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금렵구 11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아라크네의 죽음으로 지옥의 붕괴를 막게 되지만, 진짜 지옥의 왕 루시퍼의 행방이 묘연하네요.

하지만, 곧 키라와 루시퍼가 동일 인물이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키라의 존재가 그냥 사라질 존재가 아니었네요...오호..

쿠오레를 속이긴 했지만 베리얼을 미워할수 없는 마력이 있는걸 보면 정말 악마이긴 한가봐요.^^

지옥으로부터 탈출하면서 다시 무도 세츠나는 자신의 육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게 하기위해서 4대 원소 천사들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말입니다.

이제 지옥이 아닌 천계의 세계가 그려질텐데.. 왠지 더 으스스해지네요.

그리고 '토끼 사냥'이라고 불리우는..

생겨서는 안되는.. 사랑의 이름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세상을 바라보면서
진짜 지옥은 따로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피켈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그의 계획 또한 서서히 드러나게 되네요.

자피켈의 기억속에 폐룡이 사랑했던 라일라가 등장하는것이..(아마도 같은 인물일거란 생각이 들지만)
꽤 복잡하게 스토리가 얽혀갑니다.

이제 라지엘을 담보라 무도 세츠나는 천계로 잠입하게 되는데...

과연 무도 세츠나는 사라 세츠나를 구하고 자신이 구세사임을 증명할수 있을런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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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금렵구 11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월
절판


사랑의 힘은 무서워..
그렇기에 신은 모든 '정'을 금지 시킨 거버니다.

사랑도
애정도
우정도

부모도 쌍둥이 이외의 형제도 천사에겐 있어서는 안돼.
신은 긴 창세기 동안 몇 번이나 '정'에 빠져 길을 어긋난 천사들을 봐왔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그저 신의 목소리를 듣고 신을 위해 노래 부르고 신을 위해 서로 죽이는
그런 장난감 병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계율은 필요하다고

-자피켈-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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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수다
장진 감독, 원빈 외 출연 / 메트로 DVD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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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렇게 멋진 킬러들이라면, 나도 같이 수다에 동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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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과 금기서 건진 인간희망 ‘그랜드 피날레’

도발과 저항의 작가 무라카미 류의 시선은 늘 ‘건조’ 하다. 복잡한 실타래처럼 엮인 관계들을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은 늘 `상실감`과 `외로움`을 향해 있다.

<그랜드 피날레>(대표배텔스만. 2006)의 작가 아베 가즈시게는 무라카미 하루키보다는 무라카미 류에 가깝다. 금기시 되는 소재에 저항해 온 무라카미 류처럼 아베 가즈시게는 `롤리타 취향을 갖고 외동딸에게 집착하는 이혼남의 이야기`라는 도발적인 소재로 아쿠타가와 을 수상했다.

수상작 ‘그랜드 피날레’ 외에도 단편 ‘마구간 아가씨’ ‘신주쿠 요도바시 카메라’ ‘20세기’ 등을 수록하고 있지만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은 ‘그랜드 피날레’다.

15년간 도쿄의 교육영화 제작사에서 일했던 주인공은 현재 무직이다. ‘미스터리’ 구조를 갖춘 작품은 초입부터 주인공의 이혼사유를 드러내지 않는다. 사랑하는 어린 딸을 애타게 보고 싶어 하는 심정은 감히 ‘롤리타 취향’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만큼 ‘애절’ 한 것이다.

“아버지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해서 백화점 어린이 의류 매장을 손님으로서 방문 할 권리까지 상실한 건 아니다. 치하루... 딸기 우유와 마이멜로디(일본 만화영화의 주인공)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나의 단 하나뿐인 딸. 길에서 넘어져 무릎이 까지면 꼭 아빠의 침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졸라대는 나의 사랑하는 딸 치하루”(본문 중)

‘그랜드 피날레’, 즉 ‘위대한 종말’을 꿈꾸는 주인공을 통해 작가는 세상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기 보다는 그 안에 ‘풍덩’ 빠져든다.

특정한 직업 없이 때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을 벌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프리터’들의 생활을 묘사하고, 유행하는 패션, 음악, 영화, TV, 인터넷을 등장시키는 아베 가즈시게는 이런 대중문화의 혜택들이 인간을 점점 건조하게 만들고 이기적으로 만든다고 말한다.

