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요괴 이야기 2
스기우라 시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얼음요괴 블러드와 그에 의해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되는 이슈카의 여행을 그렸습니다.

이슈카는 어찌 된것이 상처를 핥아 치유하는 능력을 갖고, 인간이나 요괴를 방지한 결계에도 아무런 효과가 없네요.

그런 이슈카의 능력은 왠지 차차 드러나게 되겠지요.

블러드와 이슈카가 여행도중 들른 마을은 '황금빛 실'에 감겨 숨이 끊어진 시체가 널린 죽음의 마을이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

원래는 블러드 역시 피로 뒤집어쓴 강력한 요괴이지만,
블러드는 이슈카와의 약속으로 이제 사람을 죽이지 않기로 합니다.

하지만 블러드가 원하지 않든간에 '황금빛 실'의 비밀을 알아내고 이슈카를 구하러 가게 됩니다.

점점 블러드가 이슈카를 좋아하는 감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내요^^

종종 둘이 티격태격하는 말속에서 귀엽기도 한데, 아직 좀 어색해요..

일러스트도 그렇게 세련된 느낌은 들지않지만 그래도 중독성이 있는 만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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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니체 -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4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4
로이 잭슨 지음, 이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1월
절판


30초 SUMMARY

 니체는 '초인'에 대한 사상과 "신은 죽었다"는 말로 유명한 철학자이다. 이런 사상을 토대로 니체는 전통적인 가치와 도덕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니체의 아버지는 니체가 다섯 살 때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는 여자들만 가득한 집에서 살았다.
 어린 시절과 초기 철학의 정립기에 니체는 바그너와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니체는 질병 때문에 바젤 대학의 교수직을 그만두어야 했으며, 나머지 생을 여행과 저술 활동을 하며 보냈다.
 니체는 1889년에 정신 착란을 일으켰고, 1900년에 생을 마감했다.-.쪽

30초 SUMMARY

 니체의 첫 번째 저서는 《비극의 탄생》이다. 이 책은 예술의 중요성에 대한 바그너의 글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비극의 탄생》에서 니체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다.
1) 완전한 예술은 환상(아폴로적인 것)과 도취(디오니소스적인 것)의 결합이다.
2) 이런 완전한 예술은 고대 그리스 비극에 존재했다.
3) 이런 완전한 예술이 사라진 것은 에우리피데스와 소크라테스의 탓이다.
4) 완전한 예술로의 복귀가 필요하며, 바그너가 그런 예술의 생산자이다.
 《비극의 탄생》은 당대에 거의 무시되었으며, 특별히 학술적이거나 일관성 있는 작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쪽

30초 SUMMARY

 1873~1876년 사이에 니체는 네 편의 반시대적 고찰을 쓴다. 그러나 두 번째 고찰을 제외하고는 독창적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니체는 당시까지만 해도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1876년에 니체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그러나 니체는 첫 번째 공연이 끝난 후에 페스티벌을 떠난다. 같은 해에 니체는 바그너와 결별하고 쇼펜하우어의 '의지'라는 개념도 부정하게 된다.
 니체의 철학은 그가 물려받은 철학적 전통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지식에 대한 강조와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보다 더 '실체'에 가깝다는 두 개의 세계에 대한 철학적 전통들이 니체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니체는 두 개의 세계가 있다는 생각을 부정한다.
 쇼펜하우어의 '의지'는 비관론적이고 생을 부정하는 것임에 반해서 니체의 '힘에의 의지'는 낙관론적이고 생을 긍정한다는 특징이 있다.-.쪽

30초 SUMMARY

 니체는 경구적 스타일로 글을 썼으며 그로 인해 학자들로부터 더욱 무시당하게 된다. 그러나 니체는 자신만의 문체와 철학을 발전시키고 있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니체는 '힘에의 의지'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니체는 힘에의 의지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원리라고 본다.
 힘에의 의지는 결코 신비주의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니체는 때로 힘에의 의지를 그런 식으로 제시하곤 하였다.-.쪽

