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요리와 달콤한 와인 한잔을 맛 볼 수 있지 않을까.
할로윈
할로윈(Halloween)의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전시돼 있다.
북카페
북카페 내부. 책표지를 아주 작은 크기로 축소해서 책 모형을 만들었다. 선반 왼쪽 상단에 이문열의 ‘삼국지’ 전집이 눈에 띈다.
노점
유럽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노점 꽃 가게와 크레페 가게. 수지점토에 아크릴물감을 섞은 후 꽃과 크레페를 만들었다.
점심시간
초등학교의 점심시간 정경이 그대로 살아있다. 오늘은 어떤 반찬이 기다리고 있을까
과일천국
과일가게의 모습. 농장에서 막 수확한 것 같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보인다.

 

‘아날로그 필름보다 작은 식탁 위에 놓인 요리와 와인병, 잔, 포크. 같은 크기의 정교하게 만들어진 집과 서재, 거기에 새겨지듯 꽂혀 있는 책들….’

실제 주거환경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주변의 공간과 사물들이 작가의 상상력과 결합해 예술품으로 태어났다. 주변의 공간과 사물들을 인형처럼 작게 만든 돌하우스(Doll House).

돌하우스는 말 그대로 인형의 집이지만 아이들 장난감과 차원이 다르다. 만들어진 집과 학교 등을 구경하노라면 마치 실물인 듯 착각이 들 정도. 관람객들은 저마다 그 정교함과 꼼꼼함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한다.

돌하우스 집 한 채를 제작하는 데는 보통 1~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주재료는 히노키라 불리는 노송. 이를 이용해 주로 건물의 외관과 가구를 만든다. 소품이나 장식품은 수지점토를 이용하거나 생활 속 폐품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우리나라에 돌하우스가 처음 소개된 것은 2003년. 한국돌하우스협회를 설립한 박은혜씨가 1년 동안 일본 유학 시절에 배운 돌하우스를 국내에 소개했다. 지금은 15명 안팎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일반인도 쉽게 ‘푸펜하우스’(돌하우스 전문 아카데미, www.puppenhaus.co.kr) 등을 통해 돌하우스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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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0-23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워서 소장하고 싶어요
 



와우..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를 읽기 시작했을때, 과연 11권까지 읽을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드디어 다 읽었네요. (물론 이번달에 12권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 도서관에는 구비되지 않았더라구요^^)

암튼...

아직도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것이 더 놀라울뿐입니다.

책을 읽을면 읽을수록 V.F.D.에 관한 숨어있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 놀랍기도 하고...
과연 그들의 정확한 정체는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물론, 보들레어 세남매가 부모를 만날수 있는건지...가 더 큰 궁금증이지만요.

워낙 레모니 스니켓이 이 책이 불행한 책이니 불행한 이야기를 읽기 싫으면 던저버려라, 다른 책을 읽는것이 더 낫을거란 엄포를 놓는 바람에 왠지 엔딩이 더 궁금해지네요.

이번 에피소드는 바닷속 이야기를 그렸어요.

그전에 자꾸 레모니 스니켓이 물관한 순환에 대해서 (수증기가 구름을 만들고 비를 만들어 바다가 되어 수중기가 되고....)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조금은 짜증이..(그래서 스니켓은 읽기 싫으면 읽지 말라는둥 미리 이야기 했지만서도..^^) 났는데, 다 읽고 나서 왜 그 이야기가 중요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전편에 올라프 일당에게서 탈출한 보들레어 세남매가 급류에 떠내려가는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Queequeg 잠수함을 만나게 됩니다.
잠수함의 캡틴 Widdershins과 그의 딸 Fiona 그리고 수상한 제제소에서 만난 필을 다시 만나게 되지요.

점점 전편의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복잡해지는것 같아요.

캡틴 Widdershins의 목적은 올라프가 찾기전에 먼저 sugar bowl을 찾아내는것입니다.
왜 sugar bowl이 중요한지는 끝내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그점이 읽는이를 더 미치게 만드는것 같아요.
(레모니 스니켓의 스타일이기도 하지요. 비밀은 보들레어 세남매가 직접 찾아내라는식의...^^)

sugar bowl을 찾아 심연의 동굴로 보들레어 세남매와 피오나가 가게 됩니다.
그리고 써니가 위험한 독버섯의 균사체에 감염되구요.
설상가상으로 4명의 아이들은 올라프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V.F.D. 의 정확힌 목적은 모르지만 그 모임은 두종류의 인간으로 분류하네요.
한쪽은 올라프 백작이 있는 나쁜쪽, 한쪽은 보들레어 세남매가 찾으려는 착한쪽.

피오나의 집나간 오빠가 바로 후크맨이라니..(이번에는 두팔을 다 잃었더군요)
제제소의 필 역시 사실은 에슴의 오빠였구요.

