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ouble Begins (Hardcover)
레모니 스니켓 지음 / Harper Collins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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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야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답니다.

워낙 예고편이 재미있었던 탓인지... 아님 짐 캐리라는 배우에 기대했던바가 컸던탓인지 영화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원작을 한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영화를 본후에는 오히려 원작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것은 사실이예요.

그러다가 우연히 원서를 접하게 되었고, 확실히 책이 훨씬 좋았습니다.

물론 한권의 내용을 한편의 영화로 만들기엔 스토리가 짧을수도 있겠지만, 세편의 에피소드를 한꺼번에 묶어서 영화를 만들다보니, 많은 부분들이 생략되고 표현이 덜 된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영화를 다시 보았는데, 역시나 재미가 없더군요... ㅠㅠ

영화보다는 책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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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여자 - 2004 노벨문학상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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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달만에 다 읽었어요.

사실 중간에 4주정도는 여행을 다녀온 후라 읽지 못했으니, 실제로 이 책을 다 읽은건 일주일정도 인것 같네요.

그런데도 참 오랜동아 이 책과 씨름을 한 느낌이라 초반에는 읽기를 관둘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피아노 치는 여자' ...

제목이 무척 근사하다는 생각과 빨간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된 책이예요.
그리고, 200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이라는 광고를 통해 구입하기도 했구요.
(결과적으로 책장에 꽃혀있는줄 모르고 2권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

'피아니스트'라는 제목으로 영화도 개봉했는데, 영화는 아지 보지 못했어요.
(나중에 영화를 보게 되면 코멘트로 어느것이 좋았는지 남겨두겠습니다.)

워낙, 선정적이다... 외설적이다... 라고 자극적인 광고를 해서인지, 호기심에 책을 넘겨보았는데,
덕분에 선입관이 생겨버려 책 읽기가 힘들었어요.

오히려 초반에는 지루해서, 과연 끝까지 읽을수 있을까? 제 자신이 의심스러웠습니다.

들꽃의 이름을 단 에리카...
들꽃은 개인의 소유가 아닌, 야생 그대로... 자연과 함께 있을 때 그 향기와 자태가 아름다운 법입니다.
그러나 너무 오랜 세월 어머니에게 종속되어, 자신을 잃어버린 에리카 코후트.

이 책을 읽었을때 무척 놀랬던것은 코후트 모녀의 관계였어요.

서른이 넘은 딸의 인생을 송두리째 뺏어 자신의 삶의 울타리에 꼭꼭 가둬버린 어머니.
에리카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때는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더욱 놀라운것은 에리카의 수동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그 울타리를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그 울타리 안에 있음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는 그녀의 모습에서 새장 속에 갇혀 사육되는 한마리 새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어머니의 삐뚤어지는 욕망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것이 될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망가뜨리고 부셔버리려는 사디즘 성향과 혼자 있을때 자신에게 고통을 가함으로써 쾌락을 얻는 마조히즘 성향을 갖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젊고 아름다운 클레머라는 청년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기전 대략의 내용을 알고 있었던 터라 그래도 그 둘의 관계가 처음에는 무척 순수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을 여지 없이 무너뜨리더군요.

클레머는 사랑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정열적인 청년이 아니더군요.
어찌보면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이 있는 그의 모습에 실망스럽기까지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에게 아직도 성장하지 못한 아이같은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

그에게 있어 여자란 아직까지 유희의 상대이며, 에리카 역시 선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매력이 있는 한마리 사냥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는 사냥꾼이 관례와 달리 총 맞은 채로 도망가게 놓아둔 상처입은 짐승이다. 그저 취미로 사냥을 하러 다니는 사냥꾼은 그의 심장을 적중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클레머는 이제 누구에게나 위험한 존재다!
p308

자신이 사냥군이라고 생각했던 그가, 오히려 사냥감이라고 느꼈을때, 그의 감정은 폭팔하게 됩니다.

클레머만이 상처를 입은것이 아닙니다.
폭력을 원한다고 하지만, 진심으로는 그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 에리카는 그런 그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싶어했지만, 손가락에 받혀있던 가시는 뽑히지 않고 혈관을 타고 그녀의 심장을 찌르게 됩니다.

