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과 양대산맥이라는 문구에 홀린듯 빌려왔는데... 정말? 

  

삽화가 들어있는 양장본이 도서관에 있어 빌려왔는데, 솔직히 살짝 살펴보고 약간 실망했어요. 

예전에 '다빈치 코드' 양장본이 너무 훌륭해서 그런 재질로 사용한줄 알았는데, 고급재질이 아닌 가벼운 이라이트지를 사용했는지 재질이 거칠더라구요. 그래서 삽화가 빛이 바래요. -.-;; 뭐, 덕분에 삽화가 들어있는 양장치곤 가볍지만.... 뭔지 아쉽네요. 

암튼, 안 읽어본 내용인지 읽은후 다시 이야기해야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

 

조카와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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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01-25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orrid Henry시리즈가 호기심대장 헨리라는 이름으로 나오는군요. 아이들이 열광하지요.^^

보슬비 2011-01-25 18:37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번역된 책이있다는걸 알고 빌려왔어요.
순서 상관없이 읽어도 되는 책이라 보이는대로 집어왔더니 4번째 이야기네요.^^ 아이들은 열광하지만, 어른들은 무서운 녀석이죠.ㅎㅎ

후애(厚愛) 2011-01-25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가 으시시합니다.^^

보슬비 2011-01-25 18:37   좋아요 0 | URL
어린이 책을 빼면 좀 그렇게 보이네요.ㅎㅎ
 
You're a Bad Man, Mr Gum! (Paperback) Mr Gum 1
앤디 스탠턴 지음 / Egmont Books / 2013년 9월
구판절판


너무 어수선한 느낌이 드는 표지 삽화가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번역서도 있던데, 영어가 그다지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삽화로 원서에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이야기 답게 책의 구성도 무척 자유스럽게 구성되어있어요. 아마 제가 처음 느꼈던 어수선한 느낌을 책을 읽으면서 그대로 간직할수 있답니다.^^;;

횡설수설해서 스토리를 전혀 이해할수 없어 싫은 책이 아니라,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발랄해 사랑스러운 책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악당이 등장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진짜 진짜 나쁜 악당이라기 보다는 심술궂은 악당으로 어쩜 어릴적에 한두명씩 만나게 되는 심술궂은 어른들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잠깐 떠오른 동네 악당 같은 아저씨가 생각났거든요.

실제 상황에서는 절대 이길수 없는 어른을 책 속에서는 소녀의 재기발랄한 행동으로 통쾌한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 제이크가 당신의 정원에 똥을 누고 갔다면 분명 당신에게 행운이 올거란 이야기입니다.ㅎㅎ

처음엔 이 강아지가 핵심 동물이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번역서의 부제를 보신다면, 이번 이야기에 중요한 캐릭터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4챕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스타일을 파괴해서 더 마음에 들어요. 4챕터는 제목이 그대로 상황입니다.^^

주인공 소녀의 풀네임 역시 읽다 지치지요. 혹시 끝까지 읽으시는 사람 있나요? 전 읽다가 포기했거든요.^^

당신이 소녀의 친구라면 '폴리'라는 이름을 사용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풀네임을 불러야해요.
그러니 소녀와 친구가 되는것이 신상에 이롭겠지요.

폴리가 자신의 상황이 적힌 책을 읽고 있습니다. 마치 거울속의 내가 거울을 들여다 보듯이 말이지요.

이렇게 끝나면 재미없었을거라는 것을 작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독자들이 이 책의 말을 듣지 않을거라는 것도 말입니다.

작가가 직접 독자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에, 꼭 책 뒷편을 끝까지 살펴보게 만듭니다.
이제 정말 이 책이 끝난건가요?
아니죠. 다음 시리즈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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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을 받은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읽어볼까? 살펴보던 중 삽화가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된 책이예요. 예전에 어떤 미술에 관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삽화를 보니 남미 쪽의 그림이 아닐까?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책을 읽었을때, 예상이 맞아서 즐거웠습니다. 

어떤 그림 속에는 각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격이 있는데, 남미 스타일의 그림이 통통한 것이 귀엽고, 정감있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우리가 쌀이 주식이듯이 멕시코 사람들은 옥수수가 주식이랍니다. 그래서 책 초반에 멕시코 마야인들이 옥수수에서 사람이 태어났다는 전설을 통해 옥수수가 얼마나 자신들에게 중요한 삶인지 알려줍니다. 