30초 SUMMARY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책에서 니체는 힘에의 의지, 초인, 그리고 영원회귀와 같은 자신의 주요 이론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영원회귀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그와 똑같이 과거에 수없이 일어났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똑같이 일어날 것이라는 개념이다.
 니체는 영원회귀라는 개념을 증명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하나의 사고 실험으로 제시했으며, 우리들에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묻는다.
 초인이란 영원회귀를 포용하고, 현재의 삶을 영원히 반복해서 산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쪽

30초 SUMMARY

 '초인'이라는 말은 독일어 'Ubermensch(넘어선 자)'의 통상적인 번역이지만 결코 초능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초인이라는 말은 세상에 대한 특정한 심적 태도를 취하고 새로운 가치를 취할 가능성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니체의 니힐리즘이 아무것도 믿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니체의 니힐리즘은 모든 종류의 객관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다.
 니체는 '운명애'를 강조했다. 운명애란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고 영원회귀라는 명제를 수용함을 의미한다.-.쪽

30초 SUMMARY

 니체는 세상을 보는 '진실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단순히 견해의 문제이다. 중요한 것은 특정한 견해가 유용한 것인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니체는 이성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감각이나 격정을 희생하며 이성을 받아들이는 것은 거부했다.
 니체는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규정하는 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니체는 외부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관념론자는 아니다. 그러나 니체는 외부 세계에 대해 무엇을 말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추론하는 것조차도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쪽

30초 SUMMARY

 니체의 주된 관심사는 어떤 신념이 참인가 혹은 거짓인가가 아니었다. 그의 주된 관심은 왜 우리가 어떤 신념을 믿는가 하는 것이었다.
 니체는 기독교 도덕의 계보가 로마 제국의 노예들에게서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기독교 도덕은 힘에의 의지의 한 표현이다. 기독교 도덕에 나타난 가치는 노예의 주인에 대한 '르상티망(원한)'에 근거하고 있다.
 니체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생을 긍정하는 것'들이었다. 그가 기독교 도덕을 비판한 것은 그것이 생을 부정하며 증오와 공포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었다.-.쪽

30초 SUMMARY

 1888년은 니체가 정신병에 걸리기 전 마지막 해였다. 그러나 그는 이 해에도 많은 글을 썼다.
 1889년 1월 3일 니체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고, 그 후 죽을 때까지 그 상태로 살게 된다.
 엘리자베트 니체는 독일로 돌아와 니체 작품 보관소를 연다. 엘리자베트는 니체를 유명하게 하는 데 누구보다도 기여했으나 니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방해했다.
 니체는 철학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니체는 1900년 8월 25일 사망했다. 엘리자베트는 니체의 뜻과는 어긋나게 완벽한 기독교식 장례식을 치러주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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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니체 -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4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4
로이 잭슨 지음, 이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1월
절판


24세의 젊은 나이에 유명한 스위스 바젤대학의 문헌학교수가 된 사람,
34세에 스스로 교수직을 그만두고 알프스 산맥을 방황하면서 독창적인 철학을 개척한 사람,
44세에 정신병에 걸려 자신이 부활한 예수라고 믿었던 사람,
"신은 죽었다"라는 말로 유명한 니체의 짧은 약력이다.

=>신은 죽었다는 정말 유명한 말이지요.-.쪽

나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죽은 후에 태어난다. 언젠가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삶과 지식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 기관들이 생길 것이고, 거기에 사람들이 살면서 배우게 될 것이다. 또 '차라투스트라'를 해석하기 위한 교수직도 만들어질지 모른다.

-프리드리히 니체, <이 사람을 보라>

=>그 자신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고 있었네요. -.쪽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적인 말을 통해 당시 서구 유럽의 종교적인 신념 상실에 정면으로 대응한 첫 번째 철학자였다. 니체가 그 말을 통해 전하고자 한 것은 신이 효용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에 사회가 더 이상 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니체는 인류가 어떤 종류의 믿음이나 교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단지 종교적 믿음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 객관적인 가치나 진리라는 믿음까지도 공격한 것이었다. 인간은 스스로의 가치를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이 니체의 생각이었다. 니체는 인간이 신이나 진리에 집착하는 이유가 현실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니체가 보기에 그것은 일종의 자기기만이었다. 그런 자기기만 대신에 인간은 존재의 덧없음과 삶의 무의미함을 직시하고 또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신은 죽었다라는 의미-.쪽

바그너의 음악이 없었다면 나는 청년 시절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운명적으로 모든 훌륭한 독일적인 것들을 갖고 태어나는 저주를 받았다. 누군가 견딜 수 없는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면 그는 마약을찾을 것이다.
나는 바그너를 찾았다. 바그너는 모든 독일적인 우수한 것들에 대한 해독제였다. 물론 그 해독제조차도 독약이라는 것을 나는 부정하지 않는다.

