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5 - 술의 나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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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술의 나라이길래 술에 관한 이야기거나 술안주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그래도 4,5번째 에피소드의 탁주와 청주 이야기를 보면서 술 한잔 안 땡기는 사람 없을거라 봅니다.

솔직히 청주는 저 역시 일본술로 잘못 알고 있는 술이었습니다.

우리의 전통주를 보면서 참 구수하고 정겹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인사동 거리를 찾을때는 맥주나 칵테일보다는 탁주를 찾게 되는것 같아요.

지난 여름 솔잎으로 담근 탁주가 참 입맛에 맞던데, 우리의 전통주도 잘 살리면 좋은 술문화를 만들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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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5 - 술의 나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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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는 장모가 딸 못살게 구는 사위에게 내 놓는 음식이야.
열기를 밖으로 내뿜지 않고 속으로 담고 있어서 식은줄 알고 급히 먹다가 입천장이 홀라당 벗겨진다니깐-매생이의 계절쪽

눈만 뜨면 얼굴을 마주보고 살을 비비고 살던 사람이 죽었어도 시간이 지나면
TV앞에 앉아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낄낄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때 느끼는 죽은 자에 대한 죄책감도 화장터 높은 굴뚝의 연기만큼 빠르게 흩어져 버린다구 때로는 무엇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 괴로울 때가 있다 -140-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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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대한 정성과 좋은 식재료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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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4 - 잊을 수 없는 맛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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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을 보면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국장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하다가 최근에 친하게 지내고 있는 언니가 만들어준 청국장을 한번 맛보게 되었어요.

요즘 사람들 입맛에 맞게 냄새가 별로 안나는 청국장이라 그런지 처음 먹은 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만화에서처럼 왠지 제대로 된 청국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왠지..
(그러더가 진짜 청국장 먹고 싫어할지도..ㅎㅎ)

식객을 보면서 제대로 된 식재료를 위해 보이지 않게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재료를 살때 싼 가격만 찾았지, 그 물건이 정말 좋은건지에 대해서는 한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다니 참... 저로써도 무지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좋은 재료를 찾고 싶어도 어떤것이 좋은 재료인지도 모르고, 또 속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직한 사람마져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계속 올바른 원산지 표기와 정직하게 일하시는 분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사는 사람도 안심하게 구입할수 있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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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4 - 잊을 수 없는 맛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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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으스러지면 국산이고 단단해서 잘 으스러지지지 않으면 수입인데 가장 확실한 건 맛을 보는 겁니다. 국산은 적당히 짠맛에 뒷맛은 은은히 단맛이 나지만 수입은 짜기만 하고 뒷맛이 없어요 -85쪽

다양한 모양의 집과 정이 담긴 골목을 재개발한답시고 없애버린 뒤 이렇게 매력 없는 시멘트 도시로 만드는 것, 저는 반대예요. 지구상에 이렇게 매력없는 도시는 찾기 어려울 겁니다.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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