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12 - 하늘을 나는 북극곰 마법의 시간여행 12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의 시간여행의 장점은 주인과 잭과 애니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속에서 그 장소에 관한 공부를 하는것 같아요.

굳이 북극에 관한 책을 찾아서 공부하는것보다는 재미있는 책을 통해 북극에 관한 이야기를 배우는것이 아이들의 기억에 더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의 하늘을 나는 북극곰 이야기를 들은 잭은 그냥 하나의 전설로만으로 생각하다가 정말 그 말뜻을 이해할때 원주민들의 지혜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냥에 관한 나쁜편견을 지워주기도 하는데 그것은 바로 재미로 하는 사냥이 아닌 생존이 걸린 사냥이고 그리고 사냥물에 대한 에스키모인들의 존경을 알게 되어서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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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 목록 중 하나인 '모모'

<내이름은 김삼순> 이후로 더 인기를 얻게 된 책이기도 하지요.

작년 여름에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동생이 읽고 싶다고 해서 읽지 못했다가 이번 비행기내에 도서서비스로 읽을수 있게 된 책이예요. (지난번에 기내서비스로 읽고 싶었는데 다들 빌려서 그때도 읽지 못했거든요.)

국내에서 출판사가 다른 2군데에서 출판되었는데 이상하게도 비룡사가 마음에 들어 이 책을 구입하였답니다.(어쩜 끝없는 이야기의 출판사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시간을 ?아가는 여행이라...

미하엘 엔데는 여행을 좋아하나봐요.^^
(끝없는 이야기에서는 책속으로 여행을 꿈을먹는 요정에서는 악몽을 퇴치하기 위한 여행을.. 모모는 없어지는 시간을 찾아가는 여행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좋아하는 모모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했지, 정작 모모에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네요. (모모.. 너에 이야기도 들려주렴.)

이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얼마나 아껴야하는지, 항상 빠르게만 바쁘게만 보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더군요.

느리게 살더라도 시간을 잘 활용할수 있다는것을...

쉬운듯 하면서도 여려운 책이네요.

한번더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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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소설’ 출간 러시…藥이냐 毒이냐"


소설을 만화로 바꿔 펴낸 책들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는 4월부터 만화로 나오기 시작한다. 한국 리얼리즘 만화의 대부로 불리는 만화가 오세영(52) 씨의 그림으로 제작되는 ‘만화 토지’(마로니에 북스)는 구상기간을 포함해 4년에 가까운 시간을 들인 작품.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내용뿐 아니라 광복 전후의 건축, 복식, 풍광 등 시대상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화에 담았다. 총 16권(1∼5부)으로 내년 초에 완간될 예정.
 



소설가 조정래(63) 씨의 ‘태백산맥’(더북컴퍼니)도 최근 만화(10권)로 완간됐다. 만화 ‘진짜 사나이’의 작가 박산하(39) 씨가 2004년부터 그린 ‘만화 태백산맥’은 원고지 1만6500장 분량, 60명의 주인공, 280여 명의 등장인물을 100명 정도로 줄여 방대한 스토리를 간결하고 쉽게 전달한다.


소설가 황석영 씨의 ‘장길산’ ‘무기의 그늘’, 박완서 씨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이문열 씨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송기숙 씨의 ‘녹두장군’ 등은 이미 만화로 나왔다.
이처럼 ‘한국 문학의 만화화’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적인 의견이 갈린다.

학부모들은 꼭 읽어야만 하는 소설이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좋은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부 이소영(34) 씨는 “자식들에게 우리 문학을 읽히고 싶지만 아이들이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제대로 소화할 리가 없어 망설였다”며 “이를 만화로 보여 주면 일단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기 때문에 교육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안도현 씨의 소설 ‘연어’를 만화로 제작 중인 애니북스 천강원 팀장은 “각종 시험에 한국 문학과 관련된 문제들이 자주 나온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소설을 만화로 펴내는 출판사들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화가들도 한국 문학을 만화로 제작하는 작업에 우호적이다. ‘태백산맥’을 완간한 박 씨는 “이 작품을 위해 조정래 씨와 함께 ‘태백산맥’의 무대가 된 전남 보성, 지리산, 벌교 일대를 탐사했다”며 “당시 주인공들의 옷차림, 머리 모양, 안경까지 사전 조사를 통해 정확히 묘사했다”고 말했다.

