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히 늘어놓은 여행서적과 달리 한박자 쉴수 있는 여행 에세이가 더 제게 여행을 부추기게 하네요.
짧은 여행기간과 돈이 든 만큼 여행에서 얻을수 있는것을 최대한 얻어내는것이 미덕일수 있겠지만,잠시 진정한 여행의 목적을 잊어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면에서 박완서님의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제 숨통을 열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과 복작거리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제 마음으로 전해져 오거든요.
따뜻함이 있는 여행 산문집이랍니다.
책 겉표지
책겉표지의 외소함과 달리 책속은 포근하게 느껴지는 일러스트
책 속으로
책 속 일러스트
흑백 일러스트지만 정감이 가는 동화 책이랍니다.
이 책의 평이 극과 극을 달려서 그리고 영화를 보고 이해를 못해서 한번쯤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에는 한글판을 구매하려하다가 원서를 읽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제가 구입한것 역시 합본이랍니다.
한글판 책표지가 좀 더 있어보이지만, 영문판 책 표지는 좀 더 위트가 넘쳐 보이네요.
8000원에 구입했는데, 언제 읽을지는 미지수^^
책 뒷편
작가 사진 - 왠지 난 이사진에서 피노키오의 아버지가 생각나더라구요.
49미터의 크레인
전쟁의 참담함이 느껴지는 일러스트
창에 구멍이 난 상어를 통과하는 물고기들의 그림에서는 위트가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