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을 꼽는다면, 바로 책 표지 디자인이예요. 책 제목과 표지 디자인만으로도 어느정도 이 책의 성향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런면에서 솔직히 이 책은 그다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고, 표지 디자인 또한 왠지 다윈을 연상시키면서 고리타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이 책을 선택한것은 순전히 뉴베리 상을 받은 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 동안 뉴베리 상을 받은 책을 읽고 후회한적이 없었던것이 제가 책 선택에 큰 영향을 주었지요. 그리고 사람들의 평점이 좋아서 한번 읽어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책을 덮은 순간, 맘속에 뿌듯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예상외로 재미있었고,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외서를 읽고 다시 읽은 책이었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고, 아무래도 영어로 읽다보면 제가 놓칠수 밖에 없는 부분들을 다시 이해하고 싶어서 두번씩 읽었어요. 확실히 두번씩 읽을때 다시 눈에 들어오는 의미들이 있더군요. 

주인공 Jonas가 사는 사회는 모든것이 통제된 사회입니다. 과거의 선조 인간들의 잘못된 선택을 보고 더 이상 잘못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각자의 재능, 성격, 환경들을 컨트롤합니다. 솔직히 Jonas가 친구 아서와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가지고 놀던 사과의 변화를 발견하고 놀라는 과정에서 과연 Jonas가 본 변화가 어떤것인지 궁금했고, 예측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Jonas가 본 변화의 실체를 접하는 순간 경악스러웠습니다.  

(스포일러가 될수 있습니다.) 

더 이상 잘못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최상의것만을 남겨둔 사회에서 더 이상 인간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없습니다. 심지어 색이 없는 흑백TV와 같은 사회라는 믿을수가 없더군요. 책을 처음부터 읽으면서 확실하게 통제되어 있는 삶을 읽으면서 재미가 없게 느껴졌어요. 가족 구성원 역시 혈연이 아닌 사회가 정해준 규범에 의해 맺어져 있어서 놀랬지만, 색마저도 통제되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Jonas 역시 그저 평범한 사회의 일원이 될수 있었지만, 12살 자신의 직업을 정해지는 나이에 Receiver로 선택받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의 진짜 실체와 마주하게 되지요. 다수의 행복을 위해, 한 사람의 고통을 선택한 사회를 보면서 과연 그것이 진자 옳은 선택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onas는 자신이 받아들이는 기억을 통해 즐거운 기억 속에는 아픈 기억들이 있다는 것과 우리가 아픈것을 알지 못하면 행복 또한 알지 못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존경하고 사랑했던 아버지가 쌍둥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아이를 안락사를 시키는 과정을 보면서, 사회의 진짜 악을 깨닫게 됩니다. 법을 세번이상 어겼다는 이유로, 작게 태어나거나 쌍둥이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늙었다는 이유로 아무런 죄책감없이 안락사를 선택하는 사회를 보면서 Jonas는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대항하기로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책 표지 디자인속의 인물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진실을 짊어진 Giver가 받아왔던 고통들을 생각한다면 이마의 주름살이며, 하얗게 변해버린 수염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은 정확히 어떻게 끝났는지는 모릅니다. 읽는이의 상상에 따라 해피엔딩이 될수도, 베드엔딩이 될수도 있겠지만 저는 Jonas와 함께 해피엔딩을 꿈꾸고 싶네요. 



페이퍼백이라 책이 가벼워 들고다니며 읽기 좋았어요. 다 읽고 좋아서 번역본으로 다시 한번 읽어볼까?하고 살펴보니 외서는 180여페이지인데 비해 번역본은 300여페이지라 놀랐습니다. 아마도 어린이 서적이다보니 글씨체를 크게하면서 페이지가 늘어난것이 아닐까 싶은데,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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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니의 3편을 읽는거지만,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출판한 7권의 시리즈를 다 읽은거네요.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보니 그냥 도서관에 있는 순서대로 빌려 읽게 되었어요. 사실 이것이 가능했던것은, 프래니의 장점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겁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순서대로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프래니 시리즈는 페이지마다 삽화가 있어서,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를 만났을때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 서적이라 단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CD와 함께 들으면서 읽는것도 영어책 읽기에 재미를 준답니다. 

이번편에서도 같은 반 아이들에게 자신의 엽기적인 과학발명품에 대한 재미를 주고자 머리 둘 달린 로봇과 투명인간이 되는 약을 발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모두 옳은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머리 둘 달린 바보 로봇을 물리치지요. 

