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방 은진

출 연 : 엄 정화(정순정), 문 성근(오성호 형사), 권 오중(정 형사), 최 종원(형사 반장)



오로라공주 스티커에 숨겨진 한 인간의 분노
잔혹하게 슬픈 연쇄살인극 <오로라공주>

연이은 살인사건, 시신 곁에 어김없이 붙어있는 오로라공주 스티커, 사건을 담당한 오형사는 현장 CC-TV를 통해 “날 찾아봐...” 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정순정이 범인임을 직감하지만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수사팀을 혼란에 빠뜨리며 각기 다른 수법으로 잔혹한 살인을 집행하는 순정, 돌연 살인장소를 공개하며 도심 외곽 쓰레기매립장으로 군, 경찰과 언론, 전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

절제된 미소가 강렬한 '오로라공주'
영화 속 유일한 단서인 스티커로 새롭게 부활하다!

웃으면 웃을수록 더 슬퍼보이는 '오로라공주'. 마츠모토 레이지 원작의 '오로라공주와 손오공'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새롭게 제작된 오로라공주 스티커는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단서이자 극중 가장 중요한 모티브로 사용된다. 스티커 제작시 오로라공주의 이미지를 본뜨기 위한 모델을 찾던 중 단 한 사람 안성맞춤인 모델이 있었으니 바로 감독 방은진이었다고. 실제 오로라공주 스티커 한 판을 만들어 내기 위한 모든 동작과 실루엣은 방은진 감독의 움직임과 동작을 본 따 만들었다.

더미에게 인사하는 스탭들… 진짜 사람보다 더 실감난다!
한 구당 제작비 천만원, 제작기간 한 달 이상의 더미 (Dummy) 제작 특별제작!

오로라공주 살인사건의 시체는 한 구당 한 달간의 제작 기간에 각 천 만원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진짜 사람으로 착각하게 할만큼 완벽하게 제작되었다. 특히 더미를 만들기 위해 다리털이 모두 뽑히고 차가운 특수분장 재료를 온 몸에 붙이고 있는 등 고된 과정을 거쳐야 했던 장현성의 더미는 영화 속 가장 정교한 시체 분장으로 현장을 방문한 손님들을 깜짝 놀래키곤 했고 매일 드나드는 스탭들까지도 처음 봤을 땐 장현성인 줄 알고 인사를 하는 등 너무 똑같아 촬영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진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곳이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일까?
도심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그 메시지를 카메라에 담아라!

압구정동 화려한 의류매장, 심야의 테헤란로, 분주한 백화점 내부와 서울역 광장 한복판, 그리고 한가로운 남산까지… 서울이란 도시의 구석구석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부들은 서울 대로변에서 뒷골목까지 샅샅이 뒤지며 무려 200여곳의 장소 헌팅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찾아내야 했다. 이는 늘 출근하고 거닐고 누군가를 만나며 위험을 떠올리지는 않지만 보도를 통해서 혹은 어떤 사건이 발행했을 때 가장 위태로운 공간으로 돌변하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곳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기 위한 것. <오로라공주>에는 "이 곳이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일까?" 라는 질문과 함께 도심과 공간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 최고의 클라이막스인 연쇄살인범 정순정 검거장면
4만6천평 규모의 쓰레기매립장, 일일평균 370톤의 쓰레기와 9일간의 사투!
수백톤의 쓰레기를 직접 매립하고 재배치해 영화 속 클라이막스 장면 연출!

쓰레기 매립장 장면은 연쇄살인범 정순정이 그녀를 쫓는 경찰과 언론을 모두 불러 모은 채 스스로 검거당하는 가장 인상깊은 장면. 대형 크레인에 아직 목숨이 붙어 있는 마지막 피해자를 매달고 다중인격을 보여주는 연쇄살인범 정순정의 분노가 가장 극에 달하는 장면이다.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4만 6천평의 청주시 쓰레기매립장에서 촬영된 정순정 검거장면에는 경찰차, 앰블런스 등 30여대의 차량과 총 250여명의 엑스트라들이 동원됐다. 연이은 밤샘촬영이 계속된 가운데 370톤의 쓰레기가 뿜어내는 악취, 독가스와의 대전쟁 속에서 30m높이의 대형 크레인에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김우택 변호사(장현성 분)와 크레인을 조정하는 정순정(엄정화 분)의 처절한 분노의 외침이 교차되는 영화 속 최고의 명 장면으로 탄생되었다. <오로라공주> 제작진은 촬영이 끝나고 가장 잊을 수 없었던 순간으로 쓰레기매립지에서의 야간촬영과 야식(?)을 떠올린다고…

영화 속 가장 힘들었던 대형 크레인씬!
특수효과기사 사전 리허설시 손가락 크게 다치는 부상 투혼!

