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8 개봉 / 12세 이상 / 138분 / 드라마,로맨스 / 일본

 

감 독 : 유키사다 이사오

출 연 : 오오사와 타카오(사쿠타로), 시바사키 코우(리츠코), 나가사와 마사미(아키),
             모리야마 미라이(고교생 사쿠), 야마자키 츠토무(시게 아저씨)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투명한 슬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곳이다.

그때, 나는 온 세상이 넘칠 정도로 사랑을 했다…

1986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동급생인 사쿠(고등학교 때의 사쿠타로: 모리야마 미라이)는 얼굴도 예쁘고 우등생에 스포츠까지 만능이자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하던 아키(나가사와 마사미)와 하교 길에 마주친다. 천연덕스럽게 사쿠의 스쿠터를 올라탄 그녀는 이후 라디오 심야방송에 응모엽서를 보내고, 워크맨으로 음성편지를 주고받는 등 투명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단둘이 처음으로 무인도에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갑자기 아키가 쓰러진다. 병원에 입원한 아키는 그녀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고, 사쿠는 그런 그녀의 곁에서 애정을 듬뿍 쏟아주지만, 아키가 처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 사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큰 슬픔에 빠진다.

점점 약해져만 가는 아키를 위해 사쿠는 아키가 늘 꿈꾸어 오던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에 그녀를 데려가기로 마음 먹고 병원을 몰래 빠져 나오지만, 태풍에 발이 묶여 비행기를 타지도 못한 채 아키는 공항 로비에서 쓰러져 버린다.

그녀와 나누던 음성편지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리츠코를 찾으러 떠났지만 어느덧 자신의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는 아키를 만난 성인 사쿠타로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쫓고있던 리츠코. 마침내 두 사람은 추억 저편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 곳에서 오래 전 전달되지 못했던 아키의 마지막 음성편지가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사쿠타로에게 도착하는데



*

트로이 전사를 끌어내린 감동의 순애보
700만명의 손수건을 적신 최고의 러브레터

2004년 5월 8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개봉 10주만에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2004년 일본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전 일본 열도를 '세카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일본어 줄임말)' 열풍에 빠뜨렸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역대 일본소설 판매 1위에 오르고, 주제가를 부른 히라이 켄의 싱글 앨범이 오리콘 차트 발매 첫 주 1위에 오르는 등 이미 영화의 선전은 예고 된 일이었다.

개봉 첫 주 일본 박스오피스 1위로 등장,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7억 4000만 엔이라는 흥행수익을 올리고, 브래드 피트 주연의 <트로이>에 2위로 밀려났다가 폭발적인 관객동원력을 보이며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영화 개봉 이후 폭 넓은 관객층을 형성하며 <투모로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 강력한 헐리웃 블록버스터들과의 경쟁에서도 10주동안 3위에 랭크되는 저력을 발휘하였다.

영화가 개봉 된지 두 달여가 지난 7월 현재에도 경이로운 관객동원을 유지하고 있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80억 엔의 흥행수익을 올린 것에 이어 100억 엔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멜로 영화로서 뿐만이 아니라 실사 영화로도 역대 일본 영화 7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흥행기록이다.

이런 일본내의 기록적인 흥행정보가「스크린 인터내셔널」등의 정보지를 통해 헐리웃에 전해지면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리메이크와 배급권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20세기 폭스, 워너브라더스 등 헐리웃 메이져 영화사들을 비롯한 헐리웃 주요 프로덕션 관계자들의 시사회 이후 "너무나 아름답고도 놀라운 순애보", "너무 울어 더 이상 내 몸안의 수분이 남아있지 않을 정도의 수작"이라는 극찬들을 쏟아내면서 일본 열도 뿐만이 아니라 헐리웃 전역에 번져나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아름다운 순애보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누르고 3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기적의 베스트셀러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투명한 슬픔
가타야마 쿄이치 원작「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일본 전역을 눈물로 물들인 화제의 베스트셀러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이제 영화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적신다.

영화의 원작인 '가타야마 쿄히치'의 소설「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2001년 4월, 일본에 처음 발간된 당시만 하더라도 주요 서평란에 한번도 소개되지 못한 채 자칫하면 그대로 서점의 책장에 묻혀버릴 운명이었다.

