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스켈링 하는 한시간 동안 2번 읽었어요.
글과 그림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생네 집에서 조카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사준책들을 잘 읽고 있는 조카가 참 뿌듯...
이 책은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화라 저도 한번 읽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단잠나라'에서는 잠자는 일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나라 이름도 단잠나라고요. 그렇다고 잠을 많이 자거나 오래 자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잠을 편안하게 자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거죠. 단잠나라 사람들은, 잠을 잘 자는 사람은 마음도 따뜻하고 정신도 맑다고 생각합니다.-.쪽
그것은 사람들이 종종 꾸는 꿈처럼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꿈보다 더 아름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24쪽
늙은 기사가 땅으로 내려갔다.땅에 내려선 기사에게 땅의 모든 것들이 낯설어 보였다.그는 철근들이 무너지는 것과 크레인의 키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고 독수리에게 말했다. "쇠가 노래를 부른다.""가자" 기사가 모자를 벗어들고 독수리에게 말한 다음 로렐라이를 휘파람으로 불었다. 그는 몹시 지쳐 보였다.로렐라이를 휘파람으로 불며 멀리 떠나는 기사와 독수리 옆에 누군가 같이 가는 것처럼 보였다. "은빛 사자다!" 한 아이가 소리쳤다.시장이 말했다. "지혜로운 분."-16쪽
꿈이 현실이고, 이 현실이 꿈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깨어났을 때 나는 언제나 운다. 슬프기 때문이 아니라 즐거운 꿈에서 슬픈 현실로 돌아 올 때에 넘어서지 않으면 안되는 균열이 있기 때문이다.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그곳을 넘을 수가 없다. 몇 번 해도 안되는 것이다.-8쪽
시댁에 있으면서 읽은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