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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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님의 책은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네요.

왜 지금에야 접하게 되었는지 무척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는 이야기지요.

그전부터 신랑이랑 우리가 여유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자고 이야기를 해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유가 있다는 기준이 참 애매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암튼.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 뭉클하고 읽는동안 코끝이 찡한것이 한비야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밝은 마음으로 사셔서인지 남들보다 고생하시는데도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그래서 더 소녀 같이 살수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음식을 먹을때는 되도록 먹을수 있을만큼만 가져오고 되도록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과 제 주위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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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 DVD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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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막상 읽고 나서는 그냥 그랬던 책이었습니다.

아마도 읽는 동안 영화 '큐브'도 생각나고 영화로 먼저 봤지만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도 생각나서 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만큼 그리 신선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그의 단편집 '나무'에서도 어느정도 이번 소재를 다룬 이야기를 읽기도 했고요.

하지만 인간의 습성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인간이라는 점이 흥미를 끈 소설이기도 합니다.

실망을 하게되더라도 읽게 만드는것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효과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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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1
김세영 글, 허영만 그림 / 채널21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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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모 신문에 연재되었을때 읽었던 카툰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반갑더군요.

사실 처음부터 읽은적이 없어서 더 반가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권을 읽지 못한점이 무척 아쉬웠지만, 1권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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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0 - 자반고등어 만들기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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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하면서도 서민적인 반찬중에 하나가 바로 '자반고등어'가 아닌가 싶네요.

진짜 음식을 잘하는 사람은 특별한 재료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평범하면서도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 같아요.

타향 생활에서 먹고 싶은 음식 중에 바로 '자반 고등어'가 들어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아무래도 주식이 육류이다보니 우리나라처럼 생선구이를 먹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침이 고이던지...^^

자반 고등어의 고소한 향이 제 콧끝을 자극시키는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가장 아쉬운것은 짧은 기간의 한국 방문에 '자반 고등어'를 먹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냥 식객을 통해 눈으로만 맛을 볼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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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9 - 홍어를 찾아서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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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음식이 맛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 추억으로 먹는 음식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릴때 먹던 음식을 나이 들어서 찾게 되는것 같아요.

어릴때 먹던 홍어는 잔칫날 무와 함께 저린 음식이었은데 (실제로는 홍어가 아닌 간재미?라고 하더군요.....ㅠㅠ) 나중에서야 진짜 홍어맛을 알려면 삭힌 홍어를 먹어야한다는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식객을 통해 삭힌 홍어외에도 흑산도에서는 바로 신선하게 먹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사실 흑산도 하면 생각나는 친구가 있답니다.

그 친구와 함께 해산물 찜을 먹으면서 서울의 해산물찜은 정말 돈주고 사먹기 아깝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요.

흑산도 하면 홍어도 생각나서인지 이제 흑산도 뿐만 아니라 홍어하면 생각나는 친구이기도 하지요.

암튼..

홍어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난번 홍어 삼합을 먹었는데 홍어 삼합을 먹기전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홍어삼합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거든요.
(진짜 별로였던것은 막걸리 때문이였어요.^^)

맛있는 음식도 누구랑 함께 먹는지, 그리고 그 음식을 얼마나 알고 먹는지에 따라 그 맛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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