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북으로 오디오 CD를 듣긴했지만, 일반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읽기는 처음이예요. 

어떤 책으로 고를까하다가 재미있게 읽고, 소장하고 있는 책으로 골라보던중 반값 세일로 오디오북을 구입했습니다. 

처음 이 책을 프라하에서 알게 된 언니가 읽고 있어서 빌려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나머지는 제가 구입해서 읽고 언니를 빌려주었지요. 

결국 1권도 언니에게 받아서 소장하고 있었는데, 지금 다른분을 빌려드린바람에 저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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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ng 2010-12-04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보슬비 2010-12-04 19:50   좋아요 0 | URL
많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Uglies (Paperback) - Uglies Trilogy, Book 1 Uglies 시리즈 4
스콧 웨스터펠드 지음 / Simon Pulse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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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책의 표지를 본적이 있었어요. 바비 인형의 얼굴을 표지 디자인과 성형 어쩌고 하는 문구만을 보고, 그냥 뷰티에 관한 서적일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잊혀질 때쯤 우연히 'Uglies'라는 외서를 만나게 되었어요. 어디서 본듯한 제목에 찾아보니 위의 책의 원서더군요. 솔직히 표지 디자인만 봐서는 같은 책일거라 생각 못했습니다.  

이 책은 정말 표지 디자인에 묻힌 책인것 같아요. 어떤 이유에서 현재 사회는 멸망하고 소수의 집단이 도시를 이루고 생활하는 근미래는 16살이 되면 의무적으로 전신성형을 합니다. 외모로 인해 차별받는 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 모두들 성형을 하는거지요. 제목처럼 성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못난이(어글리)"라 불리지만, 모든 사람들이 장동건과 김태희의 얼굴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 보통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외모는 바로 못난이가 되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성형을 통해 외모만이 바뀌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정부는 그들의 마음마저도 성형을 합니다. 오래전에 멸망해버린 조상들의 폐단을 따르지 않기 위해서 그들만이 정한 규범을 지키기 위해서말이지요. 몸과 마음이 바뀌어버린 그들은 더 이상 위험해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탤리를 통해서 그들은 현재의 안정과 평화를 얻었겠지만, 진정한 자유, 인간성을 잃어버린것을 깨닫게 되지요.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읽다보니 작가는 '어글리', '프리티', '스페셜' 이렇게 '어글리 3부작'을 출판했더군요. 1편에서는 탤리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자신 때문에 위험에 빠진 스모크 마을을 구하기 위해 실험체가 되는것으로 끝납니다. 과연 '프리티'에서는 탤리의 예상되로 문제를 잘 해결해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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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외서로 읽고 재미있어서 나머지편도 외서로 읽을지, 번역서로 읽을지 고민이었어요. 도서관에는 외서로 1편만 있었거든요.^^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더니(외서는 희망도서가 안되서) 다행이도 희망도서 신청이 되어 구입되었네요. 그래서 2편인 '프리티'를 읽으렵니다.

   

외서와 번역서 디자인이 달라요. 1편은 번역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2편은 번역서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그나저나 2편 속의 인물은 데이빗과 탤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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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위한 힘 - 성공한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의 6가지 습관
레슬리 크러치필드.헤더 머클로우드 그랜트 지음, 김병순 옮김 / 소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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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들을 정리하다보니 80%정도가 소설류더군요. 20% 소설외 에세이, 만화, 여행서적, 인문서적이 포함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인문서적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요. 왠지 인문서적은 어렵다는 고정관념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만화로도 잘 설명된 인문서적들이 많이 나와서 저에게는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는것 같아, 되도록 좋은 인문서적이 있으면 읽으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제가 좀 더 쉽게 소설외의 서적들을 선택할수 있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선을 위한 힘'도 그렇게 만나게 된 책입니다.  

