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상을 받은 책인지라 책 속의 내용이 어떤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선택한 책이랍니다. 솔직히 책 표지 디자인만으로 봤을때는 '샬롯의 거미줄'이 생각났어요. 주인공 소녀와 돼지의 우정을 그린 동화인가?하고 생각했거든요.  다행이도 제가 생각했던 내용과 다르더군요.

전체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기 보다는 한 챕터씩의 에피소드로 전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표지속의 돼지 이야기는 그 일부중에 하나이지요.  

가뭄에 마른 강바닥에서 은색 골무를 발견한 가넷은 골무로 인해 자신의 삶에 마법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소녀의 바람처럼 어려운일이 잘 해결해지게 됩니다.

한 소녀의 흥미진진한 여름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솔직히 이 책은 극적인 내용은 없는것 같아요. 읽는동안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소소한 일상들을 담고 있다고 할까요. 물론, 소녀의 입장에서 흥미진진하고 대단한 모험들이 가득했지만, 저는 읽는동안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어쩜 제가 한동안 판타지류의 책을 읽다보니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재미없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어요. 혹, 판타지보다는 실제 이야기등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오래전 농부의 삶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좋아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샬롯의 거미줄을 연상케 했던 표지 디자인이라 선택하게 되었어요. 소녀와 돼지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로 생각했었는데..




책 속의 삽화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귀엽지는 않지만 매려적인것 같아요.




가넷이 여름동안 겪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농부의 삶을 엿볼수 있다고 할까요.^^ 

 

 번역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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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서적이라 페이지도 적고, 삽화도 재미있어 보이는데다가, 그리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시리즈로 나온 책이지만, 별개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순서와 상관없이 읽어도 괜찮습니다. 

이번편은 그리스의 올림픽 그중에서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일반적인 역사책처럼 전체적으로 서술되었다기보다는 책 속의 주인공이 관여해서 약간의 부연설명 정도가 있기 때문에 그다지 지루하지 않고, 역사 책 같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쌍동이 남매 중 여자로 태어난 주인공 소녀는 자신을 내기 상품으로 걸은 남동생에게 무척 화가 났습니다. 자신이 상대팀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꾀를 내지만, 위기의 순간이 오게 되지요. 

책을 읽으면서 유추해볼수 있는 것은 옛날 올림픽 때에는 남자들만 출전할수 있었으며, 경기에 참여한 남자는 알몸으로 참여해 자신들이 정정당당하게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그리스에서는 여자는 노에와 같은 취급을 받았다는 것을 알수 있답니다.  

글쎄, 굳이 역사책이라 할수는 없지만,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그리스 역사에 관해서 한두가지씩 배워가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의외로 영어도 쉽고 재미있어서 다른 시리즈들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 속의 귀여운 삽화는 읽는데 더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쌍동이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태어난 소년은 학교도 다니고, 인생이 재미있어 보이는데 여자로 태어난 소녀는 학교도 못 다니고, 집안일만 돌봐야하니 화가 날 만하지요.




옛 그리스 때는 여자와 노예가 같은 취급을 당했어요. 책 중간 중간에 주석이 달려있습니다.




자신을 상품으로 건 남동생에게 화가 나지만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동생이 경기에서 졌지만, 다행이도 상대방이 부정을 저질러서 1등을 하게 되었네요.




뭐, 어린이 서적인만큼 어느정도 예상한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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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을 책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거랍니다.

 

개인적으로 어린이 서적을 좋아해요. 연령대가 맞으면 조카와 함께 읽기도 하고, 아니면 조카가 좀 더 크기를 바래야겠죠.^^ 

꿀벌 마야의 모험은 어릴적 만화로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책으로 읽어보고 싶더군요.

 

기억 전달자는 원서로 읽고 재미있어서 번역본으로 다시 읽어보려고 대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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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와 소름마법사 2
발터 뫼르스 지음, 이광일 옮김 / 들녘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꿈꾸는 책들의 도시',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 '캡틴 블루베어의 13과 1/2 인생'를 읽고 '에코와 소름마법사'를 읽게 되었어요.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분들의 대부분은 저와 같은 수순을 밝으신것 같네요.^^ 

발터 뫼르스의 세계에 한번 빠지게 되면, 정말 그의 세계에 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된답니다. 각각 다른 존재들이 주인공이 되어 또 다른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지만, 결국은 모든것이 열결되어 있다는것이 정말 놀라웠어요. 

주인이 죽고 굶주림속에 죽어가고 있던 에코는 소름마법사와 만나면서 그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소름마법사는 에코에게 진귀한 요리와 흥미진진한 모험 그리고 그가 알고 있는 연금술에 대해서 제공하는 대신 에코는 소름보름달이 뜨는 날 소름마법사에게 자신의 지방을 제공하겠다는것이지요. 물론, 이정도면 에코가 별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잖아.하고 생각하겠지만, 불행하게도 에코가 죽어야 에코의 지방을 얻을수 있다면 사정은 다르겠지요. 

하지만 당장 앞의 죽음을 생각한다면 그 동안의 천국(?)과 같은 생활은 에코에게 큰 행운이 아닐수가 없어요. 특히나 소름마법사가 에코에게 제공되는 진귀한 요리들은.... 제가 책을 읽는내내 침을 줄줄 흘렸다는.. -.-;;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재료를 가지고, 단지 상상만으로 이렇게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상상력에 정말 감동하지 않을수 없답니다. 아마 발터 뫼르스가 작가가 되지 않았더라면, 최고의 요리사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뭐, 이 책을 읽는 분들이라면 당연, 에코가 소름마법사의 계약에서 벗어난다는것을 짐작할수 있을거예요. 단지 어떻게 에코가 소름마법사의 무시무시한 계략에서 벗어나게 될지 궁금하기 때문에 엔딩을 알면서도 이 책을 놓을수가 없는것이겠지요.   

그나저나 그의 차모니아 연대기 4부작을 다 읽고나니 좀 우울하네요. 빨리 다른 작품들도 만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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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의 비밀 - 어린이 마음에 평화와 행복을 주는 이야기
로버트 S. 프리드먼 외 지음, 프랭크 리치오 그림, 이세진 옮김 / 끌레마주니어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자녀를 두지는 않았지만, 조카가 있어서 관심이 가게 된 책이랍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하다보니 예전에는 쉽게 해결되었던 문제들이 지금은 너무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도 왕따라는 말은 없었지만, 그와 비슷한 따돌림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물론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고, 어느정도의 아이들간의 싸움은 어른들이 간섭하지 않아도 아이들간에 잘 해결되곤 했었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어지고, 어른들이 간섭해도 조금은 조심스러워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조카에게 밀턴처럼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줘야하지? 생각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어요. 

밀턴은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였는데, 어느날 못된 카터형의 위협으로 밀턴의 행복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혼자서 고민하며 힘들어하는 밀턴은 다친 고양이를 계기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요. 이 책은 밀턴이 미리 일어나지 않는일에 대한 두려움워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생각하라고 충고해줍니다.  

아... 현실에서도 이렇게 간단 명료한 답으로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한다면 제가 이상한건지... 이 책은 정확히 말해서 왕따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것 같아요. 아이가 미리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고민과 불안을 어떻게 해결해줘야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해결되어야하는지 말합니다.  

그래도 이 책은 아이가 고민이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어른들과 이야기해서 함께 해결하라고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왕따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혹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되면 부모님과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아이에게 용기를 가르쳐줄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은 없는지 살펴보면서 함께 토론하는것도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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