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부재는 오해를 낳고 오해는 결국 비극으로 치닫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조용한 가족’편은 가족 사이의 대화 단절이 일으키는 위기를 충격적으로 보여주었다.

방송에 소개된 가정들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지만 단절된 대화 속에서 침묵 속 증오를 키워가고 있었다. 실제로 한 집안에 살면서 대화를 안 한지 3년이 넘는 가정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방송에 소개된 가정들은 제 3자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하면서, “심각한 오해와 불신이 쌓이면 폭력, 살인, 자살 같은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송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10대에서 60대 32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가족 대화시간이 한 시간 이내’라는 응답자가 전체 70%를 넘었다. 그나마 “밥 먹었나” “얘들은?” 등 일상적 안부가 대화내용의 50%가 넘었다.

이에 대해 두란노 아버지학교 본부장 김성묵씨는 “가족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우리 육체로 비유하면 혈관과도 같다”며 “의사소통이 안 되면 조직이 서서히 막혀 병들어 죽는 것처럼 엄청난 불행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KBS 제3라디오 ‘유지인의 음악편지’에는 이처럼 가족과 사회에서 사랑의 대화를 나눠보지 못하고 살아온 재소자들의 가슴 아픈 얘기가 담겨있다.

친어머니가 아님을 알게 된 후 반항을 하던 아들의 도시락에 “사랑한다”는 편지를 남긴 채 숨을 거둔 어머니의 사연 등을 엮은 <나에게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랜덤하우스중앙.2006)가 대화 없는 ‘조용한 가족’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책은 `유지인의 음악편지`에서 지난해 5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중인 수용자의 편지사연 25통을 모았다. 재소자들의 가족에 대한 용서와 참회, 새 출발을 약속하는 글 하나하나가 심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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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전경옥 기자] 쓰레기 재활용은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의 상식이 되었다. 재활용품 수거함은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환경단체에 돈을 기부하거나 환경 캠페인에 한번도 참여해 본적 없는 사람이라도 재활용품 수거함에 빈 캔 하나 던져놓을 때마다 약간의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 3월 25일 출간된 <지렁이를 기른다고?>
ⓒ2006 시금치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이 난해한 문제는 어찌할까? 동네마다 음식물 처리용기가 놓여있지만 선뜻 다가서기가 두렵다. 용기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거리에서부터 각종 악취가 진동하고 게다가 가축에게 줄 사료로 만들어진다니! 그 썩은 음식물로 사료를 만든다고? 그 가축이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아픈 가축들은 각종 항생제로 연명해야 할 것이다. 항생제에 찌든 가축을 먹느니 차라리 굶겠다.

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각종 걱정은 사라진다. 주방의 골칫거리 음식물쓰레기를 알아서 처리해주는 애완동물을 키워보는 것이 어떨까? 미안하지만 개가 아니다. 개에게는 인간이 먹는 음식물을 그대로 주기보다는 각종 영양소가 고루 들어간 사료를 주기를 권한다. 영양결핍으로 병에 걸려 병원에 데려가느니 사료에 투자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그러고 보니 개는 참으로 키우기 어렵고 까다로운 동물이다. 평생을 책임지고 키울 자신이 없으면 아예 개는 쳐다보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 훨씬 기르기 편하고 기특한 생물이 있다. 지렁이.

지렁이를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지렁이를 기른다고?>의 저자 메리 아펠호프는 지렁이와 지렁이 재활용상자를 판매하는 플라워필드사를 설립하고 평생 일반 대중들에게 지렁이에 관한 연구 성과를 알린 인물이다. 일명 '지렁이 여인'. 평생을 지렁이 이야기만 하고 다닌 사람이라니 조금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에 빠져들고 나면 작은 지렁이의 역할에 놀랄 것이다. 작은 생명체 하나에 경이로운 자연의 힘이 숨어 있다.

편하게 기를 수 있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방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렁이도 생명이니 그들의 원하는 조건이 있다. 15~25℃ 사이의 온도와 적당한 수분, 공기가 잘 순환되는 환경은 필수이다.

지렁이는 줄지렁이가 가장 적당하다. 가까운 낚시용품점이나 원예 도매상, 지렁이를 파는 농원에서 구입할 수 있고 낙엽더미나 퇴비더미 속에서 직접 구할 수도 있다. 지렁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애완동물과 마찬가지로 집과 이불 등도 필요하다. 지렁이의 집이 바로 지렁이 상자이며 이불은 각종 재료를 활용한 깔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다양한 지렁이상자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환경단체에 문의해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시간을 내서 만들어 보는 것도 정감 있을 것이다. 휴일 나무를 구해오고 공구를 꺼내서 아이들의 생물공부를 돕는 아버지는 한층 멋스럽지 않을까?

지렁이가 만든 '분변토'는 훌륭한 '퇴비'

우리나라엔 지렁이상자 파는 곳 없나요?