사실, 그녀가 칼을 가지고 클레머에게 가는 동안은 왠지 짜릿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 에리카, 그 칼을 클레머의 심장에 꽂으렴... 그럼 너의 마음은 치유될지 몰라....'

하지만 그녀가 클레머의 심장 대신 자신의 어깨에 칼을 꽂았을때, 그녀의 절망감과 무기력함이 언습해 옴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향하는 그녀의 모습에 배신감과 슬픔이 느껴졌어요.

과연 그녀의 일생은 이렇게 끝이 없는 뫼비우스 띠 처럼 갇혀버려야하는지...
무척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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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여자 - 2004 노벨문학상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11월
구판절판


어머니는 뭐든지 나중에 하려고 한다. 아무것도 당장 하려는 게 없다.
-7쪽

뭔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고통을 느끼게 되어서야 그 사실을 깨닫게 되는 법이다.
-8쪽

단순한 사람들을 우습게 보지 말아라. 이들은 가슴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전문가들, 건방지고 거만한 사람들보다 더 기쁨을 맛보는 사람들이다.
-34쪽

옛날처럼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젊은이들이 예술로 끌려가고 있고, 이들 대부분은 부모들에 의해 그리로 끌려 가는데, 그 까닭은 이 부모들이 예술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예술이 존재한다는 사실만 겨우 알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또 이들은 예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예술은 많은 사람들을 내친다.
-36쪽

삶이 꿈틀거리는 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썩었다고 간주하고 잘라내버린다.
-45쪽

다른 사람들과 다르고자 하면 오늘날에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 법이다.
-61쪽

집단 본능은 원래 중간 정도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그것을 가치있는 것으로 칭송한다. 그들은 수적으로 우세하니까 자기들이 강하다고 믿는다.
-85쪽

아이들은 ‘와, 말이다’ 하고 외친다. 그 아이들도 말을 타고 싶어하지만, 너무 시끄럽게 고집을 피우면 따귀를 맞기도 한다. 그건 우리 형편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부모가 외친다. 그 대신 아이들은 왔다갔다하는 회전목마를 탈 수 있지만 거기서도 계속 목이 빠지도록 운다. 이런 일에서 아이는 다음과 같은 사실, 즉 세상 물건들 대부분에는 싸구려 복사판이 있다는 걸 배울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아이는 자기가 얻지 못한 것만 생각하며 부모를 증오한다.
-160쪽

거기엔 하나의 경계가 존재하고, 그는 뚜렷이 존재하는 그 경계를 결코 넘어서고 싶지 않다.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만 하는데, 그 한계는 바로 고통이 느껴지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260쪽

그는 사냥꾼이 관례와 달리 총 맞은 채로 도망가게 놓아둔 상처입은 짐승이다. 그저 취미로 사냥을 하러 다니는 사냥꾼은 그의 심장을 적중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클레머는 이제 누구에게나 위험한 존재다!
-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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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엘프리데 옐리네크(Elfriede Jelinek , 오스트리아)
작품을 통해 사회의 진부한 사상과 행동, 권력의 불합리성을 잘 보여주었다는 공로로 노벨문학상 수상. 주요작품- 《피아노 치는 여자》

2003

존 M. 쿠체(John Maxwell Coetzee ,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설가.흑백 차별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회적 모순과 인종주의를 비판해 온 작가로 인정받아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

2002 임레 케르테스(Imre Kertesz , 헝가리)
헝가리의 소설가, 주로 유대인 학살 문제를 비롯해 20세기 유럽에서 벌어진 비인간적인 대학살의 만행을 주제로 다룸.
2001

비디아다르 S. 네이폴(Vidiadhar Surajprasad Naipaul , 영국)
《신비한 안마사》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 중미 카리브해 문학계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성장.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음

2000 가오 싱젠(高行健, Gao Xingjian , 프랑스)
작품 《영혼의 산(靈山)》이 ‘문학적 보편성과 언어적 독창성으로 중국 소설의 새로운 길을 연 공로로 2000년 노벨문학상 수상
1999

