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화 잃어버린 연결고리  ‘미싱링크’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과정, 즉 인류 진화라는 완벽한 사슬을 밝히 기에는 미싱링크(잃어버린 고리:진화론상 인간과 유인원을 연결시켜 주는 중간자, 또는 중간화석)가 너무나 많다. 최근 과학자들은 분자생 물학과 첨단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과거 인류 화석 에만 의존한 해부학적 접근 방법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풀어야 할 미스터리가 존재한다.

▶진화론의 아킬레스건 : 인류의 기원은 수세기 동안 많은 논쟁의 대 상이 되어왔다. 창조론자들의 주된 논리는 미싱링크인 인류 화석이 부 족하다는 점을 들어 인류 진화가 하나의 가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과 유인원의 유사성을 기초로 한 진화론은 인간과 유 인원이 공통 조상에서 분리되었다는 점을 뒷받침해주는 확고한 화석 증거가 없어 허황된 가설에 불과한다고 공격해왔다. 또한 화석의 절대 연령치의 불확실성과 지금까지 진화론자들의 통일된 인류진화 계통수 의 부재 등을 지적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 계열간 미싱링크 : 인류의 정확한 진화 계통수는 어떤 모습인가? 과거부터 전통적인 계통수의 큰 줄기는 오 스트랄로피테쿠스 → 호모 하빌리스 → 호모 에렉투스 → 호모 사피 엔스(요한슨의 계통수)로 이어진다.

세계적인 화석 발굴자인 리처드 리키를 비롯한 몇몇 학자들은 오스트 랄로피테쿠스 계열과 호모 계열간에는 매끄러운 연결고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현대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직접적 인 조상이라기보다는 계통수상 곁가지인 사촌에 불과하며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나 별도의 조상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첫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두 발로 걸었다는 점을 제외 하고는 인간과 너무나 다르다. 둘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1백만 년 이상을 호모속(屬)과 공존했다. 셋째, 초기 호모 에렉투스는 현대인류 의 생물학적 구조로 전이했으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여전히 유인원 등급에 머물렀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호모속(屬) 계열의 종(種)들간 미싱링크 : 스페인 인류학자들을 중심 으로 일부 학자들은 호모 에렉투스는 네안데르탈인이나 현대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직계 조상이 아니며 후손을 남기지 않고 멸종했다고 주장한다. 진화에서 분리된 하나의 가지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류 진화는 단일 줄기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여러 잔 가지로 구성된 계통수라는 학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97년 스페인 에서 발굴된 80만 년 전의 호모 안테세소르(Homo antecessor)가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의 공통조상이며, 또한 호모 사피엔스의 직계 조상이라는 가설도 있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증거로는 호모 에렉투스 가 2만7천 년 전까지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싱링크 [missing link]

생물 진화과정에서 멸실되어 있는 생물종.

잃어버린 고리 또는 멸실환()이라고도 한다. 생물이 진화해온 경로를 현존하는 생물 및 화석으로 연구할 경우, 큰 종류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작은 종류 사이에는 작은 간극이 있고 결여된 곳이 있어서 완전한 생물의 계통도를 증명하기가 곤란하다.

즉, 진화 계열의 중간에 해당하는 종류가 존재했다고 추정되는 데도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것에 해당하는 화석의 발견은 진화학상 또는 분류학상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서, 양서류 화석의 일종인 견두류()는 어류와 양서류 또는 양서류와 파충류의 중간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또, 시조새는 가장 오래 된 새의 화석으로 다른 예인데, 조류와 파충류의 중간형인 원시조(:날개를 가진 파충류)의 화석은 발견되지 않은 미싱링크이다.  

잃어버린 고리’로 불리는 ‘미싱 링크(missing link)’는 원 래 생물학 용어다. 생물의 진화 경로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화 석 증거물을 일컫는다. 교통·물류 분야에선 미개통 또는 폐쇄 구간이란 비유적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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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1-30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읽다가 궁금해서 찾아보았어요.

하늘바람 2005-11-30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때 열린 책들 팬이었는데 아직 이책은 눈도장만 찍어놓았었죠. 음 미싱링크의 의미도 참 이롭습니다.

보슬비 2005-11-30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정리하려니 열린 책들이 너무 좋아서 아직도 고민이예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려했던 되로, 해리는 볼드모트의 함정에 빠지게 되네요.

시리우스 블랙이 위험에 처한걸 발견한 해리는 그를 구하러 무모하게 미스터리 부서로 향합니다.

그 와중에 자신이 수업을했던 친구들과 함께 합니다.
(론과 헤르미온은 물론이고 네빌, 루나, 지니)

그리고 왜 그렇게 자신이 미스터리 부서에 가는 모습을 보았는지도 알게 되었구요.

미스터리 부서에는 여러가지 미스터리한것들로 채워져있는데, 볼드모트가 원한것은 바로 해리와 볼드모트의 예언이 담긴 구슬이었답니다.

