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불의 잔 3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구판절판


"해리, 그들은 아주 사악해. 거인들 말이야. 해그리드가 말한 대로 그게 바로 그들의 천성이야. 마치 트롤과 같지.... 거인들은 그냥 죽이는걸 좋아해. 그 사실은 누구나 다 알아. 물론 이제 영국에는 거인이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지만 말이야."
-85쪽

덤블도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바로 그런 거야. 덤블도어는 재능만 있으면 누구든지 호그와트에 받아들이려고 했어. 가족이 어떤 혈통이든지 간에 사람만 괜찮다고 인정되면.... 맞아, 참으로 덤블도어는 존경받을 만한 분이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걸 이해하지 못해. 그래서 항상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지.... '그래, 나는 나다, 나는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말하지 못하고 자신이 마치 그저 몸집이 큰 혈통인 척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 늙은 아버지는 항상 이렇게 말하곤 했지. '절대로 부끄러워하지 마라. 물론 너를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 게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자들이야." 아버지 말씀이 옳았어. -126-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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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2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구판절판


"임페리오"
(중략)
"완전한 지배! 완전한 조종!"-41쪽

"크루시오!"
(중략)
"아주 고통스럽단다.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할 수 있으면, 굳이 손가락을 조이는 틀이나 칼 따위를 써서 고문할 필요가 없단다."
-44쪽

"아바다 케다브라"
(중략)
"그래! 최후의 저주이자, 최악의 저주이기도 하지. 살인 저주!"-45쪽

디멘터들이 가진 무시무시한 힘이었다. 희생자로 하여금 평생 동안 가장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무기력한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것...-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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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구판절판


해리는 옴니큘러로 벨라들을 바라보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벨라들은 이제 더 이상 아름다운 여자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다. 벨라들의 얼굴이 날카로운 부리가 달린 새의 머리로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늘로 뒤덮인 기다란 날개가 벨라의 어깨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갑자기 벨라들의 모습이 변하자, 관중석에 않아 있던 마법사들이 더욱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다. "너게 바로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란다, 이 녀석들아!" 위즐리 씨가 말했다.-182쪽

천 년도 더 전에
내가 새로 만들어졌을 때
유명한 마법사 네 명이 살았어요.
그들의 이름은 아직까지도 잘 알려져 있어요.
황야에서 온 용감한 그리핀도르
골짜기에서 온 공정한 래번클로
넓은 계곡에서 온 상냥한 후플푸프
늪에서 온 심술궂은 슬리데린
그들은 소망과 희망과 꿈을 다 함께 공유했어요.
그들은 대담한 계획을 세웠어요.
젊은 마법사들을 교육시키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호그와트 학교가 세워진 거예요.
네 명의 창립자들은
제각기 나름대로 기숙사를 만들었어요.
서로 다른 덕묵에 가치를 두었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도 달랐어요.
그린핀도르는
가장 용감한 사람을 추천했고
래번클로는
가장 영리한 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했고
후플푸프는 근면한 사람이 들어가기에 가장 알맞았고
권력에 굶주린 슬리데린은
원대한 야망을 가진 사람들을 사랑했어요.
네 명의 마법사가 살아 있을 때에는
그들이 직접 학생들을 분류했어요.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학생들을
선발했던 거예요.
그러나 그들이 죽은 후에는
무슨 수로 학생들을 뽑을까요?
그 방법을 고안한 사람이 바로 그리핀도르였어요.
그리핀도르는 자신의 머리에 쓰고 있던 나를 벗었어요.
네 명의 창립자들은 내 안에 두뇌를 조금씩 넣엇어요.
그리하여 내가 그들을 대신해서 선택할 수 있게 된거예요.
이제 나를 들어서 당신의 귀를 가릴 정도로 편안히 쓰세요.
나는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어요.
나는 당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볼거예요.
그리고 당신이 어디에 속할지 말해 줄 거예요.-279-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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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6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05분 / 액션,어드벤쳐,판타지,가족 / 미국

감 독 :  P.J. 호건

출 연 : 제이슨 아이삭스(후크 선장), 제레미 섬프터(피터 팬), 레이첼 허드-우드(웬디 달링),
             뤼디빈 사니에(팅거벨), 올리비아 윌리엄스(미세스 달링)

키스와 눈물의 비밀이 사랑에 빠진 연인을 구한다!

