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이 영어 수업때 읽게되는 책이예요. 아직 저도 읽지 못한 책인데^^;; 

그리고 아이들에게 책과 같은 상황을 주고 어떻게 되는지 지켜본다는 것을 보니 좀 섬찟하네요. 

최근에 읽은 '언더 더 돔'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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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Riordan 지음 / Miramax / 2007년 4월

판매가 : 8,640원 : 279쪽 (3/28~3/29) 

퍼시 잭슨 첫번째 시리즈를 무사히 읽게되면서, 이왕 5권까지 완결된 시리즈이니 끝까지 읽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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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판타지 - 패션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나 샤넬에서 유니클로까지
김윤성.류미연 지음 / 레디앙 / 201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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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명품 판타지'라는 제목을 봤을때, 솔직히 '명품'이라는 단어보다 '판타지'라는 단어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거 보면, 아직 저는 명품 마니아는 아닌가 봅니다.^^;; 뭐, 개인적으로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래 이 책이 판타지 소설일거라 착각까지 했으니 말이지요. 

 정말 길거리를 가다보면 명품이라 부르는 브랜드 백을 들고 다니는 여성분들을 참 많이 만나는 것 같아요. 솔직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값비싼 명품으로 치장되어 있는 분들을 보면 묘한 느낌이 들때가 많았답니다.  

 우연히도 이 책을 읽는날 약속이 있어 신랑을 기다리는 동안 한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가방이 얼마냐고 물으시더군요. 갑자기 물어보셔서 당황스러웠는데, 아주머니께서 자신이 짝퉁을 판다며, 그동안 진짜 가격이 궁금했는데, 마침 제가 서 있어서 물어보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그 순간 길거리에서 짝퉁을 파는 것보다 진짜를 들고 있는 제가 비난을 받는 느낌이 들어 창피한 느낌이 들었어요.  

 약속 장소에 나가는 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하는 저를 보면서 패션은 판타지라는 말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행복한 여자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가장 쉬운것이 바로 패션이고, 그래서 명품을 파는 이들은 그런 고객들의 마음을 이용해 판타지를 만들어나가는것 같습니다.  

 원래 '럭셔리'라는 뜻이 '사치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명품'이라는 말을 바뀌면서 고가의 재품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자신을 위한 투자라는 생각이 대신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하네요. 말 하나로 놀라운 성과를 이룬 마케팅 전략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명품을 이야기하면 빼놓을수 없는 '샤넬'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샤넬하면 '청담동 며느리룩', '퍼스트레이디룩', '퀼팅백', '향수'등이 떠오르게 되는것 같아요. 지금은 '샤넬'이 명품 중에 명품이라 불리고 있지만, 처음 샤넬이 추구한것은 귀족이나 부르주아 여성들이 아닌 서민들을 위한 사회 진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활동하기 편한옷, 실용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위층을 위한 브랜드가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일하는 여성을 위한 옷이었지만, 오히려 그 옷을 입기 위해 여성들이 일을 해야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사넬의 큰 활동은 현대 여성이 진정 원하는 삶을 미리 내다보았고, 그것을 패션으로 해결했다는 점입니다. 활동하는 여성도 멋지고 아름답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었다고 할까요. 샤넬 패션 이전에는 코르셋으로 인해 여성 혼자 옷을 입을수 없고, 명까지 단축하던 시절(중국의 전족만 비판할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남성의 성적 판타지에 갇혀있던 여성들의 코르셋을 벗어 던져 버리게 함으로써 여성도 남성의 보호가 아닌 자신의 힘으로 자립할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명품은 유행을 비껴간다고 하지만, 패션만큼 유행에 민감한곳도 없는것 같아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장인정신을 버리고 비지니스쪽으로만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운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미국에서 옷을 사는데, 브랜드 옷임에도 불구하고 '메이드 인 차이나'나 동남아시아 이름을 발견했을때 그때의 놀라움은 아직도 기억에 남긴했습니다. 더 이상 이탈리아나 프랑스 제품이 아니라면 그 이름이 주는 매력이 상실되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약간 아쉬움이 있다면, 명품이야기라기보다는 샤넬이야기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 더 다양한 명품들의 이야기에 접금하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그부분에 할애했다고 하지만, 샤넬 쪽에 너무 치우치다보니 다른 이야기들은 그다지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명품의 진실에 대해 모두 알지는 못했지만 발을 들여놓은 만큼 현명한 소비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책을 더 매력있게 느끼게 했던 책 속의 일러스트  

 

2010년 오트 쿠뤼트 회원 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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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집에 있는 책을 정리하려 노력중인데,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는 책들도 많아서인지 책장에 책들이 줄기는 커녕 늘어나는 것 참... 

구입한 책들에 비해 읽는 속도가 느려서인가봐요. 부지런히 읽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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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월의 밤
로저 젤라즈니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10년 12월
품절


로저 젤라즈니의 책을 모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꽤 독특한 SF 판타지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아무래도 가장 처음 읽었던 '신들의 사회'가 아닌가 싶어요. 아직까지는 그 책만큼 강렬한 그의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직도 읽지 않은 작품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계속 기대해볼수 있어 좋은 작가인것 같습니다.

'고독한 시월의밤'은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처음부터 눈길을 끌었어요. 그런데 그의 작품이라고 하니 안 읽을수가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그의 마지막 작품이리고 하더군요.

전혀 기대하지 않은 책속의 일러스트는 저를 무척 기쁘게 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책 속에 일러스트가 있는것이 훨씬 더 정이 가더라구요. 더군다나 그 책이 판타지인 경우에는 일러스트가 있는 쪽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묘한 분위기에 걸맞게 일러스트도 무척 거친것이 이쁘지는 않지만 그 편이 훨씬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책속의 화자인 개 스너프의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등장하는 캐릭터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데, 읽다보니 어라! 뭔가 이상한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저마다 독특한 개성으로 똘똘뭉쳐있는데, 바로 우리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라는 점이었어요.

위대한 탐정을 보면서 뭔가 떠오르는 사람은 없나요?

무언가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초반에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감이 잡히지 않아요. 어떤 게임이 앞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그 게임에 참가하는 자들에게는 각자만의 동물 파트너가 있다는 정도.

하지만 그들이 참여하는 게임이 심상치 않다는 점과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들이 우리가 흔히 범죄라고 불리는 것들과 연관되었다는 것 정도는 눈치채실수 있을거예요.

그래서인지 읽는동안 스너프의 파트너인 잭의 정체도, 설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일까?하는 생각에 꼼꼼히 책을 읽으며 숨어 있는 힌트를 찾게 되더라구요.

마녀, 늑대인간,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등 우리가 알고 있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10월의 어느밤들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쉽게 읽히는 책이면서도, 뭐가 뭔지 정리가 되지 않은 인상을 받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교통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목사 캐릭터가 가장 무시무시했어요. 아마 일러스트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한탓도 있겠지만, 왠지 스티븐 킹의 호러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최근에 읽은 '언더 더 돔'의 빅짐이 연상케하네요.]

솔직히 이 책은 읽는 동안보다 읽은후에가 더 생각나는 책이었습니다. 뭐랄까? 다시 야금야금 읽어보고 싶게한다고 할까요. 기회가 된다면 외서로 다시 읽을 계획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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