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조지 루카스 감독, 헤이든 크리스텐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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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39분 / 액션,SF / 미국



감 독 : 조지 루카스

출 연 : 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 나탈리 포트만(파드메 아미달라),
            이완 맥그리(오비완 캐노비/벤 캐노비), 이안 맥디아미드(팰퍼타인), 사무엘 L. 잭슨(메이슨 윈두)

원작이 있어서 엔딩을 알고 보는 영화가 아닌 다음에야, 엔딩이을 알고 보는 영화도 드물거예요.

 '내가 네 아비다'라는 큰 반전을 준 영화인 스타워즈인만큼, 전편을 그린 영화이니, 누가 다스 베이더가 될지..아무리 바꾸고 싶은 운명일지라도 바뀌지 않을거라는 것을 관객들은 알면서도.. 그러면서도 시선을 끌게 되네요.

스타워즈 2와 3 사이에 애니메이션이 있다는것을 아시는분들이 있으실런지 모르지만, 스타워즈 3을 보기전에 애니 스타워즈를 보고 이 영화를 본다면 좀 더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략 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그 생략된 부분을 알고 보면 아나킨의 마음이라든지 그동안에 공화국과 제국군들이 어떻게 싸워왔는지를 알게 되거든요.

아나킨이 악의 화신이 되어가는 모습은 무척 슬펐어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을 지키고자 악의 힘을 이용해서라도 강해지고 싶었던 그...

그러나,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자했던 힘으로 사랑하는 이를 죽이게 되는 불운한 사나이를 어찌 미워할수가 있겠어요.

미래의 이야기를 알고 보니 더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말인데, 이상하게 스타워즈 3을 보기전에 전에 나왔지만 후편의 이야기를 다룬 4,5,6편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것도 좋더라구요.

뭐, 3편을 보고 나머지를 보는것도 좋지만^^;;

스타워즈의 4,5,6편도 그 당시 개봉되었을때, 획기적인 영화적 기술을 사용해서 놀라움을 선사했지만,아무래도 세월의 힘을 막을수 없는지, 전체적으로 전 스타워즈 전 시리즈 중 3편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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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1disc) - [할인행사]
리들리 스코트 감독, 올란도 브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2005.05.04 개봉 / 15세 이상 / 137분 / 드라마,액션,로맨스,전쟁,시대극/사극 / 미국



감 독 : 리들리 스콧

출 연 : 올랜도 블룸(발리안), 에바 그린(시빌라), 리암 니슨(고프리), 제레미 아이언스(티베리아스),
             에드워드 노튼(킹 볼드윈 4세)

기대했던 것보다 지루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나마 영화속 시대배경에 대해서 알고 봐서 다행이지, 그것마져 몰랐더라면 더 지루할뻔 했어요.



또 제가 좋아하는 올란도 볼룸이 나와서 그런대로..^^;;



물론 에드워드 노튼도 나왔지만,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탓에 그의 얼굴은 볼수 없었죠.

역시 에드워드 노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얼굴이 전혀 나오지 않는데도, 연기를 하니 말이죠.

그래서 그의 배역이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올란도 볼룸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인데, 생각보다 너무 못생겼어요^^;;

주근깨도 너무 잘 보이고...ㅎㅎ

물론 영화보는데, 여배우 얼굴만 볼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신경쓰여서 영화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암튼...

에드워드 노튼과 올랜도 볼룸 때문에 선택했지만,
여러가지들이 그전 영화에 다 보여주어서 (전쟁씬이라든지...)

지루한 느낌을 버릴수가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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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 2005-10-13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매우 감동적으로 본 영화입니다. 보슬비님은 지루했다니 안타깝군요.
하나님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지만 가장 하나님적으로 싸우며 허영과 거짓신앙으로서의 왕국(킹덤)이 아니라 양심의 왕국을 실천하고자 싸웠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관점의 차이일까요?) 아뭏든 저에겐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보슬비 2005-10-15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영화와 문학, 예술들은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깐요^^
사실 그 시대배경과 스토리라인은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전반적인 영화구성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주인공도 약했고, 로맨스도 곁들이려다보니 더 그랬던것 같아요.
 
프리즈 프레임 - [할인행사]
존 심슨 감독, 레이첼 스터링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2005.07.07 개봉 / 15세 이상 / 99분 / 스릴러,범죄 / 영국,아일랜드



감 독 : 존 심슨

출 연 : 리 에반스(숀 베일), 이안 맥니스(숀 시걸), 레이첼 스터링(케이시 카터), 콜린 살몬(마운트 조이),
             숀 맥긴리(에머릭)

기대 이상의 영화였습니다.
스릴러 치고는 굉장히 정적으로 흐를지 모르지만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네요.

확실히 영화 기법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헐리우드 스타일은 아닙니다.
주인공의 외모처럼 무척 우울한 영화예요.

주인공이 무척 눈에 익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메달리온과 마우스 헌트에 출연한 배우더군요.
암튼...

신랑이 주인공처럼 저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겠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했습니다.

