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aul Stewart, Chris Riddell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제목과 저자를 메모해 두었어요.

우선 양장 스타일과 일러스트가 무척 마음에 들었거든요.

제 예상처럼 우선 책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관한 이야기라서 인지 영어가 조금은 어려워서 처음에는 읽기가 좀 힘들었어요.

다행이도 일러스트가 많아서 읽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그런데 이야기만큼이나 크리스 리들의 일러스트도 무척 인상적이예요.

펜의 날카로움이 그대로 드러내며 그렸는데, Deepwood의 음침하고 기괴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더군요.

그래서 등장하는 괴물들도 더 무섭게 보이기도 하구요.

자신이 못생긴 woodtrol이라고 생각했던 twig는 엄마로 부터 자신은 woodtrol이 아니라는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되어요.

그래서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고자 트위기는 deepwood라고 위험한 숲으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트위기는 여러부류의 종족과 괴물을 만나면서 우정을 쌓기도 하고, 결투를 벌이기도 하지요.

사실 듣도 보지도 못한 괴물과 종족들은 저를 무척 놀라게 하더군요.

마치 제가 트위그가 되는듯 했거든요.

인상에 남는 동물중에는 당연 표지 일러스트에도 나오는 밴더베어가 아닌가 싶어요.

외모는 좀 우락부락하고 한덩치해서 무섭게 느껴지는 동물인데, 마음만은 여리고 착한 동물이지요.

트위그를 살리고 자신을 희생하는 대목에서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우여곡절을 거치고 트위그는 무시무시한 Gloamglozer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신이 가장 큰 위기를 처했을때 도와주었던서이 Gloamglozer였어요.

Gloamglozer는 트위그가 자신과 같은 특별한 존재라며 deepwood의 끝으로 안내하지요...

하지만...

Gloamglozer는 정말 무시무시한 생물었습니다.

트위그를 곤경에 빠뜨리는거죠.

Gloamglozer는 트위그를 곤경에 빠뜨리는것이 다른 생물이 아닌 자신이어야한다는 자부심을 갖는 생물 같았어요.

그래도 다행스럽게 Caterbird의 도움으로 하늘의 해적선에 승선하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를 찾게 됩니다.

바로 하늘 해적선의 두목이 자신의 아버지였어요.

그리고 자신을 버린줄 알았던 아버지는 실상 항상 그를 지켜보고 있었던거지요.

이제 트위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해적선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트위그의 다음 모험이 무척 기다려지네요.

[책 겉표지 - 주인공 트위그와 밴더베어]

[땅끝 연대기에 나오는 세계]

[1편에 나오는 deepwood - 일러스트의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한층 더 음산하네요]

[주황괴물에게 쫒기는 트위그와 밴더베어]



[책 뒷편- 상단 우측에는 deepwood에 생활하는 후버 벌레]



[책을 세워서]

Young Twig lives in the Deepwoods, among the Woodtrolls, but he isn’t one of them. In a brave attempt to find out where he belongs, Twig wanders into the mysterious, dangerous world beyond the Deepwoods. He meets a collection of odd companions, such as his wise guardian, the Caterbird; the Slaughterers, a peaceful race who butcher animals for their livelihood; and the vicious, bile-swilling Rotsucker. Always watching out for the horrible Gloamglozer, whose presence haunts the thoughts of all the inhabitants of The Edge, Twig steadfastly pursues his quest until he discovers his roots, not among the trees, but in the ski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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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1-21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at's right.'said Spelda, laughing.
'Out you came with it, just like that.Twig! The first word you ever spoke. And then Taghair said, "You must look after him well, for the boy is special."'
Not differnt, but special! It was the on fact that had kept him going when the other woodtroll children had picked on him so mercilessly.

p. 18-19
 

 

감 독 : 바즈 루어만

출 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미오), 클레어 데인즈(줄리엣), 존 레귀자모(티볼트)

90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현대적인 도시 베로나. 몬태규 가문과 캐플릿 가문의 청년들은 도시를 누비며 끝없이 총격전을 일삼는다. 가죽재킷, 하와이안 셔츠에 권총으로 무장한 두 가문의 청년들은 만날 때마다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두 가문 사이의 신경전은 TV로 중계방송이 될 정도로 공공연하다.



