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2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2월
구판절판


"난 이곳에서 단 한사람도 날 좋아하지 않게 될 때만이 진정으로 이 학교를 떠날것이오. 또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호그와트는 언제라도 도움을 받게 될것이요." (덤블도어 교수)-120쪽

"볼드모트는," 리들이 부드럽게 말했다.
"나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야, 해리 포터..."
그는 주머니에서 해리의 요술지팡이를 꺼내더니, 공중에다 희미하게 반짝이는 세 단어를 썼다.

톰 바볼로 리들 (TOM MARVOLO RIDDLE)

그리곤 그가 그 지팡이를 한번 더 휘두르자, 그 문자들이 저절로 재배열되었다.

난 볼드모트 경이야. (I AM LORD VOLDEMORT)-186-187쪽

"마법사의 모자는 제가.. 제가 슬리데린에 있엇으면 성공했을 거라고 했어요. 모두들 한동안 제가 슬리데린의 후계자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뱀의 말을 할 수 있다면서 말이예요.."

"네가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건 말이다, 해리." 덤블도어 교수가 조용히 말했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마지막 남은 후계자인 볼드모트가 뱀의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내 판단이 잘못된 게 아니라면, 그는 네게 그 흉터를 남긴 날 밤에 자신의 능력 일부를 네게 전해주었던 것 같다. 그가 의도했던 건 아니지만..."-212쪽

"잘 듣거라, 해리. 넌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높이 평가하는 많은 소질들을 우연히 갖게 된 것뿐이란다. 살라자르만이 갖고 있는 매우 드문 재능인 뱀의 언어라든지, 비상한 재치라든지, 결단력이라든지, 때로 무모해 보이는 규칙 위반 뭐 이런것들 말이다." 그가 수염을 다시 흔들며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의 모자는 널 그리핀도르에 넣었지. 그게 왜 그랬는지는 너도 알게다. 생각해 보렴."

"그게 절 그리핀도르에 넣은건," 해리가 마지막 희망이 꺽인 듯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슬리데린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

"바로 그거란다." 덤블도어 교수가 한번 더 밝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게 바로 네가 톰 리들과 크게 다른 점이다.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해리,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을 통해 나타나는 거란다." 해리는 어리벙벙한 얼굴로 꼼짝 않고 의자에 앉아 있엇다.

"만약 네가 그리핀도르에 속해 있다는 증거를 보고 싶다면, 해리, 이걸 좀더 자세히 보렴."

(중략)

고드릭 그리핀도르.
"진정한 그리핀도르만이 마법의 모자에서 이 칼을 뽑아낼수 있단다. 해리"-212-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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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예요.

이미 여러번 읽기도 하고, 영화로도 봐서 스토리를 알고 있음에도
아직도 재미있는것을 보면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방학때는 다시 두들리 가족과 함께 보내야하는 해리를 보면서 참 안됐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왜 덤블도어와 맥고나걸 교수는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해리를 보내야하는 이해가 되지않아요^^

게다가 이번 여름방학의 해리는 최악의 생일을 보내고...
혼자 생일을 보내는것만큼이나 슬픈일도 없지요.

그리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에게 한통의 편지도 받지 못한 해리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그런일들이 도비의 일이라는것을 알게되고,
해리는 론의 도움으로 무사히 두들리 가족으로부터 탈출하게 되어요.

2편에는 도비라는 집요정 캐릭터가 나오는데, 불쌍하지만 무척 귀여운 캐릭터예요.

해리를 도와준다고 벌인일들이 엽기적이고 제발 차라리 그냥 내버려둬!!라고 말하고 싶지만서도 말이죠.

암튼... 해리는 남은 방학동안 론의 가족과 함께 보내며 즐거운 생활을 하게되지요.

