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백작이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에 대한 마인드는 왠지 마음에 들더군요^^;;
그는.. 점점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존재예요.
이 만화는 한번 보는것보다는 두번 볼때 더 재미있답니다.두번째 볼때는 그전에 놓쳤던 암시(?)적인 부분이 눈에 띄는데 그런 암시를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Dual(둘) -왕으로 만들어준다는 기린. 하지만 그 댓가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죠. 바로 국민들이 흘린 피... 그렇게 무시무시한 이야기인데도 이번 에피소드는 왠지 해피엔딩인것 같은 느낌이..^^
Day Nurery(탁아소) - 이번엔 레옹형사의 동생크리스가 등장하네요. 그런데 어찌된것이 크리스의 눈에 진정한 펫의 모습을 보는 능력이 있어요. 형과 동생.. 단절된 마음이 D백작의 펫숍에서 해결되네요.
Darling(달링) - 크리스가 한눈에 꽂힌 여자아이가 바로 고양이라는 것을 알까? ^^ ㅎㅎ 왕이 되는것은 조금 피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D백작의 업무는 인간과 동물의 좋은 만남을 제공하는 것!! 바로 백작이 부르짖는 꿈과 희망을 주는 펫숍이라는 거죠.
Dance(춤)- 인간의 추악한 면을 D백작이 꼬집어내네요. 질투에 빠진 그녀의 모습. 무섭기보다는 연민이 생겼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춤을 추게되는 그녀.. 정말 행복해 할까요?
그의 강인함과 너무 자신만만한 점을 남자다운 것이라고 착각했었어.-15쪽
내 생일은 엄마의 제사날이야. 누구도 축하해 주지 않아.이 세상에서 제일 불효자식은 말이지..부모보다 먼저 죽는 자식이란다.벌써 몇년이나 된 옛날에, 내 아기는 태어났을 때 울어보지도 못하고 차갑게 식어버렸단다. 내가 대신 죽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몇번이나 생각했는지..너는 건강하게 살아 있잖니.이렇게 착한 아이는 없단다.-88쪽
점점 D백작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네요.그의 에피소드들이 D로 시작되는 단어라 그런지 그를 D백작이라 부르는건 아닌지...
Digital - 이번에는 컴퓨터로 만들어진 펫이 등장하네요. 한참 인터넷 상으로 펫을 기르는 것이 유행일때가 있었죠. 인간은 혼자 있는것을 고독하게 느껴지나봐요. 그나저나 오르콧형사가 D백작과 함께 하다보니 자꾸 길들여(?)지는것 같네요^^
꽃과 형사 1 - 오호.. 짧은 에피소드였지만 강렬했어요. 어쩜 오르콧의 액운을 알았기에 D백작이 생명의 꽃을 선물한것은 아닐까요?
Dark Horse - D백작은 인간을 싫어하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인간은 좋아하는것 같네요. 이번 에피소드는 해피엔딩이라 좋았어요^^
꽃과 형사 2 - 역시나 오르콧과 연결되는 ?은 에피소드예요. 그래도 전 전편이 더 좋던라구요.
Dracula - D백작이 드라큐라인가? 아직도 미지수네요. 암튼 드라큐라라는 소재 예전에는 무서웠는데, 이제는 사랑과 결부되니 조금은 불쌍한 몬스터같아요.
아래의 그림 오른쪽과 왼쪽을 비교하면 재미있으실거예요.
이 혹성에는 당신들 인간의 상식이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미지한 신비의 생명체가 아직 많이 살고 있습니다.-148쪽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 같은 것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189쪽
어딘지 모르게 기괴함이 풍기는 D백작.같음 모습을 하고 있는 조부와 아버지...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기괴한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드는 만화예요.호러같지만 그렇가도 무섭기만 한것이 아니라, 교훈도 주고, 감동도 주고... 꿈도 주고..^^
Diamonde(다이아몬드) -멸종된 위기의 동물... 하지만 인간의 도움으로 멸종위기를 막기 싫다? 처음에는 인간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허를 찔리네요. 그러니깐 두가지 이야기를 적절히 섞여있다고 봅니다. 실제 인간의 일과 판타지한 동물의 이야기가..
Desire(욕망) -오호.. 제가 강아지를 키워서인지 너무 마음에 든 에피소드였어요. 버려진 강아지를 키웠지만 학대하는 아이 마가렛. D백작은 어린아이라고 봐주지 않습니다. 과연 그녀의 버릇을 고쳐질까요?
Dessert(디저트) -이번에는 미국에서 야성화(?)된 토테츠가 등장합니다. 인간을 잡아먹는 요수. 이번 에피소드는 좀 엽기적이지요. 하지만 더 엽기적인것은 D백작의 행동이 아닌가 싶네요
Devil(악마) -펫이 아닌 인형이 등장하네요. 전쟁은 여러가지로 나쁜거예요. 이번 에피소드는 마음이 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