(Gunter Grass , 독일)
독일의 작가. 익살과 직설적인 현실폭로로 속세와 시대를 비평하는 것이 작품의 특징. 1965년에 뷔히너상 수상, 1999년에 《양철북》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98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 ,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작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인간애, 풍자에 근거한 새로운 소설의 영역을 개척.
1997 다리오 포(Dario Fo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극작가·배우. 하층민의 삶을 위엄있게 그려내고, 권위주의를 재치있게 그려내는 등 재미와 통찰력을 갖춘 작품을 창조한 공로로 199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96 비수아바 심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 , 폴란드)
폴란드의 시인·번역가. 꾸밈없는 섬세한 언어로 작품 구사. 사회주의 리얼리즘 수법을 반영. 1996년도 노벨문학상 수상
1995 시머스 히니(Seamus Heaney ,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시인. 조국의 비극적 역사를 직시한 작품을 다수 발표, 이후 시의 서정성을 노래하면서 문학성을 인정받음
1994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 Kenzaburo Oe , 일본)
일본의 소설가. 1994년《만연원년의 풋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93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 , 미국)
미국의 여류 소설가·편집자. 랜덤 하우스 출판사 편집자. 흑인공동체의 민속과 신앙, 생활 등을 이용한 신화의 재구성에 관심
1992 데렉 월컷 (Derek Walcott , 세인트루시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시인·극작가. 카리브해 민족의 소외감과 문화적 갈등을 정통영어를 사용하여 강렬한 이미지와 은유로 표현
1991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여류소설가. 심리묘사에 뛰어난 서정적 사실주의 문학.
1990 옥타비오 파스(Octavio Paz , 멕시코)
멕시코의 시인·비평가. 그의 작품에는 표현하기 힘든 인류문화들이 잘 융해되어 있음. 인간성 회복을 주장한 문학으로 노벨문학상 수상하였다
1989 카밀로 J. 셀라 (Camilo Jose Cela , 스페인)
에스파냐의 소설가.처음에는 시를 썼으나 후에 소설로 전향.《파스쿠알 두아르테의 가족》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88 나기브 마푸즈(Naguib Mahfouz , 이집트)
아랍어권 작가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집트의 작가.
1987 조지프 브로드스키 (Joseph Brodsky , 미국)
러시아 출신의 유대계 미국 시인. 198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86 올레 소잉카(Wole Soyinka ,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의 극작가·소설가·교육자.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현대 서양연극에 요루바족의 전통적 기법을 절충
1985 클로드 시몽(Claude Simon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 누보 로망(신소설)의 대표적 작가.
1984 야로슬라프 사이페르트(Jaroslav Seifert , 체코슬로바키아)
체코슬로바키아의 시인. 1954년과 1968년에 국가상(國家賞)을 수상, 1984년 노벨문학상 수상
1983