어느날 캐플릿가의 파티에 몰래 숨어들어간 몬태규가의 로미오는 아름다운 줄리엣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줄리엣 역시 로미오를 첫눈에 사랑하게 된다.



사랑에 빠진 로미오와 줄리엣은 몰래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둘의 결합으로 두 가문 사이의 뿌리깊은 원한관계가 해소될 것으로 믿은 신부님은 이들의 결혼을 축복해준다. 그러나 로미오는 친구 머큐쇼의 싸움에 휘말려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를 죽인다. 베로나에서 추방당한 로미오는 도시 밖 허름한 트레일러에서 생활하게 된다. 한편 줄리엣이 결혼한 것을 모르는 줄리엣의 부모는 그녀를 가문 좋은 남자와 강제로 결혼 시키려고 하는데...

*

바즈 루어만 감독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비극을 포스트 모던한 감각으로 영화화하여 색다른 맛을 전한다. 원수의 집안 캐퓰렛가와 몬터규가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제트파와 샤크파처럼 라이벌 갱으로 존재하고, 도시의 어두운 범죄를 담당한다. 이들 집안 묘사가 갱스터같이 변했듯이, 그들만의 종교와 비즈니스 모델도 따로 있다. 게다가 배우들의 움직임은 마치 춤을 추듯이 안무를 했고, 랩뮤직이 흐르는 가운데 우아하면서도 폭력적인 대결을 펼친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이미 <댄싱 히어로>에서 춤과 음악을 다루는 노련한 솜씨를 과시한 바 있는데, 이 영화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가 또 한번 놀라게 되는 것은 로미오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줄리엣 역의 클레어 데인즈 때문이다. 이들은 초현대적인 패션 감각을 뽐내며 등장하여 고색 창연한 대사를 줄줄 읊어댄다. 잘 빠지고 멋진 선남 선녀들이라 그다지 어색하지는 않지만, 그 기묘한 매력과 색다른 취향에 놀라는 것.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타이타닉> 이전에 이 영화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 외에 두드러진 인물은 단연 로미오의 친구 머큐쇼. 그는 복장 도착자 같은데, 마치 <록키 호러 픽쳐 쇼>의 팀 커리처럼 활기차고 놀라운 연기로 어필한다. 이 친구가 원작대로 죽으면서 영화가 기운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줄리엣의 사촌 오빠 티볼트 역에는 존 레귀자모가 무난히 소화했는데, 머큐쇼를 죽인 티볼트와 로미오의 결투는 볼거리 중에 하나.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재량권을 부여받은 바즈 루어만 감독은 자기가 만들고 싶은 멋대로 만들어서 제작사는 물론,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런 시도는 <리처드 3세>의 경우에도 있었지만, 이 영화가 훨씬 더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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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티컬 매직(1disc) - [할인행사]
그리핀 던 감독, 산드라 블록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감 독 : 그리핀 던

출 연 : 산드라 블록(샐리), 니콜 키드만(질리언), 고란 비스닉(지미)

[마녀로써의 저주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것이 두려워 사랑하지 않으려는 샐리..
하지만 운명은 그녀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마녀하면 쭈끌쭈글하고 심보 고약한 늙은 마녀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척 섹시하고 매력적인 마녀도 함께 떠올리는건 왜일까요?

마법 때문에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니콜 키드만처럼 마녀 같은 그녀는 없을거예요. 그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거죠.]

성격이 다른 두 자매 샐리(산드라 블러)와 질리언(니콜 키드만)은 성격만큼이나 서로의 사랑관 인생관도 달라요. 하지만 두 자매는 서로를 무척 사랑하고 아낀답니다.

마녀의 생활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질투와 시기를 받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기 힘들지요.

그렇게 평범하고 화려하게 보내던 두 자매에게 위기가 닥치게 되어요.

바로 실수로 질리언이 아주 악질인 남자친구를 죽임으로써 이야기가 꼬이게 되지요.