플루가루여행에서 실수로 무시무시한 녹턴 앨리라는곳도 가보고,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를 놓쳐 마법을 걸은 날으는 자동차여행도 하고..
퀴디치 게임에서 해리가 스니치를 잡으므로써 그린핀도르가 슬리데린과의 게임에서 승리하게 하지요.

암튼..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하게되어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이번의 에피소드는 당연 닉의 사망일 파티예요.
음침하고 무섭지만 기억에 가장 남네요^^

그리고 호그와트에는 서서히 악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됩니다.

과연 해리는 그것의 정체를 밝힐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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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 (Paperback, Reissue) Roald Dahl 대표작시리즈 7
로알드 달 지음 / Puffin / 199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로알드 달의 책은 쉽고 재미있어서 원서로 읽기 좋은것 같아요.

찰리와 초코렛공장을 읽고 그 후편을 읽지 않는것은 코스요리에서 디저트를 빼먹는거라 볼수 있어요^^

재미면에서는 찰리와 초코렛공장이 좋지만(아무래도 신기한 초코렛과 캔디들이 우리의 마음을 현혹시키지요.) 풍자적인면에서는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가 더 좋아요.

찰리와 가족 그리고 윌리웡카가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초코렛 공장으로 돌아가려하지만,
실수로 대기권밖으로 벗어나게 됩니다.

그로인해 찰리일행은 미국 백안관으로부터 외계인이라는 오해도 받게되고,
진짜 무시무시한 외계인을 만나 지구인들을 구출하기도 하지요.

이번편에서는 조금은 슬픈것은 1편과는 달리 찰리가족인 할머니 할아버지
(찰리와 함께있던 할아버지를 제외하고)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이었어요.

그점은 미스터 윙카도 무척 슬퍼했지요.

아무래도 로알드 달도 책속에 악한 캐릭터가 있어야지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장치를 만들었겠지만 그래도 그리 달갑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변하게 만든것도 윙카와 찰리때문도 아니고 순전히 백악관 방문때문이라니.^^
(솔직히 백악관 방문도 윙카와 찰리때문이지만서도..)

암튼...

그래도 로알드 달의 위트가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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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Roald Dahl, Quentin Blake (Illustrator)

로알드 달의 책은 쉽고 재미있어서 원서로 읽기 좋은것 같아요.

찰리와 초코렛공장을 읽고 그 후편을 읽지 않는것은 코스요리에서 디저트를 빼먹는거라 볼수 있어요^^

재미면에서는 찰리와 초코렛공장이 좋지만(아무래도 신기한 초코렛과 캔디들이 우리의 마음을 현혹시키지요.) 풍자적인면에서는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가 더 좋아요.

찰리와 가족 그리고 윌리웡카가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초코렛 공장으로 돌아가려하지만, 실수로 대기권밖으로 벗어나게 됩니다.

그로인해 찰리일행은 미국 백안관으로부터 외계인이라는 오해도 받게되고, 진짜 무시무시한 외계인을 만나 지구인들을 구출하기도 하지요.

이번편에서는 조금은 슬픈것은 1편과는 달리 찰리가족인 할머니 할아버지(찰리와 함께있던 할아버지를 제외하고)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이었어요.

그점은 미스터 윙카도 무척 슬퍼했지요.

아무래도 로알드 달도 책속에 악한 캐릭터가 있어야지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장치를 만들었겠지만 그래도 그리 달갑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변하게 만든것도 윙카와 찰리때문도 아니고 순전히 백악관 방문때문이라니.^^
(솔직히 백악관 방문도 윙카와 찰리때문이지만서도..)

암튼...