윌리엄 골딩(Sir William Golding , 영국)
영국의 소설가. 1983년고도(孤島)에 상륙한 소년들이 원시적 생활을 전개하는 우화풍의 소설《파리 대왕》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1982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Gabriel Garcia Marquez , 콜롬비아)
콜롬비아의 작가. 1982년 라틴아메리카 현대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81 엘리아스 카네티(Elias Canetti , 불가리아)
나치스의 박해를 피해 런던에 정착, 독일어로 작품 활동. 환상적 사실주의 주도.
1980 체슬라브 밀로즈(Czeslaw Milosz , 미국)
폴란드의 시인·수필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반나치 활동을 한 저항시인
1979 오디세우스 엘리티스 (Odysseus Elytis , 그리스)
필명은 Odysseus Alepoudhelis, 그리스의 시인. 그리스의 풍광을 이미지에 의해 전달하여 '에게해(海)의 시인'으로 불림.
1978 아이작 B. 싱어(Isaac Bashevis Singer , 미국)
미국의 소설가.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 이디시어(語)로 작품을 쓰는 작가이며, 주로 폴란드의 역사와 서민생활을 씀.
1977 빈센테 알레익산드레 (Vicente Aleixandre , 스페인)
에스파냐의 시인. 에스파냐의 전통적 서정시와 초현실주의와의 결합을 시도
1976 솔 벨로 (Saul Bellow , 미국)
미국의 소설가. 현대 미국문학의 지적(知的) 경향을 대표하는 소설가. 1976년 노벨문학상 수상.
1975 에우제니오 몬탈레 (Eugenio Montale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시인. 전통적 시형(詩型)을 깨뜨리고 현대세계에 어울리는 새기법 창조. 20세기 이탈리아 시단의 ‘순수시’로 군림하여 1975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74 에이빈 욘손(Eyvind Johnson , 스웨덴 )
스웨덴의 소설가. 진보성향을 띤 노동계급 소설가. 1974년 노벨문학상 수상
하리 마르틴손 (Harry Martinson , 스웨덴)
스웨덴의 시인 ·비평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모더니스트 5인조(五人組) 시인. 1974년에 노벨 문학상 수상
1973 패트릭 화이트 (Patrick White ,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의 소설가. 20세기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 1973년 《폭풍의 눈》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1972 하인리히 뵐 (Heinrich Boll , 독일)
독일의 소설가. 주로 일상적이면서 박력 있고 폭로적인 대화를 통하여 전쟁 전후의 혼란한 사회와 인간을 그림
1971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 칠레)
칠레의 시인. 2차대전 전후의 독일인을 소재로 작품활동.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1970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Aleksandr Isaevich Solzhenitsyn , 소련)
러시아의 소설가. 소련사회의 스탈린 시대부터의 탈피를 그려냄.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1969 새뮤얼 베케트 (Samuel Beckett , 아일랜드)
아일랜드 출생의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 전작품을 통해 세계의 부조리와 절망적인 인간의 조건을 일상적 언어로 허무하게 묘사
1968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Yasunari Kawabata , 일본)
일본의 소설가. 전통적인 일본의 아름다움 속에서 자기의 감성을 닦아 독자적인 문학의 세계를 창조
1967 미겔 A. 아스투리아스 (Miguel Angel Asturias , 과테말라)
과테말라의 시인·소설·외교관. 마야의 문화 및 종교를 연구,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음.
1966 슈무엘 Y. 아그논(Shmuel Yosef Agnon , 이스라엘)
현대 이스라엘이 낳은 가장 위대한 헤브라이어의 문학자. 1966년에 노벨문학상 수상
넬리 작스 (Nelly Sachs , 스웨덴)
독일의 유대계 여류시인.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스톡홀름으로 망명. 애처로운 예언자적·묵시록적인 시 다수
1965 미하일 숄로호프(Michail Aleksandrovich Sholokhov , 소련)
러시아의 작가. 소련의 혁명과정을 정직하게 묘사. 1965년 노벨문학상 수상
1964 장 폴 사르트르 (Jean-Paul Sartre , 프랑스)
프랑스의 작가·사상가. 실존주의적 휴머니즘 작품활동. 1964년 노벨문학상 수상거부
1963 게오르기오스 세페리스 (Giorgos Seferis , 그리스)
필명은 Giorgos Seferiadis, 그리스의 시인.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새로운 시운동에 참여한 초현실주의 시인
1962 존 스타인벡 (John Steinbeck , 미국)
미국의 소설가. 로스트 제너레이션(Lost Generation)을 이은 30년대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작가
1961

이보 안드리치 (Ivo Andric ,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의 소설가. 1961년에 《드리나강의 다리》로 노벨문학상 수상

1960 생 종 페르스 (Saint-John Perse , 프랑스)
필명은 Alexis Leger, P.클로델풍(風)의 파격적 운율로 웅대한 규모의 서사시를 풍부한 환상과 구상적으로 묘사
1959 살바토레 콰시모도(Salvatore Quasimodo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시인. 제2차 세계대전과 파시즘에 대항하는 저항, 1959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58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Boris Leonidovich Pasternak , 러시아)
러시아의 시인·소설가. 장편소설《닥터 지바고》로 1958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이 결정되었으나 정치적 소용돌이에 말려들어 수상거부