피오나는 오빠를 설득하려다고 결국 설득당하고 말아요.

그렇다고 그녀가 올라프 일행과 함께 나쁜일을 한다는것은 아니예요.
단지 자신의 가족과 함께 한다는것 뿐...

그래서 보들레어 세남매가 탈출할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물론, 써니는 우여곡절 끝에 해독을 해서 목숨을 건지구요.

그리고 계곡에서 헤어진 콰그레이의 메시지를
쫒아 자신들이 포아저씨에게 부모의 죽음에 관해 들었던 해변으로 가게 됩니다.

처음 읽었을때로 다시 돌아간 기분이였어요.
물론 보들레어 세남매도 그렇겠지요. (그래서 물의 순환에 대해 계속 설명했었나봅니다.)

그리고 포 아저씨를 따라 가지 않고, 세 남매는 메세지를 따라 다른 선택을 하게됩니다.

과연...

그들이 끝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아...

12권에서는 과연 끝이 날지...
상황으로 봐서는 아직 끝이 날것 같지 않네요^^

책 겉표지의 일러스트를 보면 보들레어 세남매가 바다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알수 있네요.

잠수 헬멧

동굴에서 설탕그릇을 찾는 써니

포 아저씨를 만났지만.... 이번엔 보들레어 세 남매는 결심합니다.

레모니 스니켓의 뒷모습

편집자에게 보내는 레모니스니켓의 편지. 이번편에는 여러장이 있었는데, 반쪽이 찢어진거라 읽기 힘들더군요.

뒷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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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0-22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바이올렛이 15살이 되더군요. 바이올렛의 생일에도 V.F.D. 이니셜이 숨겨져있다는것이 놀라웠습니다. Violet Fifteen Date

보슬비 2005-10-25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23
“People aren’t either wicked or noble,” the hook-handed man said. “they’re like chef’s salads, with good things and bad things chopped and mixed together in a vinaigrette of confusion and conflict.”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 도솔 / 2002년 7월
품절


책 겉표지

겉장을 떼어내고 찍었는데, 좀 볼품없네요.

책속...

두꺼우니 책 스스로 세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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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21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권을 한권으로 했으니까요^^

보슬비 2005-10-21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구판은 두권으로 따로 나눠져있더라구요. 읽기에는 2권으로 나누는것이 좋은데, 표지 디자인은 지금이 더 좋은것 같아요
 



내용상으로는 이번편이 끝나는것 같은데....

이번에 12편이 나왔더라구요.

과연 12편으로 보들레어가의 세남매는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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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10: The Slippery Slope (Hardcover) - Unfortunate Events 시리즈
레모니 스니켓 지음, Brette Helquist 그림 / Harper Collins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바이올렛과 클로스는 납치된 써니를 ?아 V.F.D.의 정체에 서서히 접근합니다.

바이올렛과 클로스는 산을 올라가는 도중 카멜리타를 만나게 됩니다.(5편에서 나왔던 얄미운 소녀말이죠)
snow scouts라는 단원들과 말이죠.

그 단원중에 V.F.D에 관한 정보를 아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년이 바로 콰이그마이어의 죽은줄 알았던 쌍동이 형제 콰그레이였어요.

죽은줄 알았던 콰그레이가 나타나면서, 보들레어의 남매는 자신들의 부모 역시 살아있을거란 희망을 갖게 됩니다.

한편, 올라프에게 납치된 써니는 올라프 일당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게되네요.
아직 아기인 써니가 꽁꽁 얼어붙는 산중에 텐트도 치고, 음식도 만들게 되다니 참 기가 막히지요..^^

그리고 어린 써니가 딱딱한것만 물줄 알았는데, 요리 솜씨가 무척 훌륭했어요.
물론, 전편에 핫초코에 계피를 넣는 센스를 보여주었지만서도 말입니다.

바이올렛과 클로스 그리고 콰그레이가 V.F.D의 장소를 찾지만, 이미 그곳은 올라프 일당(올라프의 우두머리로 보이는자)들에 의해 불타버렸습니다.

절망적인 순간, V.F.D단원들이 그들의 마지막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요.

그리고 바이올렛은 써니를 만나게 되지만, 써니는 바로 탈출하지 않고 올라프의 스파이 노릇을 하지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레모니 스니켓의 기지가 가장 돗보였습니다.

snow scouts의 서약서(?)들이 알파벳으로 말을 이어가는것등과 얼마나 V.F.D의 약자들이 많은지...

정말 이것은 원서로 읽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들레어 세남매가 올라프로부터 탈출하지만, 또 콰그레이랑은 헤어지게 되네요.

과연 보들레어가의 세남매와 콰그마이어 세남매는 마지막 안전한 장소를 찾아, 올라프의 계획을 무너뜨릴수 있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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