‘만화 장길산’을 그리고 있는 만화가 김태영 씨도 “만화를 읽은 후 아이들이 문학에 친해지고 소설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칫 지나친 단순화로 원작의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 작품 자체의 의미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산하 출판문화위원회 김미자 연구원은 “당장이야 만화를 통해서라도 아이가 대하소설을 접하면 학부모로서 뿌듯하겠지만 만화는 아무래도 흥미, 스토리 위주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 문학평론가들은 △소설의 만화화는 시장 논리에 의한 상업적 현상일 뿐이며 △아이들이 만화로 줄거리만 알고 원작을 외면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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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읽는 비법? 심리마스터

한 남자가 경찰 취조실에 연행되어 왔다. 이 남자는 대낮 주택가를 배회하다 담을 넘어 여성의 속옷을 훔친 혐의로 잡혀온 것이다. 품 안에 속옷을 숨겨둔 것이 발각되었으면서도, 남자는 범행을 끝끝내 부인했다. 급기야 세계적인 심리수사 전문가인 천칭위 박사가 남자를 취조하기 시작한다.

이름은? 반바지

가족관계는? 아버지는 바바리, 형님은 발바리.

천칭위; 야, 반바지 너는 지금 밀폐된 공간 안에 있어. 내 말 잘 들어. (반바지의 턱을 올리며) 너 웃어봐! (씨익 웃자).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이 거만한 웃음을 봐. 네 눈에는 여자 속옷 밖에 안 보이지?

반바지; 왜 그러세요. 형사님이 제 턱을 들어 올렸잖아요.

천칭위; 그래? 그럼 너는 아주 큰 회사에 면접을 보러 온 거야. 자 이 의자에 앉아봐! (반바지가 의자모서리에 엉거주춤 앉자), 빨랫줄에 두고 온 핑크 속옷이 생각나 마음 편할 턱이 있나!

반바지; 무슨 말씀이에요. 무서워서 오줌이 마려워서 그렇죠.

천칭위; 호~ 그래? 그렇담 너는 지금 아무도 없는 공동묘지에 있는 거야. 누군가의 도움이 그리울 때 두 눈을 꼭 감고 네가 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반바지; 휘파람을 불겠지요.

천칭위; 그렇겠지 반바지. 붙잡히면서 급하게 입은 여자 속옷 찢어지는 소리를 감추기 위 해서 휘파람으로 위장을 해야겠지...... 김형사 이 친구 휘파람새로 밝혀졌으니, 동물원에 기증해, 반바지 벗겨서!!

인간의 몇 가지 심리상태를 우스개로 엮어봤다. 열길 물속보다 깊다고 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국 브리스톨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천칭위가 쓴 <심리의 마스터>(부글.2006)는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례들로 인간의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눈빛, 걷는 모습, 술 마시는 태도, 심지어 속옷 색깔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심리상태를 분석해낸다.

“성공과 행복을 책임지는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능력은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얼마나 꿰뚫고 있느냐에 달렸다”는 저자는 “심리 마스터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예측하고 이해함으로써 타인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한다.

참고로 A형은 미숙한 감정조절로 인하여 반사회적 행동이나 자살하는 성향이 많다니 잘 살펴보자. “에이, 에이라 모르겠다”고 체념하는 사람이 주변에 혹시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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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의 `은근한 고백`

얘들아 안녕! 함께 생활하게 되어서 선생님은 정말 기쁘단다. 너희도 기쁘지?

헌데 너무너무 궁금하다고? 선생님이 누굴 사랑하는지.

그럼 앞에 계신 선생님 다섯 분을 따라가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단다.

먼저 1반은 장난꾸러기셨던 김금옥 선생님께서 왕따를 인기짱으로 만들어 주신단다.

고집이 세서 왕따를 당했던 진상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고 있구나.

진상이는 곧 반에서 인기짱으로 다시 태어날거야.

2반은 심언주 선생님에게로 가렴.

시인이신 선생님이 여러분의 숨어있는 재능을 찾아주실거야.

음치였던 석중이가 독창회 무대를 갖는다니 정말 놀랍지 않니?

3반은 이은미 선생님을 찾아가 보자.

동화작가가인 선생님이 허약한 유나를 ‘하니’처럼 씩씩한 어린이로 만들어 주시는구나.

번쩍번쩍 빛나는 상까지 받은 유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4반은 기타 치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시는 이창식 선생님을 따라갈까.

이 세상에는 공부보다 더 소중한 게 있단다.

기타연주를 잘 하는 영수가 반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이유는 대체 무얼까?

끝으로 5반은 놀이대장 조길남 선생님과 대화를 나눠보지 않을래.

TV도 없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대화박사인 미정이는 어떤 마음씨를 가졌을까.

미정이의 편지를 읽으면 말썽꾸러기 친구도 금방 순해질꺼야.^^

선생님들은 어떤 아이를 최고로 생각할까요.

위의 다섯 선생님과 박기종 화백님이 그린 <선생님이 정말 정말 사랑하는 아이>(큰나.2006)가 아이들을 용수철처럼 일어서서 ‘저요 저요’하게 만든답니다.

그리고 ‘선생님한테 사랑받는 십계명’은 꼭 책상 앞에 붙여두세요.

그럼 3월이 가기 전에 여러분은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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