경찰에게 단서를 던지는 연쇄살인범 엄정화와 그녀를 쫓는 형사들의 추격 장면이 실감나게 그려지는 스릴러드라마 <오로라공주>는 긴장감있는 대치씬을 위해 대형 크레인이 사용되어 규모감있는 화려한 액션 장면이 완성되었다. 특히 쓰레기 매립장씬에서 방은진 감독은 대형 크레인에서의 촬영이 가장 힘들었지만 덕분에 방대한 액션씬이 스펙타클하게 촬영될 수 있었다며 힘든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모든 장면의 가장 숨은 공로자가 또한 있었으니 바로 특수효과 담당인 김재민 실장. 그는 대형 크레인에 매달린 시체가 '나 잡아 봐라!' 하듯 내려왔다 올라가야 하는 그 장면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별도의 완강기를 직접 제작, 수십 차례의 테스트 중 손가락을 잘리는 부상 투혼을 마다치 않았던 것. 덕분에 실전에선 초대형 액션영화를 방불케 하는 고공 크레인 액션이 카메라에 담길 수 있었다고.

*

잔혹한 연쇄살인과 오로라공주…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역설과 공감의 힘!
만화 속 공주들 중 가장 신비하고 독특한 '오로라공주', 그 오로라공주가 연쇄살인의 주요 모티브로 부활했다. 영화 <오로라공주>는 잔혹한 살인현장에 '오로라공주' 스티커를 붙여 가는 독특한 연쇄살인극으로 기존 스릴러와는 달리 범인의 정체를 전면에 드러내고 진행되는 그 치밀한 전개에 탄성을 내지르게 한다. <오로라공주>는 강우석 아카데미 출신 서민희작가의 '입질'을 원작으로 한 기획이며 강우석 감독에 의해 방은진 감독에게 전해진 것. 방은진 감독은 직접 1년여의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었고 <오로라공주>라는 독특함을 더한 타이틀로 제작사인 이스트필름은 물론, 강우석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오로라공주> 시나리오를 읽은 이라면 영화의 강렬한 매력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분노하게 하고 스스로 눈물 짓게 만드는 '공감의 힘'에 근거한다!

본격 배우출신 여성감독 방은진, <박하사탕><오아시스>제작진
그들이 선사하는 2005년 영화계의 파란 <오로라공주>
1960년대 배우 최은희가 연기와 연출을 겸한 이래 배우출신 여성감독은 전무했기에 2005년 배우 방은진의 감독선언은 '한국의 조디포스터'로 환영받고 있다. <초록물고기><박하사탕><오아시스> 등 이전 이스트필름의 작품의 뒤를 이을 웰메이드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오로라공주>는 감독 스스로 시나리오 전편을 각색하고 타이틀도 직접 고안해 주위를 놀라게 했을 뿐 아니라 놀라운 현장지휘력 및 연출가로서의 신인감독 답지 않은 연륜을 발휘해 현장 스탭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한국영화계 여배우로서 나긋나긋한 역할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그녀의 기존 필모그래피를 떠올린 채 <오로라공주>를 바라 본다면 적잖은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 <오로라공주>는 기존 장르의 법칙을 깨고 범인을 알려 준 채 게임을 시작한다. 그녀의 계획된 살인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한 조각 한 조각 맞춰져 있는 거대한 퍼즐과도 같은 그녀의 살인의 이유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순간 어느 영화에서보다 진한 '사람 사는 냄새'가 보는 이들의 가슴에 흥건히 젖어들 것이다. <오로라공주>는 2005년 가장 큰 파란을 일으킬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이다.



