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라하 론리플래닛 베스트
안그라픽스 편집부 엮음 / 안그라픽스 / 2004년 8월
품절


프라하는중세의 '황금 시대'에서 16세기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 시절까지 찬란한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20세기 들어서 나치와 소비에트 독재 정권의 통치를 받게 되는 등 격변의 역사를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3년에서야 비로소 프라하를 수도로 한 지금의 체코 공화국 정부가 출범하였고, 2004년 5월 유럽 연합에 가입하였다.-5쪽

프라하 성은 최초의 요새가 축조된 이후, 12세기 소베슐라베 1세 왕자에 의해 로마네스크 양식이 첨가된 것을 시작으로, 16세기 중엽을 거치면서 왕실정원이 꾸며지고, 르네상스 양식의 왕의 여름궁전이 지어졌으며 1929년에 이르러 성 비트 성당이 헌당되었다.-8쪽

1357년 프라하를 휩쓴 홍수로 유디트 다리가 완전히 유실된 직후,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새 다리가 건조되기 시작했다. 1402년 완공 이후 460여 년간은 이 카렐교가 블타바 강 위에 걸쳐진 유일한 교각이었다. 이 다리는 길이가 520미터에 이르는 사암 구조물로 처음에는 아주 단순하게 '돌다리'란 이름으로 불리다가, 1870년 이 다리 건설을 애초에 기획했던 카를 4세의 이름을 따서 '카렐교'라 칭하게 되었다.-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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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은 네버랜드의 분권으로 되어있는 7권을 가지고 있어요.

영문판을 구입하려하는데, 분권 페이퍼백으로 구입할지 아니면 합본 하드커버로 구입할지 망설여지네요.

가격은 비슷한데...

페이퍼백의 장점은 가벼워서 읽기 쉬운데, 단점으로는 페이퍼백이라는 점...^^
한국의 일반 용지와 다른것이 번역본의 상태가 너무 좋아서 비교되네요.

하드커버 합본의 장점은 전부 컬러판이라서 소장하기 좋다는 점이고,
단점으로는 크기와 두깨가 크고 두꺼워 읽기 불편하다는 점이예요.

책을 가까이하기에는 페이퍼백이 나은것 같지만, 합본판이 못내아쉬워요....

가격도 비슷하게 구입할수 있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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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6-02-17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번역본도 있으신데, 합본으로 소장하시면 어떨까요? ^^

보슬비 2006-02-18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까봐요. 페이퍼백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죠^^
가끔은 책이 장식용이 될때가 있어 쑥쓰럽긴해요.ㅎㅎ

보슬비 2006-02-19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말씀대로 하드커버로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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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6-02-16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시미의 여왕...
안젤리나 졸리도 아니였다. 바로 모니카 벨루치..^^

프레이야 2006-02-16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시 플러스 지성미까지^^

보슬비 2006-02-17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다가 청순미도 있어요.
 

“진짜 적(敵)은 남이 아닌 바로 나”

1년간 책 1000권을 읽고 그 깨달음을 책으로 쓴 젊은이가 있다. 최근 자기계발서 ‘적은 내 안에 있다’를 쓴 남강(南崗·28)씨. 그는 지난해 5월 군에 입대해 현재 경기도 양주시의 26사단에서 일병으로 근무 중이다.

칭기즈칸의 발언에서 이름을 따온 이 책은 ‘내 안의 적(敵)’에 대한 탐구 보고서다.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위협적인 적은 ‘내 안의 적’이다”라는 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다. 남강씨는 “동서고금의 위인이 가장 경계했던 것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 인용한 저자들의 발언을 보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소 장황한 감은 없지 않지만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의상 몇 개만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칭기즈칸) “인생 경험이 많아질수록, 내 자신이 바로 행복과 불행의 원인이라는 것을 더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다.”(마하트마 간디) “실패와 몰락에 대해서 책망할 사람은 나 자신 이외는 없다. 내가 내 자신의 최대 적이며, 내 비참한 운명의 원인이었다.”(나폴레옹) “가장 큰 싸움은 우리 자신의 영혼이라고 하는 고요한 방에서 벌어진다.”(스티븐 코비)

저자는 시쳇말로 ‘내 탓이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 안의 적을 발견하는 법과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경륜이 풍부한 50~60대가 했으면 어울릴 법한 지적(知的) 작업을 20대 청년이 해낸 셈이다.

저자 남강씨는 경력만 놓고 보면 이 땅의 평범한 20대 청년이다. 1997년 경희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으나 휴학하고 2000년 온라인광고대행사(20클래스)를 거쳐 2002년부터 2004년 2월까지 온라인광고대행사 이제닉스의 온라인팀장으로 재직했다. 대학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과 직장인을 번갈아 경험해본 점은 특이한 대목이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전에 2004년 2월에 직장을 그만두고 같은 해 4월부터 1년간 경희대 도서관에서 1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그러고선 군대 가기 한 달 전부터 집필을 시작, 한 달 만에 결론을 제외한 300쪽 분량의 책 한 권 원고 대부분을 썼다. 특이하게도 결론 부분은 군대 가서 지난해 7월에 다 썼다.

