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솔직히 화가에 대해서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그냥 그림 자체만 좋아했던 저로써는
막상 화가에 대해서 그림에 대해서 묻는다면 당황스러웠을겁니다.

'그림을 읽어주는 여자'는 그런 저의 당황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게 해준 책이기도 해요.

어찌보면 그림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셨다면 실망스러울수도 있겠습니다.

이 책은 그림에 대해서 화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기보다는 그 그림과 나
(그것은 이 책의 작가인 한젬마일수도 있고 나 자신일수도 있습니다.)와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니깐요.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주관을 같고 미술을 바라볼수 있는 시각...

그런면이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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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어린이용 도서라 영어가 읽기 쉬운데다가 이야기도 알고 있었터라 재미있네요.

다만 어릴때 읽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했는데,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 읽고 나서 네버랜드에서 발행한 비밀의 화원을 같이 읽으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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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2월
절판


때로, 사랑은 아주 찰나의 순간을 빌어 인간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다. 그 순간 내 마음의 좁은 눈구멍으로 인해 보이지 않던 상대의 존재는 어느덧 자신의 참모습을 되찾고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25쪽

나는 잔인하게도 그의 사랑에 뜻밖의 해후는 없었으면, 하고 바란다. 섬세한 사랑일수록, 그렇게 불꽃 같은 사랑일수록, 잃어버린 사랑의 자리에 시간이 남기고 사라진 풍화의 흔적은 너무 크다. 그 뜻밖의 해후 뒤에 올 허전함을 어쩌겠는가. 사랑이 함께 한 시간만큼이나 추억의 달콤함도 소중할 텐데…
그 추억의 힘으로 그의 마음이 새로운 사랑으로 노저어 갈 수 있기를, 그를 행복하게 하는 추억만큼은 훼손되지 않기를, 그 안에서 그가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나는 바랐다.
-37쪽

사랑이란 하루종일 땡볕이 들다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처럼, 내내 우중충하다가 비치는 햇살처럼 왔다가 떠나가기 마련이다. 단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은 사랑의 흔적뿐이다. 그 흔적을 추억이라고 우리는 부른다.
-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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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여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절판


그가 내게 준 자유의 이미지는 팝콘이다.
열을 받아 터지기 전까지는 그 뽀얀 속내를 볼수 없는, 단단한 껍질을 뚫고 터져나오는 비명 같은 열망.
-23쪽

사랑을 잃은 당신, 부디 새 살이 돋을 때까지 안녕하기를. 당신 피 속에 슬픔이 희석되고 새로운 희망이 수혈될 그날까지 부디 당신 건강하기를. 당신 안에 새로운 세포가 자랄 때까지…
-25쪽

사랑은 왜 그토록 순식간이고, 추어은 왜 이리도 영원한 아픔인가.

-56쪽

눈을 감는다는 것만으로도 잡다한 생각을 차단시켜준다. 눈꺼풀이 내려오는 순간 잊을 준비가 되고, 수면으로 빠져들수록 점점 현실의 짐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잠깐 동안이지만 현실 저편으로 건너갔다 돌아오면 다시 전열이 가다듬어지고, 씩씩하게 현실과 마주할 기운이 생긴다. 말을 하지 않는 편이다. 말이라는 것은 일단 꺼내놓으면 열에 여덟 아홉은 내가 그 말에 구속당하게 되니까…
-102-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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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직 아퍼서 가벼운 책을 집었어요

그림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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