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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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 겉표지를 보는 순간 예전에 보았던 '쌍생아'라는 영화가 생각났어요. 나와 닮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일지, 불행일지 모르겠지만 오래전부터 쌍동이는 불운을 뜻해와서인지, 아니면 흐릿한 시야로 바라본 두사람의 모습 때문인지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게다가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제목과 같다보니 왠지 묘한 매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책을 읽고나서야 '뇌이식'을 소재로한 소설인것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나서야 표지 디자인의 의미를 알겠더군요.  어느정도 추리할수 있는 상황이어서 크게 놀라운점은 없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책속에서 문제를 제기한것 처럼 만약 뇌를 다른 장기들처럼 이식할수 있다면, 정말 다른 장기들처럼 아무 문제없이 생활할수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사실, 뇌뿐만 아니라 종종 우리는 이식자의 눈을 통해 평소 보지 못하는것을 보는건 아닐까? 또는 이식자의 심장을 통해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했었는데, 더 민감한 뇌를 이식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상상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 상상을 소설로 만들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정말 뇌 이식을 할수 있다면, 이런일들이 일어날지도 궁금한 한편, 우리의 과학적 발달이 더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생기더군요. 초반의 흥미로움이 엽기로 발전되면서 약간 싱거운 마무리를 내어 아쉬웠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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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표지 디자인, 작가 모두 눈에 띄어서 안 읽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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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보통은 책을 고를때 작가를 좋아해서,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제목이 좋아서등의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선택해서 읽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이유없이 그냥 덜컥 제 손에 떨어졌답니다. 전혀 내용도 모른채 읽어서인지 그점이 제가 이 책에 가지는 편견없이 재미있게 읽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사고로 아이를 잃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사고가 아닌 13살 아이들의 살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어떤 심정이 될까? 그것도 자신이 가르친 학생들이 범인이라면?  

소재가 무척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역시 무척 독특했습니다.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각자의 시점으로 변해가는 심리를 읽으면서 약간씩 부족했던 설명들이 보완이 되면서 이야기가 완성되거든요. 굉장히 정적으로 흐르는듯하지만, 그속에 잠재되어있는 태풍을 보았기에 읽는 동안 긴장감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재미있는 소설로 기억하기엔 소설 속의 소재가 무겁습니다. 단순히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보호받고 있는 범죄자들을 보면서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하면 법이라는 허술한 구멍을 보고 느끼는 분노를 느꼈는데, 소설은 어느면에서는 통쾌한 결말을 맺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종종 책을 읽을때 만족스럽지 않은 결말에 얼마나 찜찜했던지..) 

하지만 이제는 이런 결말을 보고 통쾌하다고 느끼기보다는 피해자가 더 이상 고통받지 않은 좋은 해결법을 사회가 찾아내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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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세계문학이 출판되면서 여러 사람들이 관심이 가졌던것 같아요. 

세계문학이다보니 읽은것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려했더니, 일본편은 이번에 처음 소개된 작품들이라 문구에 혹해서 서평 도서로 신청했답니다. 

받아보니 꽤 매력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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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을 재미있게 읽어 알게 된 작가인데, 독특한 표지 디자인에 눈길이 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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