주인공 소년 티그레는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혼자 힘으로 옥수수밭을 일구고, 씨앗을 심고 옥수수를 수확하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어린아이인줄만 알았던 소년이 옥수수 농사를 통해 책임감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배우게 됩니다. 옥수수만 자란것이 아니라 소년 역시 옥수수와 함께 성장합니다.  

어린이 도서라 영어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책 속에 멕시코인들이 사용하는 스페인어들이 있어서 가끔은 무슨뜻일까? 궁금했었는데, 책 뒷편에 책속에 나온 스페인어에 대한 설명이 함께 있어서 좋았어요.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티그레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며 베풀줄 아는 삶을 배워야겠습니다.  

  

왠지 멕시코적인 삽화에 이끌려 선택한 책인데, 정말 멕시코가 배경이네요.

 

작가도 작가이지만, 삽화가의 이름을 안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멕시코의 독특한 그림 스타일은 정겨운 느낌이예요.

 

동물의 형상을 한 악마

 

다치 아버지를 위해 먼 거리를 왕복한 아이는 금새 해먹에서 잠이 듭니다.   
소년을 바라보는 증조할머니의 표정이 인자하네요.

 

새 아이의 탄생

 

새로운 옥수수밭을 얻기 위해 화전을 합니다.

 

지구 반대편 너머에 있는 남미에도 우리와 같은 연날리기가 있다는게 신기해요.

 

멕시코가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같은 형태의 축제가 있어요.

 

책 표지가 되기도 한 삽화이지요.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옥수수밭을 일구는 아니

 

그리고 옥수수를 수확하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뒷편에는 책 속에 나온 스페인어 설명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읽다가 너무 궁금했던것들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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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F. 영 지음, 조현진 옮김 / 리젬 / 2010년 11월  

판매가 : 10,800원 : 272쪽 (1/24 ~ 1/25) 

도서관에 신간도서들을 살피다가 좀 독특한 표지에 평범한 제목으로 그냥 지날칠뻔하다가 책을 검색해보니 SF 단편소설집이더군요. 평점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장르라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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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야마구치 마사야 지음, 김선영 옮김 / 시공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참, 독특한 추리소설이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 탓에 좀비 소설인가?하고 생각했는데, 일본 작가에 추리소설로 분류되어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죽은자가 살아나는 상황을 다룬 책들은 종종 읽었습니다만, 대부분 공포소설, SF소설류의 장르로 추리소설로 만나기는 처음이네요.  

 사실 일본작가의 책이다보니, 배경이 일본일거라 생각되었는데 미국이고 등장인물조차 미국인들이라는 점(물론 주인공의 피에 반쯤은 일본의 피가 흐르지만..)에서 일본소설이 아닌 미국소설을 읽는듯 했어요. 이렇듯, 모든것이 좀 새롭고 독특했던것 같습니다.  

 읽다보니 왜, 일본이 아닌 미국이 배경이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장례문화 때문이더군요. 평소 미국영화 속에 장례식을 보면 죽은자를 곱게 화장해 관에 넣고, 죽은이와 관계된자들이 마지막 모습을 보는 장례식이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장례를 하게 된 유래도 알게 되고, 어떤 식으로 처리되는건지 (영화 '마이걸'을 통해 화장정도만 알았었지 자세한것은 몰랐었었거든요.) 흥미롭긴했지만, 그 독특함 만큼이나 초반에 책이 읽히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 

 어는정도 익숙해지면 초반보다는 후반이 스피드가 나긴해요. 일반적으로 제가 일본 추리소설을 읽을때면 종종 느끼는 스타일이예요. 그 초반을 이기지 못하고 몇번을 책을 덮어버리는 경우가 있는지... 그 산만 잘 넘으면 아주 좋은 작품을 만나기도 하는지라 알면서도 꾹 참고 읽었습니다.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은 소재의 독특함에 매료 되었지만, 결과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사실, 왜 시체들이 살아나는가?를 파헤치는 추리소설일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현상에 대한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진것도 아니고,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된 시점에서 범인이 밝혀진것만 중요했지, 범인의 동기였던 사건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뭔지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끝나버린듯해서, 마치 화장실 사용하고 손 안 씻은 느낌이랄까요. 찜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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