요. 영국식 영어를 들으려니 솔직히 아직 영 어색하네요. 하지만 헨리의 성격을 잘 나타난 배경음악은 이 책을 듣는데 완전 극대화 시키고(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는 완전 호러였다고 할까요.), 성우의 재미있는 목소리 연기도 듣는데 좋았어요. 그래도 저는 미국식 영어가 더 듣기가 좋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