사랑과 모험을 동경하는 웬디. 어느 날 밤, 그녀의 방으로 날아든 피터팬은 모든 걱정을 잊고 환상으로 가득찬 네버랜드로 떠나자고 그녀를 유혹한다. 비밀의 키스를 간직한 웬디는 네버랜드에서 피터와 문라이트 댄스를 추면서 사랑에 빠지지만, 피터는 사랑이 뭔지 모른다. 둘 사이에 대한 팅커벨의 질투가 극에 달할 무렵, 웬디는 피터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후크에게 납치당하는데... 과연 위험에 빠진 피터와 웬디를 구할 키스와 눈물의 비밀이란?



*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던 환상,
피터팬 탄생 100주년! 왜곡되었던 피터팬의 본래 매력을 되찾는다!

후크 선장이 음악을 사랑하고 외로움을 잘 타는 남자였다면? 웬디가 그런 후크에게 매력을 느꼈다면? 피터팬이 사랑에 무지하고 건방질 때도 있다면? 아니, 대체 피터팬에 이런 이야기가?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피터팬>의 원작에 담긴 설정들이다. 영화 <피터팬>은 디즈니 만화영화 속의 예쁘장한 아동용 동화도 아니고 스필버그의 <후크>처럼 원작과는 판이한 외전도 아니다. 영화 <피터팬>은 J.M. 배리의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담은 최초의 영화로 지금까지 아동용으로만 왜곡되어 왔던 '피터팬' 본래의 매력을 찾는데 주력했다. 특히 피터팬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어른이 되는 과정에 동경과 공포를 품은 웬디의 감정과 피터팬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전면에 부각시켰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여자나 어른이 아닌 소년이 '피터팬'을 연기하고, TV가 아닌 스크린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만나는 첫번째 '피터팬'이기도 하다. 탄생 100 주년을 맞은 작품인 만큼 전통을 존중한 일면도 있다. 연극과 영화에서처럼 후크 선장과 웬디의 아버지 미스터 달링은 동일인물이 1인2역을 맡았다.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었던 환상이 펼쳐진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을 잇는 초대형 환타지 어드벤쳐가 온다!

올 겨울, 피터팬이 열린 창문을 넘어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피터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탄생한 영화 <피터팬>은 콜럼비아, 레볼루션, 유니버셜 3사가 합작하여 탄생시킨 최초의 본격적인 극장판이자 최초로 제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연기하는 영화이다. 원작의 환상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20년에 걸친 준비기간과 네버랜드를 구상하는데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며, 호주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퀸즈랜드에 거대한 세트를 세웠다. 여기에 투입된 제작비만도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1억2천만불로 어마어마한 규모이며, 제작진 역시 할리우드 최고의 베테랑이 모두 참여했다. <내 남지친구의 결혼식>의 흥행사 P.J. 호건 감독을 필두로, 음악에 제임스 뉴튼 하워드(<버티칼 리미트>, <다이너소어>), 촬영에 도널드 맥알파인(<물랑루즈>, <긴급명령>), 편집에 마이클 칸(<쥬라기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미술에 로저 포드(<꼬마돼지 베이브>), 의상에 쟈넷 패터슨(<피아노>) 등 <피터팬>이 아니고서야 결코 만날 수 없는 아카데미 군단들이다. 2004년 1월, 상상력을 자극하는 J.M. 배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P.J. 호건 특유의 이야기 마법, 아카데미 제작군단의 시각효과가 절묘하게 결합된 <피터팬>은 <반지의 제왕>의 웅장함과 <해리 포터>의 꿈과 모험을 능가하는 환타지의 열풍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영화사상 최고의 환상을 위해 최강 특수효과 스튜디오가 모두 모였다!