-프리드리히 니체, <이 사람을 보라>-.쪽

《비극의 탄생》에서 니체는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매개체로서의 예술에 대해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한다. 니체는 바그너의 예술과 자연이라는 이원론을 아폴로적 원칙과 디오니소스적 원칙이라는 이원론으로 바꾸어 제시한다. 여기서 그리스 신인 아폴로와 디오니소스는 두 가지의 근본적 원칙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나타난다.
 아폴로(Apollo) : 니체는 아폴로적인 예술을 꿈과 비교한다. 꿈에서 사람들은 환상을 만들지만 그것은 현실 세상과 맞서기보다는 현실을 잊기 위한 노력이다. 아폴로적 예술은 그림과 조각으로 대표된다. 우리들이 꿈에서 이미지를 만들어내듯이 그림을 통해서도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런 이미지들은 단지 세상의 재현일 뿐이다. 또 그것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로부터 잠시나마 등을 돌릴 수 있도록 해주는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디오니소스(Dionysus) : 니체는 디오니소스적인 예술을 도취(intoxication)와 비교한다. 이때 도취는 술을 마셨을 때의 취한 상태와 같은 것이라기보다는 성행위나 춤, 종교적 활동 같은 다른 활동들에 의해 생겨나는 도취 상태에 더 가깝다. 아폴로적 예술과 마찬가지로 디오니소스적 예술도 현실로부터 도망치기 위한 장치이다. 그러나 도취는 환상과는 다르다. 꿈과 같은 환상은 사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것을 통해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드는 반면, 디오니소스적 도취는 세상을 잊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잊고 보다 더 신비한 공동체적 유대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디오니소스적 예술은 음악과 시에 잘 나타난다.-.쪽

책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들

니체는 《비극의 탄생》을 변화를 위한 선언서이자 혁명을 일으키는 외침으로 여겼다. 니체는 인간이 모든 목적 의식을 상실했으며, 여전히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종교적, 철학적 생각에 매달려 있다고 보았다. 니체는 고대 그리스 비극의 원칙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면서 책의 마지막 삼 분의 일 가량을 새로운 비극 작가로서의 바그너를 찬양하는 데 할애했다. 이 책은 당연히 바그너를 옹호하는 사람들로부터는 칭찬을 받았지만 학계에서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니체 자신도 1886년에 새로 붙인 서문에서 이 책이 형편없고 혼란스럽다고 적었다. 그러나 그런 평가는 너무 자학적이다. 니체의 《비극의 탄생》은 상당히 독창적인 요소들을 갖고 있으며, 더 중요하게는 세계와 그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예술의 중요성이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예술은 우리들의 본능적인 측면과 함께 이성을 통해서는 접근할 수 없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쪽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문화의 시대에 살던 인간은 꿈 속에서 두번째의 현실 세계를 알게 된다고 믿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형이상학의 기원이다. 꿈이 없었다면 세계를 둘로 나눌 아무런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쪽

궁극적으로 쇼펜하우어가 니체에게 미친 영향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와 마찬가지로 니체도 철학자란 아무리 고통스럽다고 해도 진실을 찾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니체는 쇼펜하우어 철학의 내용보다는 오히려 그의 글 쓰는 방식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쇼펜하우어는 철학적으로 글을 쓰면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니체는 의지를 동기 부여의 가장 원초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였으며, 이것은 결국 '힘에의 의지(will to power)'라는 개념으로 발전한다.

이때 니체의 '힘에의 의지'는 여러 면에서 쇼펜하우어의 의지와는 다르다. 쇼펜하우어는 거의 신비주의적 견해를 보였던 것에 반해서 니체의 철학은 매우 물질주의적이다.

바그너와 쇼펜하우어는 니체의 초기 작업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으나, 이는 니체가 스스로의 철학을 발전시키면서 점차 감소된다.