재활용으로 순환과 나눔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가게의 공방에서 폐 플라스틱을 수거해 다시 지렁이 상자로 만드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4월 출시 예정) 에코붓다와 생협, 환경단체에서도 흙으로 구운 화분을 지렁이 상자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면적과 무게를 고려해서 직접 구입해도 되고, 단체를 통해 분양받아도 좋습니다. / 마용운
지렁이 깔개는 지렁이가 활동하는 매개물이고 음식쓰레기를 묻을 공간으로 활용된다. 단 지렁이는 음식쓰레기뿐 아니라 깔개까지 먹어치우기 때문에 지렁이에게 해로운 성분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보통 신문지, 컴퓨터용지, 코코넛 섬유를 흙, 탄산칼슘과 섞어 깔아주면 좋다. 이 환경에서 지렁이들은 무엇을 만들어 낼까?

지렁이가 섭취한 먹이가 소화기관을 통해 항문으로 배설되는 물질을 분변토라고 한다. 이 분변토와 일부 퇴비처럼 되어버린 깔개, 아직 퇴비가 되지 않은 음식물과 깔개들이 섞인 것을 지렁이퇴비라고 한다. 지렁이 상자를 여섯 달 정도 돌보지 않고 그대로 두면 지렁이 상자의 물질이 모두 분변토로 변하게 된다. 완전히 숙성된 상태의 분변토는 식물에 줄 훌륭한 퇴비로 활용할 수 있지만 매번 지렁이를 다시 사들여야 한다. 반면 두세 달에 한번씩 지렁이를 수확해서 새로운 깔개로 옮겨주면 더 많은 지렁이들을 얻을 수 있지만 숙성이 덜된 지렁이퇴비를 얻는다.

저자는 이 두 가지의 방법 중 중도주의를 택하라고 권한다. 가정용 식물에 쓰기 적당한 분변토와 지렁이 확보를 위해서 네 달마다 지렁이 상자에서 지렁이들을 분리하고 깔개를 새로 넣어주는 것이다.

지렁이 상자 하나가 지구 살리는 첫걸음 될 수도

지렁이는 암수 한 몸으로 한 마리가 정자와 난자를 함께 생산해 번식을 한다. 전문가들은 8마리의 지렁이가 8개월 동안 1500여 마리의 자손을 낳는다고 계산하고 있다. 이 놀라운 번식력을 알고 나면 지렁이가 온 집안을 뒤덮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건 없다. 제한된 먹이와 서식공안을 두고 경쟁하는 동안 악화된 환경 안에서 일부의 지렁이들은 죽어 분해 된다. 자연은 자연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점차 파괴되어 가고 있는 환경. 이 지구 안에 인간이 결코 건강하게 살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은 작은 지렁이 상자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렁이 상자 안에서 톡토기, 쥐며느리, 지네, 노래기, 응애 등 다양한 생물들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이 없다면 퇴비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순환계는 그야말로 유기적이기 때문이다. 이 다양한 생물 중 어느 하나를 살리고 죽인다는 것은 순환계를 해치는 일이다. 별 생각 없이 밟아 죽이던 생물도 지구 환경에 필수적이라는 사실.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이제 이 놀랍고 경이로운 상자를 집에 들여 놓는 것은 어떨까? 골칫덩어리 음식쓰레기도 해결할 수 있고 생태계의 놀라운 힘을 발견할 수 있다. 텃밭을 꾸미고 건강한 토마토도 키울 수 있다. 지구 환경을 살리는 실천이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렁이 상자 하나가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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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벽을 넘어서(요로 다케시 지음)=현대사회의 불행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소한 차이에서 나온다.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반성을 강조한다. 돈, 남녀, 자녀, 인간관계, 테러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문제에 대해 조언한다. 재인·1만원

▲비즈니스 잡학사전(이코노미스트 엮음)=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편집했다. 가장 오래된 기업에서부터 선도적인 경영학 사상가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래의 창·9700원

▲풀들의 전략(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며 밝게 자라는 50가지 잡초의 생존전략을 인간의 삶과 연결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도솔오두막·9900원

▲새로운 미래가 온다(다니엘 핑크 지음)=미래를 지배하는 인재의 6가지 조건을 제시.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경제신문·1만1000원

▲위험한 가짜(데이비드 M. 홉긴스 외 지음)=위조 상품의 유형을 밝히면서 위조품이 브랜드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기업과 소비자에게 어떤 불행을 안기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청년정신·1만2000원

체스터필드, 최고의 인생(필립 체스터필드 지음)=어른들에게 인생에서 참된 가치와 성공에 관한 지혜, 그리고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비즈니스·1만2000원

▲유럽, 그 지독한 사랑을 만나다(김솔이 지음)=유럽과 지독한 사랑에 빠진 한 여행가의 유럽 고성 여행 에세이. 유럽의 궁전 및 귀족들의 성 그리고 그 주변이 유적과 유물이 많은 도시를 생생하게 그렸다. 이가서·1만5800원