달빛 아래 날아오르며 춤추는 피터와 웬디, 구름 속을 항해하는 거대한 해적선, 2층 버스 크기의 소름끼치는 앨리게이터, 매혹적인 동시에 사악한 인어들…. 동화책의 삽화로만 보아왔던 이미지가 어른들조차 깜짝 놀랄만한 특수효과로 거듭난다. 영화 <피터팬>은 환타지의 원조인 작품을 탄생 이후 100년이란 세월을 건너 스크린에 첫 선을 보이는 기회인 만큼 제작진은 전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효과 스튜디오를 섭외하기 시작했다. 영화사상 최고의 환상을 스크린 위에 재현하기 위해 모인 특수효과 팀은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 <맨 인 블랙> 시리즈로 유명한 ILM (Industrial Light & Magic), <타이타닉>, <아폴로13>로 인정받은 디지탈 도메인(Digital Domain), <스파이더맨>으로 SFX의 신개념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3D 애니메이션 로 2003년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한 SPI(Sony Pictures Imageworks), 여기에 <반지의 제왕> 3편의 특수효과로 일약 강자로 부상한 뉴질랜드의 WETA 팀까지 전세계 최고의 스튜디오들이 총집결했다. 이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특수효과를 기대하시라!



어른들도 매료시킬 새로운 감성으로 가득한 <피터팬>!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뮤리엘의 웨딩>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새장을 열었던 P.J. 호건이 <피터팬>과 함께 돌아왔다. 로맨틱 코미디 감독이 웬 환타지 영화냐며 의문이 생기지만, 가려진 베일을 살짝 들쳐보면 이런 의혹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소녀에서 숙녀로 변하는 나이에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피해 피터팬을 따라 영원한 모험의 세계 '네버랜드'로 날아간 웬디의 시각으로 풀어가는 <피터팬>은 결혼과 사랑, 여성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과 감성으로 풀어냈던 P.J. 호건이 가장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영화인 것이다. 심장에 온기를 불어 넣는 감독의 유머와 위트는 블록버스터의 거대한 스케일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환타지 모험극의 틀 속에 피터와 웬디의 설레이는 로맨스, 단순히 냉혹한 악당이 아닌 연민이 깃든 후크에게 매혹당하는 웬디의 심정, 오직 가족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정 등 어른들을 위한 감성코드를 배려한 호건 감독은 침대에서 들었던 동화를 시공간을 초월한 어드벤쳐로 탈바꿈시키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P.J. 호건 만의 색깔로 다시 태어난 <피터팬>은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상상과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른만을 위한 동화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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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7 개봉 / 12세 이상 / 드라마,가족 / 영국

 

감 독 : 스티븐 달드리

출 연 : 제이미 벨(빌리 엘리어트), 줄리 월터스(월킨슨 부인), 제이미 드레이븐(토니 엘리어트)



"당신에게도 무언가 특별한 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어느 날, 권투연습을 하던 빌리는 체육관 한 귀퉁이에서 실시되는 발레수업에 우연히 참여하게 되고, 그 수업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음악에 매료돼 버린다.

발레수업의 선생인 윌킨슨부인의 권유로 간단한 레슨을 받게된 빌리는 발레의 매력에 빠져들고, 빌리의 천재성을 발견한 월킨스부인은 빌리에게 전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다.

하지만 이런한 행복도 잠시 아버지와 형의 단호한 반대로 빌리의 발레수업은 중단돼 버린다.

힘든 노동과 시위로 살아온 그들에게 있어 남자가 발레를 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움의 대상밖에 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성탄절 자신의 발레솜씨를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빌리는 텅빈 체육관에서 혼자만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때 우연히 체육관을 찾았던 아버지는 빌리의 춤을 직접 보게 되고, 빌리의 진지한 몸짓에서 자신의 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날 이후, 아버지는 빌리의 열성적인 후원자가 된다.

빌리가 왕립발레스쿨에 들어갈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죽은 부인의 유품을 전당포에 맡기고, 시위까지 포기한 아버지의 헌신적인 배려와 빌리를 중심으로 다시 모이게 된 가족의 배려 속에 빌리는 오디션을 받게 되는데...



*

무언가에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인가.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는 것 역시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영화 속의 빌리 엘리어트는 이것을 처음엔 권투라고 생각했지만 재능이란 것은 스스로 나타나기 마련, 결국 제 갈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다. <빌리 엘리어트>는 유럽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제5회 부산 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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