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KBS 1TV ‘
생로병사의 비밀’은 식초의 놀라운 기능이을 밝혀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자연이 준 기적의 물’로 일컬어지는 식초는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음료처럼 복용하기도 한다.
<자연이 준 기적의 물 식초>(웅진윙즈. 2006)는 ‘생로병사’ 팀이 밝힌 식초의 효능을 보다 자세히 분석했다.
책은 91세의 안젤로 살치아씨를 소개한다. 그는 건강유지를 위해 매일 사과 식초원액 1큰 술을 따뜻한 물에 섞어 마시며 식초가 혈액의 지방을 제거하고 관절염을 예방한다고 주장한다.
유럽의 민간요법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사과식초와 레드와인 식초에 놀라운 치유력이 있다고 믿었다. 현재는 의사와 과학자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의료연구가들은 사과식초와 레드와인 식초에는 새롭게 부상중인 건강증진용 `약용 식품성분(의약품 기능을 하는 영양 보충제, 이런 물질들의 암과 심장 질환 치료가능성에 대한 연구가진행 중)‘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다.
식초전문가들은 사과식초가 자연이 선사한 가장 좋은 건강식품 가운데 하나라고 예찬한다. 특히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싱싱한 사과로 만들어 숙성시킨 것일수록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포도가 덩굴에서 열리는 묘약이라고 알려지면서 레드와인 식초역시 사과식초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급부상했다.
사과식초의 효능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의사 가운데 D.C.자비스는 저서 <민간요법 : 버몬트의사의 건강가이드>에서 특별히 사과식초의 효능을 강조하고 권장했다. 그는 사과식초의 약효는 칼륨 성분 때문이라며 “칼륨은 모든 생물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이것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체중감량전문가 잭 맥배런 박사는 체중문제로 자신을 찾아오는 비만 환자들에게 자신 있게 식초를 권한다. 자신 역시 지난 10년간 체중과의 전쟁을 벌였다고 한다.
"나는 세상에 알려진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모두 해봤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오랜 꿈을 이루었음에도 90kg이 넘는 몸무게 때문에 늘 비참했다"는 그녀는 자신과 환자들이 체중을 줄이고 그 줄인 체중을 계속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이 사과식초와 레드와인 식초였다고 밝힌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건강관리협회에서 20년 이상 개업의로 활동한 줄리안 휘태커 박사 역시 식초의 효능을 인정한다. 수년간 하루에 한번씩 따뜻한 물 한잔에 정제하지 않은 벌꿀 1작은 술과 사과 식초1작은 술을 넣어 마셨다.
책은 기원전 400년경 근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 역시 환자를 치료할 때 식초를 사용했고 로마제국이나 이집트 왕조 시절에도 사람들은 식탁에 약효가 뛰어난 식초를 그득히 올려두었다고 말한다.
영양학자이자 노화방지 건강전문가 폴 브래그(Paul Bragg)는 "식초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장수식품이다"며 식초예찬을 멈추지 않았다.
저자 칼 오레이는 건강 전문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의학박사, 영양학자, 식초전문가는 물론 실제 식초로 질병을 치료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