[죽은 남자를 살리려는 주술은 더 일을 꼬이게 만듭니다.]

사건을 처리하려던 형사와 사라에 빠지는 샐리...

서로의 일들이 얽히면서 사랑에 울고 웃고 무서워하지요^^

다행이도 행복하게 마무리되면서
샐리 자매와 이모가 검은 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지붕에 내려오는 장면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샐리의 운명적인 사랑은 형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장면은 무척 로맨틱학도 했답니다.^^

산드라 블러과 니콜 키드만처럼 무척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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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메이커
미미 레더 감독, 조지 클루니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감 독 : 미미 레더

출 연 : 조지 클루니(토마스 드보 대령), 니콜 키드만 (줄리아 켈리 박사), 마셀 루어스(두상 가브리치)

초반에 핵무기 폭팔씬이 무척 기억에 남는 영화예요.

제가 좋아하는 조지 클루니와 니콜 키드만이 나오지만, 솔직히 두 사람이 잘 어울리지는 않았습니다.

핵이라는 무기는 참 영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재인것 같아요.

언제나 악당이 핵을 탈취하려하고 탈취후에는 협박해서 돈이나 자신의 이념을 달성하려하고...

그리고 주인공은 그런 악당을 물리치지요.

왠지 007 시리즈를 보는것 같네요.

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쉬원한 액션 영화를 보고 싶다면 괜찮은 영화예요.

그리고 조지 클루니와 니콜 키드만이라는 배우도 만날수 있으니 말이죠^^

그래도 조금은 식상한 소재의 액션 영화였습니다.

별 세게반을 주고 싶은데 그냥 반올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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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2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히 미국판은 2권으로 나누지는 않는데, 왜 한국은 2권으로 나누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해리포터는 한권으로 나오면 더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암튼.. 2부의 2편에서는 서서히 음모가 드러납니다.

록허트와 스네이프교수 덕분에 말포이와 해리는 대결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 해리는 뱀의 언어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1편에서도 잠깐 해리가 뱀의 언어를 알아 듣긴했어도, 사실 저 역시 그게 잘못된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당연히 마법사들은 다 할줄 아는 능력인줄 알았는데, 악의 마술의 하나라는 사실에 조금은 놀랬습니다.

그런점은 학생들도 마찬가지인가봐요.
해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점점 해리가 슬리데린의 후계자이며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해리가 조정하는거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해리 역시 자신의 정체에 대해 흔들리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처음 호그와트에서 기숙사 배정때 자신을 슬리데린으로 넣으려던 마술모자일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암튼..
해리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몸을 바꾸는 '폴리주스 마법의 약'을 만들어
말포이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 했지만, 말포이가 그 배후는 아니라는 사실만 알게되었지요.

그리고 우연히 이상한 일기장을 발견한 해리는 50년전 비밀의 방이 열릴때 있었던
톰 리들을 통해 사건의 실마를 얻게 되고 해그리드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50년전때처럼 해그리드는 의심을 받게되고,
말포이의 아빠 루시우스의 음모로 덤블도어는 잠시 교장직에 징계를 받게 됩니다.

해리와 론은 해그리드의 단서를 통해 어둠의 숲으로 향하는 거미를 ?아가게되어요.
그리고 무시무시한 아라고그라는 거미를 만나게 되는데, 해그리드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만 알게되지요.^^

암튼...

슬리데린 후계자에게 잡혀간 지니를 구출하러 해리, 론 그리고 록허트 교수와 비밀의 방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바실리크라는 무시무시한 뱀과 볼트모어의 과거인 톰 리들과 마주하게 되지요.

톰 리들이 볼트모어의 과거라는 사실에 무척 놀랍기도하고,
해리의 용기와 기지로 바실리크와 톰 리들을 물리치고 지니를 구하게 되지요.

지니가 톰 리들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것이 루시우스의 계략이라는것을 알지만,
증거가 없는것이 아쉬Ÿm지만 해리의 기지로 도비를 루시우스에게서 해방 시켜줄때는 무척 통쾌했어요.

점점 자라가는 해리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럽기도하고 그의 앞날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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