"그 아줌마 나쁜 아줌마 아냐! 알지도 못하면서…"
"눈이 크구요… 중키에… 착하게 생겼어요…"
잊지못할 연쇄살인범 '정순정', 그녀는 누구인가?
<오로라공주>라는 타이틀에서 스릴러, 연쇄살인이라는 코드를 단번에 눈치채기엔 타이틀과 소재의 간격이 너무 넓어 보이는 게 사실. 더욱이 영화의 주인공, 다섯명을 죽이고 세상의 용서를 바라지 않는다는 희대의 연쇄살인범 정순정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배우 엄정화를 상상하는 것도 우리에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엄정화는 '자신의 모든 사랑과 행복을 잃고 잔인한 살인계획을 하나 하나 실행해 나가는 냉혹한 연쇄살인범 정순정'으로 변신했고 타이틀과 캐스팅의 아이러니한 매력은 오히려 영화 <오로라공주>만의 극한의 슬픔과 분노를 정점에 오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쓰레기매립지 장면에서 범인 정순정이 살해대상을 30m 높이의 대형 크레인에 매달고 경찰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면을 위해 엄정화는 스스로 크레인 기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정순정'의 역할에 몰입했고 그러한 그녀의 노력과 열정은 <오로라공주>를 통해 '배우 엄정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줌과 동시에 한국영화의 오랫동안 잊지못할 연쇄살인범이자 '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산적꽂이로 수십차례 난도질, 석고팩으로 질식사, 성기절단까지…
수법과 동기의 일관성은 없다! 오로라공주 스티커 외엔 …
수법으로 본다면 <오로라공주>의 살인은 한국영화의 그 어떤 살인에 관한영화와 비교했을 때도 그 잔인함의 수위가 높다. 모든 피해자들은 각각의 캐릭터에 맞춰 다른 방법으로 죽어간다. 자신을 엄마라 부르지 않고 아줌마라 부른다고 아무데서나 아이의 따귀를 올려 붙이는 계모는 백화점 화장실에서 산적꽂이로 무차별 난도질 당해 죽고 돈 많은 유부남과의 몰래 사랑을 즐기던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옷가게 주인은 피부 마사지를 받던 중 단 하나의 호흡수단으로 뚫려 있던 코에 석고팩이 들이 부어져 질식사 당한다. 뿐만 아니라 숯불갈비집 사장의 마마보이 외아들은 남성의 가장 중요한 부위를 고기 자르는 가위로 절단 당한다. 그러나 그들피해자와 정순정의 관계는 쉽게 성립되지 않는다. 다만 그녀는 모든 살인에 자신의 징표처럼 '오로라공주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이 범인임을 알릴 뿐이다. 도대체 그녀는 왜 이런 끔찍한 연쇄살인을 연발하는 걸까? 충동에 의해? 아니면 정의를 위해? 하지만 당신도 조심할 것! 그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당신도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 어떤 공감을 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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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 계벽

출 연 : 류 승범(구동건), 신 민아(장해주), 김 강우(탁준하), 안 길강(최도식)



야수와 미녀의 잘못된 만남?

만화 영화 ‘괴물’ 소리 전문 성우 ‘구동건’(류승범 분)은 앞이 보이지 않치만 세상 그 누구보다 예쁘고 착한 애인 ‘장해주’(신민아 분)가 있다. 해주의 손발이 되어 그녀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주던 동건은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해주에게 이마에 큰 흉터가 있는 험악한 인상 대신 얼떨결에 고교 동창 킹카 였던 ‘탁준하’의 외모인양 자신을 설명한다.



거짓말이 만들어낸 최악의 시츄에이션!


거짓말의 행복함도 잠시…. 해주가 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거짓말이 탄로 날까 안절부절 못하던 동건은 눈을 뜬 해주의 병원을 찾지만, 그의 모습을 못 알아보는 해주를 보자 얼떨결에 자신을 동건의 친구 정석이라고 거짓말하게 된다. 급기야 동건의 집을 찾아온 해주와 마주치차 당황한 나머지 동건은 동건이 하와이에 출장갔다는 메가톤급 거짓말을 해버린다.



언발란스 커플에게 닥친 연애 최대의 위기!!


해주 앞에 나서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던 동건에게 해주가 눈을 뜬 것 이상의 위기가 닥쳐온다! 바로 자신의 외모인양 해주에게 설명했던 고교동창 킹카 ‘탁준하’(김강우 분)가 우연히 해주와 만나게 된 것이다. 완벽한 킹카 검사의 등장도 괴로운데 탁준하는 해주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기 시작한다. 심지어 숨어서 지켜보는 동건 앞에 탁검사에게 복수를 꿈꾸는 어리버리한 조폭 ‘도식’(안길강 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같이 잘 어울리는 해주와 준하의 모습을 본 동건은 눈물을 머금고 해주를 떠나 진짜 하와이로 떠나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갈수록 꼬여만 가는 언발란스 커플의 사랑은 과연 지켜낼 수 있을까요?