하지만 참신한 제목과 솔직한 연애이야기, 일본의 사진 작가인 가와우치 린코의 인상적인 하늘 사진을 사용한 표지에 감동을 받은 한 서점 직원이 직접 손으로 광고지 등을 만드는 정성을 보였고, 이것이 각지의 서점들로 이어지면서「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조용한 화제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조용한 붐에 불을 당긴 것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시바사키 코우였다. 우연히 서점에서 책을 읽게 된 시바사키 코우가 그 스토리에 감동을 받아 서적 정보지 「다 빈치」2002년 4월 호에 '울면서 단숨에 읽었다' 라는 코멘트와 함께 책을 소개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그 후 다른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스타가 된 시바사키 코우가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이 소설의 인기도 한번에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6월 이후 35주간 연속 문예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마침내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의 역대 일본소설 최다 판매 기록인 239만부를 뛰어넘어 316만부를 돌파하는 쾌거를 올리며 현재까지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에 국내에서도 출간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역시 주간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영화가 끝나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게 만드는 영혼의 목소리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 감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의 주제곡을 담당한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가 싱글앨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10주가 넘게 차트 안에서 머물며 강력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1995년 'Precious Junk'로 데뷔한 히라이 켄은 2000년 '낙원'으로 대 히트를 치며, 이후 싱글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 16번째 싱글 '커다란 낡은 시계'는 9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그는 MTV UNPLUGGED에 일본 대표로 출연하는 등 명실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남성 솔로 싱어이다.

그런 그가 영화의 내용에 감동 받아 직접 주제곡을 만들기로 자처하고 나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영화 주제가인 '눈을 감고'는 히라이 켄이 처음으로 작업한 영화 음악이며, 영화 속에서 아키가 사쿠에게 보낸 최후의 메시지에 대한 '답변의 노래'라 생각하며,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또한 곡의 프로듀스, 어레인지는 '스이나 링고'나 '스피츠' 등을 작업한 '카메다 세이지'가 맡아 영화의 엔딩을 아름다운 발라드로 장삭하며 감동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

러브레터가 생각난 영화예요. 대체적으로 괜찮았지만 조금더 속도감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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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3 개봉 / 15세 이상 / 111분 / 공포,스릴러 / 미국



감 독 : 나카타 히데오

출 연 : 나오미 왓츠(레이첼 켈러), 사이먼 베이커(맥스), 데이빗 도프만(에이단 켈러), 씨씨 스페이식(에블린)

링의 공포로부터 벗어난 줄만 알았던 레이첼. 하지만 끔찍한 영혼의 저주는 계속되는 죽음을 부르고 숨막히는 공포는 아들 에이단을 향해 뻗쳐온다. '원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은 더욱 커지고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실체는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

원조가 만들면 다르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업그레이드된 링의 공포

최근 할리우드 공포영화라고 하면 잔인한 장면들과 피로 얼룩진 슬래셔 무비를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엑소시스트>, <오멘>, <악마의 씨>처럼 피를 사용하지 않고도 섬뜩한 분위기로 공포를 느끼게 하는 영화들이 할리우드의 주류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공포영화들을 다시 한번 부활시키고자 할리우드 제작진들은 새로운 소재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때 아시아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링>에 신선함을 느낀 프로듀서 로리 맥도날드와 월터 F. 파크스는 <링>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전편 <링>에 이어 더 충격적이고 강력해진 <링 2>의 공포는 개봉 첫 주말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전편의 두 배를 뛰어 넘는 3천 6백만 달러의 흥행 수익 거둬 들이며 원조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편 <링>의 감독 고어 버빈스키는 <링 2>의 제안을 받고 원조 <링> 시리즈를 연출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을 직접 추천했다. 그의 천재적인 연출력에 깊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던 제작진은 연출을 의뢰했고 <링 2>는 원조 감독에 의해 더욱 새롭고 강하게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링>의 성공의 주역인 나오미 왓츠도 나카타 히데오 감독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링 2>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으며 전편보다 수준 높은 복합적이고 감정적인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아들로 분한 데이비드 도프먼도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섬뜩한 공포를 자아낸다. 이 두 배우는 촬영을 하면서 실제 모자간으로 보여질 정도로 착착 맞는 호흡을 보여주었다.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충격적인 공포 비주얼과
최강의 특수 분장팀이 완성한 실감나는 특수 효과

