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onicles of Narnia #1 : The Magician's Nephew (Mass Market Paperback) - 나니아 연대기 #1 : 마법사의 조카 The Chronicles of NARNIA 나니아 연대기 1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 HarperTrophy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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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니아 연대기'를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로 만난후, 언젠가 영어로 읽어야지... 했던 책이었어요. 그래서 양장본 컬러판 합본을 구입했는데, 항상 소장용처럼 느껴졌는데, 결국 제가 구입한 합본이 아닌, 페이퍼백으로 읽게 되었네요.^^;; (페이퍼백 표지가 무척 몽환적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책을 읽으니 표지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읽었는데도 오래전에 읽어서인지(거이 6년전에 읽었더라구요.) 아니면 영어로 읽어서인지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이런 내용도 있었나.. 싶기도 할만큼 말이지요. 특히 이 책이 독실한 기독교인 저자의 의도가 곳곳히 드러났다고 할까요. (그래서 예전에 '나니아 연대기'가 미국에서 저학년이 아닌 고학년 초등학교 권장도서로 정해졌다고 들었던것 같아요. 종교에 영향을 줄수 있다나??) 

 사자 아슬란이 7시간동안 노래로 세상을 만들고, 흙으로 동물들이 태어나며, 사과나무에서 디고리를 유혹하는 마녀등은 기독교 사상을 아는 분이라면, 누구나 성경을 연상케 하는 부분들을 볼수 있었어요. 아마 '마지막 전쟁'에서는 정점을 찍게 되겠지만... 

 하지만 '나니아 이야기'가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읽기를 주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절대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모든것을 떠나서,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만으로도 신나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특히 디고리와 폴리가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이 책은 아이들에게 우정, 지혜, 가족간의 사랑등을 배울수 있게 합니다.  

 오디오북을 함께 들어서 더 재미있었던것도 있었습니다. '캐너스 브래너'가 다양한 캐릭터들의 감정을 목소리로 표현하는데 무척 재미있답니다. 동물 흉내도 잘내고, 한편 같은 캐릭터의 목소리가 변한것을 보고 처음에는 실수인가? 생각했는데, 다음 설명에서 목소리가 변했다는 것을 읽고 정말 꼼꼼하게 신경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암튼, 오디오북 덕분에 6년만에 다시 '나니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오디오북과 함께 들은 책은 흑백 페이퍼백이예요. 축약본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페이퍼백이나, 양장본, 합본에 있는 책으로 함께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오디오북을 읽어주는 분이 바로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케네스 브래너'랍니다. 영국배우인거 아시죠? 그래서 이 오디오북은 영국식 악센트로 이루어졌어요. 처음에는 영국 악센트가 듣기 쉽지 않은데, 요즘 오디오북을 읽는것 역시 영국 악센트라 그런지,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혹시 책과 함께 들어서일까요? ^^

배우이다보니 책을 읽어주는데, 목소리에서도 다양한 감정표현을 들을수 있어 좋았어요. 
  

나니아 연대기 오디오북은 책 속의 삽화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합니다. 

 

각 CD마다 해당 챕터의 삽화를 넣었어요. 보기만해도 눈이 즐거워지네요. 

 

최근에 들은 오디오북들은 그냥 일반 CD만 들어있어서인지 그냥 듣고 흘렸는데, '나니아 연대기'는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하네요. 

 

 

이왕이면 CD의 컬러 삽화처럼 책도 컬러판으로 읽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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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gician's Nephew (Audio CD)
C. S. Lewis / HarperFestival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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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케네스 브래너이네요. 표지만 성인판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CD4장 대략 4시간 분량, 제가 들은 오디오북은 CD에도 책 속의 삽화가 컬러판으로 입혔는데 성인판 역시 그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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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1-11-06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영국에서는 어린이 판타지를 표지만 성인판으로 바꾸는것이 유행인가 보네요. 멋지긴한데, 어린이 표지도 나름 귀여워서 둘다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군요.
 
The Magician's Nephew: Full-Color Collector's Edition (Rpkg) (Paperback) The Chronicles of Narnia Book 1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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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은 아니지만, 컬러판이 할인율이 높아 페이퍼백과 가격차이를 많이 보이지 않아요. 이왕 소장할거면 컬러판으로 소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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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위반 - 나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묻는다
박용현 지음 / 철수와영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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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런류의 책을 읽을때면 제 마음속의 감정들이 요동을 치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감정들이 불편해서, 그냥 우회하려하다가도 어쩜 그런 행동들을 바라고 있는 누군가들을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수 없더라도, 적어도 피하지 않고 바라볼수 있는 코딱지 만한 용기라도 가져보려고 읽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종종 신문의 사설을 읽기도 했는데, 어느순간 읽지 않게 된것 같아요. 제가 읽고 있는  글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부터였던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믿을만한 언론을 찾기가 힘들었던것 같아요. 솔직히 아직까지 한겨레가 발행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우리의 민주주의 다시 퇴보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서 말이지요. 