아직 연애와 결혼에 관심이 많을 법한 피 끓는 청춘인 그가 마음공부 분야의 책을 쓴 것은 그만한 까닭이 있다. “언제부턴가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매사에 짜증이 나고 되는 일이 없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경우 술, 도박 등을 찾거나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세월이 가기만을 기다린다. 그러고선 상황이 나아지면 슬럼프에 빠졌던 것을 잊어버리고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던 그는 책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혹시 책 속에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겪은 고민을 이미 다른 사람들도 겪었다는 걸 알았어요.”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지난해 1월 무렵이었다. “많은 사람이 저와 비슷한 방황을 해왔거든요. 책에서 찾아낸 깨달음을 책으로 펴내서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책을 읽었다. 독서를 식사에 비유하면 우선 그는 편식을 하지 않도록 유의했다. 이를 반영하듯 그가 쓴 책에는 석가, 예수, 공자 같은 위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나온다. 예를 들면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이자 리더십 트레이너인 데니스 웨이틀리, 로마 시대의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 미 다트머스대학 교수 사라 알란, 외과의사 출신의 일본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 미국의 오페라 가수 비벌리 실즈, 미국의 유명 앵커 윌터 크론카이트, 미국의 유명 카피라이터 잭 포스터, 일본 만화가 가가와 마사히토, 인도 출신의 치료사 디팩 초프라 등 동서고금·각계각층의 인사가 그의 책에 등장한다.

제대 후에는 심리학 공부

그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표현은 따로 메모해 뒀다가 책을 쓸 때 인용했다. 그의 책에는 본문 속에 잠언(箴言) 성격의 경구(警句)가 다수 삽입돼 있다. “따로 메모해 둔 것만 분량이 A4 용지로 200장 가량 됩니다. 너무 많아서 그 중에 일부만 책에 넣을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아쉬워요.”

그는 정독과 속독을 병행했다. 한 분야의 기본이 되는 책은 정독을 했고 같은 분야의 책 중 중요도가 다소 떨어지는 책은 속독으로 읽어나갔다. 그런 식으로 읽으면서 깨달음도 얻었다. “경영컨설팅을 예로 들면 이 분야의 책은 많지만 원리는 비슷하다는 점을 여러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어요. 또 경영학과 심리학처럼 서로 다른 분야도 겉모습은 다르지만 원리는 일맥상통하는 것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역사와 철학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는 여러 분야의 책을 읽어가면서 ‘만류귀종’(萬流歸宗·만 가지 흐름이 하나의 원리로 귀결된다)의 이치를 저절로 깨닫게 된 셈이다.

방대한 양의 독서와 이에 따른 깨달음의 효과는 컸다. 오랫동안 그를 괴롭혀왔던 슬럼프가 어느새부턴가 조금씩 사라져갔던 것이다.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얼굴엔 화색(和色)이 감돌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있게 됐다. “그 전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외부에서 원인을 찾았어요. 이를테면 ‘네 탓이오’였죠. 그러니 문제가 해결될 리가 있나요?”

그는 4남1녀 중 막내여서 응석받이로 자랐으나 1년간 책을 읽으면서 자립심도 많이 개선됐다. “내 두 발로 서지 못 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남한테 상처를 많이 받고 원망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세상 일은 다 이유가 있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감명 깊었던 책을 물어보자 그는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을 꼽았다. “도덕경은 인간관계의 이면(裏面)까지 터치해 줘서 심란할 때 읽으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간디와 쇼펜하우어의 책도 다 좋아한다고 했다.

군대에 늦게 간 편이어서 군대생활 할 만하냐고 물어봤다. 그는 “군대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고 현실도피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서 군대 오는 게 늦었다”며 “책을 읽고 나서는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부딪쳐 보자고 마음이 바뀌어서 군대를 왔는데 지금은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 와서도 독서 카페(‘cafe. naver.com/masterbook’에 접속해서 ‘e서재千’ 클릭)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상태다. 내년 5월에 제대 예정이다. 장래 계획을 물어보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어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단다. “죽을 때 ‘내 마음 나도 몰라’ 이런 말 하기 싫어서 내 마음 하나는 알고 가고 싶어요.”

현역복무 중인 그는 올 연말 출간을 목표로 ‘The Angel’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책도 준비 중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 나가서 어떤 직업을 갖게 되든 글쓰기는 평생 할 생각이에요. 지금까지 남이 터치 안 한 분야를 골라서 생명이 긴 책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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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6-02-16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이지만... 저도 책 많이 읽고 책 쓰고 싶어요.. ㅠㅠ
 
세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19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타샤 튜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구판절판


제가 올린것은 외서예요.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가 이 외서를 바탕으로 한것 같아요.
책 겉표지는 다른데, 솔직히 외서가 더 마음에 드네요.

책속입니다. - 흑백일러스트와 컬러판이 함께 합니다.

칼러판 일러스트
- 네버랜드의 일러스트와 동일해요.

원래 미국서적은 대체로 페이퍼인데 그래도 아동용 서적은 하드커버가 많이 있네요. 이번 하드커버는 종이질 자체도 매끈한것이 무척 좋아요.
대신 좀 무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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