1957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 실존주의 작가.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56 후안 R. 히메네스 (Juan Ramon Jimenez , 이탈리아)
에스파냐의 시인. 뛰어난 음악성과 풍부한 색채감으로 에스파냐 근대파 최초의 중요 시인으로서의 위치를 굳힘.
1955 할도르 락스네스 (Halldor Kiljan Laxness ,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의 소설가. 아이슬란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
1954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 미국)
미국의 소설가. 패배하는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힘차게 묘사한 20세기의 대표 작가
1953

윈스턴 처칠 (Sir 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 영국)
영국의 정치가. 《제2차 세계대전》으로 문학상 수상.

1952 프랑수아 모리아크 (Francois Mauriac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 1952년 노벨문학상 수상
1951 페르 라게르크비스트 (Par Fabian Lagerkvist , 스웨덴)
스웨덴의 시인·소설가·극작가. 제1차 세계대전 후 인생의 공허와 혼돈에 대한 ‘고민의 문학’으로 스웨덴 문학을 이끔
1950 버트런드 러셀 (Earl 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 영국)
영국의 논리학자·철학자·수학자·사회사상가. 여러 가지 사회운동 참여. 195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1949 윌리엄 포크너 (William Faulkner , 미국)
미국의 작가. 1949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두 차례 퓰리처상 수상
1948 토마스 S. 엘리엇 (Thomas Stearns Eliot , 영국)
영국의 시인·평론가·극작가. 영국의 형이상학시와 프랑스 상징시의 영향을 받았으며 현대문명의 퇴폐상 그림
1947 앙드레 지드(Andre Paul Guillaume Gide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 프랑스 문단에 새로운 기풍을 불어넣어 20세기 문학의 진전에 지대한 공헌
1946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 스위스)
독일의 소설가·시인. 20세기의 문명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유리알유희》로 노벨문학상 수상

1945 가브리엘라 미스트랄(Gabriela Mistral , 칠레)
필명은 Lucila Godoy Y Alca-Yaga, 칠레의 시인. 1945년 남아메리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
1944 요한네스 V. 옌센 (Johannes Vilhelm Jensen , 덴마크)
덴마크의 소설가. 약학전공, 작가가 된 후에도 과학에 흥미를 가짐. 향토작가로 향리의 풍토와 인정을 발랄하게 묘사
1943 수상자 없음
1939 프란스 에밀 실란페(Frans Eemil Sillanpaa , 핀란드)
핀란드의 소설가. 자연과 심리를 목가적으로 융합. 독자적인 낭만적 사실주의.
1938