그래도 로알드 달의 위트가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1. Mr. Wonka Goes Too Far
2. Space Hotel "U.S.A."
3. The Link-Up
4. The President
5. Men from Mars
6. Invitation to the White House
7. Something Nasty in the Elevators
8. The Vermicious Knids
9. Gobbled Up
10. Commuter Capsule in Trouble - Attack Number One
11. The Battle of the Knids
12. Back to the Chocolate Factory
13. How Wonka-Vite Was Invented
14. Recipe for Wonka-Vite
15. Good-Bye, Georgia
16. Vita-Wonk and Minusland
17. Rescue in Minusland
18. The Oldest Person in the World
19. The Babies Grow Up
20. How to Get Someone Out of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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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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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대기권 밖으로 벗어난 찰리와 그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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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윌리 웡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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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움파룸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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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확장판 (2disc) - [할인행사]
테일러 핵포드 감독, 제이미 폭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감  독

테일러 핵포드

출  연

제이미 폭스(레이 찰스), 커리 워싱턴(델라 비 로빈슨),
레지나 킹(마기 헨드릭스), 클리프톤 파웰(제프 브라운), 해리 J. 레닉스(조 아담스)

레이찰스는 7세때 사고로 실명을했죠.
남들은 1번도 어렵다는 그레미상을 무려13번이나 수상한 R&B 음악의 거장! 

지난 10일 레이찰스가 새로운 음반출시를 앞두고
급성 간질환으로 타계하여 많은이들의 가슴을 울리게한사람. 

백인들에게 인정 받았던 최초의 흑인가수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한 대중가수
전세계 시각장애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사람.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 30분동안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상영하지 않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났습니다.

악조건속에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에 특히나 흑인영어는)서도
음악은 세계 공통어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영화속 내내 레이 찰스의 음악을 들으며 무척 행복하기도 하고 슬기도 했거든요.

물론 언어를 좀 더 이해하고, 레이의 노래를 좀 더 알았더라면
영화를 더 즐길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두번째 봤을때가 더 좋았어요.)

사실 영화 보기전에는 그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줄 몰랐어요.

음악을 듣고서야 제가 아는 노래가 많아서 놀랬고,
이곳에서 6월경에 갑자기 많은 흑인들이 모여서 추모했던 사람이
레이 찰스라는것을 지금에서야 할게 되었지요^^;;
(그때 갑자기 마을에서 흑인들이 정장을 입고 많이 모여있길래,
전 무슨 모임이 있는줄 알았었거든요^^;;)

자유와 평등을 부르짖는 미국이지만,
오히려 그 속에서 속박과 차별을 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레이가 살던 시절 조지아주의 흑백차별을 보면서 단절감과 외로움을
지금 제가 느끼고 있어서인지 영화가 더 다가오더라구요.

정말 자신의 단점(시력을 읽고 흑인이라는점)을 딛고 일어선
레이 찰스에 무한한 사랑과 존경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레이 찰스 역활을 한 "제이미 폭스"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았으면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요즘 저희 집에는 레이 찰스의 음악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영화 보시기전에 그의 음악을 들어보시고
감상하신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영원히 기억될 레이찰스 그의 짧지 않았던 인생과 업적에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 아참! 제가 좋아하는 영화중의 하나인 "러브 어페어"를 최근에 다시 보았는데,
  놀라운 사실 하나 더 발견했어요^^

 바로 영화 여주인공의 대사에 잠깐 등장한 음악가가 레이찰스고
 (그녀가 그의 음악에 코러스를 넣었다는 대사가 있답니다.)
 영화의 뒷장면에 레이 찰스의 공연이 잠깐 등장하기도 하지요.

 예전에는 그저 스치는 장면이었는데, 이제느 그 장면조차 저에게는 의미가 되었네요.

Ray Charles 1930.09.23 ~2004.06.10 

린타로의 애니메이션 '메트로폴리스'에서
벅찬감동과 함께 흘러나오던 그의 노래

'I can't stop loving you'  

['I Can't Stop Loving You' ]

I can't stop loving you I've made up my mind
To live in memory of old lonesome time
I can't stop wanting you It's useless to say
so I'll just live my life In dreams of yesterday
(dreams of yesterday)

Those happy hours that we once knew
Though long ago still make me blue
They say that time heals a broken heart
But time has stood still since we've been a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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