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딸에대한 엄마의 질투..충분히 이해가 가는 만화예요.
저도 딸은 아니지만 신랑이 울강아지 너무 이뻐하면 제가 질투하거든요^^
엔젤 - 천사(?)인 엄마와 인간인 아빠 사이에 태어난 미카는 과연 천사가 될수 있을까? 니코랑 아빠랑 푸 - 집에서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상상.. 종종 저도 리카와 같은 상상을 해서인지 재미있네요. 니코랑 아빠랑 푸우는 집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찾올까요?
크리스마스의 앨리스 - 거울나라의 여왕은 반대로 행동한데요.. 하지만 거울나라 사람이 아닌 우리들에게도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려주네요. 제비의 은혜갚기 - 아빠는 어릴적 구해주었던 제비 가족을 만나게 되어 주먹밥을 선물로 받아요. 그런데 그것이 정말 꿈이었을까요?
야채배를 타고 - 일하느라 지쳐버린 아빠. 그래서 아빠는 주말만 되면 바다사자가 되어 뒹굴어요. 그런 아빠를 이해해주는 미카.. 정말 대견하네요.
인간은 천사로는 될수 없지만천사 같은 기분이 될수 있는 순간은 있는거다.-41쪽
하지만..사람의 마음은 양면 거울처럼 반대되는 걸 갖고 있는 것이거든.아빤 자상한 것 같으면서 자상하지 않은 것 같은마치..두 가지 색깔 같은 남자야.-95쪽
소소한 이야기들이 때론 큰 행복을 주네요.
아빠의 보너스 - 보너스를 잃어버린 아빠. 가족 모두 허리띠 조랄매자구!! 하지만 이건 너무 궁상맞아... 그래도 힘든일로 인해 남는것은 가족밖에 없네요.
정직한 모모 - 모모할머니는 무서워. 결국 미키가 모모에게 용기있게 한마디 합니다!! 모모는 바보!! ^^ 아득한 들판 - 남편을 너무나 좋아했는데.. 남편이 없으면 편한건 왜일까? ^^ 그래서 리카 벌받았다...^^;
스위트 메모리즈 - 파리가 앉은 단팥빵으로 본의아니게 아빠가 행복해지네요...
자상한 남자는 죄를 짓는거야..-98쪽
자상한 남자는 그냥 자상하게 하는게 습관이 된 것뿐인데..자상하게 해준다고 그런 기분이 된다면 그런 사람이 어리석은 것 뿐이지.(중략)그래.. 강아지 같은 남자는 많아...이쪽이 눈 앞에 있을 땐 무척 기쁜 듯이 꼬리를 흔들어 주지만저쪽에서 다른 사람이 손을 흔들어주면 곧 바로 그쪽으로 가버려서 꼬리를 흔들어 대는 그런 사람..-100쪽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미카와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리카의 아빠 쟁탈전..
바다는 여기에 있었어 - 한편의 환상특급을 보는것 같네요. 단지 미키의 꿈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말이죠. 어른이 되어 아빠랑 결혼을 꿈꾸는 미키. 과연 미키의 소원이 이루어질까요?
사랑에 빠져 -바지락이 아플까봐 바지락 된장국을 못끓이는 리카. 리카가 순수해야고나 할까? 어찌보면 너무 예민하기도 하고.. 피리부는 소년과 사랑게 빠지는 바지락 소녀.. 하지만 그 사랑의 끝은 무척 비참하네요...ㅠㅠ 흡혈귀에 아줌마라니... ^^
천고마비의 가을 -가을이 되면 아빠는 말라간다... 왜그럴까? ㅎㅎ 가을이 되면 식욕이 땡기는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닌것 같네요.
내가 사랑했던 푸딩 - 이번 에피소드는 리카의 친구에 관한 이야기네요. 분위기로 보아 그녀도 곧 독신 탈출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