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없는 특별한 고양이?


해외에 귀가 없는 고양이가 등장했다고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해외 블로그 스팟에서는 귀가 없는 고양이란 제목으로 한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고양이를 얼핏 보면 일반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과 다를 바 없지만 자세히 보면 일반 고양이들과 비교해 무언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일반 고양이들의 모습과는 달리 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작은 귀가 있다. 설명에 의하면 이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귀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무척 작은 귀를 가지고 있다고.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부에서는 고양이의 시조인 야생적인 아프리칸 와일드 캣에서 실내에서 길러지는 애완용으로 바뀜에 따라 일부 기능이 점점 퇴화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고양이의 시조로 불리는 아프리칸 와일드 캣은 야생성향으로 귀가 무척 큰 편으로 사냥을 하는데 필수적인 민첩성과 함께 높은 청각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양이들이 최근 실내 애완용으로 길러지면서 일부 불필요한 기능이 점차 상황에 맞게 변화되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 하지만 귀 없는 이 고양이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이 무척 귀엽다며 특히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것 같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오랜 세월동안 인간과 함께 살아오고 있는 대표적인 애완동물인 고양이가 외모로 판단되기 보다는 오래도록 인간과 교감을 나누는 사랑스러운 존재로 지내기를 바란다는 공통된 바람을 표하고 있다. 일부 의견처럼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정상, 비정상을 나누는 것이 아닌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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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6-04-13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필드가 생각나는 고양이네요. 귀여워요.
 

폴란드에서 가장 작은 60cm키 조랑말


[SWIERKOCIN=EPA]09일(현지시간) 폴란드 고주브 빌코폴스키 인근의 사파리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폴란드에서 가장 작은 조랑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있다. 2살된 이 조랑말은 60cm의 키로 네덜란드로부터 보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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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6-04-13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귀엽네요. 좀 큰 강아지인줄 알았어요.
 

 


팀 버튼 감독이 10년을 공 들여 완성한 영화 ‘유령신부’(2005, 감독 팀버튼)는 사후세계와 유령을 소재로 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하루 12시간 작업에 겨우 1초 분량의 장면을 얻는 수고를 마다 않은 제작진과 팀버튼의 열정으로 상상의 공간 사후세계는 흥미롭고 유쾌한 공간으로 그려졌다.

<다른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대교베텔스만. 2006)는 유령신부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사후세계를 그린 소설이다. 뺑소니 사고로 숨져 ‘다른 세상’ 이라 불리는 사후세계로 간 열여섯 살 소녀 리즈가 주인공이다. ‘다른 세상’에 사는 이들은 모두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어른이 되지도 못한채 이승을 떠난 리즈는 다른 세상에서 나이를 거꾸로 먹어 아기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절망에 휩싸인 리즈는 화폐 1이터님만 있으면 이승을 5분간 구경할 수 있다는 ‘관측갑판’에서 꼼짝 않고 지낸다. 그러나 자신 때문에 이승의 가족 사이에 혼란이 일어나고, 살아있는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슬픔에 잠긴다.

영화처럼 흥미롭게 전개되는 소설의 절정은 리즈가 개의 말을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리즈는 죽은 개들이 사후세계인 ‘다른 세상’에 적응하도록 상담하는 일을 맡고 보람과 기쁨을 맛보게 된다.

“이승이든 사후세계든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만이 빛나는 삶을 살수 있다”고 속삭이는 소설의 결말이 눈부시다.

번뜩이는 발상과 감동적인 드라마로 독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다른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는 젊은 신예 가브리엘 제빈의 작품이다. 그녀의 시나리오 ‘다른 여자들과의 대화(Conversation with other women)`는 팀 버튼의 아내 헬레나 본햄 카트 주연으로 영화화 돼 제18회 도쿄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니, ‘사후세계’ 전문가 팀 버튼과 가브리엘 제빈의 인연은 기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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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2886 2006-04-13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유령 신부봤어요.
무지 재밌었어요^^

보슬비 2006-04-13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유령신부 재미있게 봤답니다. 개인적으로 팀 버튼 팬이기도 하고요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가진 환자들이 공포의 황사로 고역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건조한 날씨, 꽃가루, 황사의 미세 먼지가 점막을 자극해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지닌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 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가능한 한 밖에 나가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사회생활을 포기 하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이다.