▲우리 역사를 바꾼 12가지 씨앗 이야기(배수원 지음)=쌀과 벼, 설탕과 커피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문화를 싹 틔운 12가지 씨앗에 담긴 이야기에 상상력과 그림을 덧붙였다. 어린이작가정신·8900원

▲짱뚱이네 집 똥황토(오진희·신영식 지음)=황토라는 진돗개와 어린 소녀 짱뚱이 사이에 진정한 사랑과 상대에 대한 배려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동화. 파랑새어린이·8500원

▲못 말리는 과학시간(존 셰스카·레인 스미스 지음)=원자의 구조, 공룡 등의 과학적 지식을 아주 쉽게 풀어논 어린이 그림책. 비룡소·1만1000원

▲실크로드 여행(로리 크렙스 지음)=실크로드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각 지역의 이름난 도시들의 특징을 그림과 함께 담은 어린이 그림책. 해와나무·7800원

▲큐(루터 블리셋 지음)=픽션과 논픽션을 잘 썩어 역사·문학·정치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하나의 융합적인 세계를 창조한 소설. 디지털을 통한 집단 창작이 특징이다. 새물결·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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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용기가 필요한 일들, 선택해야 할 문제, 고민스러운 일들…. 이런 것들은 모두 마음에 달려 있는거야. 마음을 바꾸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어.” 인생의 지혜로운 삶을 전하는 천사의 말이다.

‘잃어버린 나를 만나는 이야기, 천사’(쉬타오 지음)는 마음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여주는 자기계발서다. 특히 마음을 바꾸기 전과 후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마음 가짐에 따라 변하는 행동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여타의 비슷한 책에 비해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천사 이야기를 지어내 사람들에게 들려주던 주인공이 실제로 천사를 만난다는 이야기 구조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린 소녀로부터 ‘마음 하나하나에 놓아주세요’라고 쓰인 손수건을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이 그 소녀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삶의 교훈을 전달한다. 자기계발서이지만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저자는 “세상을 움직일 만큼 위대한 힘을 가진 마음의 변화는 끊임없는 노력이나 거대한 산을 넘겠다는 각오가 아니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의 마음은 우연히 또는 어떤 계기에 의해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온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한 번 결심한 마음은 행동까지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전체에 걸쳐 강조한다.

진심, 화해, 격려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이야기가 총 8장으로 읽기 쉽게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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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신세대에게 거미의 이미지는 스파이더맨이다. 손에서 나오는 거미줄을 빌딩에 쏘고 그 줄을 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은 돌연변이지만 부러움이었다.

거미줄의 원리는 무엇일까. 거미는 어떻게 거미줄에 매달려 살아가는 걸까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는 ‘거미의 법칙’이 출간됐다.

저자 오사키 시게요시는 거미를 위기관리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로 인정한다. 그는 25년간 거미를 관찰하면서 거미의 생태가 인간 사회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발견했다. 시게요시는 고분자학과를 졸업하고, 거미줄로 넥타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에서 거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거미가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거미줄에 매달려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거미줄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흔히 거미줄 하면 끈적끈적해서 달라붙기 쉬운 동그란 원을 떠올린다. 그러나 거미의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가는 줄, 즉 ‘구명줄’이야말로 거미가 믿는 줄이다. 자신의 줄을 믿지 않으면 공중에서 생활할 수 없다는 본질이 그 안에 숨어 있다는 점에서 거미줄은 생물에 꼭 필요한 안전과 신뢰를 찾는 데 가장 적합한 표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으며 살아가고 있을까.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중요한 사실은 무엇일까.

‘거미의 법칙’은 거미의 놀라운 지혜에서 시대 변화를 읽고 위기관리 기술을 담아냈다.

거미가 자신의 줄을 믿는 데에는 어떤 원리가 숨어 있을까. 저자에 의하면 거미의 구명줄은 정상적인 용수철처럼 탄성 한계점 내에서는 중력의 힘에 비례해 늘어난다. 거미 역시 이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거미줄에 목숨을 내맡기는 것이다.

?《? 거미가 오랫동안 진화하면서 몸무게의 최대 2배만큼 늘어나야 안전하다는 것을 안 것처럼 인간도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신뢰를 쌓아가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아가 반복된 경험을 통해 신뢰를 쌓는 법, 신뢰영역처럼 보이지만 사기에 해당하는 일에 속지 않는 법, 효율성과 안전성을 대비해 거미줄을 반만 거둬들이는 거미의 지혜, 사소한 일에도 이기는 습관을 들이는 노력, 직장 내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에 생기는 유형별 신뢰 곡선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그는 거미줄에서 위기관리에 가장 어울리는 개념인 ‘안전성’을 부각시킨 논문을 ‘네이처’에 실었고 이를 다시 책으로 펴냈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안전성과 신뢰성의 해답이 4억 년이란 긴 진화의 역사를 간직한 거미줄에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우연 혹은 필연적인 사건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증명이 재미있다.

/hyun@fn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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