펄 벅 (Pearl Buck , 미국)
필명은 Pearl Walsh Nee Sydenstricker 1938년에는 미국의 여류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37 로제 마르탱 뒤 가르(Roger Martin Du Gard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 《1914년 여름》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36 유진 G. 오닐 (Eugene Gladstone O'neill , 미국)
미국의 극작가.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으며 1936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미국 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림.
1935 수상자 없음
1934 루이지 피란델로 (Luigi Pirandello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극작가·소설가. 인간관계를 환상으로 파악. 자타의 모순이 가져오는 비극성을 사회적·심리적으로 추구.
1933 이반 A. 부닌 (Ivan Alekseyevich Bunin , 소련)
서정주의와 사실주의로 일관된 작품들은 투르게네프, 체호프와 견줄 만하며,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최후를 장식
1932 존 골즈워디(John Galsworthy , 영국)
영국의 소설가·극작가. 변호사였으나 개업하지 않고 세계각지를 여행한 후 인도주의적인 작품을 발표.
1931 에리크 A. 칼펠트(Erik Axel Karlfeldt , 스웨덴)
스웨덴의 시인. 향토중심주의 신낭만파 시인. 다라나 지방의 사람과 평생 동안 자연을 노래. 노벨문학상을 사양하였으나 그가 죽은 직후에 추증.
1930 싱클레어 루이스(Sinclair Lewis , 미국)
미국의 소설가. 미국의 이모저모를 풍자적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미국인의 형태를 희화적(戱畵的)으로 그려냄
1929 토마스 만 (Thomas Mann , 독일)
독일의 소설가, 평론가.소설가로서뿐만 아니라 평론가로서도 문학·예술·철학·정치 등 많은 영역에 걸쳐 평론과 수필을 다수 남김
1928 시그리 운세트 (Sigrid Undset ,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여류 소설가. 1940년 독일군이 조국에 침입하자 미국으로 망명, 강연·라디오를 통하여 저항운동에 힘씀
1927 앙리 베르그송 (Henri Bergson , 프랑스)
프랑스의 철학자. 192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26 그라치아 델레다 (Grazia Deledda , 이탈리아)
필명은 Grazia Madesani Nee Deledda , 이탈리아의 소설가. 베리스모(verismo:진실주의)의 수법으로 자연과 소박한 농민상을 즐겨 묘사
1925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 아일랜드)
영국의 극작가·소설가· 문학비평가. 1925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24 부아디수아프 레이몬트 (Wladyslaw Stanislaw Reymont , 폴란드)
필명은 Reyment, 1년 4계절의 농민생활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한 소설 《농민》으로 1924년 노벨문학상 수상
1923 윌리엄 B.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시인·극작가. 아일랜드 문예협회를 창립, 아일랜드 문예부흥운동에 참가. 주요작품-《환상 A Vision》
1922 쟈싱토 B. 마르티네스 (Jacinto Benavente , 스페인)
에스파냐의 극작가. 지성적으로 세련된 풍자와 생생한 회화, 무대를 빛나게 하는 다양한 기교가 높이 평가되어 1922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21 아나톨 프랑스 (Anatole France , 프랑스)
필명은 Jacques Anatole Thibault , 인간 전체를 경멸하고, 신랄한 풍자를 중심으로한 지적회의주의 작품 다수. 1921년 노벨문학상 수상
1920 크누트 함순 (Knut Pedersen Hamsun ,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소설가. 20세기 노르웨이의 국보적 작가. 신낭만주의의 반항의 기수.
1919 카를 슈피텔러 (Carl Friedrich Georg Spitteler , 스위스)
스위스의 시인·소설가.서사시와 신화문학의 부활을 꾀함. 1919년 노벨문학상 수상
1918 수상자 없음
1917 카를 기엘레루프(Karl Adolph Gjellerup , 덴마크)
덴마크의 작가. 유물론 및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아 G.M.C.브란데스에 열중, 자유사상가 ·자연주의 작가가 되어 교회에 반항
헨릭 폰토피단 (Henrik Pontoppidan , 덴마크)
덴마크의 자연주의 소설가. 허위나 권력의 남용에 대해 비판적. 1917년 카를 겔레루프와 공동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
1916 칼 G. V. V. 헤이덴스탐 (Carl Gustaf Verner Von Heidenstam , 스웨덴)
스웨덴의 시인·소설가. 음울한 자연주의의 지배하에 있던 북유럽 문단에 신(新)낭만주의의 새 바람을 불어 넣었던 인물
1915

로맹 롤랑 (Romain Rolland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평론가. 천재 음악가 장 크리스토프의 파란 많은 생애를 표현한《장 크리스토프》라는 작품으로 1915년 노벨문학상 수상.

1914 수상자 없음
1913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 인도)
인도의 시인 ·철학자 ·극작가 ·작곡가. 세계 각국을 순방하면서 동서문화의 융합에 힘씀. 주요저서-《기탄잘리》(1909)