<링 2>에서는 링의 원혼 사마라의 정체가 밝혀진다. 따라서 순결함과 사악함이 공존하는 사마라를, 공포를 자아내는 독창적인 캐릭터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했다. 20대 초반의 매력적인 소녀를 오랜 동안 빛이 들지 않았던 어둡고 퀴퀴한 우물 속에 도사리고 있는 링의 원혼으로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가 제작진의 과제였다.
이를 위해 아카데미 특수 분장상을 무려 6번이나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특수분장팀은 각고의 노력 끝에 저주스런 존재인 동시에 가녀린 사마라를 탄생시켰다.
분장팀은 배우의 얼굴을 유령같이 투명하게 만들고 그 위에 시체의 느낌을 살린 푸르스름한 정맥이 잘 나타나도록 에어브러쉬를 여러 번 반복해 뿌리는 등 전문적이고 섬세한 특수 분장을 했다. 오랫동안 우물 물 속에 잠겨 있던 파리하고 약해진 시체 같은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손, 팔, 다리, 발 등 각 부위별로 수백 개의 개별적인 특수분장이 필요했다. 사마라가 물에 들어가야 하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여느 영화에서 사용했던 접착제보다 훨씬 강력한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 피부 외피 모형을 더욱 현실감 있게 나타내야 했다.
<링 2>에서는 일본 <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감나는 공포 장면과 특수효과가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주축이 되는 두 장면은 축축한 우물 바닥에 있던 사마라가 정체를 드러내면서 욕실에 가득 찬 물을 역류시켜 더욱 위협적인 저주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과 사마라와 주인공이 마지막 대결을 하는 우물 장면. 영화의 중요한 소재인 물은 생명과 죽음을 동시에 상징하는 매개 역할을 했다. 욕실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욕실 세트장 외에 100개 이상의 가느다란 와이어로 모든 타월과 커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킨 완전히 거꾸로 된 욕실 세트를 만들었다. 천장에서 물을 쏟아 부어 떨어지는 물방울을 포착해내고, 여러 각도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하기 위해 수십 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동시에 촬영한 장면들을 합성해 하나의 비주얼로 완성했다. 또한, 영화의 가장 긴박감 넘치는 하이라이트인 우물 장면은 실제로 거대한 스튜디오를 220그루의 오리나무로 가득 채우고, 스튜디오 안에 우물을 실제 크기로 제작한 후 그 속에 물을 채워 촬영했다. 이 우물 세트 안에 들어가 사마라로부터 도망치는 연기를 해야 했던 나오미 왓츠에 따르면, 축축하고 음산한 분위기에 인조 돌로 제작한 우물 벽에는 이끼까지 끼어 있어 정말 사마라가 살고 있는 우물인 듯한 느낌을 주었다고 한다.



<링 2>보다 더 무서운 비하인드 스토리
잇따른 촬영장의 기이한 사건들!

제작팀 사무실 물탱크 파열 사건
<링 2>를 촬영하는 동안 카메라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몇 가지 기괴한 일들이 벌어졌다. 그 기이한 사건들은 2004년 5월 20일 영화 제작을 시작한 지 7일째부터 발생했다. 아침 일찍, 사무실에 도착한 제작팀은 사무실 안이 온통 물로 잠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물탱크가 파열되면서 물이 넘쳐서 일어난 사고로 다행히도 촬영에 필요한 몇 가지 서류들이 소실되고 물품들이 손상되는데 그쳤지만, <링 2>의 영화의 주된 테마가 물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일어날 기이한 사건들에 대한 전조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할리우드에서도 고사를 지낸다!!
물에 관련된 일련의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자,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프로듀서에게 특별 요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바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 영화 촬영에 크랭크인 하기 전, 사고 없이 순조로운 촬영을 하늘에 기원하는 의식인 고사. <링 2>의 제작자는 아시아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행하는 고사를 흥미롭고 신기하게 여겨 흔쾌히 그 진행에 찬성했고, <링2>는 할리우드에서 고사를 지낸 최초의 영화가 되었다. 이 고사는 100여명의 할리우드 스텝들이 모여 물난리가 난 제작 사무실과 세트장 두 군데에 대형 돗자리를 깔고 일본식으로 절을 하며 치러진, 할리우드에서는 매우 이색적인 광경이었다. 또한 몇 차례의 사고로 불안에 떨던 스텝들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사슴과 벌떼의 공격 사건
고사에도 불구하고, 야외 촬영 중 수천 마리의 벌떼가 갑자기 소품 트럭을 덮쳐 소품팀이 철수해야 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기이한 일들이 연이었다. 어느 날 아침, 주차장으로 나오려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무대 의상담당이 뿔이 난 큰 사슴이 도로를 가로 질러 그녀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산으로 둘러 싸인 곳이라 간혹 사슴들이 촬영지에 나타나기도 했지만, 영화 속 무시무시한 사슴떼의 공격과 오버랩 되는 바람에 스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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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일본판보다 미국판이 재해석을 해서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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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개봉 /스릴러,액션 / 프랑스,미국,영국,홍콩



