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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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이라는 이름을 들이시면 대부분의 사람은 신화의 '에릭'을 연상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신화의 '에릭'이 아닌 오페라의 유령 '에릭'이 먼저 떠오른답니다.

그 만큼 이 책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것은 사실이예요.

음악이 좋아서, 책을 선택했고 그 다음 영화를 보게 되었답니다.

영화를 볼때쯤 이 책을 읽은지가 꽤 흘렀던터라 영화를 본후 다시 이 책을 읽었어요.

솔직히 책과 영화 둘중에 어느것이 좋으냐고 물어보신다면...

재미면으로 볼때는 영화가 훨씬 좋았습니다.

오페라 무대가 배경인 만큼 영화에서는 책에서는 느낄수 없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만족 시켜주거든요.

그래서 어쩜 이 영화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신 분이라면 실망하실수도 있겠네요.

영화는 책을 약간 각색 시켜 로맨스에 많은 치중을 둔 반면에, 책은 에릭의 인간적인면과 에릭의 어린시절과 그의 궁전에 좀 더 부각을 시켰거든요.

에릭이라는 캐리터를 생각하면 책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책을 선택하기 보다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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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used로 구입했지만, 막상 받아보니 새것과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가격 비교해서 구입하다보니 3편 아즈카반의 죄수 6편 불사조 기사단 7편 혼혈왕자는 아직 구입하지 않았어요.

사실 이 책을 구입해 놓구선 아직 언제 읽을지는 미지수랍니다. ^^;;

이상하게 구입한 책들은 이제 내 책이니깐, 언젠가 읽겠지 하는 생각에서 빌린책에 비해 잘 읽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ㅋㅋ

어쨌든...

도서관에 가지 못해서 읽을것이 없을때쯤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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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the Champion of the World (Paperback) Roald Dahl : Reading Level 4.0-5.0 4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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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로알드 달의 동화책은 원문으로 읽어도 좋을만큼, 쉽고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종종 로알드 달의 책을 머리를 식힐겸 선택하게 되어요.

이번 책도 그렇게 선택한 책이고요.

그의 책을 보면 대부분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고, 그 주인공과 함께 마법과 판타스틱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이번 스토리는 어찌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소년이 등장합니다.

엄마가 없고 가난하지만 정말 자상한 아버지와 함께 사는 대니.

대니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몫까지 대니에게 사랑을 듬뿍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대니는 아버지의 비밀을 하나 알게 되어요.

그건 바로 아버지가 몰래 꿩사냥을 한다는거지요.

솔직히 대니로써는 아버지가 꿩을 밀렵한다는 자체가 놀라웠지요.

물론 저 역시도 말입니다.

하지만, 로알드 달은 아버지의 밀렵에 정당성을 두네요^^

우선 꿩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고,(꿩 농장에서 밀렵을 하는것이 아니라 단지 주인있는 땅에서 생활하는 꿩을 잡을뿐이니깐^^) 땅의 주인은 심술궂고 비열한 하젤씨의 땅이거든요.

이제 대니는 아버지를 도와 하젤씨의 사냥계획을 망쳐놓기 위해 꿩을 잡기로 합니다.

대니의 아이디어로 120여마리의 꿩을 잡게 되지요.

바로 대니가 꿩사냥으로 세계 챔피온이라는 타이틀을 받게 되는거구요.
(여기에 이르러서야 왜 제목이 'Danny the Champion of the World' 인줄 알았습니다.)

이야기는 무척 따뜻하고 재미있어요.

대니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저에게도 전해져서인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은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기보다는 아빠가 아이에게 읽어주면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아참!

이 책에서 대니 아버지가 대니에게 들려주는 '거인이야기'에 관한것은 왠지 로알드 달의 다른 거인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에 'BFG'를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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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는 언니 집에 갔다가 빌려왔어요^^

원래 아이의 책인데, 다 큰 제가 읽네요..ㅎㅎ

어릴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다시 한번 읽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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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07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ㅋㅋㅋ

보슬비 2005-12-0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원제가 'Dady Lonf legs'랍니다^^
첫제목이 뒷표지로 넘어가서^^
 
Danny the Champion of the World (Paperback) Roald Dahl : Reading Level 4.0-5.0 4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1998년 6월
품절


I was glad my father was an eye-smiler. It meant he never gave me a fake smil because it's impossible to make your eyes twinkle if you aren't feeling twinkly yourself. A mouth-smile is different. You can fake a mouthsmil any time you want, simply by moving your lips. I've also learned that a real mouth-smile always has an eye-smile to go with it. So watch out, I say, when someone smiles at you with his mouth but his eyes stay the same. It's sure to be a phony.-9쪽

"What would you drink, dad?"
"Poison," he said.-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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