가려움과 재채기로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한 의학박사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암에 강하다”는 위로의 말을 던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자연주의 의학박사로 알려진 일본의 미요시 모토하루. 저서 <의사와 약에 속지 않는 법>(랜덤하우스중앙. 2006)을 통해 서양의 연구 자료와 자신의 임상경험결과 알레르기에 걸린 사람은 쉽게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 됐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미국의 펜실베니아 대학의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조사에 따르면 암 환자 중 알레르기 경험자는 1.4%였고 암 경험이 없는 대상자 중 알레르기 경험자는 15.1%였다.

저자는 면역력을 손의 약력에, 컵을 암에 비유한다. 약력이 50kg인 사람이라도 컵을 들 때는 무의식적으로 10kg의 약한 힘을 준다.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은 평소 정상적인 조절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절 능력(면역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30kg 혹은 40kg의 힘을 주기 때문에 컵이 깨진다. 컵을 깨뜨리는 손의 약력처럼 알레르기 환자들은 암에 강한 면역력을 발휘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암 뿐 아니라, 심장병, 뇌졸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려도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치유력으로 개선하면 암이나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조언도 눈에 띤다. 스테로이드제나 한방약 건강 기능 식품 등으로 증상을 계속 억누르면 병을 고치기는커녕 쉽게 중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저자의 경고는 예방차원으로 새겨들어 좋을 말이다.

<의사와 약에 속지 않는 법>은 보수적인 일본 의학계에서 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생활환경 개선만으로 병을 치료하는 ‘호스멕 클리닉’을 운영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저자가 임상환경조성 과정에서 경험하고 터득한 결과를 실은 책이다.

“의사들에게 속지 마라. 주는 약을 무턱대고 받아먹지 마라”고 경고하는 저자는 병과 연관된 생활환경병에 대해 의사, 환자 모두 알지 못한 채 투약되고 있기 때문에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 늘어난다고 전한다.

잘못된 건강상식과 의사들만 알고 있는 건강상식, 병나지 않고 잘 먹고 잘사는 법을 담은 이 책은 현직 의사의 충격적이며, 용기 있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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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 “주목받고 있는 여성지도자들은 인생 역정과 나이(40대 후반~60대 후반)등은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남성 중심의 불평등 문화를 이기고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권력을 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리더들을 집중 보도했다.

신문이 뽑은 대표적인 여성 리더로는 1월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뽑힌 미첼 바첼렛(55),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52),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엘렌 존슨 설리프(68), 필란드의 첫 여성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63), 자메이카 총리로 뽑힌 포르티아 심슨 실러(61) 등이 있다.

국내 여성 리더들의 활약도 활발하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한명숙 총리 내정자에 이어 최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 여성들의 거침없는 정치권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리더의 자리, 권력과 조직은 여성에게 맞지 않다는 속설은 옛말이 됐다.

<여성, 리더 그리고 여성 리더십>(삼성경제연구소. 2006)에 의하면 여성리더십의 관계 지향적이고 민주적인 성향은 현대 조직에 매우 적합하다. 분업의 원리에 의해 업무를 수행하던 산업사회는 위계적이며 통제적인 관리시스템이 유용했지만 창조력과 경험지식이 중요시 되는 오늘날에는 보다 탄력적이고 민주적인 조직운영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여성리더십의 역할의 비중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책의 주장이다.

이른바 ‘립스틱 리더십’이라 불리는 여성리더들의 눈부신 활약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발언이다.

책은 관계 지향적이며 자양(慈養)적인 여성성을 바탕으로 한 여성리더십을 지식경영 시대에 새롭게 요구되는 ‘대안적 리더십’이라고 지목한다.

‘황제 CEO’ 시대가 저물고 겸손하고 큰 선(善)에 관심 있는 리더가 요구되는 지금, 남성적 리더십보다 협동적이고 부드러운 수단을 사용하는 여성리더들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여성, 리더 그리고 여성 리더십>은 리더십 개발에 대한 진지한 모색이자 전통적 리더십의 대안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여성 리더십에 대한 탐구 작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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