*



About Movie 1

2005년, 11월 최강의 코믹 멜로가 온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
… 그리고 2005년 <야수와 미녀>

2001년 전국에 '엽기' 바람을 몰고 온 <엽기적인 그녀>, 2003년 대국민 정서 '과외' 소재로 붐을 일으킨 <동갑내기 과외하기> 두 영화는 '코미디'를 전면에 내세워 '코믹멜로' 장르의 붐을 선도했다. 또한, '맥 라이언', '줄리아 로버츠'로 대표되던 로맨틱 코미디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두 여배우 '전지현'과 '김하늘'은 엽기적이고 발랄한 코믹캐릭터를 탄생시켜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 흐름은 '김정은' 을 이어 지금의 '김선아' 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제, 그 코믹 멜로의 명맥을 2005년의 <야수와 미녀>가 이어 받는다. 미녀 애인이 눈을 뜨자 '초비상'에 걸린 소심한 야수의 몸부림을 코믹하게 선보여 포복절도한 웃음을 선사할 <야수와 미녀>. 이번엔 '코믹 남자 캐릭터고, '류승범'이다. 헐리웃 코믹 멜로에 '벤 스틸러', '아담 샌들러' 가 있다면 한국엔 '류승범'이 있다. 류승범이 선보일 소심하지만 왠지 정이 가는 '구동건'은 그들이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쾌하고 재미있는 남자캐릭터들과 닮아있다. 류승범은 <야수와 미녀>를 통해 남자 캐릭터가 주도하는 한국 코믹 멜로의 포문을 열게 될 것이다.

로맨스 보다는 코미디에 중점을, 예쁜 사랑보다는 엎치락 뒤치락 꼬여가는 상황에 괴로워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즐거워질 <야수와 미녀>는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배꼽 잡는 웃음, 공감대를 주는 웃음을 선사하며 최고의 코믹멜로 영화
로 사랑 받을 것이다.



About Movie 2

코믹으로 변신+무장한 4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모였다!
사랑에 눈먼 소심야수_ '류승범', 눈에 뵈는 게 없는 발랄미녀_ '신민아'
야수의 라이벌 킹카 검사_ '김강우', 어리 버리 뒷북대왕_ '안길강'

구동건(류승범), 장해주(신민아), 탁준하(김강우), 최도식(안길강). 이들 4명의 캐릭터가 영화 속에 처한 상황은 나름대로매우 절박하고 위기일발이다. 하지만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들은 자꾸 웃음이 터져 나온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4명의 캐릭터들이 코믹 무장한 채 변신!!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먹이 운다>를 통해 패기와 깡이 담긴 최고의 눈빛연기로 성장의 가치를 느끼게 한 배우 류승범이 <야수와 미녀>에서 그의 전공인 코믹연기를 재정비했다. 소심남의 지존 '구동건'의 코믹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일명 '안절부절 애드립' 으로 업그레이드된 코믹연기를 선보일 작정이다. 뿐만 아니라 거짓말 때문에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 앞에 나서지 못하는 애타는 심정을 연기하며, 류승범 최초의 멜로 연기에 새로움을 선사 할 것이다. 또한 <달콤한 인생>의 매력적인 여인에서 <야수와 미녀>를 통해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 이상의 발랄한 변신을 준비 중에 있는 신민아는 그 동안의 차분하고 성숙한 연기를 뒤로 한 채 너무나 대범하고 엉뚱해서 관객을 당황스럽게 만들 발랄한 미녀로 완벽하게 변신 중이다.

또한, <해안선><실미도><꽃피는 봄이 오면><태풍태양>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강우의 변신도 새롭다. 이제까지의 차갑고 강한 이미지를 벗고 <야수와 미녀>를 통해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춤, 노래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강우는 일과 사랑에 언제나 정면승부를 하는 멋진 열혈검사로 킹카 캐릭터에 도전한다. 또한, <야수와 미녀> 개봉과 동시에 코믹연기로 각종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또 한명의 배우는 안길강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주먹이 운다>등 과묵하고 남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오던 안길강은 <야수와 미녀>의 코믹 히든 카드다. 소심한 동건을 끊임없이 자극해 엉뚱한 사건을 만들며 끊임없이 사건을 꼬이게 만드는 주범으로 시종일관 유쾌함을 전할 것이다.