감 독 : 루이스 리터리어

출 연 : 이 연걸(대니), 모건 프리먼(샘), 밥 호스킨스(바트), 케리 콘돈(빅토리아)

 * 이연걸은 헐리우드에서 잘 안풀리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 영화에서는 이연걸 꽤나 귀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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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0 개봉 / 18세 이상 / 112분 / 공포,스릴러 / 호주,미국



감 독 : 자우메 세라

출 연 : 엘리샤 커스버트(칼리 존스), 채드 마이클 머레이(닉 존스), 브라이언 반 홀트(보),
            패리스 힐튼(페이지 에드워즈), 자레드 파달렉키(웨이드)

목숨을 건 끔찍한 주말여행

초대형 풋볼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길을 떠난 칼리와 페이지를 비롯한 6명의 친구들. 가는 도중 어두워져, 인근 숲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게 된다. 모두들 흥겨운 마음으로 캠핑을 즐기지만 칼리만 유독, 남자친구 웨이드와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인 닉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진땀을 뺀다. 그러나 곧이어, 야영지에 나타난 의문의 트럭 한 대. 헤드라이트를 일행에게 비춰보더니 이내 사라져버리고, 때문에 일행들은 찝찝한 기분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다음날 아침, 일행들은 자신들이 타고 온 차를 누군가가 고의로 고장 낸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 지나가는 한 주민의 차를 얻어 타고 가장 가까운 마을인 암브로스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실제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의 밀랍인형들을 전시해 놓은 트루디의 밀랍의 집이라는 곳을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놀라움도 잠시, 일행들은 마을에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닫는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오직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밀랍인형들뿐... 그리고 이윽고 밀랍인형들이 실제 사람처럼 보이는 충격적인 이유를 알게 된다.

심장 하나로는 견딜 수 없는 공포가 시작된다!

마을의 숨겨진 엄청난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고, 일행들 하나하나는 의문의 살인자에게 쫓겨 생존을 위한 치열한 혈투를 벌이게 된다. 과연 이들은 암브로스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밀랍인형의 집에 영원히 갇혀 또 다른 밀랍인형 신세가 되고 말 것인가...

심장 하나로는 견딜 수 없는 엄청난 공포!!
그 충격적인 사투, 감히 견딜 수 있겠는가!




*

공포 영화의 명가 다크 캐슬 사의 조엘 실버, 로버트 저메키스
할리우드 최강의 드림팀이 제작한 최강의 공포

1999년 <고스트 쉽>을 시작으로 <헌티드 힐>, <13 고스트>, <고티카> 등을 제작한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하우스 오브 왁스>는 공동대표인 <매트릭스>의 제작자 조엘 실버와 <캐스트 어웨이>의 로버트 저메키스가 내놓은 2005년 최고의 야심작이다. 호러의 제왕 빈센트 프라이스 주연의 1953년도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실제 사람을 밀랍 속에 집어넣은 밀랍인형 박물관’이라는 기본전제 외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각색되었다. 새로워진 최신판 <하우스 오브 왁스>는 한 마디로 1970, 1980년대 슬래셔 무비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원시적인 공포상태로 몰아넣고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악몽 같은 상황, 매혹적이지만 불안하게 만들고, 오싹한 느낌을 주지만 눈을 뗄 수 없는 피와 밀랍이라는 소재는 기존 영화에서는 전혀 접할 수 없었던 새로움을 선사한다.