프래니는 Mad Scientist예요. 그래서 프래니의 발명품을 보면 좀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수 있습니다. 다른 평범한 친구들과는 독특한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프래니의 장점은 자신의 잘못을 금방 깨닫고 바로 잡으려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프래니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쉬운 영어로 영어외서를 읽고 싶은 초보자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예요. 번역서로도 나와있어서 비교해서 읽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프래니가 이번에는 투명인간이 되었네요.

 




 

책 표지 디자인이나 다른 페이지들은 프래니의 모습이 보이지만, 제일 첫 페이지만큼은 프래니가 진짜 투명인간이 된듯합니다.

 




 

프래니의 엽기적인 실험실, 딱 그림만 봐도 프래니의 성격을 알수 있겠지요.

 




 

프래니가 만든 로봇에 대해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프래니

 



  

결국 자신이 한 행동의 댓가가 어떤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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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래니의 책을 읽을때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프래니에게 일어날까? 그리고 어떤 아이디어가 가득한 프래니의 발명품들을 볼수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겨요. 

이번편은 프래니의 조수이자 친구이며 가족인 강아지 이고르에 관한 이야기예요. 나중에 갈수록 이고르는 프래니의 좋은 조수가 되지만, 아직까지는 프래니를 도우기 보다는 오히려 말썽만 일으키는 강아지랍니다. 그래서 프래니는 이고르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차라리 이고르의 관심사를 다른곳에 돌리기 위해 이고르에게 TV를 보게 하지요. 
하지만 프래니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이고르가 프래니가 만든 폭탄을 먹게 되는 사건이 발생되어요.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프래니는 이고르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과연 프래니는 폭탄으로 부터 이고르를 구하고, 지구를 구할수 있을까요?  

프래니의 장점은 시리즈이지만 각자의 독립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순서대로 읽어도 된다는 점과 짧은 영어와 함께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삽화가 있어서 영어책을 읽는데 쉽고 재미있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영어책 읽기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CD도 함께 들으면 더 좋을것같습니다. 


 

고분고투하는 프래니의 모습을 보니 이번은 과연 프래니가 어떤 말썽(?)을 피우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CD도 함께 들어서 좋아요.

 




 

프래니의 조수 '이고르'는 프래니를 도와준다면서 사고를 친답니다. 특히 프래니의 얼굴이 뜯어지는 그림은 좀 엽기적이긴하네요. -.-;;

 




 

결국 사고뭉치 이고르를 떼어내기 위해 TV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 TV가 문제가 되어 프래니가 개발한 폭탄을 먹게 된 이고르. 프래니는 폭탄 제거 방식에 대해서 생각하지요.

 




 

기존의 방식으로는 제거가 힘들다 생각한 프래니는 자신을 축소시켜 이고르의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이고르의 지저분한 콧속에 살짝 비위가 상할듯하지만, 프래니는 보통 평범한 아이가 아니예요. 시간이 없어 이고르의 콧속에서 못 노는것을 아쉬워하지요.

 




 

제일 큰 난관은 이고르가 삼킴 껌으로 인해 프래니가 옴짤달싹하지 못하게 된것이지요. 책 겉표지는 이 삽화였네요.

 




 

콘칩과 껌을 이용해 이고르의 몸속을 탈출하는 프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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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매직 트리하우스를 순서대로 읽었었는데, 요즘은 손에 먼저 닿게 되는 책 순으로 읽게 되는것 같아요. 사실 매직 트리하우스는 순서대로 읽는것이 책을 가장 재미있게 읽는 방법이지만, 여건이 안되서 순서가 바뀌어도 크게 문제되는 책은 아닙니다.
 
이번편은 조카 때문에 번역서를 먼저 읽게 된 책이었어요.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이 흐릿해져서 다행인것 같네요. 그리고 책속에 있는 CD를 함께 들으면서 원서를 읽는다는것이 좋았습니다.
 
