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칭 파이어 헝거 게임 시리즈 2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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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헝거게임'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캣칭 파이어'를 무척이나 기다렸어요. 또 다시 3편을 기다릴 생각을 하니 차라리 3편이 나올때까지 기다릴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고나서 '어글리'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 역시 한 소녀의 행동이 미래 사회 어느 시점에서 혁명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비슷한 소재인듯하지만 '어글리'와 '헝거게임'은 스케일이 다른것 같아요. 어린이 도서와 청소년 도서의 차이랄까^^ 

암튼, 전편에 캣니스가 피타를 살리기 위한 행동이 캐피톨의 위협하게 됩니다. 그런 위험을 제거하고자 캣니스를 다시 '헝거 게임'으로 초대하게 됩니다. 이미 전편을 통해 '헝거 게임'의 잔인함을 알게 되었기에, 이번편에 똑같은 반복을 한다면 아마도 서운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캣칭 파이어'에서는 '헝거 게임'이 더 이상 중요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큰 게임을 위한 전초전이랄까요. 

캣니스가 선택하는 모든 일들이 이제는 아무 의미가 없는것이 아니라, 판엠의 모든 구역인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어쩜 정말 캣니스는 혁명과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닐지 몰라요.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피타와 그녀가 사랑하는 가족들로 인해 점점 커다란 의미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솔직히 1편에 비해서는 약간의 재미는 떨어졌지만, 3편을 생각해서 약간 한숨 돌리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싶네요. 과연 판엠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3편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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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의 시녀와 불의 비밀 해를 담은 책그릇 3
섀넌 헤일 지음, 노은정 옮김 / 책그릇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프린세스의 시녀와 불의 비밀'은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통해 알게 된 섀넌 헤일의 작품이예요. 그녀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갔는데, 베이언 소녀들이라는 시리즈 중에 한편이라고 하니 안 읽을수가 없었지요. 

'거위치는 프린세스'의 후속편인데, 전편의 주인공은 '바람'의 말을 이해할수 있다면, 이번편의 주인공은 '불'의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마도 다음편은 '물'의 말을 이해하는 소녀가 주인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프린세스' 시리즈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되는 소녀들이 그 능력을 제대로 사용할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수 있도록 내면의 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주인공들을 도와주려는 진정한 친구들인것 같아요. 

에나가 전편에서 이지를 도왔다면, 이번편에서는 이지가 에나 스스로 힘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의 힘으로 보완할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아무래도 주인공이 여자아이들이다보니 이 시리즈는 남자 아이들보다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게다가 주인공 소녀들의 달달한 로맨스도 함께 하니 읽는데 더 재미있더군요. 기회가 되면 '베이언 소녀들' 시리즈를 외서로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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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김훈 지음 / 푸른숲 / 2005년 7월
구판절판


'보리'라 불리는 진도개 숫놈이 이 책의 주인공이예요. 사실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개'라는 제목을 보고 실제 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김훈 작가님이 개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쓰신 여행 에세이라 생각했었어요.^^;;

그러던차에 신랑이랑 도서관에 갔다가 신랑이 책을 펼쳐보고는 재미있을것 같다며 대출하는 바람에 그제서야 이 책의 진짜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개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인간 세상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었어요. 진짜 강아지가 쓴것이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평소 우리가 궁금해했던 개의 일상을 개의 입장에서 적어놓으신것을 보면서 이 책을 적기까지 알마나 많은 자료를 구해보셨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개이지만 사람과 함께 사는 반려견이다보니 보리는 인간의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하고 있어요.

특히 이 책은 수묵화가 김세현씨가 수묵화를 삽화로 사용했는데, 책 속의 애잔함이 그대로 잘 드러나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아래 고향을 묻어야하는 사람들의 애닮음이 삽화를 그대로 드러나네요.

산과 바다를 쏘다니는 보리를 보면서 아파서 외출하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우리 강아지가 떠올랐어요. 시골 마당에 목줄하지 않은 똥개로써의 삶이 더 좋을까? 따뜻한 아파트에서 사료를 먹지만 뛰어다니기 힘든 애완견으로써의 삶이 더 좋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가장 좋은것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식구들과 생활하는것이겠지요.

일하고 돌아오는 주인을 위해 반겨주는 보리가

어느새 늠름해졌습니다. 아주 멋쟁이가 되었어요.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고, 단지 호기심과 주인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배에 오른 보리를 보면서 이래서 사람들이 개를 좋아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아지를 키워서 더 애틋하게 읽긴했는데, 강아지를 키우지 않더라도 개의 시각에서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도 재미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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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ng 2010-12-1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키우는 개가 생각나네요

보슬비 2010-12-14 21:52   좋아요 0 | URL
나나님도 개를 키우시나요?
그러고보니 강아지 사진을 대문으로 사용하셨는데^^ 눈치채지못했네요.
키우고 계시는 강아지 사진인가요?

sojung 2010-12-15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름은 솔솔이에요

보슬비 2010-12-23 14:14   좋아요 0 | URL
솔솔이 귀여운 이름이네요. 님 서재에 솔솔이 사진도 올려주세요.
 
