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버린 기억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4
샬레인 해리스 지음, 송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2월
품절


원서가 번역서보다 작고 페이퍼백이라 종이 재질도 좋지 않아요.

번역본은 양장본으로 커버가 있는데, 도서관에서 대출했더니 커버가 없어 밋밋합니다.^^;;

대신 책 제목은 원제로 글씨체는 같은걸 사용했네요.

책 속.

그냥 책 상태로 본다면 번역서를 소장하는것이 저렴하고 더 멋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 분위기는 저는 원서가 더 좋은것 같아요.

번역서에는 없고, 원서에는 있는....

저자의 모습은 예상했던 모습이 아닌지라 살짝 당황했어요.

어쩜 그래서 수키가 가지고 있는 성적 판타지가 예사롭지 않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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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2-02-19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읽을까 말까 고민중인데 재미 있나용?

보슬비 2012-02-19 20:15   좋아요 0 | URL
여성의 성적 판타지를 주는 책인지라 카스피님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어요.^^;; 은근 단순한 구석도 있어서 말이지요. 오히려 미드'트루블러드'를 더 좋아하실지도..
 
폭풍의 언덕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6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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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에도 책읽기를 좋아했지만, 고전은 재미없다는 편견 때문에 찾아 읽기보다는 추천도서로 억지로 읽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폭풍의 언덕'은, 제게 고전도 이렇게 재미있을수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닫게 해준 책이었답니다.

 

 그 후로 고전소설들만 골라서 읽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지금까지 독서량을 볼때 그 순간이 제가 가장 많이 고전을 읽었던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용돈으로 구매까지.. 물론, 그후에도 재미있는 책들도 많이 발견하긴했었지만, '고도를 기다리며'같은 지금 읽어도 간신히 이해가 갈까 말까했던 고전들도 읽으며 살짝 정신적 자만에 빠지기도 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고전 중에 '폭풍의 언덕'만큼 제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책을 찾을수가 없었어요.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정확한 줄거리도 가물거림에도 불고하고, 주인공 '히스클리프'의 이름은 절대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으며, 그때의 받았던 그 감동만큼은 아직도 잊지 않고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오래전부터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다시 읽지 못하겠더라구요. 처음에는 '히스클리프'와 '케서린'의 지독히 이기적인 사랑에 다시는 발을 놓을만큼 용기가 없었는는, 이제는 그때 받았던 감정을 잃어버리게 될까 두려워 의도적으로 피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읽겠지..하는 마음에 영문책을 덜컥 구매해버렸어요. 그리고 한동안 책장에 꼽아두며 언젠가...라고만 되새겼지요.

 

 그런 저의 게으름을 두고 볼수가 없었는지, 어느날 문학동네에서 출판한 '폭풍의 언덕'이 제 손에 덜컥 들어와 버렸네요. 이제는 정말 이런저런 핑계없이 18년만에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읽다보니 당시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며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슬픔도 느꼈어요. 초반에는 영어책도 비교해보며 읽었는데, 역시 영어책으로는 나중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할만큼, '요크셔 사투리'는 해석불가능할정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크셔사투리를 우리지방의 사투리로 해석되는 순간 좀 무너졌어요. ㅠ.ㅠ 어쩔수 없는 선택임에도, 예전에 못 느꼈던 배신감은... -.-;; (그래서 제가 허클베리핀을 못 읽겠어요.ㅎㅎ)

 

 한편 이 책을 읽었을 당시 사춘기시기여서인지, 저에게 더 큰 충격을 주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책을 읽으며 '히스클리프'의 악마같은 사랑에 마음이 아리기도 했지만, 예전만큼 강렬하게 느끼지 못한 제 심장을 보며, '나이듬'에 슬픔도 느꼈어요. 청춘일때는 도발적이고 위태로운 사랑의 감정에 끌렸을지 몰라도, 이제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감정에 안주하게 되어버린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사랑에 벗어나, '헤어턴'과 '캐서린'의 사랑에 더 눈길이 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의 강렬한 감정을 다시 찾지 못해 아쉬웠지만, 여전히 이 책은 저에게 좋은 감정을 남겨주었고, 나중에 다시 원서로 도전해봐야할것 같아요. (또 18년이라는 세월을 흘려보내지는 않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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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인 해리스 지음 / Berkley Pub Group / 2006년 4월

판매가 : 10,400원 → 8,840원 : 310쪽 (2/14~2/20)

 

책 자체도 재미있지만, 오디오북과 드라마 때문에 이 책이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벌써 시리즈의 5번째 책이라니 점점 아쉬워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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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6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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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은 감정도 좀 먹는구나..... 내 나이 먹음이 이렇게 아쉬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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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12-02-16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공감합니다. 때가 있더라구요..

보슬비 2012-02-18 20:28   좋아요 0 | URL
네. 다행스럽게도 전 이 책을 때에 맞춰 잘 읽은것 같아요.^^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 중에

 

'연기와 뼈의 딸'은 신청하면서 판타지류라 불가 받을거라 예상했는데, 신청 받아들여졌네요.

 

대신 당연히 과학소설로 분류될거라 생각했던'로보포칼립스'를 판타지로 분류해서 신청 불가 받았어요. ^^;; 다시 과학소설이라고 말하고 재신청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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