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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포워드
로버트 J. 소여 지음, 정윤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멸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탓에, 그의 또 다른 신작이 나왔다고 하니 안 읽을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접하고 나서야(작가 서문을 읽어보고), 미국에서 TV드라마로 제작되었다는것을 알았는데, 다 읽고 나서 재미있으면 드라마도 찾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 인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우주 생성의 비밀을 밝힐 힙스입자를 발견하기 위해 실험을 하게 됩니다. 정황상 그 실험 때문에 전 인류가 1분 43초간 정신을 잃고 그 순간 21년후의 미래를 보게 됩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인지라, 정신없이 읽었어요. 특히나 전 세계가 1분 43초간 정신을 잃는 순간 발생하는 대재앙은 한편의 재난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운 나쁘게 그 시간 운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높은 층계에 오르고 있었던 사람들, 비행기 이착륙등으로 가족을 잃은 전세계인들은 비통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으론 그 짧은 시간에 미래를 보고, 절망적인 현재에 살고 있던 사람들 중에는 희망을 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만약 저 역시 21년후의 미래를 잠깐 엿볼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솔직히 전 모르는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이드처럼 미래는 불변한다고 생각한다면 좀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나마 조금은 과격하지만 테오의 동생의 자살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와 그로인해 미래는 바뀔수 있다는 알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약간의 과학적 지식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고, 혹 그런것을 모르더라도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TV드라마와 보고 원작과 비교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