밀레니엄 2 - 하 -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밀레니엄 (아르테)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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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베트 살란데르' 참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닐수 없네요. 1편에서는 '밀레니엄'의 편집자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가 주인공이었다면, 2편에서는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주인공이예요. 전편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지만, 워낙 '리스베트 살란데르' 캐릭터가 강렬해서인지 2편은 훨씬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나 반사회적인 인물로 찍힌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어찌하여 그런 타이틀을 얻게 되었는지, 우연한 사건속에 그녀의 과거가 점차 드러나면서 쫓기는 인물이 되었는데, 정말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할만큼 극적인 부분들이 많았어요.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누가 여주인공이 될지 상상해보았는데, 옛날같으면 검정머리의 위노나 라이더가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약간은 초자연적인 상황도 연출되면서, 모든 사건의 발단과 시작이 우연이 아닌 필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밀레니엄'을 읽었을때는 몇페이지를 넘기면서 과연 이 책을 다 읽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1편을 읽고나니 2편은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이해하기도 했고, 두 주인공의 매력에 이미 빠져들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사실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독특한 캐릭터이다보니, 그녀가 반사회적인 범죄자로 쫒기가 있을때, 어디로도 빠져나갈수 없이 수세에 몰렸음에도 그녀라면 어떻게든 빠져나갈수 있을거라 믿었어요. 그녀가 알았던 단편적인 과거와 그녀가 알게되는 진실은 과연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어떤 여인으로 만들지도 궁금하네요. 2편은 1편과 달리 완전히 완결된 느낌이 들지 않고, 3편과 연결된 느낌이었는데, 빨리 3편을 만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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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샘터 외국소설선 1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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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솔직히 '노인의 전쟁'이라는 제목만 보고도 그냥 읽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제목탓에 뭔지 모르게 우울한 느낌이 들어서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연상케 해서 그런 이미지를 받은것 같아요.  

그러던차에 '유령여단'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모르겠고, '유령여단'이라는 뜻을 몰라서 더 호기심이 생겨 읽어볼까?하다가 그 책이 '노인의 전쟁' 후속작이라는 것을 알고 '노인의 전쟁'을 안 읽을수가 없더군요. 뭐, 안 읽고 읽어도 크게 문제 될것은 없다하지만, 이왕 연결된 작품이라면, 읽어야지 더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 책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75세가 될때만 입대할수 있는 우주개척방위군. 굳이 75세가 될때만 입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는순간, 정말 늙은이 몸으로 싸움을 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책속의 등장인물들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단지, 어떤 방법으로 노인들을 젊게 유지 할수 있게되는지는 책을 읽어야 알수 있겠지요. 

'우주개척방위군'에 의해 지구는 우주로 나갈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우주개척방위군'만이 우주로 진출할수 있습니다. 뭐, 지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위의 생활이 궁금하기도 하겠지만, 그다지 크게 불만사항도 없어요. 하지만... 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알게 된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주개처방위군'에 지원하겠는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 책은 '아바타'와 '스타쉽트루퍼스'를 생각나게 했어요. 그렇지만 전혀 둘을 모방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더 업그레이드되어 창조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과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하지만, 독특하게 창조된 우주인들을 보면서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구의 팽창으로 우주의 영역으로 눈을 돌릴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보면서, 이미 정착하고 있는 우주인들과 평화로 협약하기보다는 전쟁으로 빼앗는것이 쉽다는 논리는 아무래도 제국주의를 떠오르지 않을수 없어요. 그래서 평화를 시도하다 죽은 정치인을 보면서 안타깝지만, 그의 생각이 존중받는 또 다른 방법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혹시 3편에서 그런 기대를 걸어도 될지..)

사실 이 책을 다 읽었을때, 한권에서 끝내기 아쉬웠는데, 다행이도 '유령여단'이 주인공의 연인인 제인의 입장에서 출판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남자 주인공 입장에서 3편을 출판한다고 하니 어떤 내용을 담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빨리 '유령여단'을 읽어야할것 같네요. 

 

 [책을 펼치면 뒷면에 또 다른 디자인을 만날수 있어요. 책을 읽게 되면 이 그림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또 다른 스포일러로 약간의 우울함도 만날수 있으니 읽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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