-.쪽

좋은 것은 무엇인가? 힘의 느낌, 힘에의 의지, 인간에게 내재하는 힘 자체를 고양시키는 모든 것.
나쁜 것은 무엇인가? 약한 것에서 파생되는 모든 것.
행복이란 무엇인가? 힘이 증진되는 느낌, 저항이 극복되었을 때 느끼는 기분.

-프리드리히 니체, <반그리스도>-.쪽

한 가지 강조해둘 것은 니체는 자신의 개념과 이론을 단순한 '가정' 혹은 '실험'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니체는 자신이 옳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옳고 그르다는 구분 자체를 깨뜨리고 싶어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가상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또 '이것이 인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라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 니체는 어떤 주장이 옳은가보다는 얼마나 유용한가에 더 관심이 있었다. 왜냐하면 니체는 궁극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니체의 가정들이 비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쪽

인간이 위대해지기 위해 내가 제안하는 공식은 '너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amor fati)'이다. 즉 현재의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되기를 바라지 않는 인간이 되라는 것이다. 미래에도, 과거에도 그리고 영원히.

-프리드리히 니체, <이 사람을 보라>-.쪽

차라투스트라는 역사적 인물로 기원적 1500년경에 살았던 예언자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주로 그리스인들이 불렀던 '조로아스터'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조로아스터교 혹은 배화교는 약 천년동안 강력한 페르시아 제구그이 공식적인 종교였으며, 지금도 이란과 인도의 파르시스족 사이에 일부 신도가 남아 있다.

=>조로아스터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차라투스트와 같은 인물인지는 지금에야 알았네요.-.쪽

적극적이고 성공한 사람은 '너 자신을 알라'라는 격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이 되기를 바라면 너 자신이 될 것이다'라는 계명에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프리드리히 니체, <의견과 격언 모음집>-.쪽

니체의 철학은 이름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니힐리즘(nihilism)이라고 불리곤 한다. '무'를 의미하는 라틴어의 '니힐'에서 온 이 용어는 부정과 공허함, 모든 가치에 대한 거부와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 등을 뜻한다.-.쪽

결국 인간에게 남는 진실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의 분류한 오류들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즐거운 지식>-.쪽

니체의 원근법주의는 초인을 보다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가? 니체의 초인은 이해될 수 있는 실제라는 개념을 믿는 어리석음을 결코 범하지 않을 것이며, 구원을 위해 종교나 전통적인 철학에 매달리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또 진실한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기보다는 거짓된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에 더 관심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인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상식적 견해를 필요로 할 것이다. 아주 극단적인 회의주의자라면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불가능할 테니 말이다. 그러나 상식적 견해를 일부 받아들인다고 해서 초인이 새로운 언어나 철학을 찾는 일을 막지는 못한다. 니체는 초인에게 육체적 변화까지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까? 니체는 유전자 공학이 도래할 것도 예측했던 것일까? 그러나 니체에게 그런 공까지 돌린다는 것은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쪽

신은 죽었다. 신은 죽은 상태로 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프리드리히 니체, <즐거운 지식>-.쪽

나는 그런 사람이므로 내 말을 들어라. 나를 내가 아닌 다른 것과 혼돈하지 말라.

-프리드리히 니체, <이 사람을 보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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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철의 랭킹영어 1 - 문법 동사편
이근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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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식으로 쓰이는 동사라도 때에 따라서는 다른 형태로 쓰일 수 있다. 물론 몇 형식인지 보다는 구체적인 예가 더 중요!

a. I usually eat at 7 in the morning. ? 1형식
I ate breakfast at 7. ? 목적어(breakfast)가 필요한 3형식
b. She is in the office now. ? 1형식
She is young and pretty. ? 보어(young, pretty)가 필요한 2형식
---------------------------------------------------------------
a. 보통 7시에 아침을 먹지. / 7시에 아침을 먹었어. │ b. 그 여자는 지금 사무실에 있어. / 그 여자는 어리고 예쁘지.-.쪽

'주어+동사'의 형태(1형식)로 잘 쓰이는 동사들

be ~이 있다 exist 존재하다        arrive 도착하다
go 가다    come 오다          live 살다
last 지속되다 matter 중요하다       occur 발생하다
rain 비가 오다rise 해 등이 뜨다, 솟아오르다 fall 떨어지다
cry 울다   smile 미소짓다        laugh 웃다
run 달리다  jump 뛰어오르다       study 공부하다
talk 말하다  break 부서지다, 고장나다   swim 수영하다
eat 먹다   drink 마시다,         die 죽다