무고한 시민을 범죄자로 만드는 과정이 섬뜻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 또한 그가 정말 범인이 아닐까?하는 의구심마져 들게 하더군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스릴러치고는 무척 정적인데도 눈을 뗄수가 없게하고,
특히나 마지막 장면은 우리의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물론... 완전한 엔딩은 다시 우울하게 돌리긴 했지만서도 말입니다^^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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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열두 방향 그리폰 북스 3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04년 10월
구판절판


길에는 오르막이 있는 만큼 내리막이 있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내리막길이라고 해서 그 길이 지나면 꼭 오르막이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샘레이의 목걸이)
-31쪽

미드는 이단으로 고발되엇다. 사람들은 미드가 벌판에서 어떤 도구로 태양을 가리키는 장면을 목격했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거리를 재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 사람은 이 세상과 신 사이의 거리를 재려고 시도했다.
(명인들)
-107쪽

낯선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낯선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나는 이가 세상에서 가장 외향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낯선 이를 만날 때는 어느 정도 두려움을 갖기 마련이다. 비록 스스로는 그런 두려움을 느낀다는 걸 모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저 사람은 나를 놀리고 내 자신에 대한 인상을 망가뜨리고 날 간섭하고 파괴하고 바꾸려는 게 아닐까? 저 사람은 나와 다르지 않을까? 그래, 그럴거야. 그리고 그게 무서운 일이다. 낯선 사람이 낯설다는 점.
(아홉 생명)
-238쪽

행복이란, 꼭 필요한 것,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롭지도 않은 것, 그리고 해롭기만 한 것을 구별할 줄 아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두번째 항목, 즉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롭지도 않은 많은 것들, 다시 말해서 안락함, 호화로움, 풍요로움 따위가 포함되는 항목의 물건.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472쪽

라이아는 노이와 기쁨을 나눌 수 없었다. 평생을, 가진 것이라곤 희망밖에 없기 때문에 희망에 기대 살아 온 자들은 승리의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승리의 진정한 감각은 진정한 좌절 뒤에 오는게 분명했다. 라이아는 오래전에 좌절을 잊어버렸다. 더 이상의 기쁨은 없었다.
(혁명 전날)
-498-4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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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열두 방향 그리폰 북스 3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제목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소설이예요.
물론 단편에다가, 어슐러 르귄의 작품이라는것도 빼놓을수 없는 선택사항이었구요.

샘레이의 목걸이

우주안에는 여러종족들이 있고, 한 행성안에도 여러종족들이 생활합니다.
한 행성에 같이 산다하여도, 서로가 유대적이지만은 않으며, 오히려 적대관계인 경우가 더 많은것 같네요.
이번 에피소드는 SF적인 소재를 신화로 표현한것 같아요.
무척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진정한 삶과 사랑을 허영심(?)에 송두리째 건 여인.
그래서 그녀는 행복했을까요?
(그런데 여기의 진흙인은 왠지 '찰리와 쵸코렛공장'의 움파룸파족이 생각이 나더군요...)


파리의 4월

고독으로 인해 모이게된 과거인, 미래인, 외계인....
고독은 정말 아주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것인지....
어찌보면 유치할법할도한(시간의 붕괴가 이리도 허망하게 된다는것 자체가..) 소재를 귀엽게 풀어낸것 같습니다.


명인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에서 수의 신비와 비슷한 소재를 느꼈습니다.
물론, 르귄이 먼저겠지만... 비슷한 소재를 만나서인지 그리 신선한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역시나 수는 인간에게 있어 신비한 존재였나봅니다. 


어둠상자

이 책의 표지를 일러스트를 장식한 소재이기도하지요.
하지만 전 다 읽고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묻고 싶더군요....
솔직히 무엇을 말하고자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읽는다면 이해가 갈까요?


해제의 주문

제가 판타지류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마법사가 나오는^^;;
짧은 단편이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이름의 법칙

'헤제의 주문'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판타지를 읽는 느낌이였어요.
만화 '리니지'같은 느낌이랄까?
덕분에 이 단편들이 소재가 된 '땅바다'이야기라는 책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겨울의 왕

이번 단편에서 가장 마음에 든 단편집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어둠의 왼손'을 읽어서기도 하지만, 아르가벤왕의 현명함에 무척 감탄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런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낸 르귄 역시 무척 감탄스럽습니다.


멋진 여행

정말 멋진 여행인지 묻고 싶었습니다.


아홉 생명

마니아를 위한 SF 걸작에서 읽어봤던 단편이지만, 다시 읽어보니 새롭더군요.
특히나 10명의 클론 중 한명만이 살아서 나머지 클론의 죽음을 재생하는 장면은 좀 충격적이었어요.


물건들

어쩜 종말은 외부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종말론에 의해 스스로 멸종해 가는 사람들...


머리로의 여행

역시나 이해하기 힘든 단편이었어요.
어쩌면 이해하려고 하지 않은 단편이기도 하고요.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

'겨울의 왕'과 함께 가장 인상적인 단편이었습니다.
읽은 후에도 계속 머리와 가슴속에 남아있던 작품이기도 하구요.
여러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오즈딘의 고통을 대원들이 자신들의 느끼게 되면서 그를 이해하기 보다는 더 무서워하고 증오하는 감정들은 인간이 참 나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다른 종족이겠지만 결국 하나일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즈딘은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행복했을지... 더이상 다른 대원들이 공포를 느끼지 않았으니 그랬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땅속의 별들

역시나 제가 별셋을 준 작품은 난해한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이번 단편도 마찬가지예요.
언젠가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시야

신을 보고 듣는다는것은 행복한 일일까요? 아님 불행한 일일까요?


길의 방향

그냥 지나쳤던 소재를 이렇게 해석할수 있다는 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차장밖의 풍경을 다시 한번 보게 만든 이야기예요.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한사람의 희생양으로 전체가 행복할수 있다면?
그 행복이 혐오스러워 떠나는 사람들...
과연 나는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일까? 남는 사람들일까?
그리고 사람들은 모른다.
그 희생양이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혁명 전날

혁명을 일구어낸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지만, 이젠 늙고 병든 몸인 당신...
그래도 혁명을 이루어 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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