공포의 공식을 따른다, 그리고 뛰어 넘는다
모든 공포영화의 상식을 뒤엎는 신개념의 공포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의 각본은 공상과학 TV 시리즈물 <미스터리어스 웨이즈>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 각본을 담당한 채드 헤이즈와 캐리 W. 헤이즈 쌍둥이 형제가 담당했다. 채드와 캐리는 밀랍인형 조각가의 어긋난 욕망을 다뤘던 원작을 역동적이면서도 독특한 방식을 이용해, 주말여행을 떠난 십대들이 사람으로 된 밀랍인형을 만드는 쌍둥이 형제와 사투를 벌인다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공포물의 공식을 따르면서 또한 뛰어넘는 것, 그것이 채드와 캐리가 택한 방식이다. 일례로 공포물에는 전형적으로 위험을 무릅쓰는 강한 여성이 등장하기 때문에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생존을 위해 싸우는 남매의 이야기로 변형시켰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포영화의 주인공들이 외부적인 힘과 거래를 하던가 벗어나려고 애쓰는 것과는 달리 이 영화의 주인공 남매는 끔찍한 위기상황보다 자신들의 관계를 더 심각한 문제로 여긴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대항할 힘을 찾아 팀원으로서 함께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강렬한 비트의 청춘호러
할리우드를 이끄는 차세대 스타배우들 총 출동

강렬한 비트의 청춘호러답게 할리우드를 이끌어 나갈 신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하우스 오브 왁스>.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러브 액츄얼리>에서 매혹적인 외모로 많은 남성팬들을 사로잡은 엘리샤 쿠스버트가 사건의 중심에서 악몽 같은 상황을 헤쳐나가는 칼리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칼리의 단짝친구 페이지 역으로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신세대 패션 아이콘 패리스 힐튼이 출연한다. 그간 몇 편의 TV물과 영화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번 작품이야말로 처음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신선한 외모가 돋보이는 미남 스타 채드 마이클 머레이가 터프가이라는 겉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친구들과 누이에게 신경을 쓰는 칼리의 말썽쟁이 남동생 닉 역을 맡았다. 여기에 칼리의 남자친구 웨이드 역의 자레드 파달레키, <코치 카터>로 익숙한 로버트 리차드, <미트 페어런츠>, <무서운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존 에이브럼즈 등 젊음이 돋보이는 배우들이 출연해 앙상블을 이룬다.

여기에 이들 십대들을 죽음로 몰아 넣는 보와 빈센트 싱클레어 형제는 브라이언 반 홀트가 1인 2역을 맡았다. <블랙 호크 다운>과 등의 영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두 명의 강렬한 캐릭터를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활기참과 불길함의 조화
공포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촬영방식

시각적인 날카로움과 재치 있는 이야기 구성능력을 바탕으로 영화를 완성시킨 자움 감독은 공포감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다. 영화 초반은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중반 이후, 등장 인물들이 끔찍한 상황을 깨닫게 됨에 따라 점차 시각적인 효과들이 개입시켜 스타일화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효과들로 인해 이야기가 가리지 않도록 캐릭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과 핸드 헬드 카메라를 이용하고 초반에는 느슨하고도 활기찬 영상을 담다가 차차 불길한 전조를 풍기도록 하였다. 이러한 감독의 연출방식은 관객들의 두려움과 기대를 증폭시켜 굉장한 공포감을 느끼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특수효과 담당자들이 7개월에 걸쳐 만들어낸 100여 개의 밀랍인형

영화의 기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범인들에 의해 살해되어 왁스로 입혀진 다음 전시된 밀랍인형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매트릭스> 시리즈 2, 3편과 <스타 워즈 에피소드 2> 등의 영화에서 보철 및 특수효과 분장을 담당한 제이슨 베어드는 35명으로 구성된 미술팀을 이끌고 밀랍인형을 제작했다. 조각가 및 성형 제작가, 화가 그리고 헤어 기술자로 이루어진 미술팀은 7개월 동안 매일 12시간씩 섬유유리와 반투명 실리콘 몰드로 된 100여 개의 정교한 밀랍인형들을 만들어냈다.

