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Stewart, Chris Riddell

처음엔 책속의 주인공인 그전편의 주인공 Quint인줄 알았는데, 주인공이 바뀌었네요. 이번편에서 하늘을 나는 돌에 이상이 생겨 더 이상 생타플랙스는 하늘위에 있는 도시가 아닙니다. 그리고 생타플랙스는 더 이상 정의로운 도시가 아닌, 악의 도시가 되지요.

그런 생타플랙스를 견제하기 위해서 땅아래 학자들이 세운 도시가 있어요. 그들은 자신의 학문을 넓히기 위해 Deepwood에 자리 잡은 학교로 자신들의 학생 3명(Mafda, Stob, Rook)을 보냅니다. 하지만 Deepwood는 세명의 학생이 가기에 어려운 길이지요.

Deepwood를 가려면 Mire와 Twilight Wood를 지나가야하는데, 쉽지만은 않아요.

물론, 예전처럼 그냥 지나가지는 않고 길을 만들었지만, 길을 지키는 괴물들은 생타플랙스에 속해 있어서 오히려 더 무시무시한 여행이 되었지요. 하지만 무사히 3명의 학생은 Deepwood의 자신들이 공부할 장소에 도착합니다.

주인공 Rook은 밴더베어에 관심이 많은데, 그것은 어쩌면 자신의 과거에 관계된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와중에 생타플랙스에서 Xanth라는 스파이를 학생으로 가장해서 보냅니다.

각자 자신들의 학문을 익히기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학습한후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위해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되어요.

당연 Rook은 밴더베어의 습성을 익히려 Deepwood에서 보내고, 밴더베어랑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아무도 찾지 못했던 밴더베어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게 됩니다. 물론, 밴더베어들은 Rook을 죽이려하지만, 곧 Rook이 밴더베어의 친구라는 것을 인정하지요.

솔직히 저는 그들이 다른 무리를 친구로 인정한것은 Rook이 처음이 아니라는것에 놀랐습니다. 다름아닌 1-3편의 주인공 트위그가 등장하게 되어요. 50년이 지난 트위그의 모습은 이젠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었지요.

트위그는 스톤파일럿과 그의 동료를 찾기 위해 Riverrise로 돌아가려 했지만, 결국 모든 동료들은 죽고 그곳으로 가지 못했어요.

그리고 Rook을 통해 자신의 동료였던 그리고 생타플랙스의 수장이었던 코울쿼프가 죽지 않고 생타플랙스의 감옥에 갇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마지막 항해를 하게 됩니다.

7마리의 밴더베어와 Rook 그리고 트위그가 힘을 합쳐 생타플랙스로가 코울쿼프를 구합니다.

Rook은 생타플랙스에서 Xanth를 친구가 아닌 적으로 만나지만, Xanth 역시 그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Rook을 친구로 여기고 Rook의 탈출을 돕습니다.

코울쿼프를 구출하고 Deepwood로 돌아오지만 트위그의 하늘을 나는 배는 생타플랙스로 오자마자 역시 파괴되어갑니다. 모두들 배에서 내리지만 트위그는 배와 함께 마지막을 하고 싶다는 소원으로 혼자서 항해를 해요. 그리고 땅끝으로 배와 함께 침몰합니다.

그 모습이 무척 슬프지만,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끝나지만은 않습니다. 캐터버드가 나타나 트위그를 살립니다. 아마도 캐터버드는 트위그와 함께 Riverrise로 향하겠지요. Rook은 더 이상 악몽을 꾸지 않아요. 악몽의 엔딩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거든요.

자신이 왜 그토록 밴더베어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그것에 대한 비밀이 풀려요. 

솔직히 땅끝연대기는 읽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작가는 새로운 단어들을 조합해서 이야기를 펼치거든요.

다행이도 크리스트 리들의 무시무시한 일러스트가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암튼.. 다음편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요.


[겉표지 - 책표지의 노인이 바로 트위그랍니다. 놀랬어요.]

[변화된 땅끝세계 - 하늘을 나는 돌이 병에 걸리는 바람에 생타프랙스는 더 이상 하늘을 나는 도시가 아닙니다.]