마치 일체의 감정이 ‘제거’ 된 듯한 거리두기는 무라카미 류를 떠오르게 만든다. 자살을 꿈꾸고 있는 초등학생 두 명에게 연극 지도를 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주인공의 삶에서 굳이 작가는 ‘희망’을 강요하지않는다. 큰 다툼 없이 평범하게 지내왔던 아내와 ‘우발적’인 다툼으로 이혼까지 하게 된 것처럼 삶이란, 그렇게 생각지 못한 순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그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아베 가즈시게는 신예는 아니다. 1994년 <아메리카의 밤>으로 주목받는 데뷔전을 마쳤지만 이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몇 차례 상의 후보작품으로 선정 되다 ‘그랜드 피날레’로 수상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문학이 마침내 아베 가즈시게를 따라 잡았다`는 평단의 호평은 단비를 맛보기 위해 지리한 가뭄의 시간을 견뎌온 작가가 마땅히 누려야할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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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먹은 입냄새 퇴치법? 800개 생활상식.
 

데이트 중 맛있는 삼겹살은 먹고 싶은데 옷에 냄새가 밸까봐, 입냄새가 날까봐 먹기를 망설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터. 생마늘을 좋아하는 이라면 고기냄새는 물론 입에서 나는 마늘 냄새를 이성에게 들킬까봐 걱정할만 하다. 이때, `우유`를 마시면 입냄새를 쉽게 없엘 수 있다.

옆에 두고 사전처럼 쓰고 싶은 생활상식 800가지를 담은 <아는 만큼 똑똑해지는 생활지혜 상식사전>(보누스. 2005)에 따르면 마늘 냄새의 원인인 아리신 안에 포함된 활성부분은 우유의 단백질과 결합하면 불활성화되기 때문에 입냄새가 사라진다.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인문 실용서를 기획하는 집필자들의 모임 ‘Nihonsha’가 집필한 기발하고 유용한 `생활의 발견` 상식사전인 책은 800가지의 생활 상식을 ▲부엌▲요리▲의류▲인테리어▲쇼핑상식▲건강상식▲생활▲청소▲뷰티▲재활용 등 총 10개 분야에 따라 나눠 실었다.

생활상식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이 나오면 적거나 녹화하기에 바빴던 이라면 이 한권의 800가지 상식으로 삶이 편안해 질 수 있다. 다음은 책에 실린 금쪽같은 생활 상식 몇가지.

“가구나 가전제품 등 비싼 물건을 살 때는 미리 식사를 하고 쇼핑을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배가 고프면 쉽게 지치게 되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급한 마음에 아무 곳에나 들어가 적당히 물건을 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식사를 하고 나면 배도 부르고 마음의 여유도 되찾게 되어 차분한 마음으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사실 백화점이나 대형 상가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평소에 비해 체력 소모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나 남자들이 쇼핑을 하면 피곤해 하고 빨리 집에 가자고 조른다. 금강산도 식후경인 것처럼 쇼핑을 할 때에는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여러 보석 가운데 진주는 특히 경도가 낮아서 쉽게 흠집에 생기므로 다른 액세서리들과 함께 보석함에 넣어두면 안 된다. 내부를 벨벳으로 두른 상자나 부드러운 천에 싸서 따로 보관하자. 또한 때가 탔을 때는 알코올로 닦은 뒤 올리브유에 담근 천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면 늘 아름다운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

“간장에 생긴 곰팡이는 먹어도 큰 해가 없으므로 그대로 떠서 요리에 사용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내키지 않는다면 방금 커피를 막 내린 커피 필터에 걸러보자. 이렇게 하면 오래된 간장도 맑게 변한다.”

“야채를 물에 적셔 신문지로 말아보자. 신문지의 잉크가 야채에 스며 드는것이 신경쓰인다면 종이 타월로 야채를 대충 싼 다음 젖은 신문지로 말아보자. 그 위를 다시 마른 신문지로 말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냉장한 경우에 비해 두 배 이상 신선하게 보관 할 수 있다.”

“마요네즈, 냉장고보다 실온에 두는 것이 좋다. 마요네즈는 계란 노른자에 소금, 향신료, 그리고 식물성 기름을 첨가 한 뒤 유화해서 만든 식품이다. 그런데 마요네즈는 유화상태가 유지 되지 않으면 쉽게 상한다. 즉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면 썩는다. 마요네즈즈의 유화 상태는 실온과 거의 비슷한 10~30℃ 사이에서 가장 안전하다. 그 이상 혹은 이하의 온도에서는 원료가 분리되기 쉬우므로 오히려 빨리 상할 수 있다.

따라서 냉장고에서 마요네즈를 보관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폴리에틸렌튜브에 담긴 마요네즈는 온도가 10℃ 정도 되는 어두운 곳에 두면 1년은 상하지 않는다. 단 개봉 후에는 냉장고에 넣고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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