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마지막 장미
온다 리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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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시시껄렁한 진실보다는 재미있는 픽션에 돈을 지불한다. 이 세상 사람들 어느 누구도 진실을 따위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거짓이라도 좋으니 사람들을 즐겁게 하라. 자신을 신비롭게 보이도록 하라. 수수께기로 가득한 인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존경심도 얻는다."

-> 왠지 찔리네요. 사실 그래서 제가 논픽션보다 픽션을 좋아하는것 같아요.-2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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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김훈 지음 / 푸른숲 / 2005년 7월
구판절판


나는 어린 영수가 싼 똥을 먹은 적이 있었다. 나는 똥을 먹은 일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다. 똥을 먹는다고 해서 똥개가 아니다. 도둑이 던져주는 고기를 먹는 개가 똥개다. 하지만 내가 똥을 자꾸 먹으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제는 똥을 먹지는 않는다. 먹고 싶을 때도 참는다.

-> 이 대목 읽고 많이 웃었어요. 너무 우리가 개의 입장이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있었네요.-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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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11-22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갑자기 예전에 키우던 메리가 생각나네요.여기저기 씨를 마구 풀어놓던 놈인데 말이죠^^

보슬비 2010-11-22 22:04   좋아요 0 | URL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웃음 지을만한 에피소들이 많았어요. 물론 슬픈사건들도 있지만,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그냥 온다 리쿠의 작품은 기본은 하는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점점 실망스러워지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이상하게 온다 리쿠의 책을 놓치고 싶지는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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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10-11-23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온다리쿠 작품 봤었는데 신작인가욤?

보슬비 2010-11-23 16:31   좋아요 0 | URL
네.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읽고 있어요.^^
 

 

[한솥 끌이고, 먹을때 전골 냄비에 덜어서 먹었어요] 

한국 와서 감자탕 2번 먹고 엄청 실망했었어요. 예전에 맛도 기억이 잘 안나고, 정말 맛있게 먹기는 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가끔 감자탕 먹고 싶은데, 맛있는 감자탕 집도 없어서 결국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혼자서 만든것은 아니고, 동생이 같이 도와줬어요. (동생이 종종 만들어 먹어봤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사먹는 감자탕보다 훨씬 맛있더군요.^^ㅎㅎ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항상 밖에서 먹을때 텁텁한 맛이 싫었는데,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정육점에서 돼지감자탕 거리를 샀는데 만원에 엄청 많았습니다. 어른 5명에 어른몫을 하는 어린이 1명이 먹고도 남았는데, 정말 밖에서 맛없으면서 비싸기만 감자탕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이제 감자탕도 사먹지 않고 만들어 먹을듯하네요.^^   

사실 이번 감자탕은 저보다 동생이 거이 다 만들었어요. 저는 보조했다고 할까요. 

다음에는 혼자 다시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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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11-22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자탕. 맛있어 보여요. 꿀꺽^*^
우리집에 씨래기 있는데.... ㅎ

보슬비 2010-11-22 22:11   좋아요 0 | URL
마침 동생이 씨래기와 들깨가루가 있어서 만들었는데, 맛있었어요.
한번 세실님도 만들어보세요.^^

고기는 한번 삶아 버린후 고추가루, 마늘, 생강, 후추, 된장, 물을 넣고 끓이고, 삶은 쓰래기 역시 고추가루, 마늘, 후추 넣고 버무려서 넣으면 되요. 감자는 먹기 30분전에 넣으면 됩니다.

카스피 2010-11-22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맛나보이네요^^ 그나저나 감자탕은 감자가 들어가서가 아니라 돼지 등뼈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납니다.한동안 왜 감자탕에 감자가 적고 닭도리탕에 감자가 많은거야 하고 불만을 터트린적이 있지요.

보슬비 2010-11-22 22:11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이야기 들었던것 같아요. 감자를 넣으니깐 감자의 전분 성질 때문에 걸죽한 느낌이 주더라구요. 그래서 넣는것 같아요.^^
 
탐정 클럽 - 그들은 늘 마지막에 온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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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참 끊임없이 나온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의 많은 작품 중에 아직 절반도 다 읽은것 같지 않은데, 왠지 지치는 느낌이 살짝 듭니다.^^;; 사실 '백야행' 이후로 그다지 만족스러운 작품을 못 만났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책들을 자꾸 읽게 되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왠지 시크한 듯한 느낌의 표지 디자인에 끌렸던것 같아요. 평점도 꽤 좋은 점수를 받았길래, 이번에도 속는셈 치고 읽기로 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정보는 작가 이름 뿐인지라 어쩔땐 그점이 책을 읽는데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장편일거라 생각했는데, 단편이라 더 반가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사건의 소재나 처리 과정등은 그다지 신선하지는 않았어요. 어느정도 식상한듯한 소재라고 할까요. 사건의 해결 과정 역시 그다지 매끄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탐정 클럽'은 뭔가 끌리는 것이 있습니다. 

정재계의 VIP 고객만 상대한다는 '탐정 클럽'. 

그래서인지 그들이 다루게 되는 사건들은 진흙탕 속에서 뒹굴고 있는것들 같습니다. 가진자들이 더 탐욕스럽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게다가 하나같이 불륜이 개입되지 않은 사건들이 없는것을 보면서 씁쓸한 기분마져 들더군요. 

그냥 가볍게 읽기 좋은 단편 추리소설인것 같아요. 그나마 희화화된 사건들로 인해 시크해 보이는 남녀 탐정 캐릭터가 더 부각이 되는것 같은데, 언젠가 이들을 내세워 장편을 내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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