개성 넘치는 4명의 배우가 모여 유쾌한 몸부림을 펼칠 영화 <야수와 미녀>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신선한 변신과 코믹하모니로 2005년 가을을 대표하는 캐릭터 코미디 영화가 될 것이다.



About Movie 3

눈과 귀가 즐거운 감각적인 코믹 멜로! <야수와 미녀>
<야수와 미녀>는 지금까지의 로맨틱코미디와 차별화된 독특하고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악으로 관객을 자극한다. 앞을 보지 못했던 여자 친구에게 세상을 보여주려던 구동건의 노력처럼 영화는 여주인공 해주가 눈을 뜨기 전과 눈을 뜬 후의 미술과 세트, 의상, 음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색다른 차이를 보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영화 도입부 해주가 눈뜨기 전 후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는 파트는 해주관련 의상과 미술일 것이다. 해주가 영화 도입부 눈을 뜨기 전 세상이 무채색계열의 화이트, 블루 톤 위주였다면, 눈을 뜬 후의 세상은 산뜻한 녹색과 붉은색 톤 위주로 생동감이 넘친다. 해주에게 펼쳐지는 흥미로운 세상은 해주의 의상변화에서 가장 먼저 두드러진다. 눈을 뜨기 전 블루와 화이트 의상만을 주로 입던 해주는 눈을 뜬 후 비비드한 칼라와 무늬가 돋보이는 의상을 택한다. 의상팀에서 직접 제작한 40가지 이상의 의상은 눈을 뜨기 전과 후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해주의 발랄함을 더욱 강조하게 된다.

또한, 해주의 일터인 '재즈바' 역시 눈을 뜨기 전, 후의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소이다. 눈뜨기 전 해주가 상상했던 모던하고 세련된 재즈바와는 달리 눈뜬 후에는 세월의 무게가 부드럽게 담긴 클래식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를 위해 눈을 뜨기 전에는 고급스러운 블루톤의 재즈바를 섭외해 촬영할 예정이며, 눈을 뜬 후의 올드 재즈바 같은 느낌의 세트는 직접 제작해 시각적인 차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범죄의 재구성> <그때 그 사람들> 등을 통해 세련된 느낌의 완성도 높은 미술을 선보였던 이민복 미술감독의 감각과 손길이 담긴 세트에는 반드시'파스텔 톤과 핑크류'의 칼라만큼은 제외하자는 철칙하에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강렬한 미술적 감각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야수와 미녀>의 드라마틱한 음악들이 음악 감독 '나원주'에 의해 탄생될 예정이다. 박정현, 윤종신, 임재범, 이소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의 작업으로 유명한 나원주 음악감독은 <미안해요><화장을 고치고><사랑보다 깊은 상처>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수많은 곡들을 편곡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해주의 직업인 피아니스트는 그의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해주가 눈을 뜨기 전엔 차분한 재즈명곡들을 들을 수 있었다면, 눈을 뜬 후에는 나원주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 다양한 곡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발랄하고 코믹한 이야기 안에 놓인 4명의 캐릭터 동건, 해주, 준하, 도식의 애타는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들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2005년 11월, 눈과 귀가 즐거워 보는 즐거움이 있는 영화 <야수와 미녀>의 세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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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가 빌려준 책이예요.

원래 저라면 구입하지 않는류의 책인데^^
빌려주시니 한번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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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다!!

                                        

