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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플라톤 -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12 ㅣ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12
로이 잭슨 지음, 김지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시절 윤리를 배우면서 그리스 철학을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이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의 이름을 수없이 듣고 공부했으면서도 정작 지금엔 기억에 남는것이 없다는것이 좀 슬펐습니다.
암튼, 이번 책을 통해 강요가 아닌 제가 선택에 의해 지식을 쌓아가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아무래도 플라톤을 이해하려면 소크라스테스를 논해야 했는지 몰라도, 이 책을 읽다보면 종종 소크라테스의 책인가? 하는 의문과 함께 조금은 헷갈리더군요.
어쩜 지금 세상에 철학하면 이제는 좀 쇠퇴한 느낌이 들지만, 철학을 바탕으로 정치가 세워지고 학문이 세워지던 때를 돌이켜 본다면 꽤 중요한 학문이라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문득, 30분에 읽는 시리즈를 읽으면서 30분만에 읽을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결국 30분만에 이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숫자가 중요한것은 아니었어요.
그만큼 섬머리가 잘 되었다는 표현이겠죠?
솔직히 철학이라 그런지 용어도 생소하고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철학에 대해서 플라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