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hore, Kristin / Houghton Mifflin Harcourt / 2009년 9월

 

이 책을 '로맨스'와 '판타지' 중에서 어디로 분류해야할지 살짝 고민했어요. 캣사와 포를 생각한다면 로맨스소설이긴한데, 다른 판타지 로맨스 소설에 비해 로맨스보다 환상적인 모험쪽에 더 치우쳐진것 같아서 결국 마지막엔 '판타지'로 분류했어요. 아마도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로맨스'쪽보다 '판타지'쪽으로 더 인상이 깊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일곱 왕국이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눈의 색깔을 가진 사람들은 독특한 초능력(Graceling이라고 불리는)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다른이들보다 동물들을 잘 관리하거나 춤을 잘 출수도 있고, 수영을 잘 하거나 활을 잘 쏠수도 있어요. 하지만 주인공 소녀인 캣사의 능력은 싸움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임금인 숙부로 인해 '킬러'로 길러진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를 죽이고 해치는 상황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그 때 이웃나라 왕자인 '포'를 만나게 됩니다.

'포' 역시 캣샤처럼 그레이스링이었습니다. 서로의 능력을 이용해 감춰져 있는 진실을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물론, 예상했듯이 둘은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캣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여성이 아니예요. 맨손으로 사자도 때려 잡고, 왠만한 군대보다 더 무시무시한 전투 능력을 보여주지만, 무엇보다도 자의식이 강한 여성이랍니다.

캣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중세시대처럼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편이나 남자형제들에게 보호를 받으며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캣사는 자기 스스로를 보호할수 있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을 보호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성이지요.

그래서 캣사는 일반적인 여성들처럼 결혼을 통해 남편의 울타리에 갇혀있기 보다는, 좀더 진취적인 생각으로 결혼을 하지 않기로 선언합니다. 물론 포를 사랑해서 자신의 상황과 신념 때문에 갈등하고 아파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런 캣사를 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해해주지요.

사실 여러가지 모험들이 재미있긴했어요. 하지만, 포가 결국 시력을 잃어버릴때 좀 울적하더군요. 아무리 그가 자신의 능력으로 시력이 아닌 감각으로 세상을 볼수 있다 하더라도 굳이 포를 그런 상황으로 가게 둔 작가가 원망스러웠어요. 어쩜 그래서 제가 '로맨스'보다는 '판타지'소설로 구분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다음 시리즈가 있는데 그 시리즈에서 캣사와 포가 등장해서 새로운 관계로 발전될지, 아니면 그들의 시대는 여기서 끝나고 다음 주인공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나를 놀라게 한 책 표지, 칼날에 눈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일곱 왕국의 지도. 이 지도 덕분에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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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빙 지음 / Harper Collins / 2007년 1월

 

몰리문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예요. 처음 몰리문을 만날때 솔직히 시리즈 순서가 엉망이어서 잘못 선택할까봐 읽기를 꺼려했었어요. 다행이도 도서관에 이 책이 있어서 순서를 직접 확인하고 난후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시리즈는 순서가 잘못되면 읽기 좀 짜증나긴하는것 같습니다. 아마존에 들어가 순서를 찾아볼수 있긴하지만, 그래도 귀찮긴해요.^^;;

암튼, 1편에서는 몰리가 최면술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2편에는 최면을 통해 세상을 멈추는 능력을 배웠다면 3편에스는 이제 최면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기 까지 합니다. 과연 4편에는 몰리가 어떤 능력을 배우게 될지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이번엔 시간여행을 하다보니 정신없긴 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사악한 삼촌이 엄청난 계획을 세운줄로만 알았는데, 그 배경에는 1870년대 인도에 사는 거인(실제 거인이라기보다는 '최홍만' 같은 사람인것 같습니다.)이 존재 했습니다. 그의 계획이 몰리로 인해 망치자, 최면술을 배우기전의 몰리를 찾아 없애려하는데, 약간의 차질이 생기게 되지요.^^ 그로인해 11살의 몰리는 1870년대로 가서 아기, 3살, 6살, 10살의 네명의 몰리와 만나게 됩니다.

완전 정신이 없었어요.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여행 이론에 굉장히 위배가 되지만, 어린이 판타지 소설로 생각하면 놀라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여행을 경험하게 되실거예요. 특히 이번에는 몰리의 애완동물인 페툴라가 드디어 시간까지 멈출수 있게 됩니다.