[Rook은 밴더베어에 관한 공부를 위해서 Deepwood에 살았어요.]

[Deepwood의 변화된 세계]

[Twiight Wood의 마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여행자들을 묶어서 이동합니다.]


[책 뒷편 - 우측 상단의 캐릭터는 주인공의 행글라이더 캐릭터가 되는 Stormhornet]

[책을 세워서]

A dramatic and exuberant fantasy adventure in the bestselling The Edge Chronicles series, embellished throughout with marvellous black and white illustrations

In this first Edgeworld adventure to feature Rook Barkwater, our budding hero lives in the network of sewer-chambers beneath Undertown, the bustling main city of the Edgeworld. He dreams of becoming a librarian knight – one of those sent out to explore the mysteries of their world. Somewhere out there lie the secrets of the past – including the lost floating city of Sanctaphrax -- and, maybe, hope for a future free of tyranny.

When his chance comes, Rook grabs it. Breaking all the rules, he sets out on a journey to the Free Glades and beyond. His luck and determination lead him from one peril to another until he encounters a mysterious character -- the last sky pirate -- and is thrust into a bold adventure that dares to challenge the might of the dreaded Guardians of th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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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2-07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 you've never smelt the whiff of toasted almonds in the air when lighting strikes? Nor heard the earth tremble as the thunder wxplodes? Nor felt the soft icy kiss of a snowflake lading on your nose...?' He paused, suddenly noticin the blush spredading over Rook's cheeks.

'But I envy you, Rook Barkwater. It must be wonderful to have the chance to experience all these things for the first time -and be old enough to really appreciate them.'
p.179
 
산에는 꽃이 피네 (양장본)
법정 지음 / 동쪽나라(=한민사) / 199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법정 스님의 책에 관한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는데 지금에야 책을 접하네요.

글쎄..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기 보다는 한편씩 생각하면서 읽기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화장실에서 사색(?)을 하며 읽었습니다. ^^;;

책을 읽다보면 법정 스님이 참 맑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맑아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소유에 관한 욕심이 생기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저 역시 책과 영화를 좋아해서, 책과 DVD를 구입하곤 하는데 사실 구입해 놓고 읽지 않은 책들과 보지 않은 DVD들이 많습니다.

수집만 하고 활용을 하지 못하는거지요.

그러다가 책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책을 소유하고 있을때는 그책의 소중함을 잘 느껴지지 못하다가, 막상 그 책을 누군가에게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나누기전에 한번 더 읽게 되고 살피게 되더군요.

솔직히 점점 책을 나누기가 힘들었는데(그냥 주자니 아깝다는 생각이 솔직히 들긴하더군요^^), 이 책을 읽으니 그런 생각조차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좋은것은 나눠야 기쁨이 더 커진다는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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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피 할로우 영화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아는 언니집에 이 책이 있어 빌렸어요.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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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06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참 고급스럽네요

보슬비 2005-12-0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를 위해 세트로 구입했더라구요.
고급스러워보여서 저도 구입하고 싶었지만...^^ 그냥 빌려보기로 했어요.
 

로알드 달의 책은 편하게 읽을수 있어서 좋아요.

종종 머리 식힐겸해서 그의 책을 선택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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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선물로 받았는데, 지금에야 읽네요^^

따로 메모에 관한 글을 읽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껏 미루다가 책 정리 차원에서 읽기로 했어요.

적어도 한번은 읽고 책을 정리할수 있을것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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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12-04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서 읽었어요.. 그당시엔 나도 저렇게 해야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하던 방식대로.. 하게되네요.^^;;

하늘바람 2005-12-05 0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3년전에 선물. 아무래도 기술적인 문제라 제쳐두신게 아닐까요?

보슬비 2005-12-0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저는 이런류의 책을 별로 안좋아해요^^;;
메모의 필요성을 알긴하지만..ㅋㅋ
읽지 않고 계속 책을 가지고 있는것도 그렇고, 읽지 않고 책을 방출하는것도 그래서 한번 읽어보려구요.
읽은후에 방출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