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도 많고, 사고 싶은 책도 많고

요즘처럼 책을 많이 읽으니깐 초등학교 6학년 방학때 공공도서관에 매일 같이 출석하면서 책을 읽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도서관의 책을 보면서 '와.. 정말 읽을 책이 많구나... 평새 다 읽을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러고보니 어쩜 그때가 책을 가장 많이 읽었을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점점 책과 멀어졌는데, 요즘 다시 책과 가까이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 있을때보다 더 자주 접하지만 최근들어 하루일과가 책에 묻혀있어요.

곧 미국을 떠난다는 생각에 언제 이만큼 미국책을 읽어볼까 싶어 무리하게 빌려 읽고..

체코도 영어를 사용한다지만 영어책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안을것 같아 꽤 많이 사둔 외서로 이사갈때 살짝 고민되고 그래요^^

암튼...

요즘따라 읽고 싶은 책도 많고, 사고 싶은 책도 많네요.

폰즈 클리어 훼이스 스파 클렌징 크림

폰즈 클리어 훼이스 스파 클렌징 크림 - 300ml
유니레버

화장도 중요하지만 지우는것이 더 중요하지요.

젊었을때는 너무 귀찮고 피곤해서(술에 취해서..ㅠㅠ) 가끔 화장도 지우지 않고 잠을 잔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젊어서 그랬는지, 어쩔땐 화장하고 잔 후가 더 이뻐보일때가 있었어요. (술이 안 깼나? ^^;;)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클린싱을 잘해야 화장도 더 잘되고 피부도 더 좋아지는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클린싱 제품만 6가지예요.
(클렌싱 클림, 클렌싱 폼, 클렌싱 워터, 클렌싱 오일, 클렌싱 티슈 그리고 누르면 거품이 되어 나오는 제품)

5가지를 다 사용하는것은 아니고 그때 그때 제 피부에 따라, 화장의 정도에 따라 구분하지요.

지성피부라 되도록 클린싱 크림은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 피부가 건조하고 화장을 두껍게 했다 싶을때 준비해두었다가 사용한답니다.

대신 크렌징 크림을 사용후에는 폼 클린싱으로 한번더 사용한답니다.

폰스는 용량에 비해 양도 많아 좋아요.

하나쯤 준비해 두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네슈라 숯 까만 참숯 코팩

네슈라 숯 까만 참숯 코팩 - 10매입
네슈라

피부가 복합성인 관계로 T존의 번들거림은 항상 제게 문제였어요.

게다가 코의 피지는 왜 그리도 제 눈에 띄는지..

예전에는 뭣도 모르고 손으로 짜냈는데, 결과적으로 모공만 넓히게 되었네요.

다행이도 요즘은 떼어내는 코팩들이 잘 나와서 이제는 그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좋아요.

참숯 코팩은 검정색이라 그런지 피지가 뽑힌것들을 볼수 있어 좋아요.

개인적으로 쏙쏙 뽑혀나오는 피지를 보고 약간의 쾌감까지 느껴집니다.

그런데 코팩을 할때 주의점은 확실히 코의 모공을 넓혀주는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아까운 코팩만 날리게 된답니다.

제일 좋은것은 목욕후에 모공이 넓혀질때로 넓혀질때 붙이면 좋지만, 그것이 안된다면 코만 집중적으로 뜨거운물로 씻으세요.

어느정도 넓혀졌다싶을때 그때 부착후 딱딱해지면 천천히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떼어냅니다.

그리고 뽑혀진 피지를 확인해요.^-^

아참! 잊지말아야할것은 넓혀진 모공을 다시 좁혀줘야한다는거죠.

냉장고에 넣어둔 스킨으로 코를 진정시켜주거나 얼음으로 코를 맛사지 해줘요.

전 코팩을 한후 얼음으로 맛사지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둔 팩으로 다시 얼굴 전체를 진정시켜준답니다.

너무 자주 팩을 하면 오히려 모공을 더 넓히는 결과를 초래하니 일주일에 한번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지금 읽고 있는 책 (부활 무렵)

원체 공지영과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올해만에도 그녀의 작품을 3번째 만나게 되네요.

30분에 읽는 시몬느 드 보봐르

30분에 읽는 시몬느 드 보봐르 -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5 ㅣ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5
앨리슨 홀랜드 지음, 양혜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1월

30분 시리즈에 매혹되면서 하나씩 읽고 있는 간혹 모르는 인물을 발견할때는 당혹스럽더군요.

30분 시리즈에 뽑힌 인물이라면 어느정도 자리를 잡힌 인물이라는 생각에서 내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왠지 부끄러웠거든요.

하지만 모르는것을 배우게 하는것이 책이 할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몬느 드 보봐르 역시 제가 모르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대받은여인'과 '위기의 여자'는 많이 들어본 작품이었는데, 그 작품의 작가라는 사실에 반가웠습니다.

또한 그녀는 실존주의의 사르트르의 연인이기도 했다지요.

30분 시리즈는 보봐르와 사르트르의 관계와 그녀의 작품 그리고 정치적인 행동에 대해서 서술했어요.

그녀의 작품을 보면 그녀의 삶의 한부분을 보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아마도 그녀의 작품을 읽는다면 그녀의 일생을 먼저 알고 읽는것이 훨씬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으로 인해 그녀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기더군요.

그녀에 대해서 알게 해준 30분에 읽는 시리즈에게 고마워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