1912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Gerhart Johann Robert Hauptmann Primarily , 독일)
독일의 극작가, 소설가. 자연주의의 완성자인 동시에 초극자. 1912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11 모리스 메테를링크 (Count Maurice (Mooris) Polidore Marie Bernhard Maeterlinck , , 벨기에)
벨기에의 시인·극작가·수필가. 주로 프랑스어로 작품을 썼으며 주로 운명이나 죽음의 불가항력에 조종되는 영혼의 전율을 표현
1910 파울 폰 하이제 (Paul Johann Ludwig Heyse , 독일)
정확하고 유려한 언어의 구사와 더불어 독일의 근대소설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인물. 특히 단편소설에서 재능을 발휘
1909 셀마 라게를뢰프 (Selma Ottilia Lovisa Lagerlof , 스웨덴)
스웨덴의 여류 소설가.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14년에는 여성으로서 최초의 스웨덴 아카데미 회원이 됨.
1908 루돌프 C. 오이켄 (Rudolf Christoph Eucken , 독일)
H.베르그송, W.딜타이 등과 더불어 ‘생의 철학’의 대표자. 이상주의적인 생의 철학을 옹호·발전. 1908년 노벨문학상 수상
1907 러디어드 키플링 ((Joseph) Rudyard Kipling , 영국)
대영제국주의에 호응, 애국시인으로 평가받음, 낭만주의를 버리고 고전양식으로 되돌아가려고 시도. 주요작품-《정글 북 The Jungle Book》
1906 조수에 카르두치 (Giosue Carducci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시인·고전문학자. 헬레니즘과 휴머니즘 정신에 입각, 장중하면서도 명랑하고 전아한 고전적 이상주의 시풍 창조
1905 헨릭 시엔키에비치 (Henryk Sienkiewicz , 폴란드)
다수의 역사 장편소설을 남김. 제1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의 독립운동 지원.《쿠오 바디스 Quo vadis》로 19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1904 프레데리크 미스트랄(Frederic Mistral , 프랑스)
프로방스 문화 보존과 부흥을 위한 ‘펠리브리지’ 운동에 헌신,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연애 서사시 다수. 주요저서-《미레유》
호세 E. Y 에이자기레 (Jose Echegaray Y Eizaguirre , 스페인)
양심의 갈등, 삼각관계, 사회문제를 테마로 한 기교적이고 대중성이 짙은 작품 남김. 주요저서-《광인인가 성인(聖人)인가》
1903 비욘스제른 비외른손 (Bjørnson Martinius Bjørnstjerne , 노르웨이)
1903년 유럽문학에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 주요저서- 《행운아》《파산 En fallit》
1902 테오도어 몸젠 (Christian Matthias Theodor Mommsen , 독일)
라틴 비문집성, 테오도시우스 법전 등의 편찬·교정으로 명성을 얻어 1902년 노벨문학상 수상. 주요저서- 《로마 연대학(年代學)》
1901 쉴리 프뤼돔(Sully Prudhomme , 프랑스)
필명은 Rene Francois Armand 고답파 시인, 정신의 고뇌, 자기 희생에 이르는 모랄과 근대세계에서의 양심 문제 추구. 주요저서-《정의》《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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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9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02 개봉 / 12세 이상 / 115분 / 코미디,로맨스 / 한국

감 독 : 김 호준

출 연 : 김 래원(박상민), 문 근영(서보은), 안 선영(김샘), 김 인문(보은 할아버지), 송 기윤(보은 아버지)



잘 나가는 작업청년 상민, 16세 꼬맹이 신부에게 장가가다!!
과연 인생 쫑?

세상 여자가 모두 자기 여자인양 온갖 작업을 펼치던 잘 나가던 대학생 상민, 수다떨기 좋아하고 얼짱 보면 가슴 설레는 앙큼상큼한 여고생 보은…둘은 보은 할아버지에게서 날벼락 같은 명령을 받게 된다. 둘이 결혼해야 한다는 것!! 평소 둘이 결혼하는 게 소원이었던 할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자 24세 상민과 16세 보은은 어쩔수 없이 결국 결혼을 하고야 만다.

순진한 여고생 보은, 24세 늙다리 상민 몰래 야구부 주장에게 빠지다!!
설마 바람 쑝?