다음편에는 몰리의 잃어버린 쌍동이 남자아이를 찾는것이 될듯합니다. 솔직히 너무 많은 우연으로 인해 혹 몰리의 쌍동이 형제가 록키가 아닐까?하는 의심도 하지만.. 설마?하는 마음에 빨리 다음편을 읽어봐야할것 같네요.

[표지에 페툴라 위의 귀여운 강아지는 뭘까? 했는데, 책을 읽으면 작은 강아지의 정체를 아실수 있을거예요.]

[항상 아쉬웠던것은 '몰리문' 시리즈에 삽화가 없다는거였어요. 이번에는 책 표지 바로 앞에 몰리가 여행하게 되는 인도의 배경이 있답니다. 그래도 항상 삽화에 목이 말라요.^^]

 

관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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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크리치 | Schuett | Stacey (지은이)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고르게 된 책이예요. 책을 읽으면 책의 표지를 이해하게 되는데, 바로 주인공 소년인 삼촌의 유령이 등장하는 순간이랍니다. 초록색 부츠가 인상적인 삼촌인데, 그 의상만큼이나 괴짜인 삼촌이예요.


어느날 유령을 보게 된 소년은 유령이 바람에 실려 자신의 창문으로 들어온 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찾아오는 유령들이 소년을 해치지 않는다는것을 알게 된 소년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령이 찾아오길 기도합니다.


하지만 아빠 대신 아빠의 형제인 삼촌이 찾아오는데...
삼촌은 살아있을때도 독특한 성격이었지만, 죽어서도 독특한 성격 그대로 나타났어요. 그리고 소년에게 3가지 부탁합니다. 바로 삼촌이 사랑하는 아내에게 무언가를 전달해달라는것이지요.

평소 다른 사람과 다른 표현법으로 살아왔던 삼촌으로 인해, 삼촌의 부탁을 바로 알아 듣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소년은 삼촌을 도와 숙모에게 삼촌이 남긴 쪽지와 그림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은 바로 삼촌이 모아둔 연애 편지였어요. 사실 연애 편지속에는 삼촌이 모아둔 돈도 함께 있었는데, 숙모는 돈보다는 남겨진 편지에 더 관심을 보여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비록 소년이 기다리고 있는 아빠 유령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오늘도 아빠를 기다리는 소년을 보며 언젠가 소년의 기도가 이루어질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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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선인장 - 사랑에 빠졌을 때 1초는 10년보다 길다
원태연.아메바피쉬.이철원 지음 / 시루 / 2011년 6월
구판절판


'강아지와 선인장'이었다면, 토토가 더 좋아했을까? ^^;;

토토도 검정색 닥스훈트라 비슷한 외모가 느껴지는데..ㅎㅎ

붉은 배경에 검정 고양이의 뒷모습은 참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책 제목에 눈길을 끌어 이 책을 선택했는데, 원태연 작가를 복 무척 반가웠어요.

게다가 이쁜 삽화와 음악을 접목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였던것 같습니다.

실제 책으로 보면 훨씬 이쁜데, 사진으로 찍으니 좀 아쉽네요.

마치 이쁜 편지지에 편지를 쓴 느낌이예요.
그래서인지 이왕이면 글씨체도 손글씨체였더라면 더 좋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그림을 색상을 바꾸니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특히 상황에 맞춘 글과 그림은 시가 아닌 한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예요.


움직일수 없는 선인장 '땡큐'와 한곳에 정착하길 싫어하는 도둑고양이 '외로워'는 모든것이 서로와 반대이지만, 이상하게 그런점이 서로에게 끌립니다.

선인장 '땡큐'에게 슬픈 과거가 있었네요.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는 페이지네요.


이렇게 시와 함께 삽화가 있으니 '외로워'의 마음이 더 제게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아.. 이런

'땡큐'와 '외로워' 둘의 미래에 이런 일이 생길거라곤 생각못했어요. 갑자기 모든이들이 원망스럽네요.



마음이 슬펐습니다.

언제나 사랑은 비극적일때 더 멋지게(?)느껴지는지....
솔직히 저는 싫어요.

부디 '땡큐'와 '외로워'가 더 멋진 곳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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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콜린스 지음 / Scholastic / 2009년 9월 \

판매가 : 23,400원 → 18,720원 : 391쪽 (3/7~3/17)

 

3권까지 끝낸 책인데, 다시 영어로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도 했어요.

마침 오디오북도 있고해서 함께 들으며 다시 읽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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