It doesn't matter. 그건 중요하지 않아.
The movie lasts for 2 hours. 그 영화는 두 시간 동안 상영됩니다.-.쪽

'주어+동사+보어'형태로 쓰일 수 있는 동사들은 다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상태'를 나타내는 be 동사류
be (~이다) lie (~의 상태에 있다) remain (~의 상태로 남아있다)
stay (~의 상태로 머물러 있다) keep (계속해서 ~하다)
▶'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become 동사류
become (~이 되다) come (~해지다) get (~하게 되다)
make (~하게 만들다) turn (~하게 변하다) go (~하게 되다)
▶중요 '감각'을 나타내는 feel 동사류
feel (~하게 느끼다) smell (~한 냄새가 나다) sound (~하게 들리다)
look[appear] (~하게 보이다) seem (~한 듯하다) taste (~맛이 나다)

a. She is different from any other girl.
You should stay in bed(=calm) for at least a day.
b. I will become a movie star.
The sky is getting dark.
Leaves are turning red and yellow.
c. I feel nervous.
It sounds great.
He seems happy.
---------------------------------------------------------------
a. 그 여자는 다른 어떤 여자하고도 달라. / 적어도 오늘 하루는 안정을 취해야 해. │ b. 나는 영화배우가 될 거야. /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 / 나뭇잎이 빨갛고 노랗게 물들고 있어. │ c. 긴장돼. / 괜찮을 것 같은데. / 그 사람은 즐거워 보여.
-.쪽

감각을 나타내는 feel, smell, look, taste 등의 동사들은 보어로 항상 '형용사'를 사용하는 것, 잊지 마!

You look great. (O) vs. You look greatly. (X) 멋있어 보인다.
It smells nice. (O) vs. It smells nicely. (X) 좋은 냄새가 나는데.-.쪽

전치사가 필요한데도 빠뜨리기 쉬운 동사들은 다음과 같다.
agree with you (너에게 동의하다)
apologize to him (그에게 사과하다)
graduate from MIT (MIT를 졸업하다)
complain about it (그것에 대해 불평하다)
wait for her (그 여자를 기다리다)
speak to him (그에게 말하다)
reply to her e-mail (그녀의 이메일에 답하다)
return to Korea (한국으로 돌아가다)

a. She graduated from high school last year.
b. Time and tide wait for no man.
c. He wants to speak to you alone.
cf. He told me he had seen it. ? tell은 전치사가 필요없다
---------------------------------------------------------------
a. 그 여자는 작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어. │ b. 세월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 c. 그 남자는 너하고 둘이서만 얘기하고 싶어해. / cf. 그 남자는 내게 자신이 그걸 봤다고 말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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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이노베이션
정을병 지음 / 청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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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독서를 하면서 항상 의문이 드는건 나는 정말 독서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얻었나?였습니다.

대한민국 일반인보다 그래도 독서를 좀 한다고 생각한 저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글쓰기를 잘하거나 제가 생각하고 있는바를 남들에게 잘 이야기하는 편도 아니거든요.

그점은 항상 독서를 하면서도 제 마음의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만일 독서를 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생각을 가질리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 '30분에 읽는 달라이 라마'를 통해 내가 몰랐던 티벳의 실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한비야님의 '지구밖으로 행군하라'를 통해 아직도 기아와 전쟁 속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지금의 물질적 풍요에 감사하고 되도록 음식 하나라도 버리지 않으려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만으로도
독서의 의미를 찾게 된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독서는 생각의 지침이 될뿐만 아니라 행동의 지침이 되기도 합니다.

비록 글을 잘 쓴다거나,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잘 못한다고 할지라도
독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얻는 지혜, 독서의 힘을 그동안 저는 간과했더군요.

앞으로는 독서가 한가한 사람의 시간 보내기 정도의 쓸모 없는 일로는 생각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가끔 뭐해?라는 질문에 독서해.하면 참 심심하거나 할일이 없구나..하는 대답을 듣곤했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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