결혼을 하긴 했지만 첫 키스도 못해본 16살 어린 신부를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민, 게다가 유부남 도장까지 찍혔으니 작업 길도 꽉꽉 막혀있다. 애타고 아쉬운 마음이야 하늘을 찌르지만 결혼생활에 충실하고, 보은이 뒷바라지도 해주려고 마음먹은 상민! 그런데 이게 웬일? 보은이는 신혼 여행을 떠나는 공항에서 도망간다. 제주도에서 나홀로 외로운 밤을 보내는 상민의 눈에는 신혼 부부들이 굉장히 거슬리는데, 같은 시간 보은은 평소 마음에 있던 야구부 주장 정우와 꿈에 그리던 데이트를 하게 된다.

바람난 어린신부 보은, 황당한 조금 덜 어린 신랑 상민!!
결국 결혼 땡?


뜻하지 않은 결혼을 한 이들에게 아슬아슬한 하루하루가 끊임없이 계속되는데, 결혼 사실을 들키면 안 되는 이들의 위험한 부부관계는 상민이 보은의 학교에 교생 실습을 나가면서 더욱 더 첨예한 위기가 계속된다. 수업 시간에 보은의 팬티로 땀을 닦는 상민, 불시에 상민의 방으로 쳐들어오는 스토커 같은 김샘… 게다가 보은은 한 술 더 떠서 정우와의 위험한 데이트를 계속 하는데 이들의 결혼 생활…과연 오래갈 수 있을까?



*

김래원, 여고생들에게 습격 당하다!!

MBC 드리마 <옥탑방 고양이>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래원에 대한 여성 팬들의 사랑은 상상을 초월한다. 김래원이 영화 <어린신부> 학교 씬의 촬영을 위해 서울 시내 모 여고를 방문했는데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은 무리진 여고생들로 통제 불능의 상황이 연출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그날 촬영분은 갑자기 잡힌 촬영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나타난 여고생들로 학교주변이 가득해 진 것. 김래원 얼굴 한번 보고자 하는 일념에 촬영 소식을 듣고 단숨에 달려온 여고생들은 김래원의 손짓 하나에도 괴성을 질러 한동안 촬영을 중단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바람난 어린신부!!
알고 보니 학구파신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1등을 놓치지 않는 문근영은 학업을 위해 틈만 나면 책을 보는 학구파 연기자이다. 스타가 되면 학업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문근영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촬영이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공부'라고 대답하고 틈만 나면 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문근영이 공부벌레임을 알고있는 팬들이 주로 선물하는 종목도 바로 책'이다. 매일 계속되는 촬영 강행군에 짜증도 나고 지칠 법도 하건만 연기, 학업 모두 열심히 하는 모범적인 연예활동을 보이고 있다.



장화와 사랑에 빠진 래원,
이번에 홍련과 결혼!!

김래원과 문근영 그리고 앞서 개봉한 영화 <…ing> 여주인공 임수정의 인연은 기이하다. <장화, 홍련>에서 자매로 깊은 우정을 쌓은 문근영, 임수정이 차기작에서 모두 상대 배우로 김래원과 만난 것이다. <…ing>에서 '장화'(임수정 분)와 사랑에 빠지더니 결혼은 동생, '홍련'(문근영 분)과 하게 되는 격인데 김래원은 두 자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행운아가 되었다. <…ing>에서 사랑하는 여자의 환심을 사기위해 고군분투 했던 김래원이 <어린신부>에서는 바람난 어린신부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특유의 너스레를 떨며 가정사수에 들어간다.

고딩 영화 만들기 붐!
톡톡 튀고 탄탄한 이야기의 <어린신부>!!

최근 설정도 비슷하고 제목도 구별하기 쉽지 않은 수많은 인터넷 소설들이 영화화 되는 것은 이미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내용과 젊은 세대 취향에 맞는 개성 있는 아이템 때문이다. 하지만 유명한 인터넷 소설의 인기에 편승하기보단 영화 <어린신부>와 같이 오랜 기간의 기획과 준비를 거쳐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톡톡 튀는 설정과 살아있는 캐릭터 등의 장점에 탄탄한 줄거리가 합쳐져야 관객들이 만족하는 것은 당연지사. 젊고 튀는 내용이지만 결코 오버하지 않는 무공해 재미와 감동이 영화 <어린신부>가 추구하는 모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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