그동안 세계화의 영향으로 시장의 힘은 커지는 반면, 정부의 기능은 축소 되어가는 시점에 이 책은  최근 미국내 비영리 단체의 급격한 성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내에 성공적으로 운영된 12개의 비영리 단체를 선별해 경영 노하우외에 그들의 활동이 사회에 미치게 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12개의 비영리 단체를 예를 들어 비영리 단체들이 힘을 모을때, 그들의 힘으로 정치와 기업에 압력을 넣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사회변화를 이끌어 낸다는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성공한 비영리 단체가 된다는 것은 단지 거대한 조직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 조직을 끊임없이 확대하는 것이 아닌, 조직 내부보다 조직 외부에서 어떻게 활동을 높이냐에 달렸습니다. 단지 기부금액과 행위만으로 이 모든것을 이루기 힘들다는 것을 성공한 비영리 단체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들이 정부, 기업, 일반대중들의 '선을 위한 힘'이 되도록 얼마나 잘 동원해 내느냐에 달렸으며, 이들 단체들은 정부 정책을 다듬고, 기업의 활동 방식을 바꾸며, 대중의 태도와 행동 양식 또한 바꾸게 합니다. 자기 조직에만 집중하지 않고 끊임없이 외부와 활동하고 결과를 추구하여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부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이 책의 중심은 미국내 성공한 비영리 단체가 주인공이다보니 모든면이 우리나라와 비교하게 되더군요. 빌 게이츠, 워렌 버핏등 재벌가와 대기업의 기부가 활발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아직도 대기업보다는 서민들의 기부에만 의존하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런 기부금액을 좋은곳에 사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유흥에 사용했다는 기사를 읽은지가 최근인지라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게다가 힘을 가진 비영리단체가 정부와 기업에 영향을 주려하면 그들의 사상을 의심하며 의도를 왜곡하고 오히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빼앗으려 하는 현상황이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정부, 기업, 대중들이 비영리단체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인식을 하고, 비영리 단체는 변화하는 사회적 인식을 통해 자신들의 힘을 키워나가며 좋은 사회가 되도록 이끌어 내어 나중에는 한국내에 성공한 비영리 단체의 성공 노하하우를 담은 책이 출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래는 '성공한 비영리 단체'의 6가지 습관에 대해서 적어보았어요.


1. 정책 활동과 현장 활동을 함께하라  

   사업 수행을 잘 하면 할수록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진다.

2. 시장을 움직이게 하라  

   순수한 이타주의에 호소하기보다 개인의 이익 추구나 경제학 원리를 자극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3. 열성 지짖자를 양성하라  

   자원봉사자를 무보수로 일해주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회원으로서 의무를 수행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강한 공동체 관계를 맥조 유지한다.

4. 다른 비영리단체와 연대하라 

5. 완벽하게 적응하라 

6. 리더쉽을 공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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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2011-01-15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어요. 마침 요즘 제가 보고 있는 책인데, 심플하게 잘 평해주신 것 같아요. 한국의 비영리단체를 놓고 이와같은 분석을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보슬비 2011-01-16 00:00   좋아요 0 | URL
서평이라 부르기에 부족한 글이예요. 리뷰라고 해야할것 같네요.^^;;
amy님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한국에도 비영리단체의 성공담을 만나고 싶긴합니다.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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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자를 보니 이 책이 번역되어 출판된지가 거이 9년이 되었네요. 오래전부터 아멜리 노통의 '적의 화장법'은 유명해서 어떤 책이길래 그렇게 화제가 되는걸까?하고 궁금했어요. 그래서 외국에 살면서 친정집으로 책을 틈틈히 구매하다보니 2권의 책이 책장에 꽂혀있더군요.  

제 책장에 2권이나 꽂혀있는 책인데, 제가 애용하는 도서관에는 이 책이 없더군요. 아멜리 노통하면 '적의 화장법'인줄 알았는데, 아닌가?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을 읽고 제가 도서관에 기증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차라리 도서관에 없는편이 다행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유명한 책이고, 2권이나 구입했으면서도 저는 이 책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른채 읽게 되었어요. 되도록 책을 읽을때 책에 대한 정보를 최소한해서 읽는편이기도 하지만, 워낙 유명한 책들은 읽지 않아도 내용을 아는 경우가 있어서 읽다보면 김이 세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면에서 '적의 화장법'은 정말 다행스럽게도 전혀 정보 없이 읽어서 너무 재미있게 잘있었습니다. 

 '반전'이 있는 책이다라는 말 자체도, 스포일러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전혀 모르고 읽을때야 정말 반전일수가 있지, 반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읽는다면 그 반전을 기대하는 심리 때문에 더 이상 반전일수가 없으니깐요. 그래서 절대 신랑에게 '반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이 책을 권하려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좀 따분한 심정으로 읽다가, 별 미친놈이 다있네하고 짜증스러운 감정은 어느새 경악을 넘어 흥분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최소한의 등장인물로만으로도 한 여자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에 대한 광기를 이렇게 흥미롭게 써내는 아멜리 노통의 재능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녀를 되어 반가웠고, 그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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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ng 2010-12-03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옛날에 읽었던 책인데..
가물가물함

보슬비 2010-12-03 23:12   좋아요 0 | URL
정말 왠만한 책이 아니면, 읽은 기억은 있지만 어떤 내용인지 가물거리긴해요. 그래서 이렇게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는거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