 요즘처럼 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듣기 싫은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어쩜 언제나 그랬는지 모르지만... 인권침해, 언론 감시, 비정규직문제등 상식이 사라진 정치판을 보면서 쓴웃음만 나오더군요. 최근에 읽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대한 호감이 생겼었는데, 이 책을 통해 '서울 광화문 광장'이 광장이 아닌 도로로 규정되어 집회, 시위등을 불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평화적인 저항도 불법이라 규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답답한 현실이 아닐수 없네요. 

 '정당한 위반'은 몇년간 쓴 칼럼을 모아 출판한 책입니다. 그래서인지 민주주의, 정치, 경제, 법, 인권등의 다양한 주제를 만날수 있는데, 특히 저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가진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자답게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서 부딪힌 사건과 함께 이야기를 전개해서인지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다시 한번 올바른 언론의 힘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 느꼈습니다. 좋은 언론에게 힘을 줄수 있는 방법은 무관심이 아닌 관심으로 귀기울여, 잘못된 정보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지 않게 하도록 우리 시민들이 경계하고 응원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하고 싶은 진실을 마주할수 있는 용기를 잃지 않도록, 다른이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생각할수 있는 공감능력 또한 잃지 않도록 나 자신도 자주 돌아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  

 눈카마스(nunca mas)란  Never again, 절대로 다시는 이라는 뜻으로 1970~80년대 남미의 독재정권들이 무수한 고문과 납치와 학살을 자행하며 국민을 상대로 '더러운 전쟁'을 벌였고, 이후 그 실상을 조사한 아르헨티나 '실종자위원회'가 절대로 다시 반복하지 말자라는 뜻에서, 84년 제출한 5만여 페이지짜리 보고서의 제목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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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1-11-0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편씩 천천히 읽으려다가 재미있어서 몰아치듯 읽어버렸네요.
다 읽고 지금은 신랑이 읽고 있어요. 함께 나누어 읽을수 있는 책을 만난다는건 좋은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1-11-06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올릴 수 있네요...
전 알라딘 에러 때문에 글을 못 올리고 있는데... 저만 그런가봅니다.ㅜ.ㅜ

보슬비 2011-11-06 18:33   좋아요 0 | URL
네. 전 에러 안났었는데..
그래서 후애님 새로운 글들을 볼수 없었던거군요.

후애(厚愛) 2011-11-07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에 댓글 다셨는데 제가 올리 사진을 삭제를 했어요.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에러 때문에 문의를 해 봐야겠어요.

보슬비 2011-11-07 10:38   좋아요 0 | URL
네. 빨리 해결되시길 바래요.
 
정당한 위반 - 나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묻는다
박용현 지음 / 철수와영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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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널리의 설명을 빌리면, 다수결에 의한 민주주의는 다수가 자신들의 권리나 이익을 지키는 수단으로 존중돼야 하고, 다른 한편으론 사회가 다수의 뜻에 따라 특정 개인이나 소수 집단을 학대할 수도 있는 만큼 '국제적으로 공인된 인권'은 다수의 의사에 반해서라도 보호해야 한다. 이런 '두 차원'의 민주주의가 조화를 이루는게 대다수 선진국들의 민주주의 모델이다.-25쪽

어떤 법이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면, 그 법을 위반하는 행동은 정당할수 있다. 브레넌의 소수의견은 지금의 한국 사회를 논하는 듯하다. 그러나 미틴 루서 킹은 거리에 나서기 전 이미 그 모든 논증을 피부로 알고 있었으리라. 지금은 촛불을 든 이들도 모두 그러하리라.-102쪽

아프리카 어린이의 사진 앞에서 '못 본척 하고 얼른 지나쳐야 하느나, 아니면 왜 저런지 알아보고 내가 뭘 할수 있는지 찾아봐야 하나"

-> 며칠전에 제 마음이 그랬던지라 읽는 순간 뜨끔했습니다. 제 행동은 전자였으니깐요... ㅠ.ㅠ-136쪽

짓밟힌 새싹은 온전히 자라기 어렵다. 여린 탓이다. 때론 독을 품고 자라는 돌연변이가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그저 차이고 꺾이고 또 뭉개지고 만다.-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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