해리와 해리친구들은 볼드모트의 추종자드로가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되고, 결국 해리는 볼드모트와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다행이도 덤블도어가 나타나 볼드모트를 물리치지만, 슬프게도...

시리우스 블랙은 죽게 되었어요.

4편부터 점차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것은 아무래도 볼드모트가 부활함에 따른 피할수 없는 저주겠지만서도...

해리가 가장 사랑하고 의지했던 시리우스 블랙의 죽음은 충격적일지 않을수 없네요.

그리고 한가지 안 사실은 볼드모트와 묶인 예언의 아이가 해리만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바로 네빌도 그 예언에 해당할수 있었던 아이였는데, 결국 볼드모트의 선택은 해리였습니다.

이제 마법부에서도 더 이상 볼드모트가 부활하지 않았다고, 덤블도어가 헛소리를 했다고 주장할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과연, 모든 마법사들 그리고 다른 생명체(거인, 난장이...)들이 힘을 합하여 볼드모트를 물리치게 될지는 계속 두고 봐야겠네요.

그리고 다음 에피소드에는 해리가 좀 더 성숙해져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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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4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에피소드에서 사실 제일 연민이 느껴진 캐릭터는 네빌이 아니라 바로 스네이프 교수예요.

물론, 계속 해리포터를 괴롭히고 조금은 심술궂어 보이지만 왠지 덤블도어가 계속 그를 믿어주는것도 그렇고 말이죠.

게다가 이번 에피소드에서 스네이프교수의 과거를 알게 되었다는거죠.

물론, 괴짜에 그렇게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아니지만 스네이프를 놀리는 해리포터의 아버지와 그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그에게 무척 연민이 느껴지는건 사실이예요.

그래서 해리는 충격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의 아버지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존경받을만한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심술궂은 모습을 보았으니 말이죠.

물론, 해리 아버지도 보통의 소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것일지도 모르고...

해리 역시 보통의 소년처럼 조금은 심술궂기도 하긴 했으니...

암튼, 해리가 스네이프의 아픈 과거를 건들인 대가로 오클러먼시 수업을 받지 못하게 되었어요.

이번 에피소드의 해리는 자신만이 옳고 남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네요.

결국, 자신의 과오로 인해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모른채 말입니다.

해리 스스로가 자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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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3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덤블도어의 군대...

엄브리짓의 엉터리 수업이 아닌 해리가 이끄는 수업의 이름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해리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사실은 헤르미온의 추진력이 아니었다면 만들어 낼수 없는 수업이었지요.

그리고 어디론가 갔다온 해그리드가 나타나는데, 그는 바로 거인들을 만난거였더군요.

덤블도어와 해그리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인들을 설득할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들이 그렇게 노력했다는것만을도 점수를 줘야되겠지요.

해리는 점점 볼드모트와 정신적 교루를 이루게 되는데, 그로인해 위즐리씨의 위험을 알게 됩니다.

솔직히 해리는 자신이 그런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분노를 표출하네요.

해리의 마음을 이해하는 한편으로는 그의 표현이 너무 잘못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즐리씨가 있는 성 뭉고 병원에 가서 네빌을 만나게 됩니다.

해리는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네빌이 품고 있던 고민을 론과 헤르미온도 함께 알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네빌에게 연민이 느껴지지 않을수가 없어요.

하지만, 네빌은 그런 시련을 잘 극복하고 이겨낼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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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2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청문회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해리는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갈수 있게 되었네요.

이번 에피소드에서 새로 등장한 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루나 러브굿이라는 소녀예요.

어찌보면 왕따라고 불릴만한 소녀인데, 그래도 왠지 눈길을 끌긴하지요.

해리는 처음으로 자신들을 호그와트로 안내하는 말같이 생긴 무시무시한 동물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이 해리의 눈에만 보이는것을 알고 놀랍기도 했지만, 그 동물이 루나에게도 보인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랬지요.

그리고 마법의 방어술 교수로 마법부에서 온 엄브릿지 교수가 맡았는데, 열시나 아주 불쾌한 캐릭터입니다.

엄브릿지 교수의 일은 덤블도어의 일을 방해하고, 호그와트를 감시하러 온거죠.

그래서 반항하는 해리에게 나머지 공부를 시키는데, 그것이 약간은 소름이 끼치네요.

해리는 일반 잉크가 아닌 자신의 피가 잉크가 되어 반성문을 쓰는것이었거든요.

사실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안타까운것은 위즐리의 가족인 퍼시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지난편부터 마법부쪽으로 마음이 바뀌었지만, 그래서 가족과 멀어진 그의 모습을 보니 영 맘이 편치 않았어요.

왠지... 무슨 일인가 벌어질것같은 불안감도 들고..

암튼... 퍼시가 정신차리고 제 자리로 왔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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