CD는 그저 책만 읽어주는것이 아니라, 책속의 인물들이 직접 대화하듯이 읽어주니깐 좀더 입체적인 느낌에 더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또 CD를 듣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발음을 정확하게 들을수 있다는것이예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만나면 일일이 찾아서 뜻과 발음기호를 찾아보는것도 좋지만, 때론 그런부분들이 영어책을 읽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CD를 들으면 적어도 발음 때문에 사전을 찾지 않아도 되어서 저는 좋더군요.^^
 
암튼, 요즘은 영어책을 읽으면서 책을 듣는것도 좋아졌어요. 이러다가 한글책도 CD가 있는것을 좋아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번편에서는 배경이 물의 도시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예요. 제가 여행한 곳이 배경이라 삽화를 보면서 여행의 추억도 떠오르기도 해서 더 좋았어요. 이렇게 책을 읽다가 내가 알고 있던 장소, 이야기, 인물들이 나오면 더 정감이 가면서 책속의 몰입도가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매직 트리 하우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책이면서, 아이들에게 역사, 지리, 생태계등의 학습효과를 주는 책이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좀 더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이야기를 읽고 이야기 속에 관련된 책들을 함께 읽히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예를 들어 책속에 나온 카니발에 대해서(책에서도 짧막하게 설명은 되어있지만) , 왜 베네치아가 물에 도시인지등을 찾아보면서 문어발식으로 아이에게 호기심을 자극시킬수 있어 좋답니다.
 
아직은 조카가 매직 트리 하우스를 읽을 나이가 안되었는데, 먼저 번역본을 읽게하고 영어를 읽을수 있을 정도가 되면 함께 읽고 토론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베네치아의 가장 유명한 곤돌라를 타게 되는 재니와 애니




 

이번편은 베네치아가 배경이예요. 이곳은 여행을 갔다온곳이라 그런지 더 정감이 가더군요.

 




 

베니치아에서 유명한 '카니발'행사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잭과 애니.

 




 

매직 트리 하우스의 장점은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그 속에 역사도 함께 배운다는 것이지요.

 




 

점점 물이 차고 있는 베네치아, 너무 자주 있는 일들이라 주위 사람들은 위험하다는것을 모르고 있어요. 빨리 잭과 애니가 베네치아를 구해야할텐데..

 




 

베네치아의 유명한 '산 마르코스'광장에 있는 산마르코스 성당과 종탑.

 




 

잭과 애니가 여행한 장소에 우리도 놀러갔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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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켄슈테인을 연상케하는 프래니 케이 슈테인은 그 연상된 이름만큼이나 엽기적인 과학자랍니다. 기발하지만 엽기적인 프래니의 발명품들은 사실 아이디어는 좋지만 좋아할수 없는 발명품들이예요.사실 무조건 엽기적이기만 했다면 프래니를 좋아하지 않았겠지만, 독특한 아이디어와 함께 프래니의 악동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아이다운 순수함과 귀여움이있어서 사랑받는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프래니 시리즈는 굳이 시리즈 순서대로 읽을필요는 없어요. 하나 하나가 개별된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어서 손에 집히는대로 읽어도 무방하답니다. 

이번편은 프래니의 이름 K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답니다. 프래니는 스스로 엽기적인것에 뿌듯해하고 만족스러워하지만 자신의 중간 이름은 'Kissypie'는 자신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다는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어요. 그러던와중에 과학상에 1등을 하면서 자신의 풀네임이 밝혀져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에게서까지 웃음거리가 됩니다. 

상처받은 프래니는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중간 이름을 바꾸어 버려요. 하지만 그로인해 프래니의 미래는 뒤죽박죽이 되어버려요. 

프래니의 장점이라면 바로 위기의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한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바로 잡으려고 노력한다는 점이예요. 이번의 실수를 통해 프래니는 자신의 이름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느것을 깨닫고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이름에 함께 웃을수 있는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니 아무리 징그러운 괴물을 만들고, 위험한 발명품을 만들어도 프래니를 미워할수가 없는것 같아요. 

  


프래니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이예요. 현재의 프래니 모습이 제일 착해보이네요. 사실 신랑이 프래니의 무시무시(?)한 눈매를 보고 악마냐고 묻더군요.ㅎㅎ 

  

프래니 시리즈를 읽으면 항상 앞 페이지는 같아요. 프래니가 살고 있는 평범해 보이는(?) 집이예요. 

  

프래니는 미친 과학자랍니다. 자신의 강아지 이고를 재미있게 산책시키기 위해 무중력 개 사료를 만들어 먹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싫어하는 야채를 대신 야채끼리 먹게 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지요. 

  

프래니에게는 일반적인 상식은 통하지 않아요.  

  

이런 프래니에게도 귀여운 닉넴이 있었네요. 'kissypie' 프래니의 K의 비밀이예요. 

  

결국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과거로 돌아가 이름을 바꾸지만.. 

 
  


그로인해 프래니는 자신이 정말 원하지 않는 미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름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이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우스은 이름에 화를 내기보다는 같이 웃을수 있는 마음 가짐을 배우게 되어요.

엽기적이지만 정말 착한 프래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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