컴퓨터로 신체를 3차원 입체스캔하여 LA에 있는 KNB FX 팀에 보냈고, FX 팀은 신체의 모습을 포상물질로 조각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포상물질은 다양한 성형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왁스로 덮인 신체가 부패해가는 것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광범위한 해부학 조사를 거쳐 가짜 해골로부터 뼈의 주형을 만든 다음, 실리콘으로 만든 피부 밑에 집어넣었다. 이 외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순수 왁스로만 만들어진 네 개의 인형들 또한 따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인형들은 온도의 변화에 대단히 민감해 쉽게 내려앉거나 부서지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성 있게 다뤄야 했다. 특히 영화에 이용된 밀랍인형들은 모두, 실제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영화에 실제 등장하는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들의 머리, 손, 몸을 섬유유리로 주형을 뜬 다음, 실리콘으로 상을 떴다. 전체적인 윤곽이 다듬어지면, 화가와 헤어 기술자들이 분장, 가발, 수염 등을 담당해 마무리 작업을 하였다. 신체 주형에서부터 의상제작까지, 하나의 인형을 만드는 데 대략 3, 4주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실제로 어떻게 사람에게 왁스를 입히는 지를 알고 싶어하는 관객들은 밀랍인형을 만드는 과정을 영화 속 웨이드의 죽음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교회와 극장에 모여있는 수많은 관중들 중에는 가짜 눈과 가발, 실리콘 마스크를 한 배우들이 밀랍인형 사이사이에 앉아 있다는 것.



4,000평의 대지에 10주 만에 건설된 공포의 도시

<하우스 오브 왁스>에 등장하는 암브로스라는 기이한 지역은 호주의 퀸즈랜드에 소재한 워너 로드쇼 스튜디오와 쿼바나 등지에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이전의 공포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팀은 “아프리카의 마이에미”라는 별칭을 가진 동아프리카의 작은 도시 아스마라를 모델로 세트를 제작했다. 아스마라는 1930년대 이태리 디자이너들이 건축 혁신을 가져올 수 있었던 토대를 마련한 지역이다. 또한, 쿼바나에 소재한 한 약 4,000평의 목장에 도랑을 파서 수도를 설치하고 750여 개의 램프들을 조명팀이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반 마일에 걸쳐 지하케이블을 설치하는 등 단 10주 만에 암브로스의 도시로 만들었다.

20톤의 천연왁스가 들어간 밀랍인형의 집

영화의 중요 장소인 트루디의 밀랍인형의 집을 만들기 위해 금색과 오렌지색 반점이 있는 짙은 갈색의 천연 밀랍이 사용되었다. 여기에 사용된 밀랍의 무게는 약 20톤. 또한 집을 구성하는 네 개의 주요 세트인 거실과 음악실, 부엌과 음침한 지하 작업장은 화염에 휩싸여 녹아 내리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을 위해 여러 차례 복제되고 수정되었다. 각각의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손으로 직접 표면과 가구를 칠했으며 촬영 상태로 복귀시키기 위해 다시 세트를 제작하여야 했다. 제작진을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열이 가해졌을 때 왁스가 어떻게 녹아 내리는 지 알 수 없고, 기본적으로 10여분 동안은 밀랍이 고체와 액체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여러 개의 다양한 종류의 왁스를 놓고 실험을 통해 가장 적절한 질감의 왁스를 발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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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 114분 / 공포,드라마 / 이탈리아,프랑스


감 독 : 삐에르 빠올로 빠졸리니

출 연 : 파올로 보나첼리(두카), 지오르지오 카탈디(몬시뇨레), 움베르토 파올로 퀸타벨(커발)

제3제국의 운명이 끝을 향해가고 있을 무렵, 타락한 이탈리아 귀족들 네 사람이 재미를 보기로 결정하고 악명이 자자한 뚜쟁이 네 사람을 확보한 뒤 나치 군인 몇 사람을 끌어 모은다. 이 타락한 귀족들은 이탈리아 10대 소년 소녀들을 강제로 데려와 재미와 게임을 위해 외딴 빌라에 가둬 놓는데...

*

마르퀴스 드 사드의 소설을 파졸리니가 이차대전 중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

이 영화 본후 "똥"의 망령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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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5-06-04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보셨나요?? 우리나라에는 아무래도 상영도 디비디 출시도 어려운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보슬비 2005-06-04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래된 영화인데도, 지금봐도 좀... -.-;;
사실 고문하고 뭐..그런건 이해가 가는 '똥의 장'은 진짜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