존 로날드 로웰 톨킨             피터 잭슨 감독                         랄프 박쉬 감독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만들어 진다고 반지의 제왕 매니아들이 흥분하고 있었을때, 
예전에 반지 전쟁이라는 소설과 같은 것인가? 헷갈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반지의 제왕과 반지 전쟁이 같은 책인지는 몰랐어요.
(반지의 제왕은 영문 그대로 번역한것이고,
 반지 전쟁은 소설 속 내용을 잘 반영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판타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극장가 분위기도 '반지의 제왕'을 기다리는 분위기라
영화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도 놓칠수 없었지요.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를 봐서인지, 영어가 잘 이해되지 않는데다가
생소한 엘프니 드워프니 하면서 만나는 단어들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책을 읽고 싶었던 차에 친구가 선물로 보내줘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책도 좋았지만,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본다면 저는 영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재미면에서도 원작의 충실도 면에서도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은 훌륭했습니다.
다만, 소설속에 중요한 여러 캐릭터들의 생략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으므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소설을 찾아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존 로날드 로웰 톨킨의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를 영화로 먼저 보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개의 탑'과 '왕의 귀한'은 책을 읽고 영화로 보게 되었구요.
   소설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훌륭한 영화를 만들수 있었다고 생각되어요.
   하지만 재미면으로 볼때는 솔직히 영화가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1,2편이 재미있고 3편 '왕의 귀한'에서는 약간 지루한 느낌을 주었거든요. 그런데 영화는 3편이 가장 화려하고 큰 볼거리를 제공한것 같습니다. 소설의 가장 좋은 점은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자세한 내용과 새로운 캐릭터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겠죠. 영화의 흥행으로 한국에서도 무수한 번역본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여러사람들에게 약간의 원성을 받은 책들도 있는것 같지만서도... 6권이라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전체를 본다면 읽기 힘들지 몰라도 분권으로 되어 많은 부담을 줄어주는것 같습니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B급 영화감독이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 한다고 했을때,    
주의에서 얼마나 말렸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를 싹 사라지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피터 잭슨 감독은 명성을 쌓고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더 잘 만들수 있게 되었지요. (킹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영화를 만들때 모두가 우려했던 점은 긴 장편소설을어떻게 영화로 다 표현할수 있을까 우려했을 텐데, 영화 상영 시간을 늘리고 3편으로 나눠서 개봉한것은 정말 훌륭한 결정이라고 봐요. 솔직히 무척 모험적인 계획이었겠지요. 만약 1편이 실패했다면 나머지 2,3편 또한 흥행을 보장받을수 없었을테니깐요. 아마도 그만큼 자신있었다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DVD발매 역시 극장판과 확장판을 나눠서 발매하면서 부수적인 효과를 얻었는데요. 반지의 제왕 매니아라면 확장판 역시 안 구매할수 없게 만들더군요. 저는 게임까지 즐겼을정도 영화의 성공은 많은 부수적인 효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원작소설의 판매와 함께 게임, 장난감등도 함께 실적을 올리는것을 보면 이제는 영화가 영화 하나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에 관련 상품만 보더라도 말이죠.^^)

 

  랄프 박쉬 감독의 '반지의 제왕'
  오래전에 만든 영화인데,
  아무래도 많은 양의 이야기를 짧은 시간과 그때의 기술력으로 표현하기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한번쯤 시간 내어 보고 싶은 영화기도 해요.
  왠지 영화 포스터가 맘에 들거든요. ^^

 

  

한국에서 번역된 책

 
(반지전쟁으로 처음 번역된 책입니다.)
       
(제가 읽은 책은 이 책이었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었지만)
  
 영화의 성공으로 하드커버가 등장하고...
      
(이제 영화 표지를 사용한 책이 등장하게 되었네요.)
     
(번역의 문제로 지적을 받은 책이예요. 영화의 성공으로 편승된 책이라는 지적도...)

반지의 제왕 원서들

     
    원서를 한번 읽어볼 계획입니다.

관련 서적들
     

(반지의 제왕 성공으로인해 판매 효과를 얻은 책들이죠. 저 역시 호빗에 관한 책을 구입했습니다.)

출시된 DVD

     
     
     

관련 모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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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 [할인행사]
김정권 감독, 유지태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감 독 : 김 정권

출 연 : 유 지태(인), 김 하늘(소은), 박 용우(동희), 하 지원(현지), 김 민주(선미)

우연히 잡힌 무선통신에서의 만남...

하지만 그 만남이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이라면...

무척 낭만적인 소재의 영화였어요.

서로 다른 시간속에서 각자의 사랑과 우정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는 그를 위해서 자신의 최선을 선택하게 되지요.

솔직히 로맨스의 주인공이 당사자였다면 더 극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리고 이 영화가 개봉 당시 미국에서도 무선통신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교신했던 '프리퀀시'가 같이 개봉되어서 조금은 떨떠름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물론 영화속 관점